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청 경찰공무원 단기합격 노하우 상세 꿀팁노하우 모음
- 공무원 합격후기/경찰공무원
- 2023. 6. 10. 17:58
2022년 2차 서울(남자) 최종 합격 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6개월 이상~1년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2차
안녕하세요. 2022년 2차 서울청 (남) 최종 합격자입니다.
저도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몰라서 막막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주변의 조언이나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를 참고하면서 수험생활 공부를 해나갔기에 저의 합격 수기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2월부터 필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한국사와 영어가 패스제였기에 미리 준비하였고 가산점 또한 5점을 준비하고 본격적인 필기 공부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필기 공부를 시작할 때 그전까지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초반부터 컨디션을 조절하지 않고 달리다 보면 금방 지칠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들도 초반에 달리다 보면 후반에는 지쳐서 금방 쓰러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고 공부는 장기전이라고 했었기에 초반에 공부를 할 때는 3시간, 4시간, 5시간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점차 늘려가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시간을 늘려가면서 점점 공부에 불이 붙었을 때는 시계 타이머를 이용해서 오늘 공부한 시간을 기록하여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루 10시간 이상은 공부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제 자신과 약속해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10시간을 공부해도 밥 먹을 시간과 운동하는 시간이 충분히 나왔고 10시간만 채웠다면 저에게 자유로운 시간을 주는 식으로 공부를 했기에 지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0시간 이상은 꼭 채우자,라는 마음으로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반복적인 생활패턴을 가지게 되었고 공부하는 것도 점차 적응이 되었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기에 누굴 만나서 놀거나 유흥을 즐겼던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남는 시간에 그냥 운동이나 유튜브, sns를 하면서 여가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통제가 된다면 남는 시간에는 충분히 본인에게 쉬는 시간을 주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은 필기시험이 붙었다고 준비하는 것이 아닌 수험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시작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체력에서도 배수가 뒤집히는 경우가 엄청 많고 필기시험을 잘 못 봤다고 해도 체력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높은 점수까지 치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꼭 합격하고 싶으면 수험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운동에 흥미를 붙이시고, 취미생활을 가진다는 마음으로 운동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필기 (177.5)
■헌법- 50/37.5점: 박철한 선생님
가장 아쉬움이 남는 과목이었습니다. 끝나고 문제를 보니 다 맞출 수 있었던 것들인데 중간에 실수하고 집중하지 못해서 점수가 안 좋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박철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커리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기본강의부터 듣고 다 들으면 심화 강의, 기출문제풀이로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기본강의는 처음 접하는 헌법을 큰 틀을 잡고 수업을 듣는다 생각하면서 들었습니다. 심화이론부터 기출문제집을 가지고 함께 풀어나가는데 박철한 선생님께서 강의하시는 방향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진도 나가면 쉬는 시간에 문제 풀고 다음 시간에 같이 맞추는 방식으로 하다 보니 금방 이해도 되고 쉽게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후에 기출문제풀이에서도 똑같이 문제를 풀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문제집이나 실전문제집을 저는 굉장히 많이 풀었습니다. 회독이 중요하다는 게 여기서 쓰이는 말이구나 생각했었습니다. 똑같은 문제를 풀더라도 어떤 날은 맞추고 어떤 날은 틀릴 수 있기에 계속해서 틀린 부분 체크해놓고 다시 풀어보고 계속 맞추는 부분은 넘어가는 방식으로 문제 개수를 줄여가며 부족한 부분을 메꾸었습니다.
또한 박철한 선생님께서는 캠프를 굉장히 잘 활용하십니다. 기출문제를 회독하면서 선생님께서 하시는 캠프도 중간중간에 같이 병행해서 하여 더 빠르게 이해되고 틀리는 횟수도 줄었던 것 같습니다.
