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임용 합격후기] 부산 음악 합격수기(실기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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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임용 합격후기] 부산 음악 합격수기(실기위주)

 

3월 바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부산 음악 학격 수기 중 실기시험에 대해 올립니다.

 

 

합격수기

2018년 1월 10일 부산예고에서 실기시험이 있었습니다. 시험치기 전 피아노 연습실에 올라가서 얼어있는 손도 풀고 목도 풀었어요 단소도 잠시 불었어요. 오전에는 하얀 눈이 내렸어요.

 

 

1교시

1교시는 청음 3문제!

저는 1번만 쉽고, 2번, 3번은 리듬이 어려워서 제대로 못 적었습니다.

두달 지났다고 문제도 기억이 가물가물~~ 1번은 다장조, 2번은 3번은 어려워서 기억도 안나네요ㅜㅜ 솔직히 청음준비는 제대로 못했습니다. 피아노 전공이라서 그냥~~평소 듣던대로 적었습니다.

그래서 체계적으로 연습을 많이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겁니다.

다장조 뿐만 아니라 다른 조성도 연습하시고, 단조도 연습하세요.

 

2교시

2교시는 단선율로 된 교과서 악보(코드가 있어요)를 피아노치면서 범창 시험이었습니다.

3곡을 보이지 않게 덮어서 랜덤으로 뽑게되는데...

첫번째는 '내 맘의 강물', 두번째는 '추심'인지'추억'인지, 세번째는 '남촌'이었습니다.

처는 첫번째곡을 골랐는데...

반주를 통째로 외우고 있는 곡이고 노래는 성악가들보다 더 자신이 있어서 거의 완벽하게 한 것 같습니다.

피아노 범창도 꾸준하게 연습을 하셔야 자신있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피아노 전공인데다 코드 반주도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정도이고 성악은 어머니가 성악전공이셔서 어릴때부터 노래는 많이 불러봐서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3,4교시

3,4교시는 국악기 선택/ 장구 및 민요창 (각각 3분이내) 단소는 처음에는 타령을 하려고 했다가...'세령산'을 했습니다.

다행히 하나도 틀리지 않고 큰 실수없이 깔끔하게 연주한 것 같습니다. 시김새와 요성 등의 표현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장구치면서 민요창은 농부가(중모리장단)와 군밤타령(자진타령장단)을 연주하며 불렀습니다.

장구 상태가 좋지 않아서...제대로 연주되지는 않았지만...(다른 분들도 다들 장구상태가 안좋았다고 불만) 큰 실수없이 잘한것 같았습니다.

국악 실기 시험은 짧은 기간동안 배운 것치고는 완벽하게 한 것 같습니다.(자화자찬^^) 저는 사직동에 있는 부산국악아카데미에서 단소와 장구/민요창을 배웠어요. 민요 선생님께서 열정적으로 1:1 시범을 보여주시고 녹음을 해주셔서 빨리 배울 수 있었습니다.

레슨시간보다 더 오래 가르쳐주시고, 연습 더 하고 가라고 하시고~~ 성악적인 발성을 하던 제가, 국악적인 발성으로 부르기 힘들었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를 성심껏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꾸~~벅!!

 

마치며

기간제를 오래하다가 임용에 합격하였는데... 지금은 새학교에서 아직 적응중에 있습니다.

담임까지 맡고 있어서 3월은 엄청 바빴습니다...이번 여름방학에 1정 연수를 받으러 갑니다...

바쁘지만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용시험 준비하시는 선생님 모두들 화이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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