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차 서울청 경찰공무원 직업군인 출신 남경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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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차 서울청 경찰공무원 직업군인 출신 남경 합격수기

 

    22년 2차 서울청 남경 합격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6개월 이상~1년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2차

    안녕하세요. 나이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직장인(직업군인)이었습니다. 올해 4월 30일 예비역 대위로 전역 후 경찰특공대를 준비하였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번 공채 2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다른 수험생분들과 다를건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립니다.

    1. 공부 - 170점 (1.2배수)

    가. 영어 - 21년 2월 토익 (790)

    취득 저는 2020년에 해외파병을 다녀왔습니다. 파병지에서는 인터넷이나 데이터가 잘 터지지 않았기에 남는시간동안 영어공부를 했고 21년 2월에 한국 복귀 후 토익시험을 치뤘습니다. 공부법은... 딱히 없네요. 점수를 올리기 쉬운 리스닝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나. 한국사 - 22년 6월 (1급) 취득

    * 교재 / 강의 - 해커스 경찰

    특공대는 한국사나 영어 인증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안할까 하다가 2주 바싹 준비해서 땄습니다... 부족한 시간이라 경찰공부 올스탑 후 한국사 몰빵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외우기 힘든 문화재 등등 다 버리고 시대흐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

    다. 형사법 (77.5)

    * 모두경 - 김승봉T / 해커스 - 김대환T 흠... 형사법은 21년 3월부터 퇴근하고 짬짬히 공부했어요. 공대생 + 군인 생활을 10여년동안 하니 법과목은 쥐약ㅠ. 그래서 어차피 모르는거 재밌는 선생님한테 듣자 해서 모두경 김승봉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강의는 자신에게 맞는 사람이 있다 생각함다. 저는 김승봉 선생님이 제 스타일에 맞았고 법에대한 기초를 튼튼히 다졌어요. 그래서 전역전에 김승봉 선생님 기본강의를 2~3회독 했고 전역후에는 해커스 김대환 선생님 문풀 강의 들었어요. 이후 시험 100일전부터는 형법 ox 형소법 ox 앱을 결제해서 시간날때 마다 틈틈히 풀었어요. 사진처럼 틀린문제는 포스트잇으로 적어서 반복했어요. 저짓을 시험 이주전까지 반복했슴다..

    라. 경찰학 (57.5)

    * 모두경 - 공병인T / 해커스 - 조현T 경찰학은 22년 1월에 시작했습니다. 공병인 선생님 강의를 듣다가 모두경 수강기간(1년)이 끝나 해커스 조현T에게 들었어요. 처음에 강의 수가 너무 많아 고생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들었습니다. 경찰학은 암기가 많아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저 스스로 빈칸노트를 만들어서 시험전날 까지 반복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시간부족으로 맨 뒷장 5~6문제는 풀지도 못하고 나왔네요ㅠ ​

    마. 헌법(35)

    * 해커스 - 황남기T

    헌법은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저는 경찰특공대를 준비하고 있었어서 헌법은 공부 안해도 됐는데 그냥 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황남기 선생님 기본강의만 듣고 문제집만 풀다 시험보러 들어갔네요.

    모의고사는 시험 일주전에 두개정도 풀고 들어갔어요 근데 헌법은 뭔가 형사법이랑 비슷한 맥락이 있어서... 공부하기 수월했던것 같아요 ​

    바. 기타

    저는 모의고사를 풀지 않았습니다. 시험 이주전까지 모의고사는 쳐다도 안봤고 기본서 80 / 기출문제 20 비율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이주전에 모의고사 5~6개 바짝 풀고 시험봤네요..

    어떤게 맞는진 잘 모르겠지만 이번시험은 기본서를 많이 본 사람이 더 점수가 좋게 나왔고 운좋게 저도 ㄱ본서 위주로 공부해서 간신히 턱걸이로 합격했네요.

    아! 그리고 제 징크스인데 시험전날은 12시간 이상씩 자는 버릇이 있습니다. 모든 시험은 컨디션이 좋아야 합니다 무조건!

    2. 체력 - 46점 (의정부 원포인트학원) * 0.4배수

    일단 저는 7년동안 특공여단과 특전사에서 근무하면서 기초체력이 있었습니다. 또 의정부에 있는 원포인트 체력학원에서 특공대 실기를 준비하고 있었어서 공채실기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필기 합격후에는 경특실기랑 병행하다가 이주정도는 공채실기에 몰빵했습니다. 그래서 제 방법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가. 푸시업 - 10점

    흠.. 처음부터 만점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준비한건 없고 필기 합격 발표 후 학원에서 하라는대로만 했습니다.

