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소방공무원 서울 공채 여자 재수생 필기 합격수기(한능검,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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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서울 여자 공채 필기 합격수기 + 한능검, 가산점

    • 카테고리 : 필기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일반공채(여)
    • 수험기간 :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
    • 공부 기간 : 2020.6 ~ 2021.4 + 2021. 10 ~ 2022.04

    저는 2021년도 면접까지 갔다가 최종 불합격을 받고 다시 공부한 케이스라서 중간에 공백이 좀 있습니다.

    2021 필기 성적 : 소방학개론 80 소방관계법규 90 한국사 95 영어 95 국어 80 + 가산점 4 2022

    필기 성적 : 소방학개론 65 소방관계법규 80 한국사 100 영어 100 행정법 90 + 가산점 4

    과목별 공부방법

     

    소방학개론 - 김정희 교수님 (작년 80 → 올해 65)

    저는 해커스 김정희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작년 시험 준비할 때 부터 올해 시험까지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이 소방학개론이였습니다.

    따라서 다시 공부를 할 때 소방학개론은 기본강의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필수과목이 되는 순간부터 선택과목이었던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는 어려워 질 것이라고 강조 해 주셨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작년에는 이론을 그냥 외우는 방식으로 했었다면, 올해는 시간을 더 투자해서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김정희 교수님께서는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 강의를 같이 담당하시다보니, 저로써는 한 선생님께 강의를 듣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해서 작년부터 그렇게 수강을 했었고, 실제로 겹치는 암기방법이나 이해같은 부분에서 더 시너지 효과를 얻었습니다.

    비록 이번 시험에서는 생각보다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교수님덕에 끝까지 취약점이었던 소방학개론을 그나마 해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방관계법규 - 김정희 교수님 (작년 90 → 올해 80)

    소방관계법규 역시 김정희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암기과목인 소방관계법규는 제 강점 과목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작년과 같이 실수가 잦은 과목이었습니다.

    작년에는 교수님께서 찍어주신 별표 문제를 포함해서 정확하게 적중한 문제가 정말 많아서 소름이 돋았었고 올해 역시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소방관계법규는 흐름이 있어서, 우선 이해를 한 후 암기를 하면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법은 개정되는 부분이 많아 교재는 다시 구매했지만, 아무래도 아는 부분이 많아 책을 보다보면 익숙한 부분이라 쉽게 넘겨버리는 것 때문에 저는 암기과목에 정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법규같은 경우에는 목차를 편 후 백지복습을 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각 법조문을 달달 외우면서 하고, 그 다음부터 회독이 늘어날 수록 세세한 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제가 잊지 않고 쓸 수 있을 때까지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한국사 - 연미정 교수님 (작년 95 → 올해 100)

    한국사는 해커스 연미정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선 연미정교수님의 강목노트는 정~~말 모든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지엽적인 문제를 풀다가 다시 강목노트를 보면 결국 다 적혀있던 기적의 강목노트입니다.^^ 작년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무작정 외워서 둥둥 떠다니는 부분은 특히 O,X강의를 통해서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는 법규와 다르게 개정되는 내용이 없다보니, 저는 작년 교재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돈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으나, 가장 큰 단점인 익숙함이 제일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법규와 마찬가지로 한국사도 백지복습을 반드시 했습니다.

    공부를 안하는 기간동안 잊어버린 부분이 너무 많아 초반에는 파트를 많이 나눠 외웠으며, 나중에는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으로 시기별로 나눠 페이지의 모든 내용을 외워서 똑같이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문화사, 경제사 부분을 더 꼼꼼히 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수강했었고 시험 며칠 전 기출문제를 회독하다가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봤었고 이번 소방 문제에서 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진을 보고 선지 ①이었던 안승 보덕국을 본 순간 교재에 정확하게 안승 보덕국 (금마저=익산)이라고 적혀진 부분이 떠올라서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

    영어 - 김정연 교수님 (작년 95 → 올해 100)

    영어는 해커스 김정연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선 김정연 교수님께서는 강의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분이십니다.

    이런것까지 질문해도 될까? 싶은 것도 여쭤보면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공부하는데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문법파트는 선생님의 교재를 보면 100% 터득할 수 있었고, 독해도 단원별 문제풀이 교재 및 주간테스트 문제 등으로 자주 접해보면서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여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단어로 나왔던 문제도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 또 강조해주시던 단어였고, 심지어 동의어까지 항상 반복해 주셨던 거라서 보자마자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습니다.

    독해 공부할 때는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한 문제를 3번정도 풀었습니다 첫번째 풀 때는 시험장에서 풀듯이 풀었습니다. 정해진 문제들을 다 푼 후 오답체크 하면서 두번째 풀 때는 영어 지문 한 문장마다 내가 해석한 것과 교재에 적혀있는 풀이를 하나하나 비교해가며 어디에서 풀이가 어긋났는지 체크했습니다. (이 과정이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세번째는 강의를 틀고 멈춰서 한 줄 해석한 후 교수님의 해설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계속 돌렸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사이에 시간차를 몇 시간정도 둬서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 또 새로운 느낌이 들고, 포인트를 잡아주시기 때문에 한 문제를 풀어도 여러가지 부분이 보여서 저는 이 방법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행정법 (90)

    행정법은 작년에 공부를 하지 않았던 과목이고, 양이 방대해서 처음에 시간투자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 행정법만 공부를 했었고 기본강의부터 심화강의까지 한번에 다 들었습니다.

    저는 원래 한 과목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했던 것이기 때문에 타 과목에 대한 부담감은 일단 내려놓고 연속해서 강의를 듣다보면 전 강의에서 해주셨던 말씀을 바로 다시 복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성실히 기본강의를 듣고, 판례를 눈에 바르듯이 계속 보면서 최종적으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커리는 기출강의였습니다.

