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공인중개사] 퇴사한지 4년, 동차합격으로 새로운 시작해요
- 공인중개사 합격후기
- 2022. 8. 26. 12:11
공인중개사 합격수기
2020년 말 홈쇼핑 광고에 이끌린 인연으로 32회 동차합격!! "제 32회 공인중개사 동차합격" 직장인이던 약 7년 전 타사 인강 회원으로 5개월 공부하고 2차는 1문제 차이로 1차만 합격, 다음해 3개월 수강하고 2차에서 또 1문제로 낙방의 고배 경험.
그리고 직장을 그만두고 4년을 충분히 쉬니까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고 2020년 손해평가사를 공부하여 1차 합격 후 놀기 바빠서 2차는 포기를 하고 또 쉼을 연속하던 중 20년 망년회 모임을 마치고 늦은 시간 귀가하여 티브이를 켜니 막 홈쇼핑에서 박문각 공인중개사 평생회원 가입 광고를 하고 있었고 무언가 끌린 듯 곧바로 가입을 하고는 입금을 해 버렸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고 지난번 패배 기억도 있어서 취기는 있었지만 한번 해 보자는 결심이 생겼다.
두꺼운 기본서를 배송 받고 회원가입을 하고 강의 교수님들은 선정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무런 지식도 박문각이라는 학원도 모르는 저로서는 강의 샘플만 하면서 학개론 김백중 선생님, 민법 김덕수 선생님, 중개사 신정환 선생님, 공법 박희용 선생님,공시법 박윤모 선생님, 세법 이태호 선생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박문각 강의는 11월부터 시작인지라 노트북으로 열심히 기본 강의를 진도에 맞춰 가기위하여 지속적으로 듣고 또 들었습니다.
그런데 약 7년전 공부했던 부분들이 소록소록 작은 조각들이 기억되는 부분도 있어서 열의가 더 솟구쳤습니다.
강의 진도에 맞게 준비되는 교재, 그리고 1회부터 6회차 모의고사는 아예 패스하고 점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시간이 여유 있다고 들로 산으로 바다로 술도 마시고 이웃들과 시간들을 보내면서 집에 오면 밀린 강의에 또 진도 맞추고 반복이 되었고,7월25일 경주 산내에 가서 지인들과 한우 소고기에 잔뜩 술을 마시고 돌아오면서 “내일부터 저는 시험 칠 때까지 두문불출 하겠습니다.”라고 선언을 하였고, 7월 26일부터 집중 공부를 하기로 결심 하였습니다.
밀양 작은 농막 농장에도 못가고 여름휴가도 버리고 강의에 전염 하였고 모의고사는 아예 응시하지도 않았으며 마지막 2번의 전 과정 모의고사만 응시하기로 결정하고 스케줄만 뽑아 책상에 붙이고 반복 강의만 하였습니다.
저 나이보다 많은 분도 합격하지만 저도 58세에 글자도 안보이고 돋보기도 새로 구입하여 밀양 시골에는 주말마다 집사람을 처가식구와 보내버리고 준비해 놓은 반찬에 혼자 강의만 들었습니다.
옛날 공부 방법으로 노트를 준비하여 요약정리를 하다가도 그만두고 암기도 잘 안되고 하여 강의를 듣고 이해하는데 몰두하였죠.
2021년 8월부터는 오롯이 공인중개사 시험 하나만 생각하며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딱 끊고 ㅋㅋ 담배는 더 많이 피웠지만 ㅠㅠ 각 과목별로 점검을 한 과정은,
학개론 김백중 선생님 강의는 편하게 들었고 마지막 잘 안 되는 수요공급, 투자론, 계산문제에 대하여 핵심교재를 반복하여 보면서 9월부터는 동영상도 중간 중간 들고 하니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고,
민법 김정호 선생님 강의를 듣다가 우연찮게 동영상을 듣는데 김덕수 선생님 강의을 듣다가 저에게 더 편하고 동글뱅이 치는 강의가 확 와 닫아 교체하여 핵심교재를 재구입하여 들었고, 전반적 무던한 공부를 하였지만 점수는 영 ~~
중개사 신정환 선생님도 무던히 그냥 정도로 듣고 공부하였고,
공법 박희용 선생님에서 필수서 나온 후 최성진 선생님 교재로 교체하면서 바꿨으며,
공시 박윤모 선생님, 세법 이태호 선생님을 선택한대로 강의 일정에 맞게 반복 공부를 하였습니다.
모든 강의 일정이 끝나고 그래도 시간이 제법 남았고 반복 공부 할 시간도 남아서 배속을 높이며 중간 중간 쳐 보는 시험에서는 60점을 넘는 과목이 한 과목도 나오지 않아 실망도 해 가면서 그래도 목표는 한 가지 동차합격을 위해 꾸준하게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왜 그리 빨리도 가는지, 여유 있는 시간 때는 빨리 끝내고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던데 하루 전까지 시간은 성큼 와 버렸고 다시 학개론 문제풀이 점검을 하고는 일찍 취침.
당일 주먹밥 몇 개 싸주는 아내를 뒤로하고 시험장에 도착하여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가져갔던 교재를 눈 흘림으로 보았지만 ㅠㅠ. 안정도 되지 않고 그랬다.
땡그렁. 시작이 울렸고 1교시 1차, 2교시1차 지문들은 눈에 익었던 내용들이 좀 있어서 기분은 업 되었고 마지막만 잘하자는 생각을 한 후 응했는데 이게 웬?
공시세법이 전혀 나에게는 예상 밖이라 시간도 부족했고 지문들도 눈에 잘 들오 오지 않았고 기래서 객관식 기술을 총동원해서 시간내에 마킹을 하고 마쳤다.
돌아오는 길에 소주2병을 구입해서 한잔하고 외출에서 돌아온 딸과 가답안 체크를 4번이나 검사하니 이게 웬걸, 공시세법만 57.5점이고 4과목은 70점 평균으로 합격점이 아닌가!!!!
이 국가고시 합격의 기쁨을 가족, 지인들과 나누면서 아, 일희일비 하지말자라고 다짐하기도 하며 또 다른 나에게 감사하며 가족이 동안 편안하게 도와준 것에 감사를 드릴 뿐이다.
심리적 압박도 컸고, 1차만 되면 어떻하지? 다 안되면 다시 해야되나? 등등 무수한 근심은 싹 사그라지고 순간의 행복은 너무 기뻤다.
후기를 빌어서 다시 한 번 박문각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또 준비를 하시는 모든 분들도 큰 그림으로 차분히 준하하시길 바랍니다.
이 후기를 쓰는 오늘은 행정사 실무교육을 신청 하였고 저도 더불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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