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최종합격수기] 이 정도 인강 공부량 채워야 합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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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점수

    수험생 정보

    1.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 저는 법대를 졸업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강요로 법대를 지원한터라, 사법고시를 준비한 적도 없고, 부끄럽지만 어떠한 법학책도 1회독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모든 시험은 오로지 수업시간에 받아적은 필기로만 공부하였고, 관심사는 오로지 취업이었습니다. - 다행히 현재 직장에 취직하여 법과는 전혀 무관한 부서에서 10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법무팀 실무자들이 동시에 퇴사하는 바람에, 갑자기 법무팀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 법무팀에 왔을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채권양도가 뭔지, 저당권이 뭔지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인데, 갑자기 민·형사 소송, 압류, 공탁사건 등을 처리하라니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 어쩔 수 없이 실무지식을 쌓기 위해, 공인중개사 민법을 공부하였습니다.

    공인중개사 민법을 1회독 하고보니, 생각보다 민법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를 당장 할 것도 아니고, 나중에 공부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공부하는 김에 법무사 시험을 준비해보자는 생각을 하였고,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공부를 시작할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장인, 장모님께 딱히 내세울 것도 없고 해서, 현재 법무사 시험을 준비 중이고, 반드시 합격하겠다고 호언장담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후에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 수험기간은 2019년 5월부터 시작하여, 2022년 11월까지 약 2년 3개월입니다.

    직장을 병행하며 공부하느라, 제 공부방법은 일반적인 경우와는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합격 수기를 공개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제 방법을 따랐다가 안 좋은 결과를 얻는 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이런 방법으로도 합격할 수 있구나,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2. 나만의 학습 방법 및 교재, 강의 선택 등에 관하여

    1) 1차 공부방법

    (1) 1차 준비기간은 공부습관을 기르는 과정이다.

    - 제가 최종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법무사 시험처럼 장기간 공부하는 시험을 준비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직장까지 병행하다보니 공부시간이 들쑥날쑥하였습니다.

    물론 공부시간에 온전히 집중하기도 힘들었습니다. - 그리고, 동영상 강의를 듣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복습조차 제때하지 않았습니다. - 2021년 1차 시험을 약 4개월 남긴 시점까지, 주요과목(민법, 부등법, 민사집행법, 상법, 헌법) 인강을 1번 듣고, 책도 1회독밖에 못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장인어른이 연락하셔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지, 독서실에는 다니고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당시 저는 코로나를 핑계로 집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하루 1시간도 공부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장인어른 전화에 정신이 퍼뜩 들었습니다.

    이대로면 분명히 시험에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사로잡혔습니다.

    - 이때부터 남은 기간의 공부계획을 구체적으로 짜기 시작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관계로, 유튜브에서 박성용 법무사님의 1차 공부방법을 참고하기로 하였습니다. 4개월 남은 시점에서 각 과목 문제집을 3회독하면 합 격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저는 시간이 부족하여 이마저도 완전히 따 르지 못했습니다. - 그리고 공부를 규칙적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출퇴근 시간(약 1시간 40분)에 강의를 2강씩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출근 직후, 강의내용을 책을 통해 반드시 확인하고 복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업무시간에도 몰래 책을 읽었습니다. 다행히 법무팀이고, 법 관련 책을 읽어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업무시간에 약 2시간 가량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퇴근 후 집에 도착하여 밥을 먹고, 오후 8시부터 무조건 독서실로 향 했습니다. 독서실에서 오후 10시까지 공부하고, 11시 반쯤에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주말과 휴일에는 독서실에서 하루종일 보냈습니다. 하루에 평균 8시간정도 공부 한 것 같습니다. 집중하기 위해 휴대폰은 반드시 집에 두고 독서실로 향했습 니다. - 공부가 습관이 되자, 2차 시험까지 동일한 패턴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드나, 습관이 되면 생활이 됩니다. - 1차 시험은 공부습관을 기르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공부습관이야 말로 합격에 가장 큰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2) 마지막 4개월간의 공부일정

    - 저는 1차시험 약 4개월 전까지, 주요과목 기본강의 수강 및 교재를 1회독 한 상태였습니다. 기본서도 대부분 정독한 것이 아니라, 기본강의를 들으며 내용을 눈으로 읽은 정도였습니다.

    ① 헌법 : 문태환 기본강의, 기본서 1회독

    ② 상법 : 차상명 기본강의, 기본서 1회독(정독)

    ③ 민법 : 이혁준 기본강의, 기본서 1회독(정독)

    * 법단기 프리패스 결재 전에 따로 결재하여 들은 강의입니다.

