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차 경북청 경찰공무원 4달반 상세 합격수기(장문주의)
- 공무원 합격후기/경찰공무원
- 2023. 6. 7. 20:48
22년 1차 경북청 최종합격수기(초장문)(필기4달반)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경북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6개월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1차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수기를 쓰는 날을 상상하며 공부했었는데 지금 이 순간이 꿈만 같습니다.
부족한 저의 수기를 보시고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수기를 써보니 필력이 얼마나 참담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서없이 굉장히 긴 점 먼저 죄송합니다.
0. 기본정보
응시청 : 경북
나이 : 22
필기 공부기간 : 2021.11.04.~2022.03.25. 5개월 조금안됨(142일)
하루 공부시간 : 18~20시간
필기점수: 헌법45 형법85 경찰학 92.5 총 222.5 (0.15배수)
체력점수: 33점 악력10/팔굽8/윗몸6/백미7/천미2 (0.8,9배수?)
베이스: 저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빠르게 경찰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또 당시 영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수기들을 많이 읽어 영어에만 집중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22년 과목이 개편되어서 영어를 버리고 입대 전 형법 1회독을 목표로 수능 한 달 전부터 공부를 했지만 재산죄까지밖에 보지 못했고 군대에서 해야지라는 마음이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하나의 도피처였던 것 같습니다. 꿈은 확고하였지만 목표하는 경찰행정학과의 성적은 나오지 않아 대학 진학포기, 군 입대라는 하나의 도피처로 도망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역 후 ‘더 이상 이제부터의 도피처는 없다 피하지말고 부딪히자’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최근 미필자응시가 가능하면서 많은 학생분들이 준비하시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그랬듯이 대학진학여부, 입대후 공부 입대전 공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하기에 댓글주시면 따로 답드리겠습니다)
1. 검정제 준비
-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1급(92점)
한국사는 고등학교 3학년(2019년) 때 취득을 했기 때문에 현재와 조금 기준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공부법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기에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당시 최태성 선생님의 별별한국사(40강)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부끄럽지만 김홍도, 김정호를 구분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약 3주를 잡고 하루 5시간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한국사는 큰 흐름파악, 시대구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크게 (신석기~통일신라,발해),(고려),(조선전기),(조선후기),(개항기),(일제강점기),(현대)이렇게 7단락으로 나누어 머릿속에 목차를 정리해두고 공부를 한다면 기억도 오래가고 정리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력도 강의력이지만 자주 “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이다”라는 말과 같이 좋은 말씀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지텔프(55점)
저는 캘리 지텔프 카페에 가입해서 유튜브를 보고 공부하면서 카페에 올라오는 일일 문제들 쭉 풀었습니다. 현재 검정제43점이 응시조건, 48점이 가산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43점은 듣기를 버리고 문법만 열심히 공부하면 넘을 수 있는 성적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듣기를 버리고 문법, 독해1,4파트만 풀었습니다. 어찌 보면 토익보다 쉽고 단기간에 취득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많이들 선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산점은 무도3단,대형면허,지텔프로 5점을 채웠습니다.
23년부터 가산점이 폐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생략하겠습니다.
