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임용 합격후기] 서울 체육 재학생 합격수기(점수:교육학15.67/전공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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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임용 합격후기] 서울 체육 재학생 합격수기(점수:교육학15.67/전공71)

 

먼저 저는 재학 중 시험과 합쳐서 총 3번의 시험을 봤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밤까지 긴 시간동안 공부를 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초수이신 분들이나 긴 시간동안의 공부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1. 성적

    1)1차 점수

    86.67 (교육학 - 15.67 / 전공 - 71)

    2)2차 점수

    84.41 (실기 - 17.78 / 면접 - 40 / 수업실연 - 18.8 / 지도안 - 7.83) 총 171.08 입니다.

     

    2. 1차 준비

    재학생 때 학교 교수님 추천으로 ㅊㄱㅎ강사에게 갔으나, 그때까지 종교이야기에 빠져계셨고 매일 저희에게 연락을 주셔서 어쩔 수 없이 나갔습니다. 그렇게 교생실습 시기가 와서 다녀오고 학원에 나가지않고 기출분석만 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차는 허무하게 지나갔습니다.

     

    1)교육학

    교육학은 카페 추천 지인 추천 다 받지 않고 혼자 고시마당에 갔습니다. 가서 모든 교육학 책을 대충 읽어보고 나한테 잘 맞는 책을 찾았습니다. 그 중 윤ㅅㅎ선생님 책이 정리도 잘되어있고, 개념이나 교육학적 용어가 원서 그대로 어렵게 사용하는 것을 보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인강은 듣지않고 직강 2달 다녔습니다.

    정리가 잘되어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각 개념을 통달했을 뿐 아니라 그 개념 간 관계까지도 가장 잘 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원서 그대로의 용어 사용이 키워드 채점에 있어 유리하고, 외울때도 헷갈리지 않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2)전공

    (1)참고서

    원서는 전혀 보지 않고, ㅇㅊㅁ강사의 책만 2년간 봤습니다. 1년은 강사의 모든 수업을 들었고, 2년째에는 수업은 듣지 않고 짝스터디를 통해 책의 모든 내용을 외워서 서로 확인했습니다.

    (ㅇㅊㅁ강사의 수업은 비추입니다. 책은 추천합니다. 보통 강사들이 원서를 보기좋게 요약, 정리하여 책으로 내놓는데 그러지 않고 원서 그대로를 해놓아서 이해도 깊고 범위도 넓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임용은 내가 어떤 개념을 이해했는가를 묻는게 아닌 원서 그대로의 도표나 그림의 빈칸을 묻거나 개념을 응용하는 등의 시험형식이기 때문입니다.)

     

    (2)스터디

    짝스터디를 했습니다. ㅇㅊㅁ강사 책으로 목차를 서로 적어서 그걸 보고 하위 내용을 서로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범위를 정해서 목차만 보고 설명해야하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도 없이 계속해서 암기를 하다 만나는 형식입니다. 얼만큼 어디까지 외울 것인지는 목차 안에서 서로의 자율성에 맡겼습니다. 주2회정도 진행했습니다.

    이 친구가 먼저 하자고 제안했고, 저희 둘 다 이 방법으로 고득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3)공부시간

    앞서 말했듯이 저는 긴 시간 공부를 하지 못합니다. 제 스케쥴은 반년은 9시에서 10시 사이에 독서실에 도착해서 6시에서 7시사이에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3개월은 9시부터 8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실제학습시간이 7-8시간정도 됩니다. 또한, 일주일 중 하루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체력이 낮은 저에게는 필수적인 시간이었습니다.

     

    (4)공부방법

    줄없는 두꺼운 스프링노트를 한달에 2-3권씩 썼습니다. 계속 썼습니다. 그냥 쓰는게 아니라 소주제를 쓰고, 그 안에 더 작은 주제를 쓰고 그 안에 내용을 가지치기 하면서 하나의 묶음을 만들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고 구조화하는걸 미친듯이 하면서 외웠습니다.

    정리해보면

    첫째, 공부할 페이지를 꼼꼼히 읽는다. 머리로 계속 이해하고 그림을 그리고 비슷한 개념이 있었는지 생각한다.

    둘째, 펜으로 개념을 쓴다. 가지치기 그림으로 구조화하여 그 개념을 선명하게 묶는다.

    셋째, 내가 이해했고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이 과정을 몇 분안에 계속해서 합니다. 그리고 끝나면 다음 날에도 보고 그 다음날에도 복습하고 다음 내용을 학습합니다.

    아주 잠깐 보더라도 약 5일간은 반복적 분습법으로 보고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메타인지?과정을 하루종일 미친듯이 하면 7시쯤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러워서 공부를 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중요한 시험보고 나오실 때 한 번이라도 어지럽거나 머리 통증을 느끼셨다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전체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정리하자면

     

    중요한 점

    첫째, 서브노트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강사가 생략하고 요약해놓은 자료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브노트로 고득점 받은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초수 때 붙기는 좋다고 합니다.)

     

    둘째, 서브노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와 직결되는 이유로, 그림과 도표는 모조리 외웠습니다. 문제내기 좋습니다.

     

    셋째, 10회독이상 필수입니다. 연간 10회독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해도 아는 것만 알게됩니다.

    (여기서 저희도 모르게 편식이 생겨납니다. 재수 때 실패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넷째, 청킹은 너무 중요하다. 임용 범위가 더 넓어집니다. 너 이해했냐가 아니라 너 이 부분까지 외웠냐가 시험입니다.

