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기도 구급 경채 6개월 단기 합격수기(필기,체력,면접 꿀팁)
- 공무원 합격후기/소방공무원
- 2023. 5. 17. 21:59
2022 경기도 구급경채 남자 최종합격 후기입니다!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경기
- 응시직렬 : 경채
- 수험기간 : 6개월 미만
필기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2022년 경기도 소방 구급 시험에 응시한 합격생입니다.
다른 사이트에도 홍보할 글인 만큼 과장 없이 제가 느낀 그대로와 객관적인 입장에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내년에 채용과목 개편으로 제가 했던 과목중 두 과목은 없어질 것이라 하여 소방학개론만 제가 했던 공부방법과 제가 생각했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방공무원 준비 하시기 전에 보셔도 좋지만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대략적으로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막막하실때 다시 찾아보셔도 될만큼 정성스럽게 적겠습니다.
저도 제가 소방학개론 공부하면서 책 덮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고 어떤식으로 극복하였는지, 또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도 적겠습니다.
1. 수험기간
- 2021년11월~ 2022년 04월
2. 점수
- 소방학개론 85
- 국어 90
- 생활영어 90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
예전에 토익공부할때 이해 안가는 부분 인강 듣느라 가입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이디 회원가입 되어있어서 했습니다. 무언가 하기 극도로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 가장 손 덜가는 방법 좋아합니다. 저랑 성향 비슷하신 분들은 제가 했던 공부방법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과목별 후기
*국어 최정선생님
기본적으로 공무원 시험은 고등교과과정에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받았던 교육과정과 현재 교육과정이 달라서 문법부분은 아예 처음부터 하는 박치기였습니다.
그래서 아예 처음 기초부터 최정선생님 인강을 들으면서 처음부터 쌓아나갔습니다. 제가 받은 점수는 해커스 교재와 최정선생님이 만든게 전부라고 해도 과언 아닙니다. 물론 제 점수가 누군가에게는 부족한 점수일수는 있으나,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자신없었던 국어 과목에서 이정도 점수를 받아서 굉장히 만족하였습니다.
내년부터는 국어는 시험과목이 아니니 공부방법같은건 도움이 안될것 같아서 안적겠습니다.
*생활영어 김정연선생님
솔직히 영어는 작년 기출 풀었을 때 100점 나와서 인강 안들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모르는 단어 나오면 아예 틀리니까 어휘 위주로만 공부했는데, 올해에 모르는거 2개 나와서 손도 못쓰고 2개 틀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강 들어서 2개 더 맞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과목중 하나였습니다. 이 역시 내년 대채과목으로 선정되어서 개인적인 노하우나 팁은 따로 안적겠습니다.
*소방 이영철선생님
해커스 소방을 선택하길 가장 잘 했다고 느낀 부분이였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강의 하셨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교재도 구성이 정돈되어 있었고 회독하기에도 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소방학개론 시험이 어려웠었는데 이영철 선생님이 가르치신 방식이 기본을 중시하고 이해하는 식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아마 해커스 소방 신청하신 분들은 다른곳 신청하신 분들보다 소방학개론은 고득점 받으셨을겁니다.
화재와 연소론 파트는 이영철 선생님께서 가장 기초가 되는 배경지식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십니다. 제가 이과에 화학2 과목을 배워서 해당 분야의 지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해당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본 이영철 선생님은, 이 부분에서 연소론과 연관지어서 풀어내는 능력은 정말 감탄했습니다. 문과 다니셨던 분들은 거부감 많으실텐데 해당 분야의 이해가 된다면 가장 손쉬운 파트라 생각합니다. 단순 암기하는 부분이 아니라 선생님이 사고하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문제도 많이 나오는 부분이고 양도 많습니다, 무작정 외우지 말고 이해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어지는 소화약제 파트도 위 파트와 같습니다. 이해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양도 많고 기출도 많습니다. 다만 이해를 하신다면 제일 기억에 남고 오래가는 부분입니다.
위험물 파트는 이해와 암기 둘다 해야해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1~6류 위험물이 많고 위험수량도 제각각이다 보니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30분씩 눈뜨자 마자 빈종이에 1~6류 위험물 종류와 이름 위험수량 전부 다 적어가면서 안까먹게 노력했습니다. 한번에 오랜 시간 투자하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복기 시켜서 외워야 하는 부분입니다.
