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직 일반행정직] 끝까지 가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지방직 일반행정직] 끝까지 가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2022년 지방직 일반행정직에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일반행정직에 지원한 이유는 우선 가장 많이 뽑는 직렬이기도하고 공무원 직렬에 대해서 자세히 몰랐지만 일반행정이 가장 보편적이라고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험기간은 2021년 1월부터 시작해서 22년 6월까지 총1년 6개월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대학교 수업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로나로 인하여 대학교 수업이 비대면이여서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고, 덕분에 공부시간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공부하였는데, 아무래도 집에서는 휴대폰과 침대가 있어서 집중하기 어려웠고 공부시간도 많이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근처 독서실에가서 공부하였습니다. 평소 휴대폰이 있으면 공부에 집중을 잘 못하는편이라 저는 독서실에 갈 때 휴대폰을 집에 두고 독서실에 갔습니다. 공부하다가 중간에 쉴 때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깐 눈마사지를 하면서 쉬었습니다.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하러 집으로 와서 밥먹으면서 잠깐 휴대폰을 보았고, 1시간 이내로 다시 독서실에 갔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대학교수업과 병행을 해서 따로 쉬는 날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한달에 한번 정도 친구들을 만나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이렇게하면 어느 정도 스트레스도 풀리고, 노는날이 있으니까 평소에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루틴은 오전8시에 일어났고, 간단히 빵같은걸로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에 3시간정도 공부하고 점심을 먹으러 집에와서 점심을 먹고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4시간 정도 공부할 때도 있었고, 운동하는날에는 2시간정도 공부하고 헬스하러 갔습니다. 이런식으로 매일매일을 보냈습니다. 국가직 시험에서는 평소에 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이 부족했던 적이 없었는데, 너무 긴장을 해서 다 풀지도 못해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국가직 시험을 앞두고 무리하게 공부를 하고 매일아침 마시던 커피를 먹지 않아서 그랬던거 같기도 합니다. 모든 컨디션과 흐름을 시험날과 똑같이 맞추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국가직시험을 망치고, 절망하지 않고 2달간은 수험기간동안 가장 열심히 해서 점수를 끌어올렸고, 좋은 점수를 받아 지방직 시험에 합겨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국어-이선재

저는 국어가 많이 약한편이여서 먼저 기본강의를 듣고 시작했습니다. 국어는 문법을 위주로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를 듣기전에는 잘 이해하지 못했던 문법이 이선재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암기법을 활용하여 쉽게 이해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었고 문법문제에 자신이 생겨 어느 정도 기본 구성이 생겨 그 다음부터는 거의 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매일국어를 활용하여 문제에 대한 감각을 익혔습니다. 강의노트(문법,어휘편)을 따로 구매해서 한자나 사자성어에 대비해서 필수적인 것들만 보았습니다.

영어-이동기

저는 원래 영어전공이기도 하고 제일 잘하는 과목이 영어여서 따로 기본 강의를 듣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영어 단어는 생소한게 많이 나오기 때문에 3000단어는 100단어씩 매일 보았고, 빈출단어를 체크하였습니다. 문법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막막하지만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가 있고,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하고 문제에 적용시켜 풀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문법은 감이라면서 따로 공부를 하지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문법같은경우는 매년2문제 이상 출제되기 때문에 국어의 한자처럼 넘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동기 <기적의 특강>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빈출되는 단어, 표현, 문법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막판에 정리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문동균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기전 한국사를 만만하게 생각하던 저의 생각과는 달리 공무원 한국사는 굉장히 양이 많고, 학창시절에 공부하던 한국사보다 지엽적이여서 당황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의 말씀대로 기본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판서노트 1/2 특강, 1/4 특강을 들으며 반복하니까 부족한 부분을 알게되었고 암기법을 통해 쉽게 외울수 있었습니다. 모든 공무원 과목이 기출이 중요하겠지만, 특히 한국사 같은경우는 선지나 사료 같은 것 때문에 기출이 다른 과목보다 중요도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출과 판서노트를 자주 반복하는 것을 추전드립니다.