박철한 선생님께서 ’다른 수험생들도 죽어라 공부하는데 공무원 준비를 한다면 기본 10시간 이상은 공부해야 하지 않겠냐‘라는 말을 듣고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을 세웠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는데 꼭 귀담아 듣고 따라가시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사법- 100/65점: 김대환 선생님
형사법은 제가 가장 자신 있던 과목이었는데 시험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게 나와서 애먹었던 것 같습니다. 준비하지 못한 학설도 많았고 시간에 쫓기다 보니 문제 푸는데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졌지만 ’아는 것은 모두 맞추자’라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해커스를 접한 것도 김대환 선생님을 추천받아서 해커스 커리를 따라갔었습니다. 주변 지인이 김대환 선생님이 굉장히 잘 가르친다고 너도 들어보라고 해서 들었는데 정말로 강의하는 방식과 설명해 주는 내용들이 저한테 너무 잘 맞고 형사법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현직에 계셨기에 선생님께서 겪었던 일들을 말씀해 주시면서 수험생분들도 꼭 합격해서 입직하고 좋은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시는 게 저한테는 정말 큰 동기부여였던 것 같습니다.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면서 나도 현직에 들어가서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해주신 분이었습니다.
형사법 또한 김대환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커리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기본이론부터 문제를 같이 풀어주시는 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강의만 듣다 보면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몰라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는데 그것을 깨주셨기에 제가 초반부터 형사법에 흥미를 가지고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강의에서는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경험담과 재미있는 입담으로 설명해 주시기에 다른 수험생분들도 이해가 팍팍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강의 커리를 따라가면서 쉬는 시간마다 문제 풀어보라고 하시는 거 그대로 따라서 풀고 강의를 4개 들었다고 하면 바로 기출문제 전부를 풀었습니다. 강의를 들었던 부분을 기본서로 다시 보는 것은 선생님께서도 효율성에도 떨어진다고 강의 끝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기출문제를 푸는 게 좋다고 하셨기에 똑같이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저는 기본강의를 2번 듣고 심화이론은 듣지 않았습니다. 강의 수가 많기에 뒤에를 달릴 때쯤 중간이나 앞쪽 부분이 빈약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심화이론으로 넘어가기보다는 기본을 한 번 더 탄탄히 하자는 마음으로 기본강의를 다시 들었던 것 같습니다. 김대환 선생님께서도 기본강의 한 번 더 듣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기에 한 번 더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를 2번 다 끝내면 기출 심화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기본강의에서 이미 자세히 설명했고 수험생들도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왔기에 그에 따라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속도감 있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 듣고 너무 빠르다 하시는 분들은 기본강의나 심화이론을 한 번 더 듣는 것을 추천드릴 것 같습니다.
또 김대환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인 최신판례를 빨리, 많이 다루어 주신다는 게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심화이론부터 다뤄주시면서 시험보기 전까지 최신판례를 다뤄주시는 것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신판례 변형문제도 만들어주셔서 이해가 빠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풀이 강의 끝나고 남은 시간에는 따로 혼자 공부했습니다. 동형 모의고사만 풀고 나머지 부분은 제가 부족한 부분만 찾아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모르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질문을 하거나 그 부분 강의를 찾아서 한 번 다시 듣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ox 문제풀이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혼자 공부했습니다.
김대환 선생님께서는 중간중간에 졸리거나 피곤하지 않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시고 시험 관련, 경찰관련 이야기를 해주시니 즐겁게 강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형사법 공부할 때는 항상 재미있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 100/75점: 김민철 선생님
경찰학은 양이 너무 방대하고 암기할 부분도 많아서 애를 많이 먹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김민철 선생님께서 정리해 주시는 그대로 따라가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아갔던 것 같습니다. 핵심요약집과 기출문제 빼고는 거의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도 이 두 개를 강조하셨기에 따라갔습니다.
