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 초수 4개월 임용시험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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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 초수 4개월 임용시험 합격수기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2018 전남보건 합격자입니다.

저는 2017년도 2월에 졸업 후, 2017년 7월까지 병원에서 근무하고, 8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사는 3학년 여름방학 때 합격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는 학부생이 있으시다면 미리 한국사를 따 놓는 것을 적극 추천!)

짧은 기간이라서 그런지 점수가 자랑할만한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단기간에 제가 했던 공부방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도 공부할 때 4개월 공부한 합격자의 수기를 계속 읽고 많은 도움 받았어요!)

저는 전공은 임수진교수님, 교육학은 전태련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육학은 그다지.. 높은 점수가 아니므로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학습방법

1) 1차 시험 대비

1-1) 교육학(교직논술)

 

<8월>

인강) 전태련 교수님의 1-2월 이론강의를 들었어요. 전태련 교수님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뺄건 빼고, 넣을건 넣어주신다는 소문(?)을 듣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교육학 공부가 처음이라서 인강만 주구장창 들었어요. 백지쓰기? 목차짜기? 너무 어려웠어요.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밀린 인강을 모두 들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교육학 하루, 전공 하루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복습) 복습을 어떻게 할 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전통적인 방식으로 배운 범위를 읽고, 외우고, 써보기를 했습니다. 당연히 한번 보고 안외워집니다. 안외워져도 조금이라도 써보고, 보고 추가하고, 다시 보고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해도 정말 안외워지고 어려운 부분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또한, 전태련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빼라고(?) 한 부분은 과감하게 넘어갔습니다. 원래 공부스타일이 ‘하나라도 잘 하자’ 주의라서..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만이라도 잘하자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외우고 써볼 때 처음엔 끄적거리면서 썼지만, 그 범위를 마지막으로 써볼 때는 A4용지에 약간만 깔끔하게 썼습니다.(제가 악필이기도 하고,, 노트정리는 나만 알아보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을 들이지는 않고 글씨만 알아볼 정도로 했습니다.) 이게 하루 하루 모이면 나만의 교육학 노트가 됩니다. 형식은 A4용지를 (세로로) 절반으로 접어서 정리했습니다.-하지만 이 형식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9월에 다시 정리했습니다.



<9월>

인강+복습) 전태련 교수님의 7-9월 문제풀이반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시기에 교수님이 강조하시는 개념의 범위가 좀 더 줄어들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교수님만 맹신하고ㅎㅎ 교수님이 강조하신 부분만 봐서 공부할 때는 편했지만.. 잘 안보던 개념이 실제 교육학문제에 나와서 첫번째 부분을 통째로 틀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합격했기에 저는 공부할 때 좀 편했던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9월에는 오전 9시~점심전까지 교육학, 점심이후부터 전공을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강의를 듣고 8월에 했던 것처럼 복습(외우고 끄적이고 정리하기)을 했습니다. 9월에 보니 8월에 정리했던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처음부터 정리를 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이것을 몰아서 하면 큰 일(?)이 되지만 하루하루 복습하면서 조금씩 하면 그렇게 시간을 뺐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8월달과  달리 9월달은 A4 용지를 접지 않고 전태련교수님 <한눈에보기> 처럼 목차를 그려 구조화했습니다. <한눈에보기>는 큰 틀만 되어있지만 저는 나중에 이것만 볼 계획으로 더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또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주저리 주저리 정리해놓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노트정리는 자신이 보기 편한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

또한, 이 시기에 나오는 프린트는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프린트하여 문제와 내가 쓴 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에는 제가 쓴 답(?)이 간단하지만 잘 모르는 부분이나 틀린 부분은 더욱 자세히 써놓을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서 복습 시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사진은 모의고사반 프린트지만 문제풀이반에서도 이 형식으로 했습니다.)

 

 

스터디) 9월부터는 짝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이틀에 한 번 짝스터디로 범위를 정해서 묻고 답하기를 했습니다. 1시간 정도 했고 질문 개수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대략 40-50분 정도 걸렸고, 해당 범위가 좁으면 빨리 끝나는 날도 있었습니다.

짝스터디 시 질문을 할 때 (예를들어..) ‘협동학습에 대해서 말해주세요’라고 하면 처음엔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협동학습의 장점 3가지를 말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나중에도 결국 광범위한(?) 질문을 하는 단계까지는 못 가고 위와 같은 질문으로 쭉 진행했습니다.