    ④ 민사집행법 : 김정호 기본강의, 기본서 1회독

    ⑤ 부등법 : 이민주 기본강의, 기본서 1회독

    ⑥ 공탁법 : 김정호 기본강의, 기본서 1회독

    - 4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문제집과 요약집을 3회독하겠다는 목표로 공부 하였습니다. 1회독 하면서 틀린부분을 체크하고, 2회독때는 전체를 읽되, 틀린 부분에 더욱 힘을 주고, 3회독 때는 계속 틀리는 부분을 특히 힘주어 읽었습 니다.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① 헌법 : 문태환 헌법 OX 3회독 ② 상법 : 차상명 조문판례 1회독 → 문승환 상법객관식 중 핵심요약 부분만 2회독 (문승진 객관식의 문제를 풀진 않았습니다.)

    ③ 민법 : 신정운 민법 조문집 1회독, 박효근 객관식 3회독

    ④ 부등법 : 오영관 핵심정리 및 객관식 부등법 3회독

    ⑤ 민사집행법 : 한봉상 핵심요약집 1회독 → 김정호 객관식 2회독 ⑥ 공탁법 : 김정호 객관식 3회독

    ⑦ 가족관계등록법 : 정순교. 가족관계등록법 1회독

    ⑧ 상업등기법 : 문승진, 상업등기법 객관식 1회독

    ⑨ 가족법 : 이태섭 자료 1회독

    - 그리고, 위 기간 동안 출퇴근길에 동영상 강의를 들었습니다. ① 한봉상, 민사집행법 기본강의 ② 오영관, 핵심정리 및 문제풀이 강의

    ③ 이태섭, 가족법 특강

    ④ 문승진, 상업등기법 객관식 강의

    ⑤ 정순교, 가족관계등록법 기본강의

    (3) 마지막 1주일이 합격을 좌우합니다.

    - 마지막 1주일 전에, 모든 과목을 1회독할 수 있느냐가 합격을 좌우합니 다. 평소의 공부는 결국 마지막 1주일에 1회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정 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합니다.

    - 저는 회사에 휴가를 내어 마지막에 8일 정도 시간이 내었고, 각 문제집, 요약 집을 1회독 하였습니다.

    (4) 1차는 무조건 빨리 합격하셔야 합니다.

    - 수험적으로만 접근하면, 1년 정도 열심히 공부하면 합격권 점수에 충분히 다다를 수 있습니다.

    - 혹자는 1차 공부를 깊이있게 하지 않으면, 2차 시험에 떨어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어차피 2차 공부를 해봐야 1차 과목을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민사소송법을 배워야 민사집행법을 이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례집 문제를 풀어봐야 민법 판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차 시험은 무조건 단기간에 합격하고 2차 공부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1차는 70점 정도 획득을 목표로, 철저히 수험적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이론을 심도있게 공부하겠다는 유혹을 떨쳐내셔 야 합니다. 대학 교수님들 저서를 읽으며, 학문을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우리는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5) 1차 시험결과

    - 1차 시험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매우 우울하였습니다.

    가족법, 가족관계등록법과, 상업등기법은 공부를 거의 하지못해 모두 3번, 4번 한줄로 찍었고, 특히 3교시(민집)는 과락이 심히 걱정되었습니다.

    - 예상대로 3교시 성적은 처참하였지만 다행히 과락은 면하였고, 다른 과목에서 선방하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1차 과목에서 가장 고득점한 과목은 부등법입니다. 2차 과목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때 오영관 교수님의 강의방식에 의문을 품었지만 교수님을 믿고 따른 덕에 가장 자신없는 과목에서 고득점하였습니다.

    - 민사집행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법, 민소법 지식이 모두 필요 합니다. 즉, 제대로 이해하며 공부하기 힘드므로, 어쩔 수 없이 상당부분 무작정 암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정호 강사님의 암기자료는 기본적인 문제를 빠르게 푸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6) 1차 교재 및 강의에 관하여

    - 저는 1차를 법단기 프리패스로 준비하였습니다. 1차는 법단기 강사진이 다른 학원에 비해 확실한 우위에 있는 듯 합니다(문태환, 한봉상, 차상명, 오영관, 박효근 교수님 등, 강사진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2차 강사진도 훌륭해 보입니다.

