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차 부산청 경찰공무원 최종합격수기(필기/체력/면접)

 

22년1차 부산청 합격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부산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1차
• 수험기간 : 1년 

저는 대학생활을 병행하면서 약간의 아르바이트와 함께 수험생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을 한번 더 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수험생활을 좀 더 힘있고 긍정적으로 대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작 시험 3달전 학원 모의고사 들에서 65점, 70점, 40점 이런식으로 점수를 받아 왔음에도 저는 어차피 시험가면 내가 본것들만 나올거라고 확신하고 수험생활에 임했습니다.(물론 사람인지라 좀 불안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듣고있는 강사의 모의고사를 보면 점수가 잘 나왔고 결국엔 내가 본 기출에 있는것들이 대부분 출제되기 때문에 타 학원 모의고사는 멘탈이 안좋으시면 안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역시 기출문제이고 그것을 반복해서 보는 꾸준함입니다.

대학생활도 병행하였지만 주말에 한번은 여자친구를 만나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물론 하루를 풀로 쉬지는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 4시간정도 한 후 데이트를 하고 끝나고 자기전 2시간 정도 하고 잠에들곤 했습니다.

하루 10시간이면 99프로 합격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통 10시간을 모두 채우지는 못하고 6~12시간, 평균8시간 정도를 했던것 같습니다. 대신 잠을 자거나 휴대폰을 보거나 하지않고 그 시간만은 집중해서 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슬럼프가 당연히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저는 이틀 이상을 통째로 쉬는것은 절대 비추드립니다.

공부는 관성으로 하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들게 만든 습관 조금이라도 공부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형사법 (87.5) - 김대환T

우선 3월말부터 21년 2차대비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 기본강의를 들을 때 부터 해커스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커리는 기본강의1회 - 기본강의2배 1회 - 심화강의1회 - 심화강의 2배 1회- 기출강의 2회 - (22년)기본강의 2배 1회 - (22년)심화강의 2배 1회 - (22년)기출강의 2배 1회 - 모의고사 보시는 것 처럼 형사법은 대환쌤 강의에 의존을 좀 많이했습니다. 그리고 형사법은 유일하게 다른 강사들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도 안보고 대환쌤 강의와 교재만 사용했습니다.

갓대환 기출총정리는 10회독 이상 하였고 초반 7회독까지는 맞춘문제도 계속 돌리면서 문제푸는 속도를 끌어 올리는것도 연습하였습니다.

재산죄부분처럼 조금 이해안되고 어려운 부분은 그냥 우직하게 또듣고 또풀어보고 또듣고 또풀고 하면서 외우는 듯이 해결했습니다.

기출교재가 정말 잘 되어있다고 생각해서 정말 기출총정리만 마스터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제 속도에 맞춰서 꼭 풀어봐야합니다. 형사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조금 더 시간이 들어간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막히면 정말 오래걸립니다.

빨리 빨리 풀고 확실한지문들을 많이 만들어서 정답이 1번이라면 바로 찍고 넘어갈 만큼 회독이 중요합니다.

경찰학 (90) - 이상훈T

22년 경찰학은 범위와 행정법 때문에 제일 골치가 아팠고 마음고생이 심했던 과목이였습니다.

커리는 빠짐없이 풀커리를 탔고 경찰학은 정말 정말 기출을 많이보고 본인이 요약한 요약집을 끊임없이 반복해야합니다.

본인의 요약집이 가장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요약한 요약본을 30번은 넘게 돌린것같습니다.

기출을 병행하면서 한주는 총론 한주는 각론 한번 돌려주며 시험에 임박해갈때는 한주에 1회독 하였습니다.

기출은 상훈쌤 기출문제집 10회독 이상 하였습니다.

또 상훈쌤은 모의고사를 50회분이나 주셔서 이 모의고사도 정말 열심히 보았고 조현쌤 모의고사도 전부 챙겨봤습니다.

경찰학은 강사마다 범위가 다르고 핀트가 너무 달랐기에 조금은 범위를 넓혀가며 여러 쌤들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형사법은 약간은 강의에 의존했지만 경찰학은 정말 본인이 얼마나 많이 풀어보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시험 100일전부터는 운동을 하면서 경찰학 암기노트를 만들어서 들고다니며 세트중 쉬는시간마다 잠깐잠깐 보면서 까먹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암기노트는 조그만한 링노트에 앞면에 정리를하며 숫자나 중요한 부분에 ( ㄱ ) 이렇게 빈칸을 만들어 볼때마다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답은 뒷부분에 적어두고 맞는지 확인하며 암기했습니다. 이 암기노트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찰학은 범위가 제일 넓지만 문제는 단순해서 경찰학에서 시간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법 (40) - 박철한T

2월말~3월초에 처음 시작했을때 타 과목들은 22년 대비강의가 없어 헌법부터 기본강의를 완강하였습니다.

