[중등임용 합격후기] 경기도 보건 재수 및 기간제병행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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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임용 합격후기] 경기도 보건 재수 및 기간제병행 합격수기

 

2019학년도 경기도 보건(중등) 합격수기 입니다.

합격수기를 올려야지 맘을 먹었었는데 신규연수랑 3월초에 정신이 없어서 부랴부랴 작성해서 올립니다.

저는 2017년도부터 준비했었고, 2018년도는 첫 기간제 1년 하면서 재수로 합격했습니다.

기간제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공부 했던 것이 합격의 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2019년도 보건 임용고시 합격수기(재수+기간제병행)]

    0. 시험전력

    1) 초시

    - 2017년 1월부터 임고준비 올인

    - 전공 : 임용단기 신희원 강사 1년 커리큘럼 - 교육학 : 박문각 김인식 강사 1년 커리큘럼 ----> 1차 불합격

     

    2) 재수

    - 1년 기간제병행하면서 임용고시 준비함. 기간제 경험 처음이었음.

    - 전공 : 상반기 독학, 하반기에는 박문각 김기영 강사 모의고사 인강 - 교육학 : 독학

    *1차 점수 : 전공 49.33 교육학 15 = 총 64.33(1차 컷에서 +8.67) *2차 점수 : 93.67

    ----> 최종합격

     

    1. 전공 공부방법

    < 상반기 ; 1월~8월 >

    - 주중에는 퇴근 후 집에서 약 2~3시간 공부 했다. 학교에서도 시간이 되면 공부하려고 했지만, 공부 집중도 잘 안되고 꽤 바쁜 일이 많아서 거의 퇴근 후 공부를 했다. 학교행사, 회식 등으로 늦게 집에 오는 날에는 거의 공부하지 못했지만 ‘이론서 한 장이라도 보자’라는 마음으로 자기 전에 책상에 앉아 조금이라도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 상반기 독학 : 초시때 사용하던 이론서에는 빠진 내용이 많아서 김기영 이론서를 새로 구매하여 독학을 시작했다. 월별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려고 노력했는데, 월별 계획은 김기영강사의 1년 커리큘럼 계획서와 같은 순서로 공부했다. 예를 들어 3월1주는 아동의 성장발달, 2주는 아동의 질환...6월 1주 보건교육, 2주 학교보건 이런 식으로.(박문각 홈페이지와 강사의 카페에서 커리큘럼을 참고함) - 7월까지 이론서 1회독을 간신히 했다. 이론서를 읽는 정도로 공부하였고 주로 연필을 사용해서 밑줄을 긋는 식으로 공부했다.

    8월부터 문풀 인강 시작

     

    < 하반기 ; 9월~11월 >

    9월부터 모의고사 인강 시작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실제처럼 모의고사 푼 건 2번이었다. 문제를 보고 답을 머릿속으로 떠올려 인출해보거나, 문제지에 키워드 정도만 작성하면서 풀었다. 엄밀히 말하면 풀기보다 문제 유형 파악, 개념 파악여부 확인 정도로 했다.

    내가 수강했던 강사의 문제와 타강사ㅇㅅㅈ의 모고 문제도 한 번씩 쭉 봤다. 타강사의 문제도 비슷하게 머릿속으로 인출해보거나 키워드 적어보기로 문제를 풀었고, 바로바로 답안지를 확인하면서 빠르게 훑고 지나갔다. 두 강사가 모고에 냈던 문제들은 이론서에 스티커를 각각 다른 색으로 붙였는데(김-파란색, 임-초록색), 막판에 이론서만 돌리면서 스티커가 붙여진 내용을 좀 더 많이 보았다. 강사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 것도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겹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론서를 보면서 그것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시험 치기 한 달 전부터 회독을 얼마나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두었다. 처음엔 10일간 1회독, 7일간 1회독, 4일간 1회독, 3일간 1회독 이렇게.