재난 파트는 이건.... 답 없습니다. 영철 선생님께서 적어도 이 재난 파트는 3회독은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내년부터는 뽑는 인원도 줄어들어서 3회독은 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0번도 넘게 이 부분을 보았음에도 가장 자신 없는 부분이였습니다 회독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내용도 방대합니다. 문제도 3문제 정도 출제되서 절대로 버릴수도 없는 부분입니다.
저는 간략하게 이 부분을 요약해서 제가 따로 적어서 보았습니다. 처음에 3~5회독 하시다 보면 대략적인 개요가 보이실겁니다. 이 부분은 회독 많이 하시고 요약집 만들어서 나중에 회독하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연소론 파트는 이해를 많이 해야하고 재난은 암기 위주로 많이 해야해서 과목의 전체적인 채색이 확 바뀌어 버립니다. 본인이 수험 기간이 짧고 급하신 분들은 두 파트를 동시에 나가는 것이 시간대비론 효과적일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하루에 5~6시간은 집중해서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많은 시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영철 선생님 개인적으로 강의 너무 재밌고 이해가 잘되어서 추천드리지만 스스로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알고 그걸 개선해 나가는게 고득점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수험기간에 비하여 제가 높은 득점을 한 것은 좋은 선생님들이 있었기 때문임에는 확실합니다.
체력 후기
평가 방법이나 종목은 매년 같기에 부가 설명 없이 적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체력학원에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필기 끝나고 다니셔도 좋고 그 전부터 준비하시면 분명히 더 좋은 점수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필기 끝나고 학원 가시는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센서감을 익히셔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체력이 자신 있으시더라도 필기 끝나면 필수적으로 가셔야합니다, 생각보다 과락나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만약 본인이 필기 끝나고 체력학원 다니시길 생각하시는걸 계획중이라면 필기 준비 하시는 동안에는 러닝, 윗몸일으키기, 발목점프 및 유연성 확보, 햄스트링 폼롤러 정도는 꾸준히 해주셔야합니다. 대부분 하체 사용하는 종목이 많기 때문에 발목이 특히나 많이 중요합니다. 내년부터는 반영 비율이 올라가서 절대로 버릴수 잇는 종목 아닙니다...
면접 후기
거두절미 하고 말씀드리면 올해 면접 변별력이 있었는지 개인적으로 체감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내년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학원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학원에 가지 않으시다면 스터디 모임으로 면접 자세나 질문에 대한 순발력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은 집단면접과 개인면접 순으로 보았습니다. 집단은 7명이서 하나의 사건을 주고 3개의 주제가 주어집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으로 할지 토의로 할지, 사회자를 누가할지 미리 정하고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사건: 내가 길다가가 소변을 누었다 소주제 1 오줌을 길에다가 싸도 되냐 2 오줌을 길에 싸면 생기는 문제점 3 해결방안
이런식으로 집단면접 주제가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시사상식 공부와 다수의 지원자들과 토론, 토의하는 법을 숙달하셔야합니다. 주제는 워낙 다양해서 제가 뭘 집어서 말씀드릴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개인면접에서는 기본적으로 질문할 30초 자기소개, 성격의 장단점, 아니면 내가 인생에서 격었던 각종 사건들과 해결 방안, 나의 인생 가치관 등등 '나'라는 사람에 대해 잘 이해하고 설명하는 능력을 기르셔야합니다. 뿐만아니라 윤리적인 딜레마상황에 내가 어떤판단을 내릴지에 대한 질문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면접은 면접학원에 가시거나 아니면 소방공무원 면접 질문 모음집을 사서 읽어보시는게 대충 어떤 식으로 질문나올지 감 잡기가 수월하실겁니다.
내년부터는 면접 비율이 25센트로 상당히 높아집니다. 올해같은 경우는 면접관님들이 크게 면접에 신경쓰지 않는듯한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만 내년부터는 상황이 크게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경많이 쓰셔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내가 필기점수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체력과 면접에서 다시 역전할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내년 채용 방식이 더 우수한 인재를 뽑는데 적합한 것 같습니다. 내가 준비하는 조직이 더 훌륭한 인재들로 채워진다면 이후에 채용되어 근무할때 더욱더 만족할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이러한 채용절차의 변화를 성장통이라고 여기고 수험생활의 동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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