    팁은 남경분들은 한번 맨몸으로 측정해보세요. 조금 덜 찍히긴 하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벗고 할 수도 있어요. 저도 옷이 좀 커서 맨몸으로 ㅎㅐㅆ습니다...

    그리고 공부하실 때 틈틈히 하세요. 예전에 갯수 늘릴때 제가 썼던 방법 하나 공유드립니다.

    먼저 최대갯수(예시 - 40개)를 측정한 뒤에 다음날 부타 최대갯수 / 2 (20개) 를 두시간마다 5번 반복해주세요. 이주뒤에 3일정도 쉬고 다시 측정해보시면 많이 늘었을거에요 ​

    나. 싯업 - 8점 (54)

    흠... 싯업은 경특종목이기도 해서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원래 일분에 65개 정도 했는데 경특측정이랑 측정방식이 다르더군요. 서울청 기준으로 엉덩이가 아예 뜨면 안됩니다... 물론 평가관님 마다 다르겠지만 바로 배치기로 노카운트 주었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노카운트 6개 연속으로 먹고 중간에 잠깐 쉬었습니다..

    팁은 엉덩이 뜨는거 조심하세요. 노카운트 얄짤 없습니다.

    다. 악력 - 8점 (57)

    필합 후 처음 쟀을 때 39나왔습니다... 죽어라 했습니다. 실기 3일전까지 학원에서 한거 그대로 남아서 한번 더 하고 갔습니다. 기초근력이 있어서 쭉쭉 늘긴했지만 시험 일주전까지 50이 안넘었습니다. 근데 3일 쉬니깐 실제 시험장에선 55~ 57 정도 찍혔네요.

    진짜 악력은 타고난거 아니면 필합 후 3~4주만에 올릴 수 없습니다. 평소에 악력기 사셔서 꾸준히 하세요..

    라. 100미터 - 10점(12.5초)

    악력처럼 타고나는게 중요한 종목입니다. 하지만 경특 준비생중에 처음에 14초 뛰다가 일년정도 꾸준히 하니 12초대 나오는 인원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준비하시면 적어도 1~2초정도 당기실 수 있어요.

    저는 처음부터 12초대 나왔습니다... 경특준비생들은 다 12초대 나와요...ㅠ 11초 뛰는 사람도 있으니..

    그래서 필기합격후애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팁은... 일단 신발.. 가능하면 스파이크화 신으세요.

    그리고 스타트는 스탠딩보다는 크라우칭 자세가 순간반응속도가 빠릅니다. 이 두개만 제대로 하셔도 0.5에서 1초 줄이실거에요. 물론 크라우칭 자세는 학원에서 배워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100미터는 꼭 센서로 쟤야해요!

    마. 1000미터 - 10점 (3분 5초)

    저는 일단 경특 준비생이기에.. 2키로 기준 7분4초에 뜁니다.. 군생활동안은 5키로 19분 40초 정도 뛰구요.. 꾸준히 하세요. 물론 1키로는 짧아서 죽어라 뛰어도 나올 수도 있지만 그렇게 연습하시면 무릎 나가요..

    팁은 마지막 종목입니다. 기록 생각하지 마시고 죽는다 생각하고 뛰세요. 다른 종목과 다르게 실기장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바. 꿀팁

    - 체력에서 정말 확 뒤집힙니다... 저도 1.2배수에서 0.4배수로 한번에 올라갔어요. 공채 실기는 진짜 어려운 종목이 없어서 꾸준히 준비하시면 좋은 점수 받으실거에요.

    3. 면접 - 경단기 면접반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면접은 개별 + 집단으로 이루어지는데 초시분들은 무조건 학원 다니세요.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아야되는데 혼자 준비하기엔 벅찰거에요. 저는 경단가 합격예측서비스 둘러보다 그냥 경단기 면접반 등록했습니다.

    면접학원은.. 흠.. 솔직히 별 차이 없는것 같아요.

    면접학원에서 정해주는 조를 잘 만나야해요.

    저희 조는 막 자주 만나지는 않았는데 끝까지 좋은 분위기 유지했습니다.

    가. 개별면접

    - 자기소개 및 개인 경험, 생각 위주 + 공통질문 1~개 정도 물어보세요.

    저는 군얘기만 15분 하다 나왔네요...

    나. 단체면접

    - 복불복입니다... 그래서 가장 어려워요 뭐가 나올지 모르니... 저는 다행히 쉬운주제가 나와서 같이 들어갔던 준비생분들 모두 잘 대답했지만 어렵거나 아예 모르는거 나오면 답 없습니다.. 스터디에서 최대한 많은 주제 해가야해요! 단체면접은 스터디빨!!!

    쓰다보니 지쳐서 면접은 대충 썻네요 ㅠㅠ 다들 진짜 힘드실텐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최대한 알려드릴께요!

    모두 화이팅! 안되면 되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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