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등임용 전기전자통신 비사대 교직이수 4학년 초수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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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기도 중등임용 전기전자통신 합격수기

(초수, 비사대 교직이수, 4학년 병행)

경기도 중등임용 전기전자통신 비사대 교직이수 4학년 초수 합격수기

 

     

    • 교육학 16.33/20
    • 전공        68.33/80

    1차 점수 총 84.66 ( 74.67)

     

    • 심층면접 35.33/40
    • 수업능력 59.2/60

    2차 점수 총 94.53

     

    총성적 179.19 ( 171.14)

     

     

     

    안녕하세요. 이번에 경기도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과목이 항상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붙으면 꼭!!! 합격 수기 써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는 올해 2월 졸업하는 비사대 교직이수 4학년을 병행하며 과외까지 함께 했습니다. 정말 안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효율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공부계획과 방법들을 알려드리고 다른 일과 병행하시는 분들, 초수이신 분들, 현재 학교나 대학원을 재학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0. 공부 전 준비 과정 & 공부 당시 상황

     
    저는 2016년 말, 학부 3학년 당시 교직의 꿈을 처음으로 꾸게 되었습니다. 4학년에 임용고사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학점들을 어느 정도 채워놔야 한다는 생각에 3학년 때까지 120학점 정도를 미리 들어놓았습니다.(졸업학점 133학점) 또한 노량진 교육학 직강을 듣기 위해 월화는 3시부터 시간표를 짰습니다. 수학 과외를 계속 하고 있었는데 오래 가르치던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리하였고 두 학생도 금요일 오후 5시 이후로 몰아 공부시간을 확보하였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정말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 시간보다 지치지 않고 공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순 공부 시간은 일정이 있을 때는 2시간, 없을 때는 6시간 정도였습니다.시험 전 주만 하루에 8시간 정도 한 것 같고 시험 전날 10시간을 찍었습니다.(전체적으로 한번훑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일요일 같은 경우, 저는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밤에 3시간 정도만 공부하였습니다. 저녁까지는 교회 사람들이랑 신나게 수다 떨고 놀았어요.... 이게 저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1. 월별 공부

     

    1) 교육학

    저는 김현 교수님 강의 1년 블렌디드 프리패스를 구매했습니다. 1/2월은 인강, 3월은 직강, 4월은 인강으로 전환, 5월부터는 쭉 직강을 수강하였습니다. 김현 교수님의 수업은 반복을 정말많이 하신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교육학의 기본은 암기라고 생각하여 반복되는 것들을들을 때마다 암기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1/2

    공업계 과목은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산업체 현장실습을 4주 이산 나가야 합니다.1/16~2/10까지는 역삼역으로 9시 출근, 6시 퇴근해 저녁에 틈틈이 기본이론 인강을 들었습니. 사실 김현 교수님 강의가 너무 방대해서 사철학, 사회, 행정 정도까지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나머지는 진도를 따라잡지 못해 듣지 못했습니다. 복습은 따로 하지 않고 수업만 필기하며 따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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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직강을 나가게 되었는데 사람도 엄청 많고 그래서 나름 긴장감을 가지고 수업을 듣기시작했습니다. 4월에는 교생실습이 예정되어 있어 더 조급해져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수업(15학점)도 병행했기에 3/4월 강의부터 제공하는 문제들은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해설, 잠깐 읽고 넘어가는 식으로만 활용했습니다. 복습은 마찬가지로 하지 않았고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결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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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생실습을 나가게 되어 직강을 인강으로 돌렸습니다. 김현 교수님 강의는 1/2월과 3/4월이 동일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문제가 제공되냐 안되느냐의 차이입니다. 교생실습 중간중간, 그리고집에 와서 심리, 교수학습, 과정, 평가를 주로 들었습니다. 4월까지는 기본 이론 수업만 들은 셈입니다. 하지만 저는 나중에 4개월 동안 이론 강의만 들은 것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 특히 이번 교육학 논술 같은 경우 본인 스스로 적용하는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이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접근이 힘든 부분입니다. 외우기 전에 이해 먼저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6

