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급 공무원 합격후기] 경쟁률에 기죽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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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 공무원 합격후기] 경쟁률에 기죽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공단기 프리패스 인강을 통해 공부하여 2016년 국회직 8급, 부산시 9급에 합격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수기를 쓰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열심히 배웠던 맞춤법도 다 틀릴 것 같은데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험 생활은 중간 중간 몸이 아플 때도 있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결국 합격이라는 결과는 모든 것을 잊게 해 줄 만큼 행복했습니다. 저는 수험 기간 동안 응시할 수 있는 대부분의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대부분 수험가에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 받는 국회직 시험에는 합격하였지만 다른 9급이나 7급 시험에는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제 결과를 보면 아시겠지만 누구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한다면 합격에 필요한 운도 따라올 것입니다. (마치 온 우주가 도와주듯)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실력을 쌓다보면 합격에 필요한 마지막 한 두 문제를 맞출 수 있는 운까지 따라와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먼저 수험 기간 동안 제가 응시한 시험의 성적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수험준비 기간

    : 2014. 12 ~ 2016. 06

    14년 1학기를 마치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길게 여행을 다녀온 뒤에 9월부터 일단 컴활을 따려고 했습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컴활은 뭐 3주 정도만에 따고 바로 공부를 시작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여행을 다녀와 보니 컴활 학원 개강이 9월 추석 이후부터라고 하여 그때까지만 쉬자는 생각으로 더 쉬고, 막상 컴활을 공부하다보니 11월 중순이 넘어서야 겨우 컴활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컴활을 너무 우습게 봤다가 이때 멘탈이 많이 무너졌었습니다.) 그 이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경제학 강의부터 시험 과목 인강을 시작하였고 16년 6월 국회직 필기 발표 이후까지 공부를 계속하였습니다.

     

    2. 수험 전 베이스

    군 제대 후 날림으로 땄던 한국사 2급, 독해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던 영어와 국어 실력 이외에 베이스는 없었습니다. 대학 전공도 외국어라 법이나 경제학, 행정학에 관한 지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처럼 영어와 국어에서 점수를 잘 받고 국사는 그냥 달달 외우면 되겠지 이런 가벼운 마인드로 수험을 시작하였는데, 영어와 국어에서 문법과 단어 파트가 절반 이상인 것을 보고 좌절하였고, 법 과목 역시 그냥 한국말인데도 이해가 안됐었습니다. 경제학 역시 전혀 아는 부분이 없어서 인강 1회독 때에는 거의 15분~20분 강의를 들으면 이해하고 혼자 적어보는 데에도 15분~20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3. 수험생활

     

    저는 집 근처 대학의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집에서는 아예 공부가 안됐고 독서실은 혼자 갇혀 있는 느낌에 답답함이 너무 심했기 때문입니다. 오픈된 대학 열람실이 가장 저에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자신에게 맞는 공부 장소를 정하는 것도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제가 공부했던 대학 열람실의 경우 무료이고 복사실이나 학생 식당, 근처 외부 식당 등 주변 환경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 혼자 있는 것을 못 견디는 성격인데 마침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가 있어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서로 힘들 때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였던 것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공부는 철저하게 인강 위주였습니다. 공단기 프리패스로 거의 모든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한 과목 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강의를 들은 뒤에는 꼭 적지만 문제를 조금씩 풀면서 이런 식으로 나오는구나 하는 감을 익혔습니다. 그 과목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그 과목 기출을 풀면서 기출 풀이 강의를 들었고, 다른 과목 이론 강의를 병행하였습니다. 영어 어휘와 국어 어휘는 아침에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 전 20~30분, 집에 돌아가기 전 20분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1) 대략적인 수험 일정

    (정말 대략적인 부분으로 100퍼센트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라 그냥 보시고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14년 12월~15년 1월 : 경제학 이론 강의 / 영어 학원

