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 직장인 업무병행 1차 과목별 공부방법 및 합격수기

1. 학습기간 / 과목별 공부법 / 박문각 선택 이유 / 강의 수강후기

(1) 학습기간

- 2019년 7월 말에 개설된 1차 기본강의를 처음으로 1차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수강신청 당시에는 모든 과목을 수강신청하였으나,회사에서 지방출장과 해외출장, 잦은 야근과 회식이 겹치면서 민법만 남기고 수강정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1차를 앞두고 이 부분이 매우 후회되기는 하였으나, 1차에서 안정적인 합격 점수가 나온 후 결과적으로 보면 민법만큼은 7월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휘발성이 강한 다른 과목들은 1차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차가 메인이라는 생각에 1차는 합격만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 12월에는 박문각에서 개설된 민법 문제풀이반만 수강하였습니다.

- 노동법과 사회보험법은 객관식 강의로 1차 시험을 앞두고 2주 동안 빠르게 회독을 돌렸습니다.

-> 민법 학습기간: 7월~12월 + 1차 전 2주

-> 노동법, 사회보험법: 1차 전 2주

-> 경제학: 1차 전 1주

(2) 과목별 공부방법

1) 노동법

2020년 1월부터 2차를 준비하였기 때문에 1차 노동법은 1차 시험 2주 전부터 잡법만 따로 공부했습니다.

노무사 1차는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된다고 들었기 때문에 기출문제 위주로만 공부하였고, 따로 기본서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강사분들이나 수험계에서 1차 시험에서는 노동법이 전략과목이어야 한다는 말과 달리 저는 잡법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70점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안정적인 점수대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7월부터 개강하는 기본이론 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사회보험법 - 김용환 노무사님 강의 수강

7월에 회사 사정으로 수강을 포기하기 전 2회 정도 강의를 수강해 본 바, 2가지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7월 강의 수강포기를 결심하였습니다.

첫째는 김용환 노무사님 강의에 대한 확신이었고, 둘째는 사회보험법 과목 특성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사회보험법 과목 특성상 암기사항이 매우 많아 7월부터 들어도 1차 전에는 백지상태가 될 것 같아 에너지 비축 차원에서 1차 직전에 공부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또한 김용환 노무사님께서 사회보험법의 단순암기 내용에서조차 이해를 이끌어주시고 인상 깊은 두문자를 따주시는 것을 보고 1차 직전에 해도 과락은 안 나올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1차 시험 2주 전부터 김용환 노무사님의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강약 조절 해주셔서 수험생 입장에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많이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사회보험법 과목에서 가장 효율적인 강의를 해주신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3) 경제학

학부 전공이 경제학이었고, 1월부터 2차 공부를 시작하면서 선택과목으로 노동경제학을 선택하여 1차 전 일주일 동안 5개년 기출문제집을 빠르게 해설만 익혔습니다.

1차 경제학의 경우 난이도가 어렵지 않으며 노동경제학 내용과 많이 겹치기 때문에 2차 선택과목으로 노동경제학을 선택하는 경우, 1차에서는 거시경제학 부분만 해설을 보며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4) 민법

노무사 1차 수험생이 제일 걱정하는 과목이 민법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김묘엽 선생님의 민법 강의로 수험을 시작해서인지 공감을 할 수 없었습니다. (^^;;) 쉬운 용어와 상황 설명으로 어려운 민법을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셨고, 완벽한 판서로 시각적으로도 이해를 도와주셨습니다.

문제풀이반에서는 문제푸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에서부터 포인트를 짚어주시는 것까지 시험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강사분들 중에는 강의내용은 좋은데 강의력이 아쉬우신 분들이 계셔서 잘 들어보면 좋은 내용인데 귀에 들리지가 않는 경우도 많은데, 김묘엽 선생님은 강의력도 매우 뛰어나셔서 모든 면에서 최고이신 강사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의를 듣다보면 혼란을 가중시키고 이 과목의 양이 이렇게나 많았나 고민되게 만드시는 강사분들도 많은데, 김묘엽 선생님의 강의는 이 테마에서는 포인트가 몇 개고, 여기서 이런 포인트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 떄문이다 라고 알려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다른 강사분들께 아쉽다고 느낀 부분을 김묘엽 선생님께서 모두 채워주셨기 때문에 정말 최고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3) 박문각 선택 이유

- 처음에 박문각을 선택한 이유는 집과 회사가 모두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학원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그러나 7월 강의 이후에도 계속 박문각을 선택한 이유는 박문각의 기업 마인드와 직원 분들의 마인드 때문이었습니다.

1차에서는 경제학을, 2차에서는 노동경제학을 선택과목으로 정하였기 때문에 박문각에서 패키지 수강을 하기 어려운 사정이었으나 최대한 도움을 주시려고 노력하셨습니다. 그리고 강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최대한 수험생에게 도움되는 강사분들을 계속해서 찾으려고 노력하는 박문각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고인 물도 유지만 하면 괜찮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수험생에게 더 유익한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성장하자는 박문각 마인드가 학원에 다니면서 계속 느껴져 학원에서 수험생들을 존중해 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무엇보다 수험기간 동안 박문각에서 가장 크게 도움을 많이 받은 부분은 복습 동영상 지원 부분입니다.

1차 시험이 객관식이다 보니 눈에 바르고, 귀에 바르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동영상을 3배속으로 계속 들었습니다.

박문각은 자체 동영상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타 학원의 아쿠아 플레이어와 스타 플레이어는 사용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꽤나 많습니다. (긴 로딩 시간, 잦은 에러 등) 박문각 플레이어는 에러도 거의 없으며 사용자 친화적이고 무엇보다 배속이 무제한이고 재생가능시간도 무제한입니다(배수 제한 강의가 아주 예외적으로 존재하기는 합니다.).

저는 이 배속 기능 없었다면 1차에 불합격했을 가능성이 100%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3배속으로 엄청난 회독을 돌리게 해 준 박문각 플레이어에게 감사 드립니다.

2. 체감 난이도

워낙 1차 수험기간이 짧아서 어려웠는지 쉬웠는지도 사실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법률저널에서는 시험 직후 수험생 인터뷰에서 예년보다 어려웠다고 기사를 작성했으나, 합격률이 작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아 많이 어려워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용환 선생님과 김묘엽 선생님 강의를 수강한 수험생들은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생동차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2차가 코앞이라 시험수기를 완벽하게 작성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2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부족한 점 보완하여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김묘엽 선생님과 김용환 노무사님의 좋은 강의에 대해 위에서처럼 짧고 간결한 수강후기를 남긴 것에 대해 죄책감이 들 정도입니다.

합격수기에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저의 1차 합격은 김묘엽 선생님, 김용환 노무사님, 박문각의 지원 덕분이었다는 핵심만은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