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급 공무원 합격후기] 문과생, 나에게 맞는 책으로 회독공부법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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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에게 맞는 책으로 회독하면 합격합니다

    일단 수기를 쓰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제가 수기를 쓰게 될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지 몰랐습니다.낮은 점수로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는 여러가지 경우가 있으니 혹시나 한명이라도 나와 같은 경우가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국어는 사실 저는 문과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높은 점수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국어책 첫장부터 제가 생각한 국어와 다른세상이 펼쳐졌습니다.여러가지 문법들은 중학교 때 스쳐지나간것도 같은데 너무 오래되었습니다.문과부심으로 인강없이 독학해보려고하였으나 , 제가 한국사람임에도 불구하고 0개국어를 구사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등중 일등 선재선생님의 올인원을 듣게되었습니다.선생님의 강의는 참 깔끔했고 처음에는 기초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기때문에 이해가 안되는것 같았는데 뒤를 돌아보면 지식이 쌓여있는 신기한 강의였습니다.그래서 가랑비처럼 젖는줄도 모르고 어느새 스며드는 강의였습니다.하지만 너무좋은 강의에도 저에겐 직장병행이라는 큰 산이 있었습니다.꾸준히 올인원을 다 들었지만 직장에 큰 사업들을 진행하며 몇달간 전혀 공부를 할수 없었습니다. 시간이지나고 다시돌아오니 저의 짧은 기억력에는 바닷조갱ㅎ...말고는 남는게없었습니다. 다시 들었던강의를 듣고 회독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지만 저에겐 또다른 복병 바로 한번들은 강의는 물려서 못듣는다는, 꼭 공부못하는애들이나 걸리는 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병태선생님의 올인원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왜 갑자기 화를 내고 그러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금방 깨닫게되었습니다.그건 바로 제가 외계인이었기때문입니다. 국어부심을 부리며 허세로 가득찼던 저의 허점이1000개씩 들통나는 것 같았습니다. 또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반복시켜주시고 퀴즈로 까먹은것을 상기시켜주셔서 나중에 방에서 혼자 외운것을 따라할땐 쇼미더머니에 나간 랩퍼가된 기분이였고 뿌듯했습니다.

     

    처음에 국어강의선생님을 정할 때 두명씩 하는 사람들을 보며 한사람만 들어도 강의가 이렇게많은데 어떻게 두명이나 듣지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사람들이 많이하는것엔 이유가 다있었던 것이였습니다. 하나의 사물을봐도 다양한관점이 존재하듯 여러가지 각도에서 국어를 보았을때 더 깊이있게 공부할 수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뭐 학자가 되고 그런것이 아니라 공시생으로서 국어가 꽉차오르는 기분이였습니다. 또 그렇게 얻은 자신감으로 문제풀 때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가끔 머리가 아플 땐 케이비에스에서 하는 우리말나들이를 시청하며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한국사

    다음은 한국사입니다. 한국사의 경우 특정선생님커리를 따라가지 않고 이 파트는 이 선생님이 좋다고 하는 강의를 골라들었습니다.제가 감히 선생님들의 실력을 논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귀가 얇아서 그랬습니다. 이것이 바로 프리패스의 제일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사 한정 필기병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보기 예뻐야 하고 깔끔하되 빠진내용 없이 다들어가야된다는 생각에 필노 합노 판노 빵노 등 모든 것을 다 모으고야 말았습니다(여러분들은 제발이러지 마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중에서 판서노트가 보기에 가장 편하고 컴팩트하게 들어가있어서 결국에 나중엔 판노만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보기 편한책을 중심으로 회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영어의 경우는 이동기 선생님의 동기 3000천 책으로 영단어를 공부했습니다. 단어를 가릴 수 있는 판이 제공되어 따로 손으로 가리거나 또, 손으로 가리다가 가린 손에 볼펜이 질질묻는 대참사가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문법의 경우는 이동기 선생님의 문법책을 중심으로 손진숙 선생님의 900제를 통해 감을 익히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내용은 암기하고 있는데 막상 문제를 보면 적응을 못하고 나중에 답지를 보면 아 이거였지..하는 취약점이있었습니다. 그래서 심슨선생님의 문법풀이전략서를 공부하여 취약점을 보안했습니다. 중간중간 문법전략 뿐 아니라 문제도 삽입되어있어 복습하기 좋았습니다.

     

    독해의 경우 심슨선생님의 독해1000제를 통해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분명 봤던 지문인데도 똑같이 답을 틀리는 것을 보며 회독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보통 맞은 문제는 계속 맞는데 같은부분에서 틀리는경우가 많으므로 회독을 통해 보완하는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공과목의 경우 국가고시를 준비할 때 면허를 따기위해 요약해놓은 것들을 다행이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민뽀개기에 있는 문제를 풀었습니다. 민뽀개기가 엄청 두껍긴 하지만 그만큼 자꾸 같은문제에 노출되고 자연스럽게 암기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년도에 공중보건보다도 지역사회간호에서 전염병이라던지 여러부분에서 변화되는 내용이많았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으려고 주의깊게 보고 가끔 뉴스를 보며 빠르게 변화되는 내용에 적응하려했습니다

    마치며

    수험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멘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너지지 않으려 애를 써도 하루에도 수십번씩 넘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날은 공부가 너무 잘되서 미친 듯이 공부해도 어느날은 모든 것이 다 부질없고 눈물만 나서 며칠을 누워만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배우 신혜선씨가 했던말이 기억납니다. 본인이 언제 성공할지 장담은 못하지만 그때까지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듯 수험생들 누구나 자신을 잃지말고 항상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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