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차 서울청 경찰공무원 20대 중반 여자 최종 합격후기

반응형
반응형

2022년 2차 서울청 경찰공무원 20대 중반 여자 최종 합격후기

 

    2022년 2차 서울청 여자 최종합격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일반공채(여)
    • 수험기간 : 1년 6개월 이상~2년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2차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경찰 수험생 모든 여러분, 대략 2년 간의 수험생활을 거쳐 2022년 2차에서 합격한 서울청 여경입니다.

    수험생활을 하며 슬럼프가 오거나 지칠 때마다 저도 많은 경찰 선배님들의 합격 수기를 읽으며 초심을 다지려 노력했습니다.

    제 합격수기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 2년 간의 수험 생활을 기록해보겠습니다.

    * 필기 시험 - 195점

    저는 2020년 11월부터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장기간의 수험생활은 익숙하지 않아 공부 습관을 다지기 위해 첫 두달은 해커스 실강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한달가량 지났을 때 학원이 휴원을 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는 인터넷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달정도로 충분히 공부 습관과 패턴이 유지되어, 오히려 혼자 공부하는 인터넷 강의가 저에게는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서는 대략 3번 정도의 슬럼프가 왔고, 저는 그때 공부를 굳이 억지로 하려 하지 않고 일주일정도 저에게 쉬는 타임을 주었습니다.

    쉬고 나면 오히려 공부가 더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크게 계획을 하며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계획을 짰으나, 충족하지 못했을 때 저에게 오는 스트레스가 더 컸다고 생각해서 저는 시간 단위로 과목을 짜서 공부했습니다

    • 오전 7시-12시 : 형사법
    • 점심시간 12시-1시
    • 오후 1시-6시 : 경찰학
    • 저녁시간 6시-7시
    • 오후 7시-8시 : 경찰학
    • 오후 8시-11시 : 헌법

    이렇게 하면 대략 10-11시간의 순공시간이 됩니다.

    저는 한두시간하고 나서 10분가량은 꼭 쉬었어요. 장기간 공부는 집중이 잘되면 좋겠지만, 저는 2시간이 지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10분정도는 생각없이 쉬는 타임을 가졌어요. 저는 휘발성이 가장 강한 경찰학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헌법 42.5점 _ 신동욱 선생님]

    저는신동욱쌤의 OT 강의를 듣고, 고민도 없이 선택했습니다.

    차분한 목소리와 강의 시작 전에 해주시는 위로와 응원의 한마디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이나 헷갈리는 부분은 카페나 개인적인 메신져로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셨고, 1차에서 최종불합격을 경험했던 저는 선생님께 연락하였더니 위로의 메신져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시고, '필합스터디' 강의를 추천해주셔서 저는 선생님만 믿고 따라갔습니다.

    처음엔 기본서를 사고 나서 놀랐습니다. 이걸 제가 다 볼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습니다.

    처음 기본 강의를 2회독 하면서 기본서에 있는 판례들의 제목과 합헌, 위헌 위주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이후엔 선생님 기출 책을 10회독 했습니다. 다회독을 거치니 문제만 봐도 답이 보였습니다.

    다회독 후 시험 직전에는 헌법조문(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A4 2장의 용지를 읽었어요), 최신판례를 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헌법조문과 최신판례(시험 직전에 강의해주셔요! 중요 부분도 체크해주십니다.), 기출책 다회독을 거치니 모르는 부분 없이 시험장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습니다.

    [형사법 75점 _ 김대환 선생님]

    대환쌤, 유명하신 강사님이신건 알았지만 OT를 듣고나서 열정적인 모습에 반했습니다.

    항상 활기차고 유머러스하신 강의로 학생들이 졸지 않았고, 수업 중에 가장 많이 웃으며 공부한 것 같습니다.

    저는 형사법을 아침에 공부할 때는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아침에 했어요!

    각론은, 처음 살인죄, 강간죄, 폭행죄 파트에서는 쉽게 공부했으나 재산죄 파트에서는 정말 힘이 들었네요.

    사기죄 강의를 5번은 들었습니다. 어려웠으나, 다회독을 거치니 어려웠던 부분들도 이해가 되거나 자연스럽게 암기가 됐어요.!