    학교로 복귀했을 때는 졸업작품을 설계해야 했습니다. 설계는 5명이 팀을 이뤄 진행하므로 저혼자 양해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월화 아침 직강은 무조건 나갔습니다. 5/6월 강의는기출분석 강의였는데 이 강의는 수업을 들으며 이해하고 기출의 흐름을 아는 정도로 들었습니다.5/6월부터는 아침에 수업 시작 한 시간 전에 와서 모의고사 문제를 풉니다. 채점은 제공되지 않고 주마다 파트가 달라집니다. 교육학 논술이라는 것을 한 번도 써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는 내

    용을 글로 써보는 연습을 이 때부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론이 암기가 되어있지 않아서 우선 이론서를 보면서 쓰고 동시에 이론을 익히기 위해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하루 종일 설계를 해결해나가다 보면 저녁에 지쳐서 복습을 하지 않고 잘 때가많았기 때문에 매일 매일 강의 2시간 분량의 내용을 정리하여 밤 12시까지 인증하는 밴드 스터디를 했습니다. 저는 손으로 써야 내용이 눈에 들어오는 스타일이라 이 방법이 이해와 암기를동시에 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 분석자료 ( 김현 키위교육학 제공 )

     

    7/8

    김현 교수님의 7/8월 강의는 마인드맵 교재로 진행합니다. 마인드맵 교재에서 분야별 키워드를암기하고 부족한 부분은 써넣는 식으로 마인드맵 교재로 단권화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때도 아침에 일찍 와서 모고를 보는데 7월부터는 책을 보지 않고 논술을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매주시험범위를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 부분만 전날 저녁부터 키워드라도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론을 더 확실히 암기하기 위해 직강에서 짜주는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강의에 제공되는 빈칸 있는 마인드맵을 완성하는 것과 매주 파트를 정해서 돌아가면서 한쪽씩 설명해주는 식으로 이해도를 잡고 갔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이론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키워드가 A B입니다까지는 하실 수 있을 겁니다.

     

    9/10/11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김현 교수님은 수업 전에 모고를 2개씩 풀게 하십니. 이 때부터는 범위는 전범이고 모고에 대한 해설과 모고에서 다룬 이론들을 상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월화 2개씩, 한 주에 4개씩 쓰다보면 이제 모르는것도 어느 정도 아무말 대잔치라도쓰게 됩니다.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7/8월 직강 스터디원들과 키워드와 설명을 암기하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범위는 전주 모고에서 다룬 이론들로 한정하였습니다. 트별로 돌아가며 설명해주는 것은 모고 문제를 봤을 때 문제에서 묻고자 하는 이론을 파악하는것을 돕기 위해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10월에는 5/6월 기출분석 객관식 자료를 한 번 더 풀었습니다. 객관식 문제라서 쉽게 풀리기는 하지만 난이도 높은 문제들도 몇 개 있어 당혹스러웠습니. 하지만 그런 난이도 높은 문제들은 이론 내용 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막판에기출을 푸는 것은 문제의 요지를 파악하고 제시문을 익히기 위함입니다.

     

    마지막 3주 간은 지금까지 외웠던 모고 문제들의 이론 내용을 한번에 암기하는 연습을 했습니. 교수님께서 시험이 한달정도 남았을 때, 지금까지 출제한 이론 리스트를 정리해서 주시는데그 중에 하나를 물어보면 모고 답지에 나와있는 그대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교육학은 이해와 더불어 암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막판 기억력을 올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밑의 사진은 모고 내용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저는 시험 볼 때 마인드맵과 지금 보여드린 정리 자료(A4 양면 3장 정도)만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기출문제 분석자료(김현 키위교육학 제공)
    출제되었던 문제중심학습에 관한 내용

     

     

    시험이 있던 11월은 이와 더불어 한달간 기상 밴드 스터디에 참가했습니다. 아무 모의고사나 구해서 7시에 두 문제를 올리고 이에 대한 개요를 짜서 7시 반까지 올리는 형식이었고 시험장에 아침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생활패턴도 맞출 수 있는 좋은 스터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교과내용학

    • 공통 : 전자기학, 회로이론
    • 전기 : 전기기기, 전력공학, 제어공학 
    • 전자 : 반도체소자공학, 전자회로, 디지털논리회로, 마이크로프로세서, C언어 
    • 통신 : 아날로그통신, 디지털통신, 이동통신, 신호와시스템 

    (추가적인 과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통신은 제가 아는 과목만 적었습니다.)

