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임용 합격후기] 서울 보건 초수 공부방법 노하우 담은 합격수기
- 임용고시 합격후기/2019년 중등임용고시
- 2023. 1. 17. 05:00
서울보건 초수 1년 올인 합격수기
점수
1차 70.66 = 교육학(ㅇㅅㅎ여) 15.33 + 전공(ㄱㄱㅇ) 55.33
2차 면접 90 이하ㅠㅠ
면접을 너무 못봐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1차 점수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다행히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 면접점수는 즉답형 문항을 거의 대답을 못했어요ㅠㅠ 다른 선생님들 면접 복기 읽어보니까 제가 했던 답은 구상형도 너무 형편없고, 알맹이도 없는 것 같아서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면접 복기는 올리지 않을게요ㅠㅠ
1월 1일부터 교육학(ㅇㅅㅎ여), 전공(ㄱㄱㅇ) 모두 직강 들으면서 1년 올인했어요. 집에서 노량진까지 편도 1시간-1시간 반 걸렸는데, 저는 인강으로 착실하게 할 자신이 없어서 직강을 선택했어요.
1. 교육학 공부법
1) ㅇㅅㅎ(여) 샘을 선택한 이유
작년 서울 고득점 합격하신 아는 분의 추천과 1월부터 시작하는 모의고사와 개별첨삭, 개별면담. → 교수님이 직접 개별첨삭을 해주시고, 첨삭결과 토대로 두달에 한번 개별면담 해주세요. 개별면담 때 공부법, 마인트컨트롤 등 힘을 많이 주셔서 좋았어요.
2) 개인공부방법
①월,화 수업있는 날
그날 배운 것은 꼭 그날 복습을 했어요. 수업 끝나고 집에 바로 안가고 한번이라도 훑어보고 가려고 노력했어요. 정말 하기 싫어서 그냥 집에 가서 복습 안하면 정말 다음에 공부할 때 너무 힘들더라구요. 요약정리노트를 만들면서부터는 수업을 듣고 요약노트에 포스트잇으로 다시 정리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꼭 채웠어요. 그리고 통학하면서 그 요약노트를 꼭 한번은 더 훑어봤어요. 정말 그냥 눈에 바르자는 느낌으로만 읽었어요.
②수업 없는 날
전공 수업이 있는 날은 통학시간에만 교육학을 봤어요. 그 외 전공 수업이 없는 날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에 1시간 반 ~ 2시간은 교육학 공부를 했어요. 예습은 한 적 없고, 복습만 했어요. 초반에는 이론서를 읽으면서 이해하면서 암기하려고 했고, 후반기에는 혼자서도 백지노트를 하면서 암기했어요. 또 모의고사에 나왔던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봤어요.
③교육학
요약정리노트로 단권화를 해서 5-6월부터는 이론서는 아예 안 보고 요약노트로만 공부했어요.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리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짝스터디샘도 자신의 요약노트를 만들어서 둘다 각자 요약노트만 보고 공부했어요.
3) 스터디방법
①1-4월
지난 주에 배운 내용에 대해 각자 5문제씩 내와서 풀었어요. 이때는 모든 내용이 새롭고 암기가 거의 안 된상태라 간단한 문제 위주로 했어요. 3-4월에는 일주일에 주제 2개씩 정해서 짧은 글쓰기하고, 스터디원끼리 돌려보면서 피드백해줬어요. 짧은 글쓰기는 안해도 될것같아요. 저희는 ㅇㅅㅎ샘이 짧은글쓰기 하라고 주제를 주셔서 했어요.
②5-6월
1-4월 동안 어느정도 틀이 잡히고 암기가 되면서부터 교육심리, 교육사회학, 교육행정 등 큰 주제로 하루 한 주제씩 15분간 각자 백지 구조화를 하고, 서로 설명해주기를 했어요. 사실 이게 스터디 중에서 제일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백지 구조화는 꼭 하세요!!
③7-8월
스터디원 2명이 전공에 올인하기 위해 빠지고 짝스터디를 하기 시작했어요. 이 기간 에도 꾸준히 백지 구조화를 하고, 서로 부족한 단원에 대해서 더 심도있게 구조화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④9-11월
끝까지 짝스터디를 유지했어요. 짝스터디 쌤과 정말 잘 맞아서 서로 도움이 정말 많이 됐어요. 둘다 아침에 일찍 학원에 오는 스타일이라서 시간도 아낄 겸 아침에 8시 30분~9시까지 30분간 전범위에서 무작위로 질문 주고받기를 했어요. 이런식으로 인출을 계속 하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암기하려고 애썼어요. 이것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ㅇㅅㅎ쌤이 자주 하시던 말이 “다 못 외워도 외우려고 애를 써라.” 였어요. 교육학은 정말 안외워져서 좌절도 많이 했는데 항상 “외우려고 애를 쓰자!” 생각하면서 공부했어요ㅠㅠ 교육학은 정말 꾸준히 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매일 오전 2시간씩, 백지노트는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2. 전공 공부법
1)ㄱㄱㅇ샘 선택이유
책이 구조화가 잘 되어 있고, 이론 수업하고 다음주에 바로 시험으로 처음부터 계속 암기하고 테스트하는 커리큘럼이 좋았어요.