2. 공부(기출무한반복+모고)(회독이 중요)
-강사님 선택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 달 동안 재산죄까지 김대환t를 들었을 때 법이 딱딱한 게 아니라 재밌다는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기에 자연스레 학원은 해커스로 선택을 하게 되었고 나머지 과목들은 사실 경꿈사 카페에서 책 판매하시는 분이 파시는 대로 구매해서 들었습니다. 강사는 상관이 없다. 내가 어떻게 공부를 하냐에 따라서 내가 1타 강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좋은 강사님들을 만난 게 그냥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각 선생님들의 to영상을 한 번씩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강사분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명하신 어떠한 선생님을 들어도 합격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to영상을 보고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효율성 또는 시간적인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합격당락과는 상관없지만 나에게 맞는 강사를 들었을 때 그만큼 효율이 올라가고 더 빠른시간에 합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시간
개인차에 따라 공부시간은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최선이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맞는가?‘ 라는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계 돌파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 시작 첫날부터 내 한계를 시험해 보겠다고 생각하고 14시간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그 이후 해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14시간 이하를 공부하면 14시간도 했는데 오늘 왜 이렇게 적게 공부했지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 되면서 첫 달은 14시간 이상 공부를 하려 노력했습니다. 또 한 달이 지났을 때 15,16시간 한계점을 돌파하게 되면서 또 14간은 너무 적게 공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단계적으로 시간을 늘려갔었습니다. 시험까지 한두 달 정도 남았을 시기에 19~20시간 정도 공부했다고 달력에 적었는데 이때부터는 사실 너무 엄격하게 시간을 재지 않았습니다. 첫달에는 화장실가는 1,2분도 멈추고 기록했지만 어느순간부터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공부를 하나? 라는 생각을 하며 자연스럽게 그런시간들은 재지않았기 때문에 실공부시간은 일별로 크게 19~20시간에서 –30분~1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ㄴ Q-공부시간이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생활했는가?
하루 목표치를 정해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기상시간, 취침시간을 정해놓고 그냥 눈떠있는 모든 시간 공부를 하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03시 취침+06시or06시30분으로 잡고 밥먹는시간, 샤워 시간등 줄일 수 있는 시간은 줄이려 노력했습니다.
집 공부- 독서실 왔다 거리는 시간도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집 공부를 하였습니다.
(21.11.4~ 22.03.25)142일동안 딱 2번 집 밖에 나갔습니다. 한 번은 장염으로 병원, 한 번은 대통령선거투표 식사- 한 끼당 5분 넘기지 않음. 아침(미숫가루+단백질+꿀 쉐이크) 점심,저녁(무조건 국에 밥 말아 먹고 국이 없으면 물에 말아먹음) 식사하면서는 기출문제를 보기보다 벽에 붙여놓은 포스트잇이나 경찰학 요약노트를 한 번씩 훑어줬습니다.
샤워- 이건 조금 더러운 얘기지만,, 4,5일에 한번씩 운동할 때만 샤워했습니다. 중경 가서는 매일 깨끗이 씻겠습니다 왕따시키지 말아 주세요 잠이 올 때는?- 가장 효과가 있었던 것은 키높이 책상을 구매한 것이었습니다 항상 잠이 올때는 창문열고(겨울) 키높이책상에서 공부했습니다. 또 자기 전에 빨리 아침돼서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잤고 일어났을 때 한 번에 빡 일어난게 좀 효과있었어요. 정말 피곤한 하루였을 때는 오늘 해야 할 책들 침대에 쭉 깔고 공부 시작했습니다. 공부 초반에는 어떻게든 잠을 버티려 노력했는데 정말 잠올때는 10분안넘게 바닥에서 쪽잠 자주면 개운하고 오히려 집중도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휴대폰- 11.4 공부 시작 첫 날 휴대폰을 전원을 끈 후 옷장 깊숙이 처박았습니다. 필기공부기간동안 선생님 새해인사, 각종인증,책구매등 실사용 2시간채 되지않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휴대폰은 너무 자극적이고 딴 길로 새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마음먹고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시거나 최소한으로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공부루틴
(기본-기출무한회독+@)(@=기본서,최신판례,각종 모의고사,고난도문제집)(기출6일1회독) 이상하게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이 웹툰 볼 시간에 저는 합격수기 읽는 게 너무 재밌어서 정말 수백 개의 합격수기를 읽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기출회독을 베이스로 가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크게 한 달 반동안 기본+심화강의 나머지달은 모두 기출로 목표를 잡았고 원래 기본강의만 듣고 기출로 넘어가려했으나 커리에서 기본심화를 꼭 들어야하는 강사님들이 있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심화를 들었습니다.