김민철 선생님 또한 커리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기본강의부터 시작해서 각론 전까지만 듣다가 핵심요약집+기출 1000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민철 선생님도 기본강의부터 진도에 맞게 문제를 내주셔서 이해가 더욱 잘 되었고 핵심요약, 기출 1000에서도 수업 끝나면 바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해서 더욱 이해도 잘 되고 공부도 잘되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은 양도 많은 만큼 강의 수도 많기에 핵심요약+기출 1000제 강의를 다 들었다면 거의 경찰학은 끝났다고 생각해도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강의가 많기에 뒷부분을 들을수록 앞부분이 취약해질 수 있기에 앞부분을 꾸준히 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뒷부분 들을 때는 항상 잊지 않게 앞부분을 핵심요약이나 기출 1000제를 계속 풀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핵심요약과 기출 1000제가 끝나면 선생님께서 손수 만드시는 동형 모의고사와 빨갱이 특강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문제나 선생님께서 분석하셔서 지금까지 나왔던 문제를 종합해서 문제를 출제하시기에 정말 중요한 부분만 있고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이 있었기에 제가 부족한 부분을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는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동형 모의고사, 빨갱이 특강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강의였습니다.
김민철 선생님은 강의력이 엄청 뛰어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처음 경찰학을 봤을 때 양이 너무 많아 걱정했지만 선생님께서 ‘나만 따라오면 돼’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믿고 따라가니 정말 하나하나 해결되고 경찰학에도 흥미가 갔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날려주시는 일침 또한 하나의 동기부여였고 설명해 주시는 것은 정말 끝판왕이었던 것 같습니다.
★체력- 50/39점
- 팔굽혀펴기- 6점
- 윗몸일으키기- 6점
- 100미터- 8점
- 1000미터- 10점
- 악력- 8점
서울청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를 먼저 봤는데 그날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점수를 좋게 받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점수가 너무 낮은 게 억울했고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후회스러웠습니다. 특히 서울청은 자세 기준이 굉장히 엄격하기에 그에 맞게 잘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헬스를 좋아했기에 그전에도 운동에 취미를 가지고 계속해 왔었습니다. 헬스장에서 헬스 하면서 중간중간에 팔굽혀펴기나 악력을 기를 수 있는 매달리기 등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운동을 추가해서 해왔습니다. 운동에 취미가 없더라도 주 4회 이상은 1시간 이상 시간을 내에 하시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는 그냥 지칠 때까지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칠 때까지 하고 매일 개수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하는 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32개 했다면 다음날에는 35개를 목표로 해서 꾸준히 올려주는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체력은 학원에서 배우는 것보다 평소에 얼마나 잘 해놓았냐의 싸움입니다. 학원은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체력 학원 다녔고 전문적으로 공무원 체력을 맡아 하는 곳은 아니었고 센서만 익히고 달리기 부분을 교정 받는 정도로 교육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
저는 필기나 체력시험을 볼 때 전날에만 잠이 잘 안 오고 당일이나 시험 볼 때는 긴장이 되지 않았는데 면접에서만 면접관님들 얼굴을 보는 순간 정말 긴장되고 덜덜 떨었습니다..
단체면접이나 집단면접 대기할 때는 정말 긴장이 안 됐지만 실제로 면접관님들과 마주하고 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긴장이 많이 되었기에 스스로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서 긴장을 안 하고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긴장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하지 못했지만 나름 제 생각대로 제 신념대로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학원을 따로 다니지는 않았고 면접 스터디를 구해서 스터디만 했습니다. 각종 경찰 커뮤니티 카페를 다니면서 제가 사는 지역에서 면접 스터디를 구하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서 참여했습니다. 저 또한 초시생이였기에 학원을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면접은 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면접 스터디원들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자세나 말투, 억양, 속도 등 부족한 부분을 잡아주고 내용적인 부분도 서로 피드백해 주면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면접 스터디원들을 통해 객관적인 의견을 들어보면서 피드백이 정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지금까지 본인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본인의 이야기와 생각을 말해야 하기 때문에 정형화된 대답을 하는 게 아닌 진솔한 진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면접관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다보니 양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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