    15년 3월~8월 : 각 과목 1회독 / 기출 문제 풀이

    15년 9월~10월 : 각 과목 1회독 / 기출 문제 풀이(8월 국가직 7급 실패 후 10월 지방직 7급 목표로 엄청나게 오버페이스) 15년 11월 ~ 3월 : 각 과목 1회독 / 기출 문제 풀이

    15년 4월 ~ 5월 : (한국사 제외한) 각 과목 기본서 회독 / 기출 문제 풀이 / 진도별 모의고사 15년 6월 : (경제학, 헌법 제외한) 각 과목 기본서 회독

     

    2) 일일 공부 계획

    저는 하루를 3등분 하여서 일정을 짰습니다. 아침9시에서 점심 12시 30분까지, 점심 후 1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저녁 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이렇게 3등분 한 뒤 수험 초기에는 아침과 오후 시간을 1과목 이론 강의(+ 해당 부분 문제 조금) / 저녁 시간을 1과목 기출 문제 풀이로 활용하였고, 각 과목 1회독씩을 한 후에는 아침 시간을 국어와 영어 어휘와 하프 모의고사로 / 오후 시간을 1과목 이론(혹은 기출)강의로 / 저녁 시간은 1과목 기출 문제 풀이로 활용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정말 많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공부를 진행하시면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하루 계획을 세워가시면 될 것입니다. 그래도 하루를 3등분하여 사용하시는 것은 추천드리는 부분입니다.

     

    3) 여가

    하루를 통째로 쉬는 것은 저에게 별로 맞지 않아서 1주일 모두 아예 공부를 놓는 날은 없었지만 금요일 저녁, 토요일 저녁, 일요일 아침, 일요일 저녁은 자주 쉬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의 경우에는 계획하고 쉰 것은 아니었고 대부분 버티기 힘들어서 나간 적이 많았습니다. 친구와 함께 하다 보니 의지되는 부분도 정말 컸지만 동시에 나태해지면 같이 나태해지기 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을 쉬고자 했던 유혹을 이겨내고 다 공부를 했다면 수험 기간이 더 짧아졌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래도 그때 쉬었던 시간이 다음 일주일을 버티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친구와 게임을 하거나 근처 코인노래방을 가는 것,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으로 휴식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그렇듯 1주일 내내 휴식없이 공부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시간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꼭 한 가지 정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즉흥적으로 오늘 너무 공부가 안되니까 쉬고 내일 더 해야지는 절대 피하시길 권합니다.)

     

    4. 과목별 공부법

    모든 과목에 공통적으로 적용했던 방법은 1회독 때는 정말 꼼꼼히, 강의를 들은 후에는 해당 부분에 대한 기출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적당량 풀면서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감을 익혔고 다음 과목 이론 강의 수강과 이전 과목 기출 문제 풀이(+ 기출 강의)를 병행하였습니다. 2회독 부터는 강의를 듣는 시간을 많이 줄여나갔고, 정말 너무나도 쉬운 기출 문제를 지워나갔습니다. 이런식으로 회독수를 늘리고 기출 문제를 지워나가면서 4회독 이후에는 혼자 기본서를 봐도 정리가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진도별 모의고사나 최신판례특강과 같은 여러 가지 특강들도 챙겨보았습니다.

    또, 공단기 정도의 학원 강사분들은 합격에 지장이 전혀 없을 정도의 각 과목에 대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개인마다 강의 스타일 적합도에 대한 차이가 있으므로 샘플 강의를 들어 보신 후 결정하시면 될 것입니다. 강의마다 커리큘럼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기초강의 – 기본 + 심화강의 – 기출강의 – 모의고사강의 / 기타 특강인데 강사분마다 설정해 놓은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1) 국어 : 선재국어

    국어는 오로지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가장 처음 1회독 때에는 독해는 원래 실력으로 하고 문법 부분만 강의를 듣자 어휘도 기본서에 있는 기출 빈도가 높은 부분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기본 강의 중 문법 파트만 듣고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응시한 시험이 늘어날수록 어휘나 한자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결국 수험 막바지였던 16년 2월이 넘어서 한자 강의도 따로 수강하였습니다.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을 수험 초반에 한자 강의를 한 번 수강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입니다.