하루 13강 정도 들었는데(배속은 1.5이상x)
진도흐름을 빨리 빼기위해서 하루한과목 2일(형법)-2일(경찰학)-1일(헌법)로 루틴을 잡았습니다. 흐름을 이어가기에 빠르게 진도를 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한 과목당 텀이 길어서 휘발성이 강했기 때문에 하루 강의를 듣고 그 강의 진도만큼 기출풀고 기본서 회독and 다음날 일어난 직후 전날 범위 기복서 회독을 반복했습니다.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짧은시간내에 회독수를 폭발적으로 해서 진도를 뽑았음 이렇게 한달반동안 강의를 끝내고 기출회독시작. 이미 1회독이 된상태라 부담감이 적음 기출을 돌릴때는 전과목 6일1회독을 목표로 하루에 모든과목을 봤고 하루 기출목표치가 끝났으면 +@로 모고,최판,기본서등을 추가해주었습니다. (기출6일1회독x3)18일 + (기본서회독2일x1)루틴으로 기출3번-기본서1번 반복했습니다. 또한 시험2달전부터 주1회씩 본시험과 같이 10시-1140분에 진짜 시험을 본다는 마음으로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기본강의
기본강의 들을 때는 상대적으로 준비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빠르게 진도 빼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따라서 하루 한과목만+연속적(2-2-1)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2일동안 형법-2일동안 경찰학-1일동안헌법)루틴으로 이렇게 몰아서 공부함.
장점은 하루종일 그리고 며칠동안 같은과목을 하다보니 빠른진도,흐름파악에서 도움이 되었지만 그만큼 한과목에 대해서 텀이 길기 때문에 휘발성이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하루 13강정도 들었는데 강의를 듣고 그 날 진도만큼 기출문제를 풀고 다시 자기 전 진도만큼 기본서를 책읽듯 읽고 잤으며 다음날 일어나서 전날 진도만큼 기본서를 읽고 그날 목표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되면 하루만에 강의+기출+기본2회독=4회독이라는 효과를 가져간것같습니다.
해보면 힘들고 좀 무식한 방법이지만 이렇게 했기에 기본이 튼튼하게 쌓여 발판을 마련해준 것 같습니다.
또한 기본강의를 들을 때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판서하려 노력함. 그냥 칠판에 써주시는것만 필기하는게 아니라 판례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내가 나중에 강의로 안돌아오고 그 설명을 기억할 정도로 필기했고 이게 빠른 회독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
어릴 때부터 정말 무수히많은 수백개의 합격수기를 읽어왔고 거기서 빠지지 않는 말이 기출이었습니다. 기출. 기본,심화가 끝나고 무작정 기출을 돌려야겠다는 생각에 8421이라는 공부법을 해보자고 마음먹고 형사법,경찰학,헌법 모든과목을 8일에 1회독을 잡고 분량을 나눠서 하루 목표는 어떻게든 끝내자 생각하며 회독돌렸습니다. 근데 8421이라는 공부법을 해보니 도저히 4일로 급격히 줄일 수 는 없을 것같아 천천히 줄이기로 생각했고 다음회독때는 7일,6일 순으로 줄이다 6일이 되었을 때 부터는 더 이상 일수를 줄이지 않았습니다. 회독이 쌓여 갈수록 더욱더 하루에 남는 시간이 생기게 되었고 충분히 일수를 줄일 수 있었지만 6일1회독이 딱 하루 분량이 적당하고 남는시간에 @=최신판례 또는 모의고사,기본서등 다른 것을 챙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6일1회독 후 1일 휴식)이렇게 일주일을 마무리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기출회독법
공부기간이 짧다보니 고득점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틀려서는 안되는 문제들은 절대 틀리지 않겠다는 마인드로 공부를 하여서 소거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소거를 하지않는데 회독시간이 짧아 질 수 있느냐?’라는 의문을 가지실 수 있는데 회독이 더해지면 자연스레 라며 넘어문제,지문들이 암기가 되면서 정말 쉬운 대부분의 지문들은 1초면 아 이런 이었지 이해가 가게 되는 정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간적인 면에서도 크게 차이가 없고 소거법을 하지않은 것이 기초를 다져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기 때문에 소거법을 하셔도 좋은방법이지만 소거법을 하셨어도 시험 한달 또는 이주전에는 반드시 한번 소거했던 지문들도 훑어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서리 공부법(★★틀린것은 다음날 무조건 복습★★)
뭐라 불러야 될지 모르겠어 그냥 모서리 공부법이라 칭했습니다.
