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차 서울청 경찰공무원 10개월 최종합격수기

 

22년 경찰 1차 서울청 최종합격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6개월 이상~1년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1차

안녕하세요.

우선 늦었지만 합격하게 도와주신 해커스 강사님들과 경제적 지원을 도와주신 부모님에게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

저는 태어나 제대로 공부를 해본적 없던 학생이였고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경찰의 꿈을 이뤄보고자 이 시험바닥에 뛰어들었습니다.

공부기간은 21년 5월 ~ 22년 3월까지였고 대략 11개월을 하였으며 22년부터 개편되었던 과목을 목표로 영어와 한국사는 5월에 검정제로 대체하여 약 10개월 가량을 법 과목 공부하는데에 쏟아부었습니다.

평일에는 9시 ~ 10시 30분까지 공부를 하였고 주말에는 토일에 걸쳐 순공시간 10시간을 채워보려 노력했었습니다.

헌법 : 42.5점(17/20) - 황남기 선생님

법 과목을 해본적 없던 저는 선생님들께서 항상 말씀하시던 무한회독을 중점으로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각각 10회독 이상씩 했습니다.

세 과목 모두 풀커리를 타지 않고 기본강의 → 기출문제 → 모의고사 식으로 인강을 들으며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회독하는데에 중점을 두며 공부를 했습니다. (책은 황남기 경찰헌법 기본서, 기출 총정리, 진도별 모의고사 season2, OX총정리 사용) 문제를 푼 후 오답표시를 해놓고 3번 이상 틀린 문제는 꼭 오답노트에 적어놓은 후 화장실을 가거나 밥을 먹을때마다 틈틈이 확인해주었습니다.

시험 보기 3주전까지는 이런식으로 반복해오다가 3주 남은 시점부터는 모의고사를 풀며 시험 감을 익혀보았고 시간도 체크하면서 최대한 시험장에서 푸는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연습했었습니다.

형사법 : 82.5점(33/40) - 김대환 선생님

공부를 하면서 제일 재밋게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김대환 선생님의 강의력은 말 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왔고 저 또한 지루한 법 과목을 재미나게 몸으로 설명해주시며 알려주셔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강의를 봤었습니다.

형사법 공부법도 헌법과 마찬가지로 기본강의 → 기출문제 → 모의고사 순으로 인강과 책을 풀었으며 기본서중에서 어려운 부분(저는 재산죄 부분이 어렵더라구요ㅎㅎ)은 기본서 인강만 3~4번은 본거 같습니다. (교재는 갓대환 형사법 기본서, 기출문제집, 진도별 문제풀이 1000제 사용) 모의고사도 항상 3개 이상을 틀린적이 없어 가장 자신있어 하던 과목이였지만 실제 시험에선 제일 많이 틀려서 가슴이 아프지만 공부하는 기간에는 가장 행복하게 풀었던 과목이였습니다.

아 그리고 다른 과목도 물론 똑같지만 최신판례 꼭 보시고 정리 잘 해놓으세요. 형사법은 최신판례 비중이 꽤 크더라구요!!

경찰학 : 90점 (36/40) - 조현 선생님

경찰학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았었습니다. 이건 공감하는 분들 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ㅠ 휘발성도 너무 강하고 암기 할 부분도 너무 많아 힘들었지만 10개월동안 꾸준하게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보다 보니 자연스레 머릿속으로 들어왔고 실제 시험에서 생각보다 고득점을 하여 저를 합격의 길로 가게 해준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모의고사를 3배정도는 더 많이 푼거 같습니다.

조현 선생님 뿐만 아니라 이상훈 선생님의 모의고사도 풀어 거의 50회 이상을 푼거 같습니다.

조현 선생님의 귀에 쏙쏙 박히는 강의 내용과 외우기 쉬운 두문자로 고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리고 22년 1차부터 과목이 개편되어 경찰학에 경찰행정법이 새로 들어와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강사님들마다 가르쳐주시는 범위도 다르고 모의고사 문제도 달라 혼란스러웠지만 저는 끝까지 조현 선생님만 믿고 커리를 타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교재는 조현 경찰학 기본서, 기출문제집, 경찰행정법 사용)

체력 - 41점

• 1000m - 10점
• 100m - 8점
• 팔굽혀펴기 - 9점
• 윗몸일으키기 - 6점
• 악력 - 8점

체력은 평소 운동을 좋아했던지라 크게 부담이 가지 않았습니다.

공부하는 기간에도 하루 공부가 끝나면 집 근처 공원으로 가서 팔굽혀펴기와 턱걸이 등으로 근력운동을 해줬고 일주일에 두세번 1km 오래달리기를 해주어 꾸준하게 운동을 했습니다.

예전에 스쿼트를 하다가 허리를 다친적이 있어 윗몸일으키기가 자신이 없어 비록 6점밖에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른 종목에서 점수가 나쁘지 않게 나와 40점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체력은 평소 꾸준하게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할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틈틈히 준비해줘야 됩니다 꼭꼭!!! 그리고 부상 조심하세요!!!

가산점

가산점은 5점을 다 채웠으며 한글실용글쓰기 4점 토익 2점으로 채웠습니다.

한글실용글쓰기는 해커스 오선희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공부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당황스러웠지만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공부 방향을 잡아주셔서 그대로 믿고 따랐더니 운 좋게 생각했던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4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토익은 검정제로 인해 미리 따두어 2점을 받았습니다.

면접

면접도 해커스 학원 - 천재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해커스 면접을 선택한 이유는 인강을 들어 친근한 이미지도 있었고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대형 학원이기도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월수금 오전반을 선택했고 4시간의 수업시간 중 2시간은 선생님의 이론수업 그리고 나머지 2시간은 조원들과 실전처럼 면접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이 끝나면 학원에서 제공해주신 강의실을 이용해 조원들과 나머지 시간을 면접 연습을 하는데 더 썼습니다.

저희끼리 연습을 하며 주제에 대한 답변을 논리정연하게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응시생의 태도 그리고 자신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그러한 방향으로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연습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남겨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캐치하여 지적해주어 고치게 해준 점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22년 1차 경찰 면접에서는 예상친 못한 변수들이 많이 나와 준비했던 예상 주제들을 거의 벗어나 당황스러웠지만 평소 가지고 있던 신념과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답변을 하여 어렵지 않게 면접을 보고 나왔습니다.

과목이 개편 된 만큼 배수 계산법도 달라져 면접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크다 하여 0.3배수였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해 1차 입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내년 2월에 졸업을 하게 되는데 현장에 나가 솔선수범하는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의 인사 한번 더 올리며 해커스 학원도 앞으로 더욱 더 대성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