     

    교과내용학은 크게 공통과목, 전기, 전자, 통신 파트로 나뉘어집니다. 저는 전기공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했기 때문에 반도체소자공학이나 통신은 아예 접해보지 못한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16도에 합격한 선배의 조언에 따라 최우영 교수님의 1년 커리큘럼을 들었습니다. 전기전자통신은범위가 방대해 혼자서는 공부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여 전공 스터디를 구성해 시험 전 주까지 함께 했습니다.

     

    1/2

    최우영 교수님의 강의는 전자공학으로 시작합니다. 전자회로, 반도체소자공학, 디지털논리회로의이론을 훑었습니다. 또한 수강생들에게만 제공되는 기초전기전자이론 인강을 들어 기초를 한번더 봤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 1,2월은 인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기초 인강을 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느리게들어서 한바퀴 돌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자 이론 강의는 주말에 집 근처 도서관에서들었습니다. 기본 이론 강의이기 때문에 굉장히 상세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강의 내용을 잘 필기

    해서 한 권으로 모으면 나중에 모의고사를 풀게 될 때 보면 나만의 필기노트가 됩니다.

    (사설을 말씀드리자면 어떤 분들은 최우영 교수님 강의가 너무 자세해서 별로라고 말씀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비사대 초수 입장이어서 공부할 때도 나올 것 같은 내용, 안 나올 것같은 내용 구분해서 공부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나올 것 같으면 무조건 봤습니다. 그래야 마음이불안하지 않았어요. 쌤들의 선택에 달려있지만 저는 이 부분이 제가 합격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더 배워서 억울한 건 없으니까요.)

     

    3

    3월은 회로이론 기본 강의를 들었습니다. 회로는 주요 과목 중 하나로 1차 시험에서 10점 내외로 출제되므로 작은 것도 하나 하나 체크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특히 헷갈릴 수 있는 회로구성의 유형들을 정리해두면 이 또한 모의고사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4

    4월은 전자기학 기본 강의가 이루어집니다. 저는 최우영 교수님의 강의 중 가장 강점이 전자기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기학도 회로이론과 마찬가지로 10점 정도 나오기 때문에 자세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전계, 자계로 나누어 나올만한 개념들은 충분히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이 강의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자기학은 문제 유형으로 외우면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를 마주쳤을 때 풀기 어렵습니다. 가우스 법칙, 앙페르 법칙 등 다양한 원리들을 완벽하게 이해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문제 푸는 방법은 여름부터 이어지는 문제풀이 시간에 익히면충분합니다.

    자기학은 시험 문제가 어렵게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대학교재인 사디쿠(Sadiku)의 ‘전자기학’의 예제를 스터디에서 과제로 활용했습니다.

     

    5/6

    기출문제를 풀어주시는 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6월은 학교 졸업 종합설계로 바빠 자세히듣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기출문제는 1월부터 전공스터디에서 학원 강의 진도에 맞춰서 풀어왔기 때문에 스터디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6월 말에 학교 종강에 맞춰 직강으로 합류했습니다.

    (저는 직강으로 1년 패키지를 끊고 1-6월은 전화해 인강으로 돌렸습니다. 인강을 직강으로 돌리는 건 어렵지만 직강을 인강으로 돌리는 건 가능하다고 해 이렇게 했습니다.)