    (시험 때 청킹 용어만 생각나더라 별로다 라는 분들이 많으신데 청킹은 묶는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안에 내용이 우선이고 그것들을 묶을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묶었으면 계속해서 안에 내용은 암기하셔야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인강은 듣지 않았습니다. 직강에서 얻는 느낌이 다르다 생각했고, 모의고사 또한 연습하기 위해 현장에 갔습니다.

     

    3. 2차준비

    1)실기

    (1)기계체조

    ㅌㅍㅇㅌ에서 단과로 5개월정도 다녔습니다. 그 전에 학교에서 1년간 배운 상태였는데 제대로 배운게 하나도 없어서 거의 처음 배우는 상태였습니다. 체조는 ㅌㅍㅇㅌ가 단연 최고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원장선생님이 긴 시간 임용학원을 운영하셨기에 임용에 대해 빠삭하십니다. 그리고 둘째로 원장선생님 의 성격상 못하는걸 보지 못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못하는 사람은 중간정도의 능력을 보여줄때까지 잡고 가르치십니다.

    때문에 못할수록 여기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저렇게 오래하셨는데 어떻게 저런 열정을 보이실까 항상 속으로 궁금했는데, 후에 원장선생님의 타고난 성격과 열정, 그리고 체조에 대한 자부심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잘하는 사람들도 핸드스프링만 안되서 ㅌㅍㅇㅌ에 왔더니 두번만에 완벽하게 해내는 것을 제 친구를 통해서도 보았습니다. (홍보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추천합니다)

     

    (2)높이뛰기

    ㅌㅍㅇㅌ 다녔습니다. 일년동안 습관이 잘못 들어있어서 오래걸렸지만, 원장선생님이 다시 만들어주셨습니다.

     

    (3)육상(멀리뛰기, 허들)

    전문 육상선수 출신 선생님께 그룹과외로 배웠었습니다. 덕분에 시즌때 몇 번 뛰어만 보고 수업에 나가지않고 쉴 수 있었습니다. 이건 재수때 한거라 삼수때는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4)수영

    이번에 자유형과 평영이 나왔는데, 42초가 나왔습니다. 공부랑 수영, 기계체조를 병행했습니다. 수영은 50M풀장을 추천드립니다. 25m랑 천지차이입니다. 시험장에서도 25m왕복이었는데 50m에 숙달되어있어서 떨린 상태에서도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체력차이 덕분이겠죠.

    또한, ㅌㅍㅇㅌ에서 2차실기도 다녔는데 수영은 사ㅁ성레포츠센터에서 했습니다. 시설도 좋고 강사선생님들도 정말 잘가르치십니다.

    제가 평영은 25m왕복 55초가 나왔었는데 2차때 삼성레포츠 수업으로 정말 많이 늘어서 초가 좋게 나왔습니다. 평영은 이수영 강사님 추천드립니다.

     

    (5)배구

    다른 구기는 자신이 있었는데 배구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예상대로 실기장에서 제일 부진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구기를 못하시는 분들은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시즌 때 한다고 구기는 절대 늘지 않습니다.

     

    (6)축구

    리프팅 빼고는 자신이 있었는데 리프팅이 안나와서 운좋게 중간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리프팅, 트래핑, 드리블, 슛만 미리 연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면접

    (1)1차 발표 전

    종합학원에서 전종목 실기반을 다녔기때문에 거기서 만난 선생님들과 저까지 4명이서 스터디를 했습니다.

    오전실기반이라서 실기가 끝난 4시부터 8-9시까지 주3회 실시하였습니다. 수업실연과 병행하느라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면접책은 윤ㅅㅎ면접책을 범위를 정해서 문제내오고 당일날 뽑아서 한 명씩 구상2, 즉답, 추가질문까지 진행했습니다.

    처음이시라면 서론 결론은 나중에 1차 발표 후 하셔도 되니 내용에 많은 신경을 쓰시기를 추천합니다.

    시책에서 즉답형을 냈기때문에 시책도 병행으로 공부해서 면접 내용에 추가했습니다. 시책을 외우면 내용에서 차이가 납니다.

    무엇보다 자신감과 설득력이 가장 큰 채점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보이텔스바흐식 토론수업도 이름만 알고 원칙 3가지 를 알지 못했는데 만점 받은 것을 보니 말을 조리있게 하느냐를 가장 크게 보신 것 같습니다. 물론 점수를 후하게 주신 장학사님을 만난 덕분도 있지만, 면접을 수업실연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많이 공부한 시간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1차 발표 후

    4명이서 하던 스터디를 해체하고 2명이서 짝스터디로 면접과 수업실연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거의 매일 실기가 끝나거나 끝나기 전에 개인당 2세트를 실시했습니다. 1세트라 함은 구상2, 즉답, 추가질의2가지 총 5문제입니다. 이때는 수ㅅㅎ면접책으로 실시했습니다.

     

    3)수업실연

    (1)실기시험 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짝스터디쌤도 서로 수업실연 실력은 나중에 해도 된다고 보았기에 면접에 집중했습니다.

     

    (2)실기시험 후

    수업실연 종목으로 체육교과 문서상 신체활동예시에 있는 종목들을 위주로 실시했습니다. 음악줄넘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짝스터디쌤이 음악줄넘기 강사경력이 7년이셔서 동작들에 대한 설명을 대충 들었었고, 그것이 도움되었습니다.

    수업실연은 내용을 아느냐도 중요하지만 수업운영 측면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모이고 흩어지는게 눈에 보이고, 카리스마있게 수업을 주도하는지 등의 수업운영 측면을 많이 강화하시는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4)지도안

    수업운영 측면 또는 수업내용 상의 그림그리는 것과 설명을 연습했으나, 구체적으로 적는 형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시험에서 요구하던 구체적인 키워드가 들어가지 않아서 많이 감점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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