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차 서울청 경찰공무원 공채 3년 장수생 최종합격수기

 

서울 2022년 1차 공채 최종합격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2년 이상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1차

3년 넘는 시간동안 계속 도전해 왔지만 영어의 벽에 막혀서 좌절만 했었습니다 .

그러다가 이번에 바뀐 과목으로 도전했고 결국엔 최종합격 까지 오게되었습니다 .

작년 2차때 영어 과락으로 필기 불합격 하고 3개월간 방황을 하다가 다시 해보자 생각이 든게 22년 1월 이었습니다 . 3개월 약간 넘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준비해온것과 해커스 교수님들을 믿고 해보기로 하고 다시 시작 하였습니다

<필기>

형사법(80점) - 김대환 교수님

 

기본서, 요약서, 기출문제, 기적의 특강 모두 활용함 교수님 강의는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 교수님 커리만 따라가도 자연스럽게 전범위 3회독이 가능하고 어려운부분은 더 꼼꼼하게 , 그리고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정리를 해주십니다. 카페에서 질문 답변을 통해 궁금한점을 답변해주시고 단톡방을 통해서 매일 문제를 제공해 주셔서 감을 잃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3년 넘게 수험생활을 하다보니 형사소송법은 금방 기억나고 범위가 많이 줄어들어서 쉽게 느껴졌습니다 . 까다로운 공판이 빠졌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없었습니다 다만 형법은 총론의 이론부분이 어려웠습니다 . 이론부분이 항상 문장이 새롭게 다가왔기 때문에 그부분만 따로 정리하고 익숙해질때까지 계속 봤습니다 . 판례는 기출문제를 계속 회독하면서 주로 틀리게 나오는 부분을 체크하고 , 지속적으로 틀리는 판례와 이해가 안되는 판례는 따로 정리해서 모았습니다 .

이렇게 반복 하다보니 A4용지 20장정도로 모였고 15일 전부터는 이거랑 기적의 특강만 보고 마무리 했습니다 .

경찰학(92.5점) - 이상훈 교수님

기본서 , 기출문제 항상 외워도 외워도 까먹는 과목이었고 가장 자신없는 과목이었습니다. 범위는 너무 많은데 어디서 나올지도 모르고 해서 가장 불안했던 과목이었습니다 .

이상훈 교수님 처음엔 무서워 보였고 말투도 상남자 같았는데 , 계속 보다 보니 굉장히 재밌는 분이시고 정리도 깔끔하게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경찰학은 강의를 보면서 기출문제를 같이 풀었고 기출을 보면 계속 같은곳을 바꿔서 내는 부분은 전부 따로 정리 했습니다 .

주체, 객체, 숫자, 할수있다, 하여야 한다, 이런부분은 전부 따로 빼내서 저만의 빵꾸노트를 만들었고 자기전에, 이동할때, 화장실 갈때 계속 보았습니다 . 이게 40페이지 정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지엽적인부분 나오는것 말고는 대부분 빠르게 풀어 나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헌법(30점) - 황남기 교수님

기본서, 기출문제, 헌법이 가장 막막했습니다 . 처음 하는과목이었고 시간도 많이 없었기에 기본강의부터 빠르게 돌리고 기출문제 병행했습니다.

헌법도 기출을 풀다보니 같은부분을 계속 틀리게 만든 문제들이 많았고 그부분만 따로 정리했습니다.

헌법이 가장 아쉬웠던게 제가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것, 그리고 너무 일찍 포기했다는것 입니다.

2차 떨어지고 바로 시작했더라면, 아니 1월이라도 기출 회독 시작을 했더라면 조금더 잘 맞을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

체력 - 33점

• 악력 10
• 천미 7
• 100미 6
• 윗몸 5
• 팔굽 5

체력 역시 아쉽습니다. 공부 시작할때 윗몸과 팔굽을 같이 병행해서 하루에 50개씩이라도 연습했더라면 이렇게 나오지는 않았을 텐데 , 너무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무리를 하게되고 충분히 근육을 회복하고 운동을 해야하는데 무리해서 계속 하다보니 부상까지 겹쳐버렸습니다. 결국엔 처참한 결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

꼭 체력은 필기와 병행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런닝을 하시고, 매일 매일 윗몸과 팔굽을 연습하셔야 합니다. 필기 커트라인으로 붙어도 체력 40점 이상이면 남경은 1배수 안으로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 그러니 매일 매일 하세요 이렇게 체력까지 다 본 결과 환산 62, 합격예측 기준 1.2배수 였습니다.

면접

면접을 처음 보는거라 1배수 안쪽이어도 불안했을탠데 배수 밖 저환산이라니. 2차 준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거 포기하지 말자 생각하고 학원 등록 하고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면접만 준비 했습니다.

스터디 계속 하면서, 시사이슈, 경찰 이슈, 사회이슈 전부 수집하고 자료 정리하고 단체 모의면접, 개별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결국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주제가 나와버려서 자료 준비한것은 소용 없었지만 그래도 말하는것에 대한 연습은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경험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매번 같은 스터디원과 하는것보다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해보는것, 계속 바꿔가면서 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합격하신분들은 학원실강 다니시면서 자료도 얻고 스터디도 하길 권장드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면접 역전은 그냥 운빨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환산인 제가 합격하고 저보다 1점 높은 분은 떨어지고 70점대에서도 떨어진분이 계시다는거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환산이어도 면접에서 충분히 뒤집을수 있다.

저환산이라고 절망하지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면접에 올인하시길 바랍니다.

합격까지 올수있게 도와주신 교수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초심 그대로 좋은 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