     

    7/8/9

    7월부터는 직강으로 시험 전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7월부터 문제풀이 강의가 시작됩니다.이 때가 되면 복습을 하지 않는 이상 문제를 풀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기억도 안 나고 좌절했었는데 너무나 당연한 것들입니다. 7월부터 다시 문제 풀면서 리마인드 하고 헷갈렸던 문제들을 다시 정리하면 됩니다. 문제풀이 반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복습이 필수적입니다. 문제풀이 반 복습만 잘 해도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스터디에서는 지금까지 풀었던 기출문제들을 이제 파트별이 아닌 연도별로 학원 칠판에 푸는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문제 풀이에 대한 감을 끌어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10/11

    10월에는 모의고사 반이 진행됩니다. 최우영 교수님 모고는 어려운 편이라 점수도 굉장히 낮게나오고 내가 이렇게 모르는게 많았나 싶지만 모고는 어디까지나 모고일 뿐이므로 못 푼 문제들위주로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기출 문제들을 다시 풀고 기출된 회로들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터디에서는 교수님께서 제공해준 2017 대비 모고를 함께 시간에 맞춰 답안지를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간이 끝나면 다같이 채점하고 서로 모르는 것들 또는 그에 해당하는 이론들을한번 더 검토했습니다.

     

     

    문풀 시간 때 복습하며 정리했던 내용들을 다시 단권화 시키는 시간입니다. 시험장에 들어갈 때 볼 서브 프린트들을 만들고 그것을 계속 들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저는 다른 합격자의 서브노트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브노트는 보는 것만으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그 서브 노트를 만들어가면서 내용을 숙지하고 이해하는 것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방식대로 만든 서브노트가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저처럼 에이포를 길게 반으로 접고 써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원래 시험 전에 프린트를 만드는 것이 학부 시험 때부터 습관이 들어져 있어 오히려 노트가 불편했습니다.(중간중간 모르는 내용들을 추가하기 어렵기 때문) 그냥 모고에서 모르는 문제, 기출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아래와 같이 쭉 써 나갔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나온 제너 다이오드 관련 문제

    이번에 출제된 해밍 거리 관련 내용

     

    이번에 출제된 회생제동 관련 내용

     

    3)공업교육론

     

    저는 공부를 시작하고 가장 막막했던 것이 공업교육론(이하 ‘공교론’)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기는 했지만 시험 유형에 대비하기는 힘든 면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공 스터디에서 공교론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책은 핵심공업교육론을 보았습니다. 핵심공교론의 장점은 ncs, 15 개정교육과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공업교육학원론, 공업교육학신론, 실기방법교육론3권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만 모아 놓은 것이라 이 책을 주로 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3권에

    서 발췌해 책에 기록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스터디에서 7월부터 핵심공교론 책의 한 챕터씩 읽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밑줄 쳐온 다음 그 내용들을 공유했습니다. 8월은 기출문제의 답을 맞췄습니다. 논술형으로 바뀌고 난 후에는 정답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책을 찾아 보면서 기출문제의 답을 확정하는 식으로 훑었습니다. 저는 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두가지 방법을 추가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첫째, 서브 노트 만들기입니다. 저는 써야 기억에 남는 공부 방법이 익숙해서 노트 한권에 핵심 공교론의 파트 별로 중요하다고 체크했던 부분들, 외워야할 것 같은 부분들을 필기했습니다. 리고 나서 그 노트만 들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둘째, 기출분석입니다. 8월에 스터디에서 기출문제 답을 맞춘 후로 네이버 블로그의 실비아님의 합격수기 포스팅(http://sylviakoh.blog.me/220937109431)을 보고 그것을 적용했습니다. 실비아 님은 영어 과목이셔서 영어교육론을 이렇게 공부하셨다고 합니다. 일단, 에이포에 한 문제만 나오도록 편집하고 이 문제에 대한 해설과 관련 내용을 적는 것입니다. 저는 10개년을 분석했습니. 그 전 문제들은 교육과정도 다르고 시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분석하지 않았습니다. 분석

    하시다 보면 객관식 때 나온 문제들이 주14년 이후 주관식으로 바뀌었을 때 다시 출제된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나올 것 같은 내용들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전 마지막 주에는 파트별로 마인드맵을 만들어 암기했습니다.