저를 합격시켜준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출을 풀면서 헷갈리거나 모르는 지문들이 있었을 때 다음날 봐야지라며 샤프로 체크만 해두었고 찾는 것이 매우 귀찮고 시간까지 잡아먹어 모서리를 접게되었습니다.
앞에서 아침에 전날 진도만큼 기본서 그리고 ★전날 헷갈리거나 틀렸던 문제들을 항상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습관을 들였었는데 그런 지문들이있으면 모서리를 접고 헷갈렸던 지문 해설옆에 바를정자를 써서 빠르게 확인하고 넘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모서리 접은것들 복습하시는데 많이 시간도 투자되고 귀찮으실겁니다 하지만 그만큼 효율적이고 다회독이 가능하다 생각하고 회독이 더해질수록 모서리가 줄어듦에따라 몇분 소비하지않고 전날복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기출뿐만아니라 기본서,각종 모의고사,ox문제들같은경우도 틀리거나 헷갈렸던것들을 무조건 다음날 한번 더 봐줬던 것이 합격 지름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회독을 늘리자.
-회독의 중요성, 짬뽕정리
공부를 하면서 느낀것인데 항상 이해가 우선시되면 암기로 자연스레 이어지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거나 어려운부분들은 억지로 외우려하지않고 책읽듯이 읽고 넘어갔습니다. 정말 신기한게 회독이 더해질수록 어느순간부터 이해가되지않았던 것이 다른 지문에서 공부한쟁점들, 생각이 늘면서 이해가 되는 순간이 왔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회독을 늘리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예로써 판례 또는 단순암기부분이 이해되지않는다고 치면
이해 또는 암기가 안되는 것=회독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생각 하지만 두 판례 또는 쟁점이 헷갈리는 경우(짬뽕)=무조건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
두 판례가 헷갈릴 때 조금이라도 메모를 해놓지 않는다면 다음회독때도 무조건 헷갈리고 지금 분명히 뭐랑 헷갈리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 판례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찾는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판례뿐만아니라 단순암기도 마찬가지기에 저는 헷갈리는 것을 정리해두는 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분명히 뭔가랑 헷갈리는게 있다고 생각되는것들 지금 당장 찾기에 시간이 걸릴 것 같은것들을 적어놓았습니다. 어차피 다음회독때 헷갈린 지문을 볼거기 때문에 그때 다시 적어 놓는겁니다.
ex) 경찰학공부하다 문제지문에서
'사법경찰관이나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피해아동 등을 분리인도하여 보호하는 경우 지체없이 피해아동 등을 인도받은 보호시설의료시설을 관할하는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그 사실을 통보하여야 한다'라는 지문을 봤을때 '어? 이 지문에선 사경,전담 같이 시시군구에게 보고하네? 사경,전담 따로 관서장과 시시군구에게 보고하는게 있었는데 뭐였더라? or 어?그럼 사경혼자 관서장에게 보고하는것도 있었는데 뭐였지?' 라는 의문이 드는데 정확하게 기억나지않을때 짬뽕노트에 적어두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찾아서 시간손해를 보는것이 아니라 어차피 다음회독때 그 쟁점을 찾을거니까 쿨하게 넘어가고 다음회독 문제풀다 찾으면 노트에 찾아 추가를 해주는겁니다.
결과적으로 나중에 '아! 피해아동분리인도보호=사경,전담모두 시시군구/응급조치결과보고서=사경 전담 따로 관서장-시시군구or시시군구-관서장/경직법상 보호조치일때 사경 관서장-공공보호의료기관장 통보' 이렇게 정리가 되는겁니다.