    - 프리패스로 결재하실 거라면 2차 강의까지 들을 수 있는 상품을 결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시험을 합격할 자신이 없어 1차 강의만 들을 수 있는 프리패스를 결재했는데, 막상 1차 시험을 합격하고 나니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 2차 시험 후 합격을 장담할 수 없어, 장원석 교수님의 상법강의, 한봉상 교수님의 민사집행법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장원석 교수님의 상법강의는 컴팩트하면서도, 상법의 어려운 쟁점들을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한봉상 교수님의 민사집행법 강의는 독보적으로 뛰어납니다.

    2) 2차 공부방법

    (1) 동차기간

    - 저는 1차 시험 후 바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 준비 등으로 바빠서 2차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민소법, 형법 동차 강의만 들었습니다.

    - 어차피 2차 시험에 떨어질 것 같아, 민법 1교시만 치고 시험장을 뛰쳐 나왔습니다. 민법 문제마저 1차에서 공부를 전혀 하지않은 상속문제가 나와서 어차피 시험에 떨어졌겠구나 싶었습니다.

    (2) 기득권 준비기간

    ① 2차 공부는 철저히 이해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1~3회독 까지는 교과서를 매우 꼼꼼히 정독하였습니다.

    ② 시험을 100일여 앞둔 시점부터, 암기장 등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암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책을 읽은 후 머리 속으로 판례 키워드를 떠올려보는 방식으로 암기하였습니다. 부등법의 경우, 오영관 선생님 모의고사 자료를 목차부터 내용까지 전부 떠올려보는 방식으로 암기하였습니다.

    ③ 시간 관계상 각 과목별로 예비순환, 2순환까지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만, 가장 자신 없었던 부등법은 모든 순환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⑤ 시험 직전, 2주간의 휴가를 얻어, 각 과목 최종정리 교재를 각 1회독 하였습니다. 과목당 1회독에 2~3일 정도 걸렸습니다.

    ⑥ 학원 모의고사 문제를 전혀 풀어보지 않았습니다. 일단 공부시간이 절대적 으로 부족하였고, 판례 키워드만 잘 암기하면, 어떻게든 답안지에 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3) 2차 시험 관련 팁

    ① 저는 법대 출신이지만, 노베이스에 가깝습니다. 이에, 2차 시험과목인 형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② 만약 본인이 노베이스에 직장인이라면, 동차 강의를 듣지 말고, 바로 예비 순환 강의를 들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냉정히 말해, 노베이스 직장인이 동차로 합격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동차기간에 한 과목이라도 제대로 공부하는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동차기간을 헛되이 보냈으나, 다행히 2차 시험이 두달 연기되어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냉정히 평가하여, 동차기간을 효율적 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③ 최근 출제경향은 객관식 시험에 가까운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입니다.

    즉, 사례의 사안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고, 지엽적인 판례를 묻는 문제가 출제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에 맞추어, 사례집보다는 기본서 또는 암기장을 반복하여 읽어, 많은 판례의 결론과 요지를 암기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④ 2차 답안 작성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저는 간단하게 ‘서론 – 근거(판례의 입장) – 결론’으로 목차를 구성하였고, 어떤 문제는 서론 없이 바로 ‘근거(판례의 입장) – 결론’으로 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대신, 판례의 키워드와 논리적 흐름을 정확히 적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가채점 점수(54점)보다 훨씬 좋은 점수를 얻었는데, 판례를 잘 기술한 것이 좋은 인상을 준 것 같습니다.

    ⑤ 저는 천하의 악필입니다. 제 글씨를 제가 못 알아보는 경우도 있고, 제 와이프 또한 제 글씨를 전혀 못 알아봅니다. 더구나, 2차 시험 당일에 너무 긴장하여 지렁이 글씨를 쓰고 나왔습니다. 채점관이 글씨를 못 알아보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우에 불과하였습니다.

    답안지에 글씨를 크게만 쓴다면(특히 ‘ㅇ’), 악필이어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⑥ 암기에 소홀해서는 안됩니다. 이해는 결국 암기를 쉽게 하기 위한 수단 입니다. 일정 시점부터는 의식적으로 암기를 위해 힘써야 합니다.

    저는 각 과목별 이해와 정리가 늦어, 약 100일 전부터 암기를 시작하였으나 가급적 빨리 암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⑦ 학원 강의를 통해 최신판례를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형법에서 변경된 횡령죄 판례를 숙지하지 못하였고, 시험 후에도 계속 저를 괴롭혔습니다.

    ⑧ 시험 당일에 나눠주는 학원 예상문제를 반드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모르고 지나친 최신판례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⑨ 불의타 문제는 모든 수험생에게 불의타입니다..

    나올만한 문제, 맞출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고 양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저는 불의타는 틀리되, 맞출 수 있는 문제는 반드시 맞추자는 생각으로 양을 과감히 줄여나갔습니다.