    문법 파트는 분명히 상대적으로 임팩트있게 짧은 기간에 습득할 수 있습니다. 문법 부분을 확실히 하셔서 실수가 있지 않도록 하고 어휘와 독해는 장기간 레이스로 하루에 일정 부분씩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기본 강의와 기출 강의, 마무리 강의에 막판에는 독해는 나의 힘, 오랜 방황의 끝 한자강의도 수강하였습니다.

     

    2) 영어 : 영어 전문 학원 / 조은정 하프 / 공단기 2000제 / 손진숙 문법 900제 / 성기건 광속독해

    영어는 독해는 고등학생 때부터 나름 잘한다고 생각해왔었는데 문법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영어를 전문으로 하는 영어 학원을 짧게 다녔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분명 좋은 내용을 잘 가르쳐 주셨는데, 제 스스로 정리를 통해 소화를 다 해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조은정 선생님의 하프를 풀면서 독해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고 공단기 2000제를 통해 문법 문제를 풀면서 틀릴 때마다 그 부분을 기본서에서 찾아서 다시 기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막판에는 손진숙 선생님의 문법 900제를 수강하였는데 그 때에 그 동안 단편적으로 넣어 놓았던 문법들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자신있었던 독해가 흔들린다고 느껴서 성기건 선생님의 광속독해를 한 번 수강하였습니다.

    어휘는 국회 8급을 제외하면 보카바이블 한 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분명 보카바이블 내의 어휘도 모두 소화하기 힘듭니다. 영어 어휘는 수험 기간 내내 한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소화해 나가야 합니다.

     

    3) 한국사 : 전한길 필기노트 / 기출 / 진도별 모의고사

    한국사는 처음에 너무 방대하여 기본 강의를 다 듣기에 벅차다고 느껴졌습니다. 필기노트로 유명한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 강해를 먼저 듣고 기출을 풀면서 필기노트에 빠져있는 지엽적인 부분을 채워 넣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사는 쉬울 때에는 100점도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항상 고득점을 유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치면 칠수록 한국사가 더 어려워지고 지엽적인 부분이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험 초반에 꼭 기본 강의를 많더라도 한 번은 들으시고 정리해 두신 뒤에 필기노트와 같은 요약집으로 반복해서 회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행정법 : 윤우혁 행정법 / 기출 / 윤우혁 행정법각론

    행정법은 윤우혁 선생님의 강의만 들었습니다. 처음 배워보는 법 과목들은 한국말인데도 무슨말인지 전혀 모를 정도로 생소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본강의를 듣고 기출 문제를 조금씩 풀면서 감을 익혀나갔습니다. 윤우혁 선생님 강의는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최소 투입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러면서도 충분히 7급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법 과목만큼은 기본 강의, 기출, 최신 판례만 하면 합격에 지장 없다는 선생님 지론은 믿고 따라가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각론 부분도 윤우혁 선생님이 딱 나올 정도의 부분만 정리해 두신 짧은 강의로 커버하였습니다.

     

    5) 헌법 : 윤우혁 헌법 / 기출

    헌법 역시 윤우혁 선생님의 강의만 들었습니다. 헌법 역시 기본 강의를 들으면서 동시에 기출을 조금씩 풀었고, 그 뒤에는 기출 강의를 수강하고 최신 판례 특강을 추가로 들었습니다. 행정법과 헌법 모두 듣고나면 비슷한 사례로 인해 그 핵심이 헷갈리는 판례가 여러 개 있어서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는데 이런 판례들은 따로 노트에 쭉 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또 최근에는 최신판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시험이 가까워졌을 때 꼭 최신 판례 특강을 들으시고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6) 행정학 : 김중규 선행정학 / 기출

