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암투병과 함께한 3개월, 암기 아닌 반복수강이 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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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암투병과 함께한 3개월, 암기 아닌 반복수강이 답이었습니다.

 

    수험정보

    응시년도

    -

     

    합격여부

    동차합격

     

    수험기간

    3개월

     

    수강환경

    암투병

     

    공인중개사 합격 노하우

    저도 이번에 동시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많이 부끄러운 면이 없지 않지만 혹시나 시험에 대해 너무 두려워 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후기 남김니다.

    저는 올 5월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또 집에 재수하는 아이도있고, 수술 후라 몸도 상당한 피로감 때문에 밖에 나가 기가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아이는 학원을 저녘에만 잠깐씩 가기에 엄마가 해 줄게 점심이라도 잘 챙겨 주자 해서, 그리고 아이가 혹 나태해 지지 않을까


    그러면 ,나도 아이의 공부에 뭔가 도움 되는게 없나 하다 보니 정말 우연하게 이시험 보게 되었네요.
     
    그게 7월 초쯤 책 주문하고 뭐 꼭 해야 한다는 맘이 없었기에 바로 공부 시작은 하지 못하고 인강을 제일 빠른 속도로 민법을들어 봤어요. 지식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전혀 생소한 부분들이니 뭐가 있나 하는 맘으로,그렇게 7월은 가고,아이랑 트러블이 생겼죠.

     

    아이가 역시나 흐트러 지려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 잔소리가 시작 되었고,이 때 아차 이러다 아이에게 폐를 끼치겠드라고요. 알아서 잘 할 텐데 오히려 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아 달라,그냥 자신을 지켜만 봐 달라 했는데,그때부터 공부 제데로시작 했네요.

     

    그게 8월도 초 반이 지나 중반이더라고요 교재비도 아까운 생각이 들고, 학교에서 시험보는게 아니니 100점만 목표가 이니라면 해보자 했조. 겁없이, 친구에게 (10여년 전부터 중개사 하는)공부해 볼란다 하니 그럼 내 년 생각해서 하라더군요, 만만하지 않다고,

     

    100점이 목표가 아니라 과락 없고 평균60점이라니 해보자.그래서 처음으로 민법 책을 30일 단기 보았는데 모르겠어요.시간 계산해보니 책을 봐서는 도저히 한번도 볼 수가 없다는 판단에 바로 덮었어요.

     

    그리고 인강과 문제집,인강 한번 듣고 바로 문제집,이러니 문제를 푼게 아니라 문제집으로 공부를 한거네요,
    나이도 있고, 수술도 다른 분들 하고는 좀 특이해서 전신마취도 여러번 하다 보니 문제집 한 번 풀고 다시 보아도

    처음인 듯 생소하고 오히려 이러다 암이 재발 하겠다 싶어 그만 할까 하다 아이가 보고 있다는 생각에 억지 춘향이 되어,결국 끝까지 오게 되었어요,

    기대하지 않았죠.시험장에 들어가 좌석 배치도를 보는데 세상에 세법 공시법이 한 과목인게예요.그리고 이렇게 한 꺼번에 다 보는지도 모르고, 헛웃음이 나왔고,열심히 하신 분들께 갑자기 죄송한 생각도 들고..

     

    시험지를 받아 보니 앞이 캄캄, 모의고사 같은 것도 본 적없어 시간이 이렇게 모자랄지도 모르고, 개론을 시간 채크미스라 판단 그리고 개론을 봐보니 경록에서 자신감 보일만 하구나..

     

    그럼 민법부터는 처음보는문제는 다 패스 ,그래도 과락없이 60점 채우겠구나.믿고 마지막 까지 제시간에 답안지 무리 없이 제출. 1차 2차 평균60.사실 집에와서 채점않고 3일후 보니,그렇게 합격이네요,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시라 100점생각 마시고 저처럼 과락,평균만 생각하시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다 들 용기내어 도전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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