스터디는 저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선생님께 제가 스터디 하자고 제안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짝스터디 한 선생님도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너무 기뻐요~~ㅎㅎ

스터디 범위를 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육학을 크게 8개(교육과정, 교수-학습, 교육평가, 교육행정, 교육심리, 생활지도 및 상담, 교육사회학, 교육철학)로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처음 1회독을 할 때는 하루에 1영역도 못하고 1/2영역을 했습니다(Ex. 교육과정 절반). 2회독째에는 하루에 1영역을 했습니다.(Ex.교육과정 전체). 3회독째에는 하루에 2영역을 했습니다.(Ex.교육과정&교수-학습). 4회독째부터는 계속 2영역씩 하면서 순서를 처음부터 하지 않고 뒤부터 거꾸로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8월,9월에 계속 복습 후 정리를 했는데 스터디 할 때 이를 잘 활용했습니다. 스터디를 하기 위해 공부를 할 때 핵심톡톡, 실전톡톡을 모두 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핵톡, 실톡을 기반으로 정리한 것을 보면서 복습 또 복습 하면서 교육학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10월-11월>

인강) 10월 중반부터는 진도를 따라잡아서 모의고사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진도를 최대한 따라잡아서 같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 처음엔 모의고사를 써보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진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써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실제 시험처럼 타이머를 맞춰놓고 실전과 유사한 답안지를 구매하여 썼습니다. 어렵고 잘 모르는 개념이 나와도 절대 답을 보지 않고 1시간동안 서론, 본론, 결론을 실전처럼 썼습니다. 연습 시에는 구상하고 서+본+결론을 모두 쓰면 13-17분 정도 남았습니다. 이렇게 매일 교육학논술을 쓰는 연습과 판매하는 답안지를 사용하여 내가 가장 편하고 잘 쓸 수 있는 펜이 무엇인지, 어떤 글씨체로, 어느 정도 크기로 써야 하는 지 미리 연습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 제시문(?)은 실제처럼 B4에 하지 않고 위의 사진과 같이  A4 절반크기로 프린트하여 사용했습니다. 구상할 때는 끄적이면서 논술에 쓸 개념만 구상하였고, 채점할 때 다른색깔 펜으로 부족한 개념이나 틀린 것을 체크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복습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에 나온 개념을 아래 사진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모의고사반에서 교수님이 내는 개념은 분명히 중요한 개념일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각 영역별(교육과정, 교육평가, 교육심리 등등..)로 다른 색깔 형광펜으로 구분해놓았습니다. 이것은 독서실-집 이동시 또는 잠깐 일 보러 나갈 때 들고다니면서 여기 있는 개념이름만 보고 구상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는 자투리시간 활용을 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모의고사에 나온 개념을 제가 9월달에 정리해놓은 것에 노랑 형광펜으로 체크를 했습니다.

 

스터디) 저는 스터디를 시험 직전까지 계속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빠른 회독을 할 수 있었으며 노랑 형광펜으로 체크해놓은 것 위주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9월부터 11월 초까지 비슷한 형식으로 계속 스터디를 하다가, 시험 1-2주 전부터는 모의고사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하던 선생님과 형식만 추가해서 했습니다. 모의고사 프린트 해 놓은 것을 기반으로 (Ex)‘모의고사 12회의 3번째 문제 풀어주세요’ 하면 이것을 그 자리에서 읽고 생각하여 말로 답하는 방식입니다. 모의고사를 그냥 말로 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ㅎㅎ 이 때는 최대한 그날의 범위와 안겹치는 모의고사 문제를 물어봤습니다. -예를들어 교육행정을 하는 날이면 모의고사 물어보는 것은 교육행정을 제외한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 문제를 물어봤습니다. 이렇게 스터디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도 미리 어떤 것을 물어볼 지 골라놔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한번이라도 더 읽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1-2) 전공(교육과정)

 

<8월-9월>


인강) 8월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교육학은 제대로(?) 계획대로 진행했는데, 8월에 전공은 시행착오를 겪는 시기였습니다. 임수진 교수님과의 메일로 상담을 했을 때 교수님께서 요약강의를 진행하라고 하셨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저는 (국시를 2017년 1월에 봤다는 메리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을 믿지 않았고, 교수님의 말을 듣지 않고.. 1-2월에 진행되는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않아 ‘이렇게 하다가는 인강만 듣다 시험 보러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역사회간호의 산업간호정도까지만 듣고 뒤늦게 요약강의로 바꿨습니다. 물론 1-2월 강의부터 차근차근 기초를 다져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8월에 시작한 저에게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고 촉박한 사람에게는 이 방법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8-9월 해서 요약강의반 강의를 모두 다 들었습니다. 처음에 1-2월강의로 수강했던 지역사회부분도 다시 요약강의로 들었습니다.