-과목별 공부
형사법/경찰/헌법 85/92.5/45/ 222.5
형사법(김대환 선생님) - 85점
: 기본강의-기출-진도별1,2단계
형법강의를 듣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밌는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집공부를 하면서 대화를 못해서 웃을 시간이 없었는데 항상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짧은 준비기간에 가끔 불안해 질때가 있었는데 형소법 기본강의 22강 7분22초. 순경시험 6개월,4개월이면 떡을 친다는 선생님 말씀 힘이 되었습니다. 불안해질때면 한번씩 가서 듣고 다시 힘냈습니다.
선생님께서 기본강의에서 모든걸 설명하신다는 말을 믿고 기본강의만 듣고 바로 기출 무지성회독으로 들어갔습니다. 기출만 총 12회독 했고 나름 모의고사 점수도 잘 나왔지만 다들 진도별로 마무리하면 좋다는 추천에 진도별1,2단계를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진도별강의로 빠르게 형사법 전체복습+어려운 쟁점,문제들을 풀어보고 진도별모의고사로 취약부분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2018년~2022년 최신판례강의는 꼭 들으세요. 시험장에서 문제풀면서 찝어주신 비트코인 문제보고 진짜 역시는 역시 역시군생각했습니다.
가장 재밌게 그리고 자신있었던 과목이지만 낮은 점수를 받아서 아쉬웠습니다.
경찰학(이상훈 선생님) - 92.5점
: 기본-심화-기출-동형모의고사(48회분)
해커스는 경찰학이 별로다 뭐다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다 자기 하기 나름이고 강의력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음. 평소 농담을 안하시고 정말 진도만 딱 나가주시는게 좋았고 또 가끔 던지시는 농담이 매력포인트였습니다. 강의마다 판서를 해주시는데 이걸 요약노트로 만들어서 화장실가거나 밥먹을 때 봐줬고 빠르게 기본서전체1회독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학 나름 고득점을 맞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이상훈t의 48회분 동형모의고사 덕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하루에 1,2개씩 풀다가 - 시험8일전부터 8개씩 – 시험이틀전부터 48개전체 2회독을 했습니다.(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당연히 틀리거나 헷갈렸던문제는 항상 다음날 봐주기) 항상 23m넘지않게 풀려고 연습했기 때문에 본시험에서도 전과목을 풀고 40분이 남아 천천히 검토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과목 공통이겠지만 더욱이 경찰학경우엔 많이볼수록 정직하게 점수가 오르는 과목인것 같습니다.
헌법(박철한 선생님) - 45점
: 기본-심화-예상문제집,동형모고+각종ox
정말 솔직하게 처음 카페에서만 주시는 수강자료를 받으려고할 때 카페 홍보글을 써야하는 것을 보고 선생님을 잘못 선택했나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기간 중 가장 힘이 되었던 선생님을 꼽자면 당연 박철한 선생님을 택하고 싶습니다. 기본강의 첫강을 들으면서 느꼈던점은 무한회독을 강조하신다는 것. 항상 강의끝나시면 마지막에 ppt로 빠르게 총정리를 해주시는데 이런 회독법이 제 공부법이랑 잘 맞았고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헌법을 공부하면서 처음에는 3법중 가장 범위도 적고 쉽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등한시했고 각종커리들을 제끼면서 편식 공부를 했고 다들 추천하시는 예상문제집을 건너뛰고 동형모고,기출만 선택해서 공부를 했고 모의고사를 봤을 때 뭔가 추상적이고 상식으로 푼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나름 점수가 나왔기 때문에 걱정을 안했었는데 시험 약 한달전 헌법모고 25점이라는 점수로 박살이나고 큰일 났다 싶어 빠르게 2.0ox강의를 듣고 예상문제집(480제)을 들어가게되었고 이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확실히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3일1회독 목표로 한달동안 총 9회독을 했고 문제를 풀 때 추상적이던 것이 구체화되었고 왜 답이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커리는 그냥 믿고 따르는게 맞구나, 편식을 하지 않는게 가장 빠른 길이다고 생각을 하게되었고 본시험에서 나름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지금은 예상문제집이름이 심화문제집?으로 바뀐 것 같던데 이것만 잘 회독돌려도 합격에 지장이 없다고 생각함.