    물론 모든 과목은 기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판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행정법은 같은 판례라도 어느 부분을 출제하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랐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수없이 풀었습니다.

    기출을 한 3번정도 돌린 다음에는 문제가 너무 익숙하다보니 보기만 해도 이게 답이였던 거 같은데..?싶은 것들이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문제 가리고 선지만 보이게 한 후 O,X 체크를 하면서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는 아무래도 4지 혹은 타직렬의 경우 5지선다로 되어있고, 소거법으로도 풀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정확히 알고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였고, 이 방법을 이용해서 물론 시간은 정~~말 많이 걸렸지만, 여러번 맞혔던 문제였더라도 선지 1개만 O,X로 풀다보면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이부분을 또 공부했습니다.

    +한능검 (100)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같이 공부했던 분들이 바로 시험을 보셨던게 기억나서 필기 전에 미리 접수를 해 놨었습니다.

    2022. 4. 9 소방 필기시험을 본 후 바로 다음날인 4.10에 한능검 시험을 바로 봤습니다.

    사실 저는 필기시험 전에 한국사 공부는 해야하는데...백지복습 해야하는데..괜히 책 보기 싫고 마음이 뜰 때면 괜히 한능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기출문제를 풀었었습니다. 그래서 전날에도 그렇고 당일에도 그렇고 공부를 더 하지 않았으며 교재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한능검은 물론 공무원 시험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연미정 교수님의 강의를 성실히 들으신 분들이라면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50문제를 짧은 시간에 풀고 나와 10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산점 (컴활1급, 대형면허)

    여자 공채분들의 경우에 저는 가산점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년 시험부터는 가산점 제도가 바뀌어서 성별 관계없이 모든 분들께서 가산점은 필수로 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득할 수 있는 종류가 늘었고 그에따라 대부분의 소방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가산점을 준비하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준비를 안하면 오히려 나만 마이너스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산점이 아예 없으신 분들이시라면 비교적 시간이 많이 들지 않는 1종 대형부터 취득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컴활같은 경우에는 사실 시간이 조금 있으시다면 1급을 도전하시는 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작년 공부를 하면서 컴활 1급을 같이 취득했고, 필기만 약 3주 실기에는 1주일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물론 시기는 공부를 할 시기였지만 저는 차라리 빨리 가산점 따고 공부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모든 공부를 멈추고 컴활에만 하루 15시간정도 투자하면서 매진했습니다. 필기, 실기 모두 기출문제를 계~~속 돌렸고 실기같은 경우에는 예를들어 같은 분야 문제가 5개가 있다면, 1문제는 풀어본 후 해설을 들으며 진행했고 나머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몇 시간이 걸리든 상관없이 제가 답을 찾을 때 까지 혼자서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약간 변형된 문제에도 스스로 풀었던 문제 기억이 나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드리고 싶은 말씀

    저는 작년 필기를 준비할 때와 올 해 준비했을 때 마음가짐이 조금 달랐습니다.

    작년에는 무작정 그냥 공부하다보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애매한 점수를 받았었고 (460점) 그 애매한 점수로 면접까지 가서 탈락한 후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공부를 안 한지 네달~다섯달 정도 됐는데, 작년만큼 내가 할 수 있을까? 작년에 그렇게 열심히 했었는데 올 해 똑같이 한다면 또 떨어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했습니다.

    그래서 올 해는 시간을 줄이고자 학원과 집이 대중교통으로 30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방을 얻어 생활했으며 진짜 올 해 안되면 접겠다고 했었고, 이번 시험 채점한 후 점수를 보고 작년보다 못봤는데 분명히 떨어지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애정이 너~~무 가서 아까운 책 몇 권 빼고 다 버렸습니다.

    다음 시험부터는 가산점 적용 시기부터 필기에서 면접으로 바뀌다 보니, 필기의 퍼센트는 75%에서 50%로 감소됐지만 중요성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가산점이 있으면 문제를 더 맞힌 것으로 측정이 됐으나 이제부터는 순전히 내 맞힌 개수로만 판단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필기 준비에 더더욱 신경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교우관계 원만한 것도 좋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맞는 사람 한 두명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이 공부하는 친한 사람과 밥 먹을 때에도 쓸데없는 소리 하면서 시간 낭비하는 것 보다는 여태까지 공부했던 부분을 서로 복기했습니다. 예를들어서 기다리면서 한국사 문제 내고 먹으면서 갑자기 생각난 행정법 문제 내고 등등..

    최대한의 효율을 생각하시고 딱 몇 년만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수면시간은.... 저는 작년에는 정말 23시까지 공부하고 아침 6시까지 학원오고 그렇게 살아왔었는데 솔직히 올해에는 그렇게 할 자신이 없어서 조금 유하게 했습니다. 잠은 8시간 이상 자되 전날에 목표를 잡아놔서 그 부분을 다 할때까지는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열심히 준비했었고 비교적 자신이 있었던 과목은 몇 달동안 보지 않았었고 비교적 늦게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처음 듣는 과목이었던 행정법에서도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실기도 이제 더더욱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기 비중이 15%에서 25%로 늘어난 만큼 필기를 잘 봐도 실기에서 뒤집고 뒤집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필기 준비를 하면서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에 처음 준비할 때 대략 8월달부터 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중간중간 코로나로 학원에 가지 못할 때는 헬스장에서 개인운동을 하는 등으로 놓지 않으려고 준비했습니다.

    소방이라는 같은 꿈을 가진 저와 여러분들 모두 끝까지 포기 않고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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