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차 서울청 경찰공무원 직장인 일병행 단기 필기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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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2차 서울청 일병행 단기 필기합격 후기

    • 카테고리 : 필기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6개월 이상~1년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2차

    헌법 - 30/50, 박철한 강사님

    1. 강사님 선택이유

    초시생으로서 각종 법률용어를 보게되면 내용을 학습하는 것보다 단어를 이해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비했습니다. 하지만 박철한 강사님의 OT강의를 보며 이러한 걱정이 해결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철한 강사님은 정말 누구보다 짧고 굵은, 간결한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이는 초시생인 제게 큰 메리트로 다가왔고 또한 일을 하며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게 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 공부 방법

    전과목에 공통적으로 적용한 방식인데 저같은 경우에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기본, 심화강의를 빠르게 완강하며 학습하고 이후에 복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전체적인 틀을 만든 뒤에 모르던 세부적 내용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박철한 선생님의 강의는 부족한 시간에 불안한 마음을 많이 달래주었던 것 같습니다. 빠른 완강과 심플한 강의로 헌법에 대한 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완강한 뒤에는 기본 및 심화강의를 진행한 기본서를 3회독하며 기초를 확실히 다졌습니다. 이후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학습했던 내용이 문제로 어떻게 나오는지 배우며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꼭 한 지문 한 지문을 완벽히 이해한 것이 아니라면 해설지를 계속 봐가며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따로 나누어주시는 최신판례를 보며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경찰 시험과목 모두 최신 트렌드 및 판례가 중요하기 때문에 최신판례를 게을리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학 - 62.5/100, 이상훈 강사님

    1. 강사님 선택이유

    저는 처음에 조현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사님의 재미있는 강의와 뛰어난 강의력에 경찰학의 방대한 양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2차시험을 준비하는데 1차 대비 교재를 통해 공부하다보니 최신 경향이 반영되어 변경된 학습 내용들이 하나둘씩 쌓이다보니 부록으로 만들어질 만큼 헷갈린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새로운 교재를 구매할 겸 새로운 강사님인 이상훈 강사님의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이상훈 강사님은 무심한 듯 시크하신 사투리를 바탕으로 장난을 자주 치지는 않으시며 깔끔한 판서와 유인물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가끔 조현 강사님의 재미난 강의가 그립기도 했지만 필요한 내용만을 강의하시는 강사님 덕분에 촉박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 공부 방법

    경찰학 내용 중에는 벌금액, 위원 수, 법적 조건 등 세세한 학습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한 번 본다고해서 외워지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틈날때마다 포켓북을 활용해 단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을 정리하였고 끊임없이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레 외워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세세한 내용이 외워지지 않는다고 큰 스트레스 받거나 힘쓰지 마시고 꾸준하게 학습하신다면 답답함이 사라질 수 있을겁니다. 또한 모든 과목이 마찬가지이지만 경찰학은 특히나 반복학습이 중요합니다. 휘발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100을 학습하고 첫 날에는 20만 남고, 다음 반복 날에는 26, 이후에는 30, 40, 이렇게 가며 자연스레 70~80의 내용이 남게 되었습니다. 경찰학에서는 특히 무한회독, 반복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형사법 - 75/100, 故이용배 강사님

    1.강사님 선택이유

    처음에는 김대환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역시 해커스를 대표하는 형사법 강사님답게 강의 하나하나가 마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듯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암기를 하기 위해서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해 중심의 암기를 지향하기 때문에 형법 각론(살인죄, 사기죄 등 직접적 죄목)을 먼저 공부하며 이후에 총론을 공부하는 강사님의 방식이 저와 맞지 않아 여러 강사님의 OT강의를 들어보며 최종적으로 이용배 강사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용배 강사님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형사법 학습을 모토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제 스타일과 강사님의 강의 방식은 너무 잘 맞아서 불시험이었던 2차 시험에서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형사법을 무척 재미있는 과목으로 이끌어주신 강사님께 합격 수기자리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 제 꿈인데 꿈을 이룬 것 같아 무척 기쁩니다.

    2. 공부 방법

    저는 기초를 무척 중시했기 때문에 총론을 이해할 때까지 반복하며 학습했습니다.(각종 학설 및 이론) 각론 및 형사소송법 또한 기본서를 탄탄하게 반복하며 학습했습니다. 이후에 기출문제집을 풀었는데 정말 거짓말하지 않고 만약 모의고사 형식으로 풀었다면 30점 이하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을만큼 형편없는 수준이 나타났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이론 학습을 진행하다가 기출문제를 풀면 낯선 느낌에 당황하게 되지만 특히 형사법의 경우 공부를 했었나 싶을정도로 낯설었습니다. 만약 공부를 하시다가 이런 기분이 드셨다고 하더라도 무척 정상입니다. 아직 문제 방식에 적응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겁니다. 제가 경험해본 결과 이러한 점들은 첫 회독을 하며 자연스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형사법 내용이 생각보다 방대하지 않기 때문에 반복된 지문을 보며 반복된 판례를 학습하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겁니다.

    일과 학습을 병행하다보니 저는 절대적인 시간이 무척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하는 모의고사도 진행하지 못하고 단지 기본서, 기출문제집으로만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득점은 아니지만 필기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혹시나 저처럼 시간이 부족하거나 모의고사에 회의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자신의 판단, 선택을 믿고 뚝심있게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장강의를 나가지 않아 수험생들의 분위기를 느껴보지도 못했지만 저 스스로에 대한 확신 하나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모두 합격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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