강의,문제집 뿐만아니라 카페를 운영하시는데 공부를 하면서 유일한sns?대화?였음. 선생님께서 하루 10시간 공부를 강조하시고 수험생분들이 매일 10시간 인증글을 올려주시는데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나 또한 자극을 받게 되었음. 또 카페에서 좋았던점은 타카페보다 선생님과 소통이 빠르고 정말 학생한명을 진심으로 생각하시면서 해주시는말이 멘탈에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선생님.
공부법에 대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결론은 그냥 ‘회독’이 정답이라는 생각입니다 이해안되고 어려운것들도 회독이 쌓이다보면 정말 그냥 이해가 돼버리는 순간이 오는데 정확히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이해가 되버리는 순간이 왔고 여러 쟁점들 지식이 올라가면서 다른 쟁점으로 생각이 트이는 느낌? 딱 이 순간을 경험하고 필기합격하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기본강의 들었으면 스스로 공부시간 가질것
걱정말고 회독수 늘릴것
항상 틀렸거나 헷갈린 문제는 다음날 꼭 한번더 볼것
주에 한번씩 본시험처럼 시간맞춰 모의고사
3. 체력
(총 33점)악력10/팔굽8/윗몸6/100미7/1000미2 0.15배수→0.8?9?배수
많은 수기들을 읽었고 기출다음으로 빠지지않는말 아니 어쩌면 선배님들이 더 강조했던 부분들이 체력이었습니다. 사람은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이 맞는것같다.
저는 체력적인 면에서 조금 자신이 있었고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당장에 필기시험에 합격을 해야 체력도 있는것이라 생각하며 필기>체력이라는 생각으로 등한시했습니다.
4,5일 마다 한번씩 40분정도 운동을 했는데 지금 돌아간다면 가장먼저 해주고싶은말은 닥치고 나가서 뛰라라는 말을 해주고싶습니다. 특히 헬창분들,근돼분들에게 헬스와 체력점수는 별개인 것 같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차라리 헬스보단 체력시험에 맞춰 운동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체력. 미리하시길 추천 아니 부탁 아니 강제하고 싶습니다.
운동을 정말 꾸준히 하셨던 분들이더라도 처음 체력시험을 하시는 분의 경우 센서감이라도 한번 익히기 위해서 학원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정말자신이있다- 하루만 센서찍는 비용내고 가능하다면 하루정도 추천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체력학원 다니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악력-10점(72kg)
정말 파지법만 잘 익혀도 @kg은 쉽게 늘 수 있다고 생각. but 꾸준히 준비하지 않으면 +@가 되기전 기본시작점이 낮기 때문에 한순간에 늘기도 힘듦. 따라서 평소 꾸준히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평소에는 헤비그립200,250을 구매해서 힘이 풀릴때가지 버티는 식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악력기로 연습을 하시는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항상 연습하실 때 힘이 부족하면 탁 튕겨서 손목이나 인대 다치실 수 있으니까 조심하시면서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운동전문가가 아니라 확신해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는 손목을 다친적이있어 손목이 약한편이라 손목재활,강화운동에 관심이 있어서 알아보던중 https://www.youtube.com/watch?v=f8eHH3QQyeY&feature=youtu.be 이 영상을 보고 팔굽혀펴기할 때 조금 추가로 해준다면 전완근까지 자극돼서 조금이라도 악력 느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학원에 가서 처음 악력을 재었을 때 65정도가 나왔고 파지법을 익히며 계속 연습을 하면서 50까지 악력이 떨어진경험이 있는데 과감하게 시험3일전부터 악력연습을 하지않고 파지만 계속 생각해주면서 회복에 신경을 썼고 특히 시험장 악력기는 뭔가 쫀득쫀득한느낌? 경북청의 경우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이 평소보다 더좋은 점수가 나오셨기 때문에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 처음에 앞자리 7나온거보고 진짜 실수해서 7점나온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생각보다 높게나옵니다.