     

    2. 스터디

    1) 웹캠스터디

    - 3월부터 6월까지 했던 스터디인데 집에 있는 노트북에 웹캠을 설치해서 구글 행아웃을 통해 여러 명의 임고생들과 했던 스터디이다.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책상에 앉아 손과 책을 보이게 하여 공부하는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찍으면서 공부하는 방법인데, 퇴근 후에 책상에 앉아있기 힘들었던 나에게 그나마 강제성을 부여하여 공부하게 도와주었던 스터디이다. 스터디 하면서도 많이 졸기도 했지만 퇴근 후에 책상에 앉도록 습관을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2) 밴드 온라인 스터디

    - 4명이서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모의고사 문제를 한 사람당 1문제씩 올려서 하루에 총 4문제를 풀고 나서 인증을 하는 스터디였다. 스터디원들은 초시때부터 함께 했던 보건 임고생들이었고, 서로 격려해줄 뿐만 아니라 힘든 일은 함께 공감해주면서 함께 공부를 이어나갔다. 종합하면 생활 스터디겸, 전공 스터디겸,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공동체 였다고나 할까....ㅎㅎ

     

    - 구체적인 스터디 방법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년도 모의고사 문제 또는 기출문제 중에서 하루에 1문제를 밴드에 올리는 것이었다. 총 4명이서 했으므로 하루에 풀어야 할 문제는 4문제였고, 자신이 올린 문제의 답안도 찍어서 댓글로 달아두었다.(다른 쌤들이 문제를 풀고 답안도 확인해야 하니까!) 당일 자정까지 4문제를 자신의 연습장에 푼 내용을 찍어서 인증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주중에만 진행하고 주말에는 쉬었는데 하다보니 힘든 것 같아서 중간에 쉴까 생각도 했지만 쌤들이 모고 문제 풀기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잡아주어서 11월 시험 전 주까지 꾸준하게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고갈되면 풀었던 문제를 다시 내기도 했다. 왜냐하면 그 전에 답을 맞았다고 해도 나중엔 또 까먹기 일쑤였고, 외운 것은 다시 한 번 인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 스터디를 하면서 총 사용한 연습장은 3권인데 학교에서 약간의 시간이 생기면 이 연습장으로 복습하면서 공부했다. 이 연습장은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녔고, 퇴근할 때 버스 안에서도 보고, 공부하기 힘든 상황일 때도 이 연습장만큼은 계속 훑어보았다. 각자 문제 내는 범위는 과목 상관없이 냈으므로, 하루에 여성도 공부하고 성인도 공부하고 다양한 과목을 조금씩 공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나의 최애 스터디!!!!!!!! 이 스터디를 함으로써 합격했다고 말할 수 있다.ㅋㅋ

     

    3. 운동

    - 4월까지는 집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홈트레이닝을 했었는데, 퇴근 하고 너무 피곤해서 운동은 사실 많이 못했다. 많이 하면 주 3회, 보통 주 1~2회 홈트를 했다. 장기간의 수험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 30분은 운동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5월 말부터는 집 근처에서 주 3회 필라테스를 배웠다. 센터에 가는 것부터 집에 와서 씻는 것 까지 대략 2시간 걸렸던 것 같다. 왕복 이동시간 30분, 운동시간 60분, 운동 후 샤워 30분.

    어떻게 보면 운동 때문에 공부시간이 더 줄어들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운동을 하고 오면 정신 집중력이 더 좋아져서 새벽 1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과 마음이 깃드는 법! 이라고 생각한다.

     

    4. 방학 중 공부

    -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4주간 여름방학이 있었는데, 방학 때는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했다. 아침 10시~저녁 8시 정도까지 했는데 방학 때도 여전히 필라테스를 했기 때문에, 필라테스를 하는 날에는 저녁 7시 30분에 도서관에서 나와 8시 10분 필라테스 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씻고 1시간정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했다.

     

    - 도서관 휴무일에는 스터디카페를 주로 이용했는데, 스터디카페도 여기저기 잘 옮겨 다녔다. (한군데에 정착하지 못하는 성격ㅋㅋㅋ) 내 맘에 쏙 드는 스터디카페가 없기도 했고.

     

    5. 시험 당일

    시험 당일에는 지역사회이론만 묶음으로 만들어 놓았던 파일, 각종 sign&syndrome 정리파일, 인덱스카드로 만든 나만의 암기카드, 이론서를 가져갔다. 쉬는시간에 화장실 다녀오고 간식 좀 먹다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가기 때문에 사실 많은 것을 볼 수는 없었다. 지역사회이론은 꼭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쉬는시간에는 그 파일만 본 듯하다. (프란체스카의 횡이론 특히!!! 많이 보았다. 징글징글했음^^) 교육학까지 작성하고 싶었는데....

    교육학은 김인식 서브노트로만 공부했고, 모의고사는 막판에 시간맞춰서 2번 작성해 본 것이 전부이다. 논술 스킬(서+본+결)은 초시 때 공부했던 것으로 적용했고, 개념파악에 집중해서 공부했다. 2019년도 교육학이 굉장히 어렵게 나왔었는데 15점이라는 점수를 받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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