    행정학은 한국사만큼이나 방대하다고 생각했고, 강의를 들으면서 특히 많이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ㅇㅇ주의 이런 것들이 모두 형체가 있기보다는 이론적인 개념이다보니 이해하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100퍼센트 이해가 안되더라도 일단 넘어가고 기출을 풀고 기본서를 정리하다 보면 대체적인 윤곽이 잡힙니다. 그 이후에는 기본서를 혼자 정리하면서 기출에 정말 자주 나오는 부분, 거의 나오지 않았던 지엽적인 부분을 따로 체크해서 나중에는 기출을 더 풀기 보다는 기본서를 위주로 개념 정리로 회독을 하였습니다. 다른 과목들보다는 기출의 중요성이 조금 떨어지는 과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본서에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시거나 요약집으로 정리하셔서 개념 정리를 많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경제학 : 신경수 경제학 / 함경백 경제학 기출문제집 / 김판기 경제학

    고생도 많이 했지만 어느 정도가 지나고 나면 그래도 가장 점수를 안정적으로 가져다 줄 수 있는 과목이 경제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신경수 선생님의 경제학 강의로 시작했고 들으면서 강의만 듣는게 아니라 강의 중간에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일시정지하고 혼자 계속 생각해보고 강의 끝나면 그 파트에 있는 연습문제를 최대한 이해해보려 하는 식으로 진도를 천천히 나갔습니다. 신경수 선생님의 기출도 풀었지만, 함경백 선생님 기출 문제집이 더 문제가 많고 정리가 잘 되있는 것 같아 함경백 선생님의 기출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만의 경제 정리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따로 요약집을 사지 않고 제 스스로 요약집을 만든 과목이었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한 번 해놓고 나면 그 노트만 집중적으로 봐도 1회독의 효과가 가능했습니다. 막판에는 국회 시험을 위해서 주로 CPA 강의를 하시는 김판기 선생님의 기출 강의도 수강하였습니다. 좀 더 넓은 범위의 경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8) 면접

    저도 대부분의 수험생들처럼 필기만 합격하면 다 끝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커트라인에 걸쳐서 합격하다보니 면접이 너무나도 간절해졌습니다. 면접 학원은 채한태 선생님 면접 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도 면접이 과연 큰 의미가 있을까, 어짜피 안될 거 너무 목숨 걸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거 진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주제로 강의를 듣고 같이 준비했던 사람들과 스터디를 했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회직 이후 부산시 면접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뉴스를 스스로 정리하고 부산시에 대해 기본적인 공부를 한 후에 응시하였습니다.

     

    5. 그 밖의 조언

    일단 경쟁률에 겁먹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응시한 올해 국회직도 전체 응시인원 중 50%가 실제 시험장에 오지 않았고 실제 응시인원 중 70퍼센트가 넘는 인원이 과락이었습니다. 진짜 합격권에서 경쟁하는 사람들의 경쟁률은 뉴스에서 말하는 수백대 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백대 일의 경쟁률 시험에는 분명히 운도 필요하다고 하는데, 합격권까지 가는 노력을 하신 분들에게는 어떤 시험이든 반드시 그 운도 따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자신과 타협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공부가 안된다 진짜 힘들다 내일 더 하자 이 생각이 가장 큰 적인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공부가 정말 너무 안되도 최대한 버티시고 안되면 영어나 국어 어휘라도 보십시오. 정말 몸이 너무 아픈 게 아닌 이상 버티시면서 멘탈도 강하게 하셔야합니다. 힘든게 당연합니다. 어려운 시험을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힘들게 하셔야합니다. 이 시험을 목표로 삼은 이유를 되새기시고 합격했을 때 기쁨이나 뭐 할지를 상상해보셔도 좋고 1주일 중 딱 정해놓은 휴식 시간에 건전한 여가를 즐기시면서 버티셔야합니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 시험이라는 것은 모두 아실겁니다. 합격 명단에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부모님께 합격 소식을 전했을 때의 기쁨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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