초반에 박철한 강사님을 만나서 공부를 쉽게 접할 수 있었고 헌법이 너무 쉽게 다가왔습니다.

야간 아르바이트를 가는 길에도 헌법 mp3파일을 들으며 다니고 아르바이트 도중 쉬는시간에도 헌법책을 보며 식사를 했습니다.

강사님이 실강생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실강에서 몇개를 틀렸고 남들은 어디가 약한지를 파악 할 수 있어서 더 열심히 하여 실강생들 보다 점수가 잘 나올때면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강사님 말투가 귀에 잘 들어오고 중요한 부분은 정말 미친듯이 반복하면서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안외우고 싶어도 나중에는 외워져 있습니다.

커리는 기본강의1번 - 기본강의2배속 1번 - 심화강의1번 - 심화강의2배속 1번 - 기출강의(5회독) - 황남기t 기출총정리(3회독) - 예상문제집(4회독) - 모의고사(3회독) - 다양한ox 및 특강들 (+신동욱t 연도별 기출문제)로 마무리 다른 과목들에 비해 기출 회독수가 적은 이유는 앞선 강의들에서 이미 수많은 OX문제들로 기출을 다져둬서 첫 기출문제집에서 부터 점수가 굉장히 잘 나왔습니다.

이후 황남기강사님 기출총정리를 풀어봤는데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2회독을 하고 예상문제집을 돌리고 다시 풀어보니 잘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쳐본 결과 그냥 박철한강사님 커리만 따라가도 충분할거같습니다. 초반에는 꼼꼼히 보는것에 집중을 하며 맞춘 문제도 다시 풀었습니다.

시험 3~4달전 부터는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틀린문제만 계속 반복해서 다시 보았습니다.

1달전 부터는 정말 도저히 안외워지는것 이외에는 모두 과감하게 지워버리며 양을 줄여나갔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개인적으로 헌법공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포인트는 1.OX문제 양치기

2.최근 3개년 기출 생으로 풀어보기 3.핵심요약집에 틀린 ox지문 추가해서 회독하기 철한쌤 핵요집 자체 양이 작기때문에 매주 최소 1회독씩 해서 계속해서 안까먹고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핵요집을 보는 순간부터는 기본서는 보지 않고 핵요집에 추가만 해가면서 회독했습니다.

체력 (36점)

1000m달리기 - 8점

원래 무릎도 많이 안좋고 지구력이 약한편이라 힘들었지만 가장 올리기 쉬운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주 3회정도 가볍게 조깅해주시면 좋습니다. 또 시험장에 시계 챙겨가세요.. 저는 시계 안챙겨가서 페이스 조절을 실패했어요.. 마지막에 힘이 남았지만 스퍼트를 늦게냈어요.

tip) 남들 다 오버페이스로 뛰기 때문에 10명중에 6-7등만해도 만점 나올 수 있습니다.

100m달리기 - 6점

100m달리기는 어려서부터 잘 못해서 정말 자신이 없었지만 학원에서 스타트 연습을 하면서 1~2점이라도 더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타트 연습만 열심히 하시고 스파이크화 신으시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00m는 효율이 잘 안나와서 많은 연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팔굽혀펴기 - 8점

연습할때는 정말 제일 자신있었지만 실내 체력평가할때 자신감이 바닥을 쳐서 잘 받지 못했습니다.

감독관에게 팔을 부자연스럽게 쭉쭉 피는모습을 보여주려다보니 템포가 너무 느려져서 많이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몇개는 자신감 있게 하되 본인의 자신감을 찾으셔서 절대 감독관의 기에 눌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윗몸일으키기 - 6점

이것 또한 과하게 동작을 보여주려다 보니 동작이 너무 느려서 많이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평소에 크런치 조금씩 해주시고 부상 조심하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악력 - 8점

평소 60~61정도 나왔지만 조금 덜 받았던 종목입니다. 신형 악력기라 다들 연습보다는 잘 받더라구요.

평소에 악력운동 열심히 하다가 학원에서 그립연습만 조금 해주신다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면접은 첫 면접이라면 무조건 학원 다니시길 추천드릴게요.

스터디 멤버들과 여러번 말을 해보고 주제에 대해 고민도 해보고 모의면접 등등.. 정말 입을 많이 써야 자신감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면접 준비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

제일 허무하고 어려웠네요.

집단면접은 6명에서 들어가 4명의 면접관과 20~25분정도 보았습니다.

주제는 4개정도였고 각자 하나의 주제에 두번이상 발언했습니다. 발언 순서는 정해주셨고 모두 발언하고 나면 반박해보라고 많이 하셨습니다.

개별면접은 면접관 4분과 했고 질문 2개 꼬리질문 2개 4~5분정도 했습니다.

다들 힘든 수험생활일텐데 여러분 모두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수험생활 중 자존감 잃지 마시고 끝까지 해내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