     

    연도별로 어떤 문제가 출제됐었고 어떤 객관식 문제가 주관식으로 출제되었는지 동그라미 친 기출분석표

     

     

     
    파란색 글씨는 문제의 답안, 밑에 검정색 글씨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책에서 찾아 쓴 것, 형광 펜 표시는 출제된 파트
    객관식 문제는 보기도 분석하고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체크해놨다가 스터디원들에게 질문

      

    공교론 마인드맵 실습장 ,  진로 ,  산학협동교육 파트

    15 개정 교육과정과 ncs 기반 교육과정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타자로 쳐서 프린트해 들고 다니면서 주요 단어들을 암기하고자 했습니다. 주요 단어가 빈칸으로 전공 A형 문제 1번으로 나오는 경향입니다.

      

    ncs  교육과정 관련해 정리한 자료 ( 핵심공교론 참고 )

     

    9~11월에는 스터디원들끼리 서로 단답형이나 서술식으로 문제를 만들어 올리면 그에 대한 답을 인증하는 식으로 암기율을 더 높였습니다.

     

    2. 스터디

     

    1)전공 스터디(오프라인)

     

    • 1~6월 학원강의 진도에 맞춰 기출풀이, 자기학 사디쿠 예제(4월만)
    • 7/8월 공교론 정리, 공교론 기출풀이, 연도별 문제풀이
    • 9/10월 공교론 문제내기, 모고 시간맞춰 풀기
    • 11월 진행X(그 중 친했던 3명이서 카톡방 따로 만들어 공교론 문제내기만 지속함)

     

    전공 스터디원들은 1년동안 함께 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신의 것을 숨기고 이기적인 모습보다는 아는 것들은 모두 공유하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가 되셔야 합니다. 숨기다 보면 와해될 수도 있고.... 다함께 합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전공스터디는 쭉 같은 분들과 함께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교육학 스터디

     

    • 5/6월 내용 정리 인증(온라인)
    • 7/8월 마인드맵 채우기, 서로 설명해주기(오프라인)
    • 9/10월 모고 이론 외우기, 마인드맵 설명해주기(오프라인)
    • 11월 모고 이론 총암기(오프라인) 개요짜기 기상스터디(온라인)

     

    3. 2차 대비

    경기도는 2차 시험이 수업능력 60(수업나눔 30, 수업실연 30), 심층면접 40(집단토의 20,개별면접 20)으로 구성됩니다.

     

    1) 1차 발표 전

    1차 발표 전에는 학원에서 짜준 스터디에서 모두 다 진행했습니다. 월화수목금 9시에 시작해 3~4시에 끝났던 것 같습니다. 순서는 수업->피드백->면접 or 집단토의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한 경기도는 자기성장보고서라는 것을 쓰는데(면접에서 관련 문제 1문항 출제) 보통 1월 초에 초등 임용 1차 합격자 발표가 납니다.

     

    그 때 올라오는 자기성장보고서 질문들을 미리 써놓고 첨삭했습니다.(제가 알기로는 다르면 총 4문제 중 한문제만 다르거나 이번 해에는 4문항 다 동일해서 미리 써놓은 저는 편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도안 점수가 없기 때문에 굳이 지도안 작성을 연습하지는 않았고 실연 주제와 도입-전개 등 부분만 정해 연습했습니다. 합격자 발표 전이기 때문에 수업 실력을 올린다는 것, 시간 맞추기 연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 1차 발표 후

    학원생들 중 경기도에서 1차를 합격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다시 스디를 구성했고 수업을 위주로 면접까지 대비하였습니다. 수업 실연 조건들을 충족하지 못하면 감점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조건들을 명시한 시험문제 예시를 만들어서 서로 영상을 찍어가며 피드백했습니다.(예시 문제는 따로 첨부하겠습니다.) 집단토의의 경우 다양한 사람들과 연습해봐야 한다는 생각에 번개로 진행되는 스터디에 가끔 게스트로 참여해서 연습했습니다.