    (4) 2차 교재 및 강의에 관하여

    2차 시험을 준비한 강의와 교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밑줄친 교재는 마지막에 최종 정리한 교재입니다.)

    ① 민법 : 윤동환 민법의 맥 3회독, 윤동환 사례집 2회독, 윤동환 암기장 2회독 (윤동환 민법 기본강의, 사례강의 수강)

    ② 민사소송법 : 윤동환 민소법 맥 2회독, 윤동환 암기장 1회독, 박승수 사례집 3회독

    (이혁준 동차강의, 윤동환 기본강의, 박승수 2순환 사례강의 수강)

    ③ 형법 : 이인규 형법강의 5회독, 이인규 사례집 2회독

    (이재영 동차강의, 이인규 예비순환, 2순환 강의 수강)

    ④ 형사소송법 : 홍형철 실전정리 형소법 5회독, 홍형철 사례집 1회독 (홍형철 예비순환, 2순환, 3순환 강의 수강)

    ⑤ 부등법 : 오영관 주관식 부등법 2회독, 쪽집게 강의자료 5회독 (오영관 예비순환, 2순환, 3순환, 쪽집게 강의 수강)

    ⑥ 민사서류작성 : 이천교, 민사서류작성 1회독, 김지안 쪽집게 자료 3회독 (이천교 민사서류작성 2순환 강의, 김지안 족집게 강의)

    ⑦ 등기신청서류 : 오영관 부등산등기신청서류 2회독, 오영관 쪽집게 자료 3회독 민법, 민소법은 변호사시험용 교재를 선택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내용은 만족스러웠지만, 법무사시험용 교재와 강의로 공부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변호사시험과 법무사시험은 출제 경향과 빈출영역이 다소 다르며, 순환강의 일정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박효근 교수님, 김춘환 교수님 등 법무사 시험에 맞는 강사와 교재를 선택하여 각 순환 과정을 성실히 따라갈 것을 추천드립니다. 형법은 처음 접할 때 매우 난해하였습니다. 용어 및 범죄체계가 생소하였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이인규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전략과목으로 삼아 나름 고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인규 교수님이 사투리 억양이 강하시고, 판서내용을 알아보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내용만큼은 타의 추종의 불허하는 최고라 확신합니다. 형소법은 양이 제일 적은 교재와 강의를 선택하였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다소 양이 많더라도 법무사 수험가에서 검증된 강사와 교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차는 물론, 2차에서도 효자과목은 부등법이었습니다. 가장 자신없었지만, 가장 고득점 하였습니다. 오영관 교수님의 수험적합적인 강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발음이 안 좋고, 다소 양이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음은 금방 익숙해지며, 마지막 순환에 양도 상당히 줄여주십니다. 올해 2차 시험 문제는 오영관 교수님이 쪽집게 강의에서 찍어주신 문제가 모두 나왔습니다. 시험장에서 부등법 문제를 받아보고 정말 놀라웠습니다. 부등법은 무조건 오영관 교수님입니다. 민사서류작성은 시간상 공부를 별로 하지 못하였고, 시험 한달 전까지 정리가 전혀 안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김지안 강사님의 쪽집게 강의로 나올만한 부분만 집중 적으로 공부하였고, 어느정도 기본적인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김지안 교수님 강의는 내용은 물론 전달력도 매우 좋아 추천드립니다. 등기신청서류도 오영관 교수님 강의와 교재로 공부하였습니다. 다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였고, 오영관 교수님의 쪽집게 강의 자료를 중심으로 암기하였습니다. 오영관 교수님이 예상한 문제 중에서 출제되었고 공부한 시간에 비해 나름 선방한 것 같습니다. 빠른 합격을 위해서는 강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독학은 매우 비효율 적입니다. 각 순환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암기되는 부분도 상당하며, 무엇보다 강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험기간을 줄이고 싶으시면, 반드시 강의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강의를 들은 후 짧은 시간이라도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3. 글을 마치며

    수험생활은 외롭고 힘든 여정입니다. 저도 특히 시험 전 마지막 2주는 엄청난 중압감과 외로움에 시달렸습니다. 시험에 떨어져도 좋으니 제발 시간이 빨리 지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2차 시험 첫날 형사소송법은 정말 불의타의 연속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멘붕에 빠졌고, 제가 있던 시험장에서는 다음 날 두 명이 시험장에 나 오지 않으셨습니다.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실력 차이는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정신력의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참고, 끝까지 버티시기 바랍니다. 합격을 의심하지 말고, 당차게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완주한다면 반드시 결승점에 다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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