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직 일반행정직] 확실한 과목부터 차근차근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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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1월부터 공무원시험을 준비한 합격생입니다. 저는 올해 지방직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공단기는 2019년 여름부터 이용했습니다. 당시 영가스파르타에 다녔는데, 학원과 결합한 상품이 있었거든요. 2019년 여름에 한 번, 2020년 여름에 한 번 총 2번을 끊었지만, 2020년에는 모든 과목이 부족해 큰 점수차로 불합격하고, 2021년에는 면접에서 탈락해 올해까지 준비해야 했습니다. 작년에 면접에서 탈락하며 공단기 프리패스를 처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선생님을 그대로 이어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 올해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영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행정법이 70점인데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과목, 특히 영어 점수가 매우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수기에서는 제가 영어 과목을 공부할 때 어떻게 공단기의 도움을 받았는지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저는 고등학생 때 모의고사 및 수능에서 2-3등급, 내신은 1등급을 유지할 정도로 영어 베이스가 탄탄한 편이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의 독해 문제는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이라 제 기본 실력으로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어와 문법의 중요성을 간과했습니다. 몇 해 전에 비해 아무리 독해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해도, 아직도 단어 및 숙어, 생활영어는 시험에서 3-4문제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적지 않고, 문법 또한 2-4문항으로서 반드시 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단어는 외우기 귀찮다는 이유로, 문법은 공부해도 모르겠다면서 운에 맡기곤 했습니다. 영어점수가 85점, 90점이 나와서 더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프리패스를 끊으면서, 올해 시험에서는 무조건 영어를 100점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따라서 제가 취약했던 단어와 문법에 초점을 두었는데, 단어는 심우철선생님, 문법은 손진숙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심우철 선생님의 커리큘럼에서는 하프모의고사와 보카익스트림, 이디엄 789, 실전 동형 모의고사 전편, 이것만은 알고 가자를 수강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스파르타를 운영중이신데, 저는 4수를 시작할 때부터 보카익스트림 스파르타와 이디엄789 스파르타에 참여했고, 이만알이 출간된 후에는 이만알 스파르타까지 돌렸습니다. 동형 시즌 1 때는 스파르타만 3개를 돌려서 굉장히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기억이 납니다. 스파르타 덕분에 매일 일정한 시간 동안 단어를 접했고,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단어를 외우게 되어 신기했습니다. 저처럼 단어 외우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분들은 반드시 스파르타에 참여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국가직에서는 100점을 받았는데, 지방직에서는 95점을 받은 이유가, 지방직 시험 직전 스파르타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공부를 하기도 벅차서 이제 단어 실력이 천상계에 올라왔을 거라고 생각해서 신청하지 않았는데, 결국 아주 기초적인 단어를 틀리고 말았습니다.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이 선생님의 문제 퀄리티는 보장한다’는 선생님이 딱 두 분 계셨는데, 그 중에 한 분이 바로 심우철 선생님이었습니다. 하프모의고사를 9월부터 12월까지 매일 풀었고, 동형모의고사가 개강한 뒤에는 동형 모의고사를 실전 대비용으로 풀었습니다. 손진숙 선생님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손진숙 선생님의 30일 완성 영문법 900제를 풀었는데, 꽤 오래된 책이라 2022 시험 대비용으로 새로 구매했습니다. 새 책을 푸는데, 틀리는 건 계속 틀렸습니다. 왜 틀렸는지 이유도 몰랐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시험 직전이라고 할 수 있는 1월, KISS English 키스문법+워크북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1.0배속으로 천천히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필기하고, 워크북을 풀며 비로소 문법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시행처가 작정하고 꼬아 낸 문제 외의 웬만한 문법 문제는 거의 다 맞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900제도 하루에 100문제씩 2주의 텀으로 풀면서 나중에는 문장의 시작만 봐도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맞히는 경지에 올랐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저는 공단기에서 가장 강점인 콘텐츠가 명절특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표를 짜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파트를 집중공략하는 강의를 제공하는데, 저는 오프라인으로는 오픈런을 해 좋은 자리에 앉아 알짜배기 강의를 들었고, 코로나 이후로는 온라인으로 추석, 설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김병태선생님 강의와 문동균 선생님의 문화사 강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명절이라고 해이해지지 않고 오히려 제 약점을 저 보완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어서 실력이 한층 더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로 항상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이 글에서 두 가지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첫째, 본인이 잘 하는 과목은 100점을 목표로 하라. 특히 한국사와 영어는 이제 변별력이 사라져가는 추세입니다. 일반행정 직렬 기준으로 행정법과 행정학은 전통적으로 기출문제의 비중이 높고, 국어는 이제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었던 사람들이 유리한 과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섯과목 중 내가 유독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있는 과목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 과목은 100점을 받아서 나머지 취약한 과목을 돕겠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이렇게 마음먹어도 100점을 받으려면 실력에다 운도 더해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정도로 완벽하게 준비하면 운 5점이 모자라도 95점은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또한 최소 필요 점수인 85점에 비해 굉장히 높은 점수입니다.

     

    둘째, 자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강의의 도움을 받아라. 사실 제가 선생님의 모든 커리를 탄 것은 아닙니다. 저는 어휘는 심우철선생님, 문법은 손진숙선생님, 그 중에서도 필요한 강의만 선별해서 수강했습니다. 배경이 없을 때에는, 어떤 선생님이든 한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안정적으로 따르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오히려 배경이 존재한다는 자만심에 미련하게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더 오래걸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보고 그것에 대해 인강과 책의 도움을 받는다면 좀 더 빨리 탄탄한 실력이 완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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