 

복습) 이 시기에는 강의를 듣는게 너무 급해서 복습을 제대로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충이라도 제가 한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인강을 듣고 들은 부분 교재를 다시 읽습니다. 그리고 임수진교수님의 기출문제집에서 그 부분의 문제를 풀어봅니다. 이 때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직접 다 써보거나 하지 않고 눈으로 푼 후에 답을 주교재에서 찾아 분홍색형광펜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저는 그냥 색칠만 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 년도 기출이라고 써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스터디) 이 시기에는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10월> 추석연휴가 매우 길었습니다. 이 때를 잘 활용하여 공부하려고 했지만… 기대한만큼 그렇지 못했습니다. 친척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밤늦게까지 이야기하면서 놀기도 했습니다.

인강+복습+스터디)  10월부터는 문제풀이반을 시작했고 문풀 스터디 또한 시작했습니다. 저는 전공문제를 한번도 실전처럼 타이머 재놓고 푼 적이 없습니다. 또한 그냥 푼 적도 없고… 답을 먼저 봤습니다. 저는 8-9월에 딱 1번 이론을 돌렸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 없었습니다… 문제풀이반 인강을 수강하기 전에 문제와 답을 보면서 주교재에 보라색 형광펜으로 답 또는 문풀에서 다루는 개념에 체크를 했습니다. 또한 임수진교수님의 분석노트(제가 사용한 주교재)에는 영역별로 알파벳+숫자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이것을 답지에 표시해둡니다. 이게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립니다. 처음에 할 때는 이 문제가 어느 영역에 있는지 찾는 것부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해놓으면 강의수강 시, 복습 시 아주 유용하고 시간절약이 많이 됩니다. 이렇게 체크를 하고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합니다(문제, 답지, 주교재 이렇게 3개를 놓고 강의를 수강). 강의에서 교수님이 해주시는 추가설명을 답지, 주교재에 적어놓습니다. 그리고 1회분의 문제풀이해설이 끝나면 모든 것(?)이 담긴 답지를 그대로 외웁니다. 그 문제의 답을 외운 후 그 문제가 다루고 있는 개념이 나온 부분을 주교재에서 찾아 공부를 합니다. 천천히 읽어보면서 개념을 이해합니다. 한문제 한문제 외우고 쓰고 공부하고 또 써보고,, 최종적으로는 1번부터 20번문제의 답을 외운 후 타이머를 재면서 써봅니다. 문제의 답만 쓰는것입니다. 개념까지 쓰는건 아니예요!! 시간 없어요…..!! (이것은 .. 이미 답을 알고있는 상태에서 적어만 보는것) 하지만!!! 이렇게 이미 답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못쓰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또 외웁니다. 외우고 쓰고 또 외우고.. 그리고 저는 이 문제풀이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룻동안 외운 것을 밤에 전화로 스터디 짝과 번갈아가면서 답을 말합니다. 저희는 랜덤으로 즉석에서 짝수번? 홀수번? 정해서 했습니다. 전화로 즉석에서 정하는 거라서 제가 짝수가 될 지, 홀수가 될 지 모르므로 다 외워갔습니다.

문풀 스터디는 일주일에 2회 했습니다.

 

제가 응용노트는 활용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활용한 방법을 나눠보자면.. 응용노트의 답 또는 응용노트에서 다룬 개념을 초록색 형광펜으로 주교재에 체크합니다. 응용노트의 답은 분석노트(제가 쓴 주교재)에 없는 경우가 있어서 그것은 답을 잘라서 붙였습니다. 이 과정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처음엔 응용노트의 모든 문제를 했었는데 나중에는 요령(?)을 좀 피워서…^^ 강의를 먼저 듣고 임수진교수님께서 다뤄주는, 언급하시는 문제만 체크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패스했습니다. 응용노트는 잘 활용하지 못해서 아직도 거의 새책입니다…..^^

 

<11월>

 


인강+복습+스터디) 11월부터는 모의고사반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모의고사 시작했는데 시험은 코앞이어서.. 막판 스퍼트를 내서 이틀에 한 회차씩 모의고사를 끝냈습니다. 모의고사반 때도 한번도 답을 모른채, 실제시험처럼 문제를 풀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문풀반때와 똑같이 미리 답을 알고 주교재에 체크를 했습니다. 이 때는 어느정도 ‘이 문제가 어느 영역, 어느 부분’ 이라는 것이 파악되어 문풀반때보다는 체크하는 것이 빨라졌습니다.