    총론은, 기본서를 먼저 다회독했습니다. 워낙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 형소법 못지 않게 조문이 많아서 조문을 익힌 후 나중에 기출 강의를 들으며 어려웠던 부분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총론은 말을 조금이라도 바꿔서 내면 암기로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형소법은, 제가 가장 어려워했습니다. 조문이 많기도 했고.. 다 비슷한 내용처럼 느껴졌고 경찰학처럼 휘발성이 강했어요.

    형소법은 기출을 4-5번 정도밖에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기본서 위주로 공부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환쌤의 카페를 꼭 보세요!

    공지사항에 올려주시는 최근 기출(해설도 올려주십니다)은 올라올때마다 바로 바로 풀었고, 최신 판례도 올려주시면 프린트해서 눈에 익혔습니다. 이번 시험 직전에도 올려주신 모욕죄 최신판례가 시험에 나왔습니다.

    저는 하루에 2번은 대환쌤의 카페에 들어가서 새로운 글이 없나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진행해주시는 1일 1제도 반드시 보셔요!

    전날의 1일 1제의 해설과 오늘 1일 1제를 읽으면 2-3문제는 푸는 기분이고, 모르는 부분이나 스쳐지나간 부분도 상기시킬 수 있습니다.

    점수는 가장 낮은 과목이었으나, 공부할 땐 가장 즐거웠습니다.

    [경찰학 77.5점 _ 조현 선생님]

    선생님의 OT강의를 듣고, 귀에 쏙쏙 박히는 어투와 얇은 기본서에 이끌려 선택했습니다.

    선생님의 기본서는 암기도 쉽게 할 수 있고 눈에 보기 편했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암기 위주로 하실 분은 강추입니다.

    저는 경찰학은 기본서 다회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은 선생님 기출책을 한번만 풀고, 해커스 모의고사나 최근 기출을 제외하고는 풀지 않았어요. 기본서만 15회독 이상은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개정 부분을 확인하며 공부했어요. 워낙 또 개정이 잘 되는 과목이다 보니 확인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행정법 부분은 조문만 회독했습니다. 문제는 풀지 않았는데, 이번 시험을 보고 난 뒤 후회했습니다. 행정법은 기출 푸는걸 추천드려요!

    기본서 다회독! 이 중요하다 보니 경찰학 후기가 가장 짧네요..

    지인들이 경찰학 공부 방법을 물어봐도, 저는 개정된 부분 정리하고 기본서만 보라고 말씀드립니다.

    * 체력 - 40점

    필기는 입장권이다.. 이 말 정말 맞습니다.

    물론 필기에서 합격해야 체력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필기 걱정에 운동을 안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필기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체력 시험을 준비하면 늦습니다.

    대환쌤도 항상 강조하시지만, 저도 1차 시험 때 필기 걱정에 운동을 하지 않았어서 정말 많이 후회했어요.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가 안 되실 때 나가서 조깅하세요! 그리고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50개씩 하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시간 되시고 편하실 때 매일! 해주세요.

    저는 여경분들에게, 팔굽혀펴기는 무릎을 떼고 연습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차 시험 때는 물론 미리 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무릎을 대고 연습했는데 시험장에서 37개했고, 2차 시험은 필기 준비를 하면서 무릎을 떼고 꾸준히 연습했더니 시험장에서 20초 남기고 50개 만점을 찍었습니다.

    조깅이 싫으시다면, 자전거나 등산을 하셔요! 스트레스도 풀리고, 달리기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저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해서 헬스장이나 따릉이를 많이 탔고, 필기 시험 합격 후에는 100미터 향상을 위해 하루에 300개 이상 줄넘기를 했습니다.

    체력 꼭! 꼭! 같이 준비하셔요.

    * 면접

    면접은 자신감과 솔직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험장에서 굉장히 떨렸지만 자신감 가지려고 노력했고, 크게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서 면접장에서도 어느정도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장에서 거짓말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거짓말을 하면 티가 많이 나서 극도로 긴장되는 순간에 거짓말을 하게 되면 좋게 보시지 않을 것 같아서 모든 대답을 솔직하게 하고 나왔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하면 됩니다. 실력보다는 노력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장기간의 싸움에서 이긴 본인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