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직 교육행정직] 사기업 퇴사 공부기간 1년3개월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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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직 교육행정직> 사기업 퇴사 공부기간 1년3개월 최종합격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지방직 9급 교육행정직을 준비하였습니다. 동료들도 좋고 월급도 만족하던 기존에 다니던 사기업을 그만두고 준비를 하였고, 예상치 못하게 초반에 한창 파이팅 넘칠 때 2달 공부 열심히 하다가 가족이 아파서 공부를 하지 못하고 가족 간호를 하였습니다. 이후 공부를 시작하였고,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쉬다가 공부하다가 패턴을 반복하였고, 공부 기간만 따지자면 지금 세어보니 부끄럽지만 1년 3개월 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2020년 10월~12월 / 2021년 3월~6월 / 2021년 11월~2022년 6월.) 저는 적은 나이도 아닌데다가 앉아있고 스트레스도 받다 보니 두통이 심해서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했던 기간도 있었습니다. 동네 신경외과 다니며 진통제 주사도 맞고 대학병원 가서 MIR도 찍어보고..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ㅎㅎㅎ 가족 사정과 개인 건강문제 때문이었지만 공부를 밀도 있게 못해서 일찍 끝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살짝 있네요.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전과목 다양한 강사님들 강의를 들어봤는데 역시는 역시라 그냥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선생님들이 알고 보니 다 1타 이시더라구요. 아, 예외적으로 한국사는 저는 처음부터 문동균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마어마한 1타시지만 예전에 1타 아니실 때조차 저는 무조건 문쌤 이었습니다.

    저는 하루 시작 루틴을 정해놓았습니다.

     

    • 아침 7시~7시 반에 스터디 카페 도착했습니다.
    • 오전 루틴: 영어 단어장 암기 – 영어 하프 – 국어 하프 또는 비문학
    • 이후 오전 공부 조금 하고, 오후, 저녁에도 한 과목씩 정해서 공부 하였습니다.

     

    국어 - 이선재 교수님

     

    올인원 – 기출 – 독해야 산다

    갈수록 어떻게 공부해야겠는지 모르겠는 국어. 평소 책읽기 좋아했는데 수험공부 하면서 독서 다 끊었는데 독서 조금씩 하는 것도 도움 될 것 같아요.

     

    영어 - 이동기 교수님

    올인원 - 100포인트 – 기출 – 무한 하프 반복 (단어, 독해, 문법으로 파트 나눠서 공부) 어느 날은 단어장 보는 게 너무 지겨워져서 몇 달 씩 쉬고 와서 다시 보면 저는 더 쏙쏙 암기가 되더라고요.. 이것은 저만의 방법이고 위험한 방법이니 추천은 드리지 않으나, 단어장은 계속 반복해서 봐야 하는 것이니 질릴 때가 있을 텐데 그럴 때 다른 선생님꺼로 단어장 2개로 돌려 보니 그나마 지겹지 않더라구요.

     

    한국사-문동균 교수님

    올인원 – 1/2 – 기출 – 1/4 – 기출 – 1/2 – 문단속 D-30, 15 아… 초반에 제일 막막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올인원만 세 번 들었습니다. 강의 수강 후 복습을 철저히 해도 다 휘발되어 ‘아.. 나 공시 포기해야 하나’ 싶던 과목이었습니다. 불안함에 1/2, 1/4 강의를 무한 반복하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문쌤이 믿고 따라오라는 믿음직한 모습에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전에는 문단속!!!! 철저히 하였고, 남들이 다 문단속 90점 100점 맞을 때에도 저는 75점, 80점이었습니다. 토요 하프는 저에게는 너무 고난이도라 출력만 다 해놓고 몇 번 풀고 과감히 버렸습니다. 시험 때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다 기억이 나더라고요. 문쌤의 기적.. 진짜 쉬운 한 문제를 실수로 틀리고 95점 맞았습니다. 다만 본 시험에서 문제의 형식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이라 조금 당황했지만 소거법으로 다 해결 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장 막막한 과목이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한국사 만큼 답이 확실하게 나오는 깔끔한 과목도 없는 것 같습니다.

     

    행정법 – 박준철 써니 교수님

     

    올인원 – 기출 – 단원모고 – 진도모고

    써니쌤만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져요. 학원 선생님이 아니라 학교 담임선생님 같은 따스함을 지닌 강사님이라 좋았습니다. 예시도 적절하게 잘 들어주시고 어려울 수 있는 행정법이라 풀어서 풀어서 설명 해주시는데 처음에는 필기 진짜 열심히 했는데 필기 안해도 쌤 커리 반복하면 저절로 생각이 나더라고요. 볼륨이 큰 과목이라 올인원 한 회독 돌리는 것도 너무너무 버거웠어요. 2달 계획했는데 4달 정도 걸리고 그랬어요 올인원 마지막 해주신 말씀, 알고서 봤는데도 눈물 펑펑 쏟았어요. 마지막에 교육학 하느라 많이 못해서 아쉬운 점수입니다.

     

    교육학 – 김신, 이경범 교수님

    김신 교수님은 강의가 컴팩트 해서 선택했습니다. 교육학 선생님은 선택지가 많지 않아서 다른 곳을 수강해야 하나 진짜 많이 고민했습니다. 기본 올인원 강의 까지만 듣고 올려주시는 모의고사 풀었습니다. ㅎㅎㅎㅎ 모의고사 40점 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아 이런 개념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매일 푸는 문제 점수에 너무 일희일비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도 못한 거지만..

    추후 개념적인 부분이 부족한 것 같아 시험을 얼마 안 남기고 이경범 선생님의 필다나 책을 사서 수강했습니다. 시험에 딱 나올 부분을 짚어준 것은 김신 쌤인 것 같고 개념적인 부분을 정립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이경범 쌤인 것 같습니다. 이경범 쌤 필다나 추천합니다. 교육학에 대한 진정한 흥미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쌤 하프는 난도가 너무 사악합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공단기 모의고사를 적절히 활용했습니다. 10월 부터는 토요일 하루 잡고 출력해서 OMR카드로 실전처럼 풀었습니다. 시험 전날 가급적이면 전체 과목 내용을 최대한 대충이라고 훑을 수 있도록 노력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수험생 여러분들 힘내세요. 저는 초반에 ‘나 이거 안되면 죽을 거야’ 라는 각오로 공부했지만 열심히는 했지만 그만큼 몸이 너무 아파서 누워있는 날이 많아지면서 효율이 안 났습니다. 반드시 되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초반에는 1년 동안 하루에 4시간 이상 자본 날이 없었고 아침 7시 이전에 집에서 나가서 공부 끝나고 12시에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새벽 1시에 집에 와서는 너무 운동을 격하게 해서 잠이 안 오는 생활을 했습니다. 반대로 아침에 운동을 해도 마찬가지 더라고요. 자려고 누우면 다리에 심한 근육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직 젊고 체력이 받쳐준다 하시면 단기간에 집중해서 끝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적절히 체력 생각 해가며 하셨으면 좋겠어요.

    공단기 제가 수강했던 교수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지방 수강생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학원으로 찾아 뵐게요.

     

    • 이선재 교수님 그 열정에 프로패셔널함이 너무 멋있어요.
    • 이동기 교수님 항상 변함 없이 차분하게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문동균 교수님…. 말모 말모 최고입니다. 판서 최고. 강의 몰입력 최고. 컴팩트함 최고.
    • 김신 교수님 학생들 생각 해주시는 따뜻한 마음 느껴져서 너무 감사해요.
    • 이경범 교수님 강의력 좋아요. 교육학에 ‘진짜 흥미’ 느끼게 해주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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