복습 또한 동일하게 강의수강 후 답을 보고 외웠습니다. 답을 외우고 그 문제가 다루는 개념을 주교재에서 찾아서 공부합니다.

그리고 스터디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되 2일에 1회차씩 끝냅니다!! 모의고사를 이틀에 한 개씩 한다는 것은 정말 버거운 일이지만 남은 시간이 없기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저와 같이 스터디 하신 선생님도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4개월만에 같이 공부하여 타지역에 합격하셨습니다.

마지막 복습) 시험을 1주일정도 남겨두고 모든 스터디를 끝냈고 이제는 온전히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같이 한 것이 있다면.. 스터디는 아니고 ‘어떤 개념이 나올 것 같다’ 정도를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때부터가 진짜 제 공부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스터디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이제 진짜 복습이었습니다. 일주일에 모든 과목을 다 보기엔 힘들었지만 스터디에서 나올 것 같다고 공유한 개념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이 때는 마음을 굳게 먹되 가볍게 먹었습니다. 정말 초인적으로 집중을 하되 해도 해도 잘 안외워지는 것은 과감하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시험 전날) 시험 전날에는 도서관에 캐리어를 들고 갔습니다. 모든 책을 담아서^^ 하지만 결국 성인과 아동은 펼쳐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가볍게 먹고 나의 기억 저편 어딘가에는 있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일찍 누웠습니다.

 

 

2차 시험 대비

 

1차시험 다음날 바로 노량진에 올라와서 면접특강을 듣고 임수진교수님이 짜주신 면접스터디를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서울2명+충북1명+세종1명+전남1명 이렇게 5명이서 시작했습니다. 또한 저는 전남을 지원하신 교과선생님들과도 스터디를 1개 더 했습니다.

임수진교수님 면접특강 때 전년도 합격자선생님께서 지도해주신 대로 최대한 그렇게 스터디를 운영했습니다. 초수라서 면접을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는데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1차발표 후에는 스터디를 1개로 줄였고 1개로 집중을 했습니다.

저는 1차시험에서 컷보다 4.3정도 높았습니다. 별로 높은 점수가 아니었기에 면접에 모든 것을 걸어야 했습니다. 스터디원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면접 시 저의 큰 단점이 있었는데 정말 고치기 어려웠습니다. 면접 전날까지도 고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계속 신경쓰다보니 다른 저의 장점까지 가려지는 것 같아 2차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올 때 쯤에는 그냥 그 단점에 대해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물론 고치면 더 좋았겠지만.. 단점을 가리기보다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면접에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부분의 선생님들께서 스터디원들에게 피드백을 받습니다. 하지만 임용고시 준비하시는 분들이 아닌 다른 친구, 또는 부모님께 자신의 연습영상을 보여줄 것을 정말 정말 추천드립니다. 매우 부끄럽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사람의 시각으로 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한 더더욱 다양한,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부모님, 부모님께 보여드린다면 진심을 다해서 피드백을 해주실 것입니다. 저희보다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요.

 

면접준비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욱 자세히 글 남기겠습니다^^

 

 

Q&A

1. 인출이 잘 되기 위한 특별한 암기법?

-두문자법, 포스트잇-계속 보기, 반복(암기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반복이 짱!!)

 

2. 암기카드 사용여부

-암기카드를 구매했지만…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3. 스터디

-위에서 언급한대로 교육학스터디, 문풀스터디, 모고스터디, 면접스터디

 

4. 면접 분위기

-저는 16번을 뽑았고, 오후 2:30쯤 되어서 다들 피곤하지만 최대한 집중을 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분위기는 중간정도? 보통이었습니다.

