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시 교육행정직] 직장인에서 서울시 공무원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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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시 교육행정직] 직장인에서 서울시 공무원이 되기까지

    직장인에서 서울시 공무원이 되기까지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2022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교육행정(일반) 직렬 합격생입니다. 저는 2021년 7월까지 사기업에서 근무하다가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목표로 퇴사했고 약 11개월 만에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공단기 프리패스 결제 후 온라인 강의만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퇴사 후 공부를 시작하다 보니 이미 대부분의 기본강의가 시작된 상황에서 따라가면서 듣느라 계속 시기를 놓치면서 들었던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제 성격이 꼼꼼하게 공부하는 스타일이라서 처음 기본 강의를 들을 때 시간을 많이 쓴 것이 돌이켜보면 가장 아쉽고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가능하면 기본강의를 빠르게 배속하여 듣고, 복습에도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기본강의 이후에도 기출 강의, 압축 강의, 모의고사, 최종 마무리 등 계속해서 같은 내용을 반복, 압축해나가는 커리큘럼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만 잘 따라가시면서 제 시간에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과목별 수강했던 강의와 선생님 후기에 대해 말하자면, 모든 선생님이 훌륭한 건 기본이고 본인과 스타일이 잘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깔끔하게 정리된 스타일의 강의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한국사 문동균 선생님의 강의가 가장 잘 맞았습니다. 일관된 판서를 매 수업마다 반복해주셔서 제가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외워지는 마법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강의 말고 다른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서 그 점 또한 제 성향과 잘 맞았습니다.

     

    국어의 경우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를 주강의로 들으면서 권규호, 김병태 선생님 강의도 병행했습니다.

    선재국어 기본서를 들으면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그때그때 바로 외우면서 수업을 들으니 문법적인 부분은 익숙해져 갔습니다. 기출실록,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모의고사 모두 들었고, 특히 독해야산다 시리즈는 매일 꾸준히 지문 1~2개라도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독해도 신경썼습니다.

    한자는 거의 포기상태였지만 혹시나 해서 김병태 선생님 강좌 위주로 들었고, 마무리 단계에서 권규호 선생님의 개기문 문학과 독해, 문학 요약서가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영어의 경우는 이동기 선생님 강의만 들었습니다. 독해구문, 기본서, 기출, 핵심문법 700제 수업을 모두 들었고 이후에는 기적의 특강과 보카 3000 반복하며 계속 공부했고, 강의 따라가기가 벅차다 보니 하프모의고사를 늦게 시작했는데 이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준비가 안됐다고 주저하지 마시고 하프모의고사도 진행되는 시기 맞춰서 병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일 문제 푸는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한국사는 앞서 말한 것처럼 문동균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라갔고 기본서 수업 들으며 판서노트로 복습했고, 기출, 핵지총 등 이후 모든 커리에서 판서노트를 메인으로 공부했습니다.

     

    행정법은 박준철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편안하면서도 유머 있는 강의로 제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강의를 듣고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외울 내용이 많다고 느껴질 순 있겠지만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판례 내용을 머릿속에 잘 넣어두면서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도 매번 수업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절대 복습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도록 하시고 복습은 확인 문제 다시 풀어보는 정도로 간단히 마무리하세요!!

    마지막으로 교육학은 이경범 선생님의 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막막하고 머리에 남는 게 하나도 없고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깨우치는 순간이 옵니다. 선생님께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셨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교육학이 가장 재미있고 시험이 끝나고 또 보고 싶은 과목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의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하며 따라가세요! 그리고 교육학도 결국은 단어 싸움입니다. 영단어 외우듯이 생소한 단어들을 외워나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해보세요.

     

    단기사이트 콘텐츠 활용 팁

    사실 단기사이트의 많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진 못했지만 모의고사는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현장에 나가서 응시하지는 않았지만 시험지를 출력해서 시험 시간에 맞춰서 시험날과 같은 모습으로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마지막 모의고사에서는 합격확실권으로 올라간 성적을 보고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합격예측 풀서비스는 시험 끝나시면 꼭 활용하세요! 예측도 놀랍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아침잠이 많아서 일찍부터 공부하진 못했지만 공시생활 내내 같은 패턴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중간에 힘든 순간도 있고 여러 유혹에 빠지는 순간도 오겠지만 그건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 시험을 준비하는, 거쳐간 모두가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마지막으로 직접 얼굴을 뵙진 못했지만 저의 모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업 중간에 해주셨던 응원의 말씀 듣고 눈물이 핑 돌면서 힘도 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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