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청 1차 경찰공무원 전의경 경채 최종합격수기

 

22년 1차 전의경경채(서울) 합격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전의경 경채
• 수험기간 : 2년 이상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1차

 

형법을 두문자식으로 암기가 아닌 이해위주로 판례 하나하나 스토리를 설명해주셨고 상당히 기억에 잘남아서 도움이 많이 된거 같습니다.

형법 (85점) - 김대환 선생님

2017년 형소법을 김대환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면서 김대환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수사-공판을 칠판에 그려주시고 지금 배우는게 어느부분인지 알려주시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이해 위주의 수업을 하시면서 휘발성이 강하지 않도록 수업을 하셨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에게도 추천을 했고 그 친구는 김대환 선생님 강의를 듣고 그 다음해인 2018년에 합격해서 지금 현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잠시 경찰 시험공부를 내려 놓고 대학교 복학을 했다가 21년도에 다시 경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8년 시험에 떨어지긴 했지만 형소법 만큼은 90점을 맞았었고 좋은 기억에 김대환 선생님 강의를 다시 들으려고 찾아보니 형법도 같이 강의하고 계시길래 믿고 형법 형소법 전부 김대환 선생님 강의로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형법을 두문자식으로 암기가 아닌 이해위주로 판례 하나하나 스토리를 설명해주셨고 상당히 기억에 잘남아서 도움이 많이 된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김대환 선생님 강의의 최고 장점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암기로 토스하는게 아닌 최대한 이해를 시켜주시려고 하시고 또한 수업시간내에 그날 나간 진도부분의 문제를 풀 시간을 주시는데 이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따로 자습시간에 문제푸는 양도 줄어들고 복습도 되고 이해도 더 잘되는 최고효율을 내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강의를 한번 듣고 난 뒤에는 '2022 갓대환 형사법 기출총정리' 이 책으로 문제풀이를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문제풀이를 한 6~7번은 반복한거 같습니다.

덕분에 실제 시험에서도 합격에 문제 없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형소법 (80점) - 김대환 선생님

형소법으로 애초에 김대환 선생님을 알게 된 만큼 형소법도 김대환 선생님을 믿고 따라갔습니다.

전의경 경채는 형소법 범위가 전범위이기 때문에 작년도 강의로 수사 공판 증거 모두 듣고 '2021 갓대환 형사 소송법 기출1000제 1,2' 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수사 파트는 자신이 있었지만 공판과 증거는 해도해도 어려웠는데 문제 풀이를 하고 너무 많이 틀리고 이해가 잘안되는 부분은 강의를 다시 듣고 하는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실수가 좀 있어서 생각보다는 좋은 점수를 못받았지만 형소법에 시간투자를 많이 하지 않고 나온 점수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는 만족합니다.

경찰학 (85점) - 독학

경찰학은 사실 가장 걱정됐던 과목입니다.

제가 원래는 헌법을 준비하다가 헌법이 제 생각엔 고득점이 힘들다고 판단해서 전략을 수정해서 전의경을 지원하게 된거라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들을 시간적 여유도 없고 경찰학이 그나마 강의의 비중이 가장 낮은 과목이라 판단하여 과감히 문제풀이로 독학을 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경찰학이 지엽적인 부분이 출제가 자주되는데 사실 뜯어보면 자주 출제되고 중요한 부분만 맞춰도 70점은 나옵니다.

저는 과감히 지엽적인부분, 알지못하는게 나오면 찍는다 하지만 중요하고 빈출됐던 문제면 반드시 맞춘다 라는 생각으로 1500문제 정도를 10번이상 반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점수를 맞았고 전략이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방식을 누구에게나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정말 시간적여유가 한두달 밖에 없고 다른과목도 완벽하지 않다 하시는 분은 고려해볼만 한 정도 인거 같습니다. 처음엔 이해가 잘 되지않고 막막하지만 헌법 황남기 선생님 말씀처럼 눈 딱감고 5번 이상 풀면 그때부터는 눈이 트입니다. 대충 어느파트에서 뭐가 중요한지도 알고 어떻게 나오면 틀린지도 알게 됩니다. 객관식이라는 특성상 결국 ox만 구분할 수 있으면 되기 때문에 시도해볼 수 있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필기는 정말 모든 선생님들이 말씀하시지만 결국 답은 기출입니다.