2)개인공부방법
①1-6월
금요일 이론 수업 후 주말동안은 무조건 금요일 배운 부분은 전부 복습했어요. 수요일이 문제풀이 수업 날인데 월,화는 교육학 수업으로 전공 공부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토,일요일에 무조건 복습을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월,화는 기출문제집 한 번 풀어보려고 노력했어요.(암기가 안되서 거의 이론서랑 같이 펴놓고 봤던 것 같아요). 이 시기에는 커리큘럼에 맞춰서 암기하고 문풀 복습하는 것도 벅찼어요.
②7-8월
문제풀이수업만 있어서 자기공부시간이 하루가 늘었어요. 매주 범위가 정해져 있어서 그 범위에 맞춰서 일주일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그치만 한번 볼 때 꼼꼼히 보는 편이라서 그런지 이론서 30페이지 보는데 4-6시간 걸려서 정말 힘들었어요. 저는 이때까지는 기출문제집이나 암카 보다는 이론서 위주로 계속 보고 암기했던 것 같아요.
③9-11월
모의고사 문제, 암카, 이론서를 반복해서 봤어요. 모의고사는 전주에 틀렸던 부분다시 한번 암기했어요.ㅛ 이론서는 읽을 때마다 새로운 부분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끝까지 이론서 열심히 봤어요. 저는 전공은 단권화를 하지 않았고, 7-8월문제, 9-11월 문제별로 각각 펀치를 뚫어서 책처럼 만들어서 봤어요. (문제를 축소복사하고 자르고 붙이고 하는게 너무 귀찮았어요ㅠㅠ) 후반부에는 공부하면서 간호나 주요 암기해야하는 내용은 포스트잇에 간단하게 정리해서 써서 책에 붙여놓고 암기했어요. 그렇게 하니까 한 눈에 보여서 잘 외워졌던 것 같아요. 시험 1-2주전 부터는 그동안 이론서에 붙어있던 포스트잇을 과목별로 모아서 노트에 붙이고 그노트만 봤고, 시험때도 이 노트만 들고 가서 쉬는시간에 봤어요.
※1-8월까지는 집 앞 도서관에서 공부했어요. 사물함이 따로 없어서 항상 핸드폰이 손에 닿는 곳에 있었고 스마트폰 자제가 제일 힘들었어요. 9월부터는 독서실 다니면서 스마트폰은 외부의 사물함에 넣어놓고, 밥먹을 때랑 쉴때만 나가서 봤어요. 스마트폰을 자제하는 것이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3)스터디방법
저는 스터디 도움이 정말 컸어요. 운 좋게 스터디원을 다 잘만나서 공부 + 멘탈관리까지 할 수 있었어요. 항상 긍정적 기운을 주신 스터디원샘들 덕분에 스터디원 모두 최종 합격했어요!! 스터디는 직강스터디, 전화스터디, 밴드스터디, 카톡스터디 4가지를 했어요.
①직강스터디
직강날만 초반에는 그날 수업한 부분 중 가장 이해안되는 범위 다시 책 소리내어 읽기, 지난주에 풀었던 문제 답안보고 말로 설명하기 했어요. 7월부터 문풀 수업 후에 지난주에 풀었던 모의고사를 한문제씩 돌아가면서 문제를 말로 풀었어요. 이렇게 하면서 인출도 되고, 지난주 문제를 한번 더 보게되어서 기억에 더 잘 남았어요. 스터디 하면서 공부만 하지는 않았고 수다도 많이 떨었어요. 웃고 떠들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긍정의 힘도 얻어가서 일주일 중 금요일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②전화스터디
2월 설날 이후부터 평일 밤 10시-11시까지 매일 했고, 시험 2주전까지 유지했어요. 1권부터 매일 각자 20-30쪽 씩 공부하고 책 순서대로 문제내고 인출하는 식으로 했어요. 예를 들어 A샘 “성장과 발달의 기초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 B샘 “성장이란 ~~이고, 발달이란 ~~입니다. 선생님은 성장과 발달의 원리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 A샘 “원리는 6가지로 구체적으로 ~~입니다.” 이렇게 했어요. 당연히 다 못 외웠고, 책 보면서 답변하는게 반 이상었어요ㅎㅎ. 그래도 수업진도랑 다르게 처음부터 복습하니까 그 다음번에 볼 때 훨씬 보기 수월했어요.
전화스터디로 1-4권 진도를 다 끝내고나서는 다시 1권부터 하루에 200쪽 정도 정해서 그 범위 내에서 랜덤으로 문제내고 인출하기를 했어요. 이 방법도 1-4권이 끝나고 마지막에는 하루 한 과목씩 랜덤으로 문제내고 인출하기를 했어요. 이런식으로 마지막까지 범위를 늘려가면서 인출연습을 했어요. 전화스터디로 반복과 회독수를 늘려서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실제로 시험볼 때 전화스터디쌤이 했던 말이 생각나서 그대로 답을 써서 맞은 것도 있었어요.
