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채 2차 경찰공무원 대구청 불합격 후 재도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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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공채 2차 대구청 합격 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대구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2차

    안녕하세요. 1차 최불 후 이번에 합격을 하게 되어 수강후기를 작성합니다.

    필기

    • 1차 필기 총점 : 225점 0.3배수
    • 2차 필기 총점 : 190점 0.6배수

    헌법

    -해커스 박철한 T

    -1차:40점

    -2차:45점

    -How to: 기출 및 강의 무한 반복 + 막판 1달 전 요약집으로 정리 헌법은 박철한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모든 강사님 중 제 성향과 가장 맞았던 강사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 대화에서도 딕션을 되게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귀에 딱딱 미친 듯이 때려 꽂히는 발성이라 강의 내내 집중이 잘 됐습니다. 그리고 강의 길이가 평균 40분대라 호흡 가져가기도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은 모든 강사님 중 동기부여를 가장 중시하시는 것 같았고, 강의 내내 태도와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편이라 공부할 때 위안이 많이 되었습니다. 카페 공지에 자주자주 동기부여의 말들을 올리시는데 이것도 많이 도움이 되었고요.

    강의 콘텐츠 적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의력은 두말할 것 없고 기본적으로 강사님이 입이 닳도록 하시는 말씀이 무한회독인데 그 말 답게 무한회독을 하기 위한 컨텐츠를 시험 직전까지 공장처럼 쭉 생산해내시는 느낌입니다. 대신 따라만 간다면 거의 떠먹여 주는 수준으로 뭘 자꾸 시키시니 본인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인내심과는 별개로 지루함을 꽤 잘 느끼는 성향인지라, 계속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컨텐츠를 제공해주시는 강사님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특히나 OX 문제를 계속 쏟아내시는데 정말 이거 미친 듯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2차 같은 경우엔 OX 1,143문제였나 이거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형사법

    -해커스 김대환 T

    -1차:95점

    -2차:72.5점

    -How to : 기본기출 3회독 후 진도별 무한회독 + 막판 1달 전 요약집으로 정리 + 1차 땐 시간이 좀 남아서 마지막 2달 전쯤엔 신호진 T 핵심 1000제와 객관식 총정리도 2회 독씩 하였으나 조금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1차 고득점이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명실공히 해커스 경찰의 기둥, 흠잡을 부분이 없는 강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력도 출중하시고 일단 강의에 집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재밌는 성격이 가장 돋보인다고 생각 합니다. ᄏᄏ 재밌으신 분이에요.

    기본적으로 강의를 짜임새 있게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하는 방식이라고 해야 하나, 연기를 한다고 해야 하나 뭔가 강의를 들으면서도 기승전결을 정해두고 진행하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본인께서도 영화감독이 꿈이라고 하시는데 이런 느낌을 받은 데는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컨텐츠적으로도 최신판례나 최신 유형들을 몇 달 전부터 미리미리 대비시켜서 익숙하게끔 만드는 부분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스스로도 본인 컨텐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부할 정도고, 저 또한 시험 막판에 미리 준비해둔 덕을 톡톡히 봤고요. 덕분에 시간 절약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강의력에 대한 평가는 감히 제가 내리기 어렵습니다. 워낙 유명한 분이고, 이분 때문에 해커스 수강 신청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니 말이에요. 무결함에 자꾸 살을 덧붙여봐야 오히려 의미가 퇴색될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냥 들으시면 됩니다.

    경찰학

    -1차:90점

    -2차:72.5점

    경찰학은 타 학원 강사님 강의 1회 완강하고 그냥 맘 편하게 독학하기로 일찌감치 마음먹었습니다. 올라오는 최신 법령이나 추록 정도만 확인하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고요.

    해당 강사님 책 총론을 3분할(약 100p) 각론을 파트별로 8분할 하여서 한 주에 1회 독씩 1차 시험, 2차 시험 전날까지 돌리다가 들어갔습니다. 대략 30-40회 독은 한 것 같아요.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봤습니다. 암기과목은 암기를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건진 몰라도 그냥 무작정 암기만 했습니다. 따라서 기출은 1~2차 합쳐서 딱 2회 독만 했습니다. 경찰학만 유일하게 기본서 위주의 공부를 했네요.

    체력

    -1차:33점

    -2차:41점

    1차 때 체력준비를 거의 안했습니다. 1차 시험을 치는 데까지 9개월이라는 촉박한 시간 탓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필기만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도 한몫했고요. 설상가상 필기합격 후 체력학원에서 양쪽 발목부상이 와서 성적이 매우 저조하게 나와버린 탓에 1배수 컷으로 밀렸고 면접에서 최종 불합격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2차 시험에서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이 체력이었고, 1차 때 필기와 체력의 비율을 9:1로 잡았다면 2차 때는 5:5로 잡고 갈 정도로 체력에 신경을 더 많이 썼습니다.