물론 기출만 풀어서 100점 맞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100점 맞아야 붙는 시험이 아니지 않습니까?

수험생은 항상 불안하고 귀도 얇아질 수 밖에 없지만 선생님들, 합격자들이 제일 중요시 하는게 기출인 이유가 다있기때문에 믿고 기출을 최우선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출만 완벽히 되도 시험이 어려우나 쉬우나 항상 안정적인 점수가 나올 수 있고 기출이 어느정도 다 공부가 되었다 싶을때 조금씩 살을 붙이셔도 안늦습니다.

체력 (30점)

100m 4점, 1000m 6점, 악력 10점, 팔굽 5점, 윗몸 5점 사실 최종발표 전까지도 가장 아쉽고 불안했던 부분은 체력입니다.

공부기간동안 체중이 15키로 이상 찌고 체력도 상당히 약해져 있었습니다.

악력 빼고는 체중이 늘어서 유리한과목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동할 여력이 안된다면 반드시 체중관리라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체력학원에 처음가서 측정을 했을때 악력 7점, 윗몸 3점, 팔굽 3점이 나올 정도로 체력이 바닥이였습니다.

매일매일 하는 운동에 근육통이 심해져 회복도 더뎠고 불어난 체중 때문인지 발목통증과 정강이 피로골절 등 부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달리기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실전에서 실외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거 같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100m 4점, 1000m 6점, 악력 10점, 팔굽 5점, 윗몸 5점 총합 30점을 받았습니다.

체력에서 가장 중요한건 부상당하지 않는 것과 체중관리, 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필기공부를 하면서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병행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필기 0.4~5 배수였는데 체력 시험뒤 1.3~4배수로 떨어졌습니다.

체력 상당히 중요합니다.

가산점 (5점)

저는 실용글쓰기, G-TELP, 워드프로세서로 가산점 5점을 채웠습니다. 저중에 가장 추천드리는건 실용글쓰기입니다. 가장 단기간에 쉽게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산점 5점은 반드시 채워야합니다.

4점이신분들도 생각보다 많은데 정말 1점 차이에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미리미리 따놓는걸 추천드립니다.

면접

제가 필기+체력 입력했을때 1.4배수 정도 나왔었습니다.(허위입력 고려시 1.1~3배수 예상) 면접에서 뒤집어야만 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서 제가 생각하는 면접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1. 첫인상

면접관 출신 경찰 선배님께서 첫인상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남자도 화장도 조금하고 머리도 세팅하고 깔끔하고 단정하고 호감형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헤어 메이크업도 새벽부터 가서 받고 웃는 인상을 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좋게 봐주신거 같습니다.

2. 단체면접

단체면접에서는 사실 내용보다도 같은 조원끼리 티키타카가 잘되냐와 양보하는 자세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단체면접의 트렌드가 30분씩 길게 얘기하기 힘든 주제를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때 말문이 막혀서 정적이 길게 흐르거나 한사람만 발언을 계속하거나 하는것은 마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저희 조는 각자가 얘깃거리를 계속 던져주면서 티키타카도 잘됐고 손을 같이 들면 한사람이 양보하는 등해서 좋게 평가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3. 편안한 마음가짐

사실 누구나 긴장이 될 수 밖에 없는 자리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배수 밖에서 면접으로 뒤집으려고 포장하고 의욕이 앞서면 실수가 나올 것 이라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답변드리자 라고 생각하고 개별면접에 들어갔고 다들 고개도 끄덕여 주시고 웃어주시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잘 마친것이 면접 점수를 좋게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의 가장 힘든점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함과 그로 인한 불안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짧지않은 기간동안 경찰 준비를 했고 그런 힘든 과정을 지나왔습니다.

하지만 신기한건 최종합격을 하고 나니 그랬던 기억마저도 좋은 추억이 된다는 것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수험생 여러분들 본인을 믿고 묵묵히 걸어가시다 보면 머지않아 합격의 문이 나타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고생이 전부 씻겨 나갈 겁니다.

이상으로 합격수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