행정법-박준철

이번 지방직 시험에서 95점을 받은 효자과목인 행정법을 처음 공부하였을때 판례가 너무 많아 기본강의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리가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써니 행정법총론SOS라는 요약집을 구매하여 보았습니다. 요약집에 있는 옳은지문 워크북은 10번이상 보았습니다. 이 요약집을 통해서 많은 판례들을 쉽게 정리해서 볼 수 있었고, 실제 시험에서 나오는 지문들이여서 눈에 자주 익힐수 있었습니다. 요약집과 워크북을 통해 많은 판례들을 단기간에 반복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시험에서 행정법 푸는 시간도 많이 단축하는데 도움이되어 국어,영어 같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목에 좀 더 할애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김중규

저는 평소에 암기과목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정학은 양이 굉장히 방대하였고 용어도 생소하였습니다. 얼리버드, 기본강의, 기출강의를 들으면서 두문자암기를 통해 용어를 익혔고, 기출을 반복하였습니다. 행정학은 양도 많고 휘발성도 강하기 때문에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필기노트와 여다나 책을 활용하여 반복횟수를 늘리고 휘발을 줄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행정학도 기출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꿀팁

처음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을 때,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몰라서 막막했습니다. 그러다 검색을 통해서 공단기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공시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라는 것을 들어서 공단기 프리패스를 들었습니다. 평소 저는 공무원 공부뿐 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인강에는 의존해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공부를 해본 결과 느낀점은 독학으로는 힘들고 효율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지 고민을 하지 않고 각 과목별 제일 유명한 1타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었는데, 왜 각 분야 1타 강사인지 알게 되었고, 그런 교수님들이 모여있는 공단기 프리패스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강사님의 강의가 저와 잘 맞았고 내용도 너무 좋아서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다 보니, 수험생 개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듣다 보면 졸릴 수도 있고, 강의듣기 귀찮다고 미룰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패스는 모든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부족한 부분을 골라서 들을 수 있어서 효율적인 공부를 가능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스텔라라는 자기진단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가 부족한 부분과 자주 틀리는 점을 알게 되었고, 생각보다 문제들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수험생들이 충분히 헷갈릴만한 문제들도 많아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합격수기를 통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같이 공부하던 사람들은 공단기 모의고사 서비스가 굉장히 좋았다고 말합니다. 수험생분들도 가능하면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실전감각도 올리고 시간배분능력도 기룰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풀서비스도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하는데 국가직 시험을보고 나의 실력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서 지방직을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1점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방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먼저 합격의 길로 이끌어준 교수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처음 강의를 듣기전에는 지루한 강의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막상 들어보니 이해가 정말 잘되도록 설명을 잘 해주셔서 강의를 완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험생분들 모두 힘들게 공부하고 있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열심히 하므로 꾸준히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무리하게 공부하지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매일 하다보면 그게 가장 효율적인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책상에 앉아있기보다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정도는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이란게 합격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하시는 노력들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조금만 더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누구는 얼만큼 공부하는 등등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공부를 하시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회독수같은 숫자에 집중하지말고 정확하게 공부하시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잘 안나가는 것 같아도 돌이켜보면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합격할 날을 생각하면서 꾸준히 하다보면 분명 좋은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꾸 내년에 다시 봐야지라든가 지방직 남았으니까 등등 미루기 보다는 당장 국가직시험을 고득점맞는다는 마인드로 공부하면 국가직에서 미끄러져도 지방직에서 충분히 좋은 점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속같은 것도 최대한 만들지 말고, 정말 지칠 때 한 두 번정도는 괜찮지만 한 번 흐름 깨지면 다시 이어가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몰아쳐서 공부해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공부는 오래한다고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에 많은양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수험생분들 힘든 수험생활은 단기간에 마무리지어서 합격해서 당당하고 편한 마음으로 주변 지인들과 만나세요. 멘탈관리도 중요한데 저같은 경우는 친구들과의 만남을 줄이고 가족과의 대화를 늘려서 어느 정도 괜찮았습니다. 너무 혼자만 고독하게 지내면 그것도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우울감에 빠지지 않도록 멘탈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합격하는 날까지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