    팔굽

    -1차 35개(6점) > 2차 45개(7점)

    팔굽은 꾸준한게 답인 것 같습니다. 매일 100~150개씩 했고 웨이트 병행했습니다. 근데 체력기간 내내 웨이트 말고 그냥 팔굽만 연습하셔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2차때는 체학 측정에서 40후반 정도의 개수대여서 8점을 노리려 했는데 준비하면서 이두근염에 걸려 부상 상태로 체력 시험을 측정했습니다. 현장에선 1개 차이로 아쉽게 7점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부상관리 열심히 했는데 유리 몸은 어쩔 수 없구나... 싶었습니다ㅠ

    윗몸

    -1차 49개(7점) > 2차 54개(8점)

    윗몸은 기본적으로 1차 때도 나름 개수가 나쁘지 않게 나와서 2차 때는 기대를 했던 종목이었습니다. 측정 때도 57개 정도 나와서 시험장에서 만점이나 9점을 기대해볼 만했으나 또 아쉽게 1개 차이로 8점을 받았습니다. 팔굽 다음에 윗몸을 했는데 둘 다 1점 차로 한 단계 낮은 점수를 받으니 멘탈이 바사삭... 여하튼 윗몸은 준비기간 동안 크런치나 디클라인크런치 위주로 하고 체학에서 정자세로 준비했습니다. 또 데드리프트 열심히 했습니다.

    악력

    -1차 56kg(8점) > 2차 64kg(만점) 1차 때 체력학원 가서 난생처음으로 악력기를 잡았을 때 41kg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악력은 파지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파지법이 갖춰지면 대체로 50kg대로 진입을 하는데, 여기서 피지컬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관여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 보면서 파지법 배웠고, 2차 땐 레인보우 악력기고 뭐고 색깔 골라서 사는 것도 피곤한 기분이 들어 그냥 캠리 악력기 사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한두 번씩 잡아줬더니 악력은 무난하게 만점 나왔습니다.

    100m

    -1차 4점(까먹음.16초대였어요) > 2차 15플랫(6점) 1차 때는 발목부상이기도 했고 원래도 100m가 빠른 편이 아니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2차 때는 스쿼트 정말 열심히 하며 햄스트링 스트레칭 폼롤러로 꾸준히 했고 매일 아침 3km 집 앞 공원 인터벌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2차 준비 중간에 햄스트링이 늘어나는 바람에 한 주 동안 마음 엄청나게 졸였는데 다행히 햄스가 아니라 대퇴사두에 쥐가 나는 바람에;; 막판에 힘이 빠져 역시나 아쉬운 점수가 나왔네요. 그래도 100m는 6점만 맞자는 마음으로 뛰어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었습니다. 15플랫이라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0m

    -1차 4분 2초(8점) > 2차 3분 41초(만점) 1,000m는 시험장에서의 공포심이 가장 큰 변수라 생각합니다. 넓은 트랙을 두 바퀴 반이나 달려야 한다는 사실과 뛰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과 계속해서 싸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가장 만점을 받기 쉬운 종목임은 변함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술했듯 집 앞에서 매일 3km씩 뛰었는데, 3km 완주를 꾸준히 하면서 체력이 붙어 기록까지 줄어드니 1,000m에 대한 공포심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면접

    1차 때 배수컷에 있었던지라 면접의 중요성이 정말 컸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저는 짧은 기간에 합격했다는 성취감에 취해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집단면접에선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였으나, 개별면접에선 누가 봐도 망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형편없게 면접을 보았고 그 결과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불합격 이후로 정말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고, 이번 2차 준비 때는 정말 겸손한 태도로 있는 그대로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많이 노력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덕인진 몰라도 개별면접장에서 다행히 준비한 내용과 제 모습 그대로 보여줄 수 있게 되었고 면접관님들의 분위기도 상당히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방법론적으로는 다른 거 말고 경험 질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면접의 의도는 뻔한 답변보단 이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가치관을 따르고 있는지를 보고자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을 짧은 시간 내에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경험 질문이고요. 따라서 경험 질문의 역량 키워드 중심으로(책임감, 희생, 팀워크, 노력, 성실, 준법성 기타 등등) 경험 10가지 정도를 준비했고 정석적인 질문이나(ex·팀워크 발휘한 적 있으세요?) 변칙적인 질문에도(ex. 팀에서 동료 둘이 업무분장을 놓고 싸운다. 너는 중간에서 어떻게 할래?) 제가 준비한 경험 내에서 풀어서 답변할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계속 연습하다 보니 어떤 질문에도 패턴이 존재한다는 것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집단면접의 경우는 그냥... 계속 미친 듯이 자료 숙지하면서 인풋 쌓고 스터디원들끼리 말하는 연습 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정말 스트레스 받더군요ㅠ 여기까지 합격 수기였습니다. 모두 원하시는 합격 꼭 이루시길 바라고 언제나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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