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북 지방직 일반행정직] 후회 없는 수험생활 = 빠른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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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북 지방직 일반행정직] 후회 없는 수험생활 = 빠른 합격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저는 2022 지방직 경북 일행9급에 합격했습니다.

    2020.10~ 2022 6월까지 1년 8개월 공부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수험기간동안 자기통제를 잘 못할거라는 판단을 내리고 학원에 등록하려 했지만 수강료가 너무 비쌌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공단기 프리패스를 끊었고,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에서 주로 아침 8시부터 10시반까지, 순공부시간 10시간-11시간 채워 공부했습니다.

    8개월 정도 공부한 뒤 지방직을 쳤고 나머지 과목은 전부 고득점에 성공했으나

    영어 과목에서 60점을 받아 불합격했습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8개월동안 영어 단어도 외우기 싫어서 내일로 미루고, 그 다음날로 미루고, 하프는 점점 손도 안대고, 방어 과목이랍시고 기출만 대충 푼 다음 시험치러 가면서 했던 생각은 '80점이나 받아야지' 였거든요.

    60점을 받고 나서 이동기쌤 강의를 듣는데, 그러시더라고요. 80을 목표로 하면 60이 나오고, 100을 목표로 해야 80나온다고.. 경험해보고나서야 깨달았습니다.

    꾸준히, 그리고 취약과목은 무조건 더 공부해서 보완을 해야합니다

    사실 합격하는데 정말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걍 하라는거 꼼꼼히 잘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강의 종류, 책 종류를 무조건 늘리시지 마시고 기본과 기출에 충실한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뻔할 수 있는 말이지만..

    모두에게 행운을 가득 담아 누군가의 수험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합격수기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과목별 공부법

    제 기준 가장 중요한 커리는 기본심화 강의와 기출 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붙었든 떨어졌든 시험을 치고나서 항상 느꼈던 것은 '기출 문제집은 정답 모음집이다.'입니다.

    기출부터 탄탄하게 되어있어야 고난도 문제를 풀 때 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원하는 루틴에서 강의 2회독을 할 수 있겠지만 기본 강의는 특히 양이 많기 때문에 2회독부턴 요약 강의나 1/2특강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습니다.

    @기출 문제집도 2회독부터는 무조건 모르는 문제에 체크해놓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문제 체크말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선지 빼먹지말고 표시해놓기) @살면서 계획을 세워본 적이 손에 꼽혔는데 수험기간동안 플래너를 활용하면서 과목 당 공부시간을 배분하고 하루 공부양도 체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국어 : 공단기 이선재 선생님 - 강의 : <기본서, 기출강의, 독해야 산다, 2배속 특강> 이선재 선생님 강의는 저한테 너무 잘 맞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국어를 잘했고 또 좋아하긴 했지만 수업 스타일도 제 취향이었고 수업이 지루하지 않아서 공부 초반에 국어 공부를 할 시간이 오면 항상 눈이 번쩍 뜨였던 것 같습니다.

    문법은 제가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이었는데 요즘 추세가 문법이 줄어들고 독해 문제가 늘어나는 추세라.. 슬펐지만 그럴수록 문법은 절대 틀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선재 쌤께서 기본서 강의 때 문법위주로 자세히 해주십니다~! 복습,암기 꼼꼼히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기본서 강의 후엔 2배속 특강을 들으며 다시 한번 회독하면서 가물가물한 부분 꼭 숙지하고 넘어갔습니다.

    저는 문학이 약했지만, 기본서랑 기출 강의에서 충분히 다뤄주셔서 따로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기본부터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모의고사로 채웠던 것 같습니다.

    독해는 기출 문제집 한번 풀면 내가 많이 틀리는, 약한 유형이 파악이 됩니다. 파악 후에 2회독할 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시 풀었습니다.

    강의 중 '독해야 산다' 라는 강의가 있는데 일주일에 두 번, 못해도 한 번은 풀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무조건 꾸준히 하는 거 강추드립니다!!!!!

    어휘,한자는 처음엔 어플로 사자성어를 매일 회독했고, 여러번 회독 후 거의 다 외웠다 싶을 때 두 자리 한자도 같이 어플 돌렸습니다. 시간 많이 투자하지 마시길,, 마지막엔 선재쌤이 강의 중에 자료로 주시는 음이 같은 한자 모음만 간단하게 보고 시험치러 들어갔습니다.(솔직히 제대로 못봄) -국어는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지방직이 국가직보다 훨씬 어려웠다는데 전 국가직보단 쉬웠거든요 ㅠㅠ 사바사, 케바케겠지만 저는 긴장 유무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영어 : 공단기 이동기 선생님 - 강의 : <기본서, 기출강의, 하프모의고사, 100point요약+700제, 1000제 실전문제풀이, 실전동형모의고사> 60에서 100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솔직히 영어 너무 싫어해서 앞서 말했듯 초시때 하프도 안풀었고, 기본서-100point와 700제, 기출 대충 풀다가 시험장 갔더니 단어에서부터 멘탈이 나가버려서 독해문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고요.

    60점 맞고 나선 하프 모의고사 매일 풀었습니다. 공부하기 싫어서 집에 가고 싶으면 그래도 하프는 하고 집에 일찍 갔습니다.