 

5. 하루 공부시간배분(인강, 개인공부), 총공부시간, 시간활용, 장소, 하루일과

- 인강 몇시간, 공부 몇시간 이렇게 나눈건 아니고 오늘 할 일(모고1회 외우기 등등)을 적어서 했습니다. 이것을 하다보면 인강도 듣게되고 개인공부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총공부시간을 초기에는 쟀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부때부터 총 공부시간보다 공부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에 공부시간을 재는 것이 더욱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공부시간 체크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오늘의 할일 체크 하는 정도?

-시간활용, 장소, 하루일과는 8:30~9시 쯤에 일어나서 30분 이내로 독서실로 출발하고, 12시~1시쯤에 점심을 1시간정도 먹고(+핸드폰도 좀 보고^^) 또 공부하여서 6시쯤 저녁을 먹고 10시쯤에 독서실에서 나와서 집에서 프린트나.. 어쩔 때는 야식을 먹으면서 오늘 못한거 조금 하다가 1시쯤에 취침했습니다.

 

6. 단기간 집중 공부법

-특별한 방법은 없고 위에서 말한 그대로 했습니다. 음.. 잡생각 하지 말고 그냥…공부하기?

 

7. 어떤 교재 사용?

-임수진 분석노트(주교재), 퍼시픽 이론집(각론은 안봄), 응용노트(활용을 많이 못함), 문제풀이 1~10회, 모의고사 1~8회, 약리특강, 건강증진모형 특강, / 전태련 핵심톡톡, 실전톡톡, (실톡을 제가 스스로 정리한 것을 가장 많이 활용) 문제풀이반, 모의고사반

 

8.이해안될 때

-요약집 활용+복사, 주교재에 붙이기(각론서X)

 

9.어떤 위주의 공부

-교육학은 강사만 믿고, 전공도 강사만 믿기, 진짜 기출위주로 했어요

 

10.한 강사만 믿고 따라가도 되는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타 강사를 참고하는 것은 좋으나 자기강사가 강조하는 것을 먼저 소화한 후에 참고용으로만 하기 (괜히 불안감 조성)

-꼴등이어도 합격만 하면 되니까요!!

 

11.중요도 따져서 공부?

-넵! 진짜 안나올 것 같은 것은 과감히 패스하고..!!

 

12.김기영이론서 봤나요?

-저는 직접 보지 않았어요. 같이 문풀 스터디 한 친구가 김기영 수강해서 그 친구와 스터디하면서 간접경험

 

13.독서를 많이 했는지?

-아니오. .. .책…부끄러울 정도로 안읽어요…

14.학점, 학교이름

- 4.24/4.5 (94.32%), 학교이름은 안밝히겠습니당

 

15.올인여부

-7월말까지 일하고, 8월 4일부터 공부만 올인~

 

16. 수험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

-현재에 충실하기!!! 걱정도 많이 됩니다. 정말..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일단 현재에 충실하기!! 오늘 하기로 한 것은 일단 해놓고 생각하자~~~

 

17.지역, 보건교육, 학보 요약집, 청킹 봤는지?

-지역사회는 퍼시픽 요약집 안봤고.. 성인, 아동, 모성에서 잘 이해안되는 부분과 분석노트에서 빠졌는데 임수진샘 문제에 나온 부분 참고했어요

 

18. 전공 꼼꼼하게 인출해가면서 봤는지?

-아니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인강 듣기에 바빴습니다.

 

19. 교육학 백지쓰기?

-백지쓰기는 못했고 목차쓰기정도?

 

20.일주일 내내 공부했는지?

-최대한 일주일 내내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약속이 있는 날에는 나갔어요!

-사람인지라… 30일 내내 공부 못해요…..!

-갑자기 땡기면 야식도 먹고 , 친구도 만나고, 주말에는 예능도 보고.. 스트레스 푼다고 생각했습니다~

 

21.건강관리, 운동

-건강관리는 따로 못했어요. 오히려 공부 시작하면서 면역력 떨어지고.. 병원 많이 다녔네요ㅠㅠ

-운동도 전혀..안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4개월공부라서 가능한 일이었고…

-장기전이시라면 운동 추천드립니다.!

 

22.마음가짐

-현재에 충실하기

-베풀기 (질투하고.. 정보 안알려주고…그러면 안돼요ㅠㅠ 나누고 베푸는 선생님들이 컷일지라도 뒤집기 성공하시는 것 같아요.! 내 주변사람은 경쟁자가 아니라 “연수원 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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