    시책은 혼자 공부하기 너무 힘든 분량이라 잘 안 외워졌습니다. 우선 1차 발표 전에 2017 책을 먼저 프린트해 제본해서 본 다음 그 후에 나온 2018 시책의 중점사항만 모여져 있는 자료를 보았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갈 때는 주요 정책마다 중요한 과제들 정도는 외우고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더 효과적으로 외우기 위해서 한마음 까페에서 전화스터디를 구해 밤마다 30분 정도씩 서로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한번 더 정책을 이해하고 적용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습니.

    수업나눔은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김태현 저)’라는 책을 꼭 읽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챕터마다 나와있는 질문들로 스터디에서 나눔까지 연습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질문들을 추려 저만의 답안을 쓸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에이포 3장 분량의 자료는 블로그에 추후 업로드하겠습니다.

     

    3) 경기도 2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후기

    경기도는 다른 지역들과 다르게 수업나눔, 집단토의를 실시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말할 수 있고 다른 구성원들과 의견을 수렴해나가는 사람을 뽑고자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토론을 하셨거나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경기도 지원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면접관이 볼 때 그 사람이 말하고 있는 내용보다 태도나 발성같은 분위기의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연수원에 가보니 집단토의 4개 조(한 조에 5명씩) 중 두 개조는 모두 붙었고 다른 조는 1~2씩 붙은 것으로 보아 집단토의 조도 조의 분위기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갈린다는 것을 느꼈습니. 집단토의를 준비하실 때 다양한 구성원들과 연습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4. Q&A

     

    1)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까페나 커뮤니티가 있나요?

    ->제일 유명한 건 다음 까페 ‘한마음 교사되기[교원임용고시]’입니다. 보통 한마음으로 많이 불립니다. 한마음 까페는 필요한 스터디를 구하거나 정보(합격수기 등)을 공유하기 편리합니다. 하지만 그 까페 사람들의 말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참고할 만한 고등학교 교과서가 있나요?

    ->교과서는 2차 준비할 때만 필요하고 1차 시험을 준비할 때는 전기기기만 교과서로 공부했는데최우영 강의를 들으시게 되면 공동구매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3) 전공 공부와 교육학의 비중은 어느 정도로 해야 하나요?

    ->저는 교육학에 자신이 없어서 교육학과 전공 공부를 6월까지는 7:3으로 하였고 7월부터는 전공 비율을 슬슬 올려서 2:8 정도로 했습니다. 보통 다른 합격생들도 보면 전공을 더 비중있게공부합니다.

     

    4)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처럼 모의고사가 전국적으로시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어 불안해했습니다. 하지만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일들을 최선을 다해 하는 사람이 나중에 웃을 수 있다는것입니다. 불안해도 펜은 놓으시면 안됩니다. 불안해도 펜을 잡으셔야 합격합니다. 저는 집중이안될 때 회로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5)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운동을 따로 했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생활 중에서도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려고 노력했고 커피는 8월까지는 하루에 한잔정도 꼬박꼬박 챙겨 마셨는데 시험에 다가올수록잠이 안와서 끊었습니다.

     

    6) 스마트폰은 어떻게 하셨나요?

    ->8월까지는 스마트폰을 들고 다녔었습니다. 과외 학생과의 약속도 했어야 했고 학교에서 팀플하는 과목들은 연락이 꾸준히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들을 너무 많이 본다고생각하여.... 10월부터는 집에 폰을 두고 다녔습니다. 모든 연락은 아침, 밤에 해결했고 가족들에게는 미리 말해놓았습니다. 오프라인 스터디가 있는 날에는 제가 오늘 폰을 안가지고 가니 이 장소 이 시간에 꼭 뵈어요!라고 카톡을 남겨놓았습니다. 폰이 없으니 자연스레 딴짓이 줄어 들어후반부로 갈수록 공부시간이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7) 마지막 한마디

    ->저도 이맘때쯤 이런 합격 수기들을 읽으며 합격을 꿈꿨었는데 수기를 쓰고 나니 공부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학교에 재학 중이신 분들, 기간제와 병행하시는 분들, 직장과병행하시는 분들! 시간이 부족하고 또 부족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붙었으니 여러분도 하실 수 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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