    700제 강의와 교재도 초시때 잘만 활용했으면 문법 연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텐데 제가 1회독하고 던지는 바람에 그 효과를 많이 못봤습니다. 영어 약하신 분들 기본서 강의 후 듣는거 추천합니다.

    100point 책은 시험 치기 전까지 열어봤고 강의도 방대한 기본서를 컴팩트하게 요약하고 있어 기억을 새록새록 되살리는데 좋았습니다. 하프나 문법 문제 풀 때 헷갈리는 문법point 바로 찾아가서 복습하기 매우 좋은 책입니다.

    실력이 늘기 시작한 건 1000제를 풀 때부터 였습니다.

    1000제 강의 중 이동기 쌤이 영어 약한 사람들 독해 하루 7-8개 정도 풀고 분석하라 하시는데, 이걸 매일 실천한 게 실질적으로 독해 실력 올리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독해는 쉬운 문제 풀어서 실력 잘 안늡니다. 초시 때 난이도 중 문제 다 맞췄다고 자만하고 독해 열심히 안한거 후회했습니다.

    7-8개 풀고 틀린 문제랑, 어려웠던 문제만 분석했고 꾸준히 하니까 점점 덜 틀리기 시작했어요.

    순서 배열 문제도 항상 틀리고 해석된 한글로 읽어도 답이 헷갈렸었는데, 연습하니까 정말 천천히 늘었습니다. 틀리고 나서 구조분석도 꼼꼼히 해보고 해석해보는게 중요합니다.

    단어는 어플로 매일 회독했기 때문에 회독수는 모릅니다.

    시험 한 달 남았을 땐 실전 동형 모의고사 일주일에 한 번씩 풀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이 문제들이 난이도가 좀 있던 걸로 아는데 푸시면서 슬퍼하지 마시고..! 담력기른다 생각하시길!

    -영어는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로 시험장에 가서 긴장까지 하면 외웠던 문법일지라도 아주 쉬운 포인트도 놓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처럼 소홀히 해서 부디 영어가 발목 잡는 과목이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한국사 : 문동균 선생님 - 강의 <기본서, 기출강의, 1/2, 1/4판서노트, 핵지총 듣다말았음> 열심히 했던 과목인데 최근엔 너무 쉽게 나온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문동균 선생님도 엄청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고 고난도 문제도 대비시켜주셔서 자신있었는데 말이죠 쨌든 한국사는 베이스 0에서 시작했습니다. 기본서 듣고 1/2강의 + 기출 병행하면서 회독 수 늘렸습니다.

    평소엔 1/2강의 끝났으면 기출만 회독 계~속 돌리면서 복습했고, 다음 회독 땐 공부양이 줄어들도록 헷갈리는 선지에 무조건 표시해놨습니다.

    다른 강의나 문제는 하나도 풀지 않았습니다. 시험 다가올 땐 1/4로 빨리 돌리고, 일주일 남았을 땐 총 140페이지?의 판서노트를 6일에 나눠서 혼자 회독하고 시험쳤습니다.

    100점 두 번, 이번 지방직은 95점 맞았습니다.

    취향이 갈릴수도 있겠지만, 문동균쌤의 판서노트 + 기출 조합만 해도 충분하다 할 정도로 꼼꼼히 수업해주시고, 첫 시험에서 100점 받았을 때 기출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가 쉽게 느껴졌던 저와 달리 공부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어려운 과목은 다 다르니까요.

    하지만 만약 공부하시다가 한국사에 특히 어려움을 겪으시면, 다른 과목은 몰라도 이 과목은 또다른 강의를 찾아서 다양하게 듣는 것 보다는 판서노트와 기출 회독을 제대로 다시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핵지총도 ox문제를 풀면서 저절로 암기가 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있어 기출 후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시간 관계상 조금 듣다 말았습니다.

    행정법 : 박준철 선생님 - 강의 <기본서, 오답노트특강, 기출, sos , 나머지 특강들> 개인적으로 제 최애 선생님이십니다. 수업중 잡담은 잘 안하시지만 강의 자체가 제 취향에 잘 맞아서 덕분에 행정법하는 날만 기다리면서 조금은 설레는 수험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지만 행정법에 대한 지식은 0이었습니다.

    행정법이 효자과목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서로 강의 들을땐 뭘하고 있는건가 머리가 복잡하시고 낯설 수 있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익숙해지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기본심화-오답노트특강-기출-sos 순으로 듣고 나머지 필수특강들 들었습니다.

    행정법이 쉽게 나올땐 기출회독만 계속 돌리다가 들어가도 95점이 나왔었는데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인 것 같아 기출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sos로 심화선지 공부하는걸 추천합니다.

    행정학 : 김중규 선생님- 강의 <기본서, 기출, 기출300제, 여다나 >

    잘 못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심화 때부터 뒤처진 것 같습니다. 저한텐 휘발성이 강했던 과목이라 ..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기출듣다가 너무 기억이 안나 기본심화 수업을 a,b급만 다시 들었습니다.

    여다나로 시험 전 압축하는 것이 기억을 환기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흔들리지 마시고, 초반에 불태우지 마시고, 그냥 매일매일 숨쉬듯이 공부한다 생각하시고 나아가세요! 시험을 치다 보면 이 시험은 내 시험이다 싶은 시험이 분명 있을거고, 그 끝엔 분명 합격이 있을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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