③밴드스터디
7월부터 시작했어요. 제일 암기가 힘든 지역사회(학교보건, 보건교육 포함), 정신 2가지만 했고, 평일만 담당 요일을 정해서 각 1문제씩 올리고 댓글로 답을 써서 올리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문제는 직접 출제해도 되고 모고나 암카 문제에서도 골라서 올리기도 했어요. 어려운문제는 같이 고민하고 다시 반복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④카톡스터디
친한 친구랑 했어요. 9월쯤부터 매일 교육학 1문제, 전공 2-3문제 내고 답 올리는 방식으로 했어요. 이것도 1권부터 차례대로 하면서 후반기에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어요. 문제를 보고 바로 생각나지 않으면 다시 찾아보고 암기하려고 노력했어요.
3. 스트레스, 체력관리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저는 스트레스는 직강스터디로 풀었고, 매주 금요일 직강 듣고 스터디 후 집에오면 밤 11시었고, 꼭 ‘나혼자산다’는 챙겨보면서 쉬었어요. 체력관리는 초반에는 운동도 매주 2-3회씩 집 앞 헬스장에서 30분정도 운동했는데, 안하게 되더라구요. 대신에 스트레칭을 자주하고 비타민(메가트루 빨간색) 매일 먹었어요. 저는 집에서 생활해서 식사는 부모님이 건강식으로 잘 챙겨주셨고, 공부하면서 삼각김밥 같은 편의점 음식은 절대 안먹었어요. 노량진에서도 항상 잘 챙겨 먹었어요.
하지만 과도한 불안과 만성 스트레스로 6월, 10월에 한 번씩 심한 위염으로 힘들었어요. 일주일정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공부도 많이 못했어요. 10월에는 더 악화되고 약먹어도 낫지 않아서 신경안정제까지 복용했어요ㅠㅠ 공부하면서 일주일에 2번이라도 꼭 운동하시고,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서 멘탈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공부할 때 아프면 정말 서럽고 짜증나요ㅠㅠ 아프지 않게 몸관리 잘하세요.
4. 2차 면접 공부법
1차 시험 후 일주일동안 스터디를 구했고 일주일 후부터 바로 스터디를 시작했어요. 월수금스터디, 화목토 스터디, 시책+행복한교육 스터디까지 3가지를했어요. 수상한 책과 양재웅 책 보면서 같이 문제 풀어보고 대답해보고 했어요. 처음에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힘들었어요. 근데 하다보면 어느정도 방법을 알게 되요. 2주정도 지나고 각자 서울 면접 형식으로 문제를 내오거나, 수상한 뒤쪽에 예상문제를 보고 면접처럼 발표했어요. 삼각대 설치해서 동영상촬영하고 집에서 다시 보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눈돌리는 것, 시선처리, 목소리 톤, 말투 등 보완하려고 노력했어요. 1차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시간이 좀 있어요. 이 시기에 교육관련 다큐, 유튜브, 책, 행복한 교육, 서울시책을 열심히 보고 생각을 정리했어요. 저는 몰라서 못했는데 각 주제별로 자신만의 만능 답안을 만들어서 12월부터 꾸준히 외우고 상황별로 어떻게 할지 깊이 생각하고 글로 적어보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 저는 이렇게 못해서 1월에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1차 발표 후에는 스터디를 다시 만들었어요. 2주반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매일 하기 위해서 집 근처로 구했어요. 이때는 처음부터 문제를 2세트씩 각각 내오고 실제 면접처럼 구상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했고 빠르게 피드백해서 4명이 4시간동안 2세트씩 돌렸어요. 일주일 남았을 때는 스터디샘 중 한 분이 기간제하셨던 학교, 친구 학교 등을 빌려서 학교에서 실제처럼 면접 복장 입고 연습했어요. 스터디룸하고 정말 달라요. 목소리 크기도 훨씬 크게 해야하고, 들어오고 나가는 동선, 인사하는 것, 의자 빼고 넣는 것 모두 세심하게 연습했어요.
실제 면접에서는 너무 긴장해서 연습대로 목소리도 안나왔지만 끝까지 웃으려고 노력하고, 몰라도 포기하지 않고 대답했어요ㅠㅠ 이런 모습에 그나마 이 점수라도 주셔서 합격한게 아닌가 해요ㅠㅠ
공부는 정해진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이것 저것 하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자신의 방법이 틀린 것은 아닌가 생각하지마시고, 끝까지 꾸준하게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거에요^^ 초반부터 합격 수기 쓰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는데 막상 쓰려니까 생각도 잘 안나고, 글솜씨가 없어서 어렵네요ㅠㅠ 두서 없이 썼지만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학 요약서>
<전공 포스트잇 정리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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