팔굽-8점(50개)
학원첫날 기초체력테스트할 때 15초정도 남기고 60개를 찍었기 때문에 10점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 또한 학원에서 자세로 지적을 받거나 피드백을 받은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시험장에 별생각없이 하던대로 했고 본시험전 연습시간을 주는데 그 자세를 보고 감독관님曰: 그대로만 하면된다고 말씀하심. 하지만 정확히 팔굽시작 3초후 노카운트라는 말이 들렸고 엉덩이를 들라는 감독관의 고함이 들렸음. 순간 ‘?’라는 생각과 함께 항상 이대로 연습을 해왔고 이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했기에 무엇이 엉덩이들라는말이 무엇인지 감독관이 원하는 fm자세가 무엇인지 파악을 하지못함. 그래서 자세를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몰랐고 결국 원산폭격자세로 고치고나서 카운트들어감. 10개이상 노카운트됨. 다른 수험생분들 말들어보니 유독 심하게 잡는분이 계신다했는데 그분걸린것같았음. 어찌되었든 내 자세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고 안일하게 생각했었음. 항상 fm자세로 연습하시려고 노력하고 동영상을 찍어서 자세를 계속 확인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음.
윗몸-6점(40개)
뱃살 때문에,,잘 늘지 않는 종목이었습니다. 필기공부를 하면서 급격히 살이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지 했음에도 필기발표후 일주일뒤 체력시험이라는 살벌한 일정 때문에 살을 빼지 못함 항상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원을 다녔지만 솔직히 학원은 센서를 익히러 가는곳이고 운동법이나 팁같은것들은 유튜브에 쳐서 공부하고 연습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빛날찬 김찬코치님 추천드립니다.
+ 에너지드링크,몬스터 당일에 많이들 드시던데 탄산 때문에 윗몸잘 안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차라리 커피 먹는게 좋다고 들었음. (실내.실외동일) 100미-7점
햄스트링 부상 항상 조심하시면서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원에서도 100m를 풀로 완주연습은 두 번정도하였고 스타팅,50m까지 연습만 했었습니다. 저는 부상방지로 항상 스트레칭+멘소래담 롤온(빨강)을 발랐고 실시험에서는 테이핑까지 했었습니다. 급하게 점수올리시는것보다 꾸준한연습+스트레칭+다치지않는 것이 실외시험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00미-2점
점수가 낮아서 설명드리기도 부끄럽습니다. 기본10점 먹고들어가는 종목이라 들었고 시험장버프가 있다고 들었기에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결국 발목,햄스무리+연습부족+호흡법x로 꼴찌로 달리다가 골인지점이 보이자 다왔다는 생각에 다리힘이 풀려서 2m남은 지점에서 넘어졌고 일어나려했지만 계속 넘어졌습니다. 도저히 못일어나겠다는 생각에 굴러서 들어갔고 3초차이로 과락을 면했습니다. 그렇게 0.15배수에서 0.8,9배수까지 쭉밀리게 되었고 스스로에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시험날 당시에는 배수가 밀렸다는 생각에 우울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 3초 때문에 면접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에 시련이 아닌 기회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최종까지 열심히 준비하게되었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히려 면접에서 유리하게 쓸 수 있고 나를 성장시켜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려 노력했습니다. 4분 초반대 분들은 시험장 버프받으면 만점받으시겠지만 정말 4분후반,5분대 나오시는분들은 꾸준히 연습하셔야 합니다.
시험끝나고 스스로 부끄러워서 꾸준히 뛰고 있는데 많이 뛰어보는게 그냥 정답인거 같습니다.
인터벌훈련법이 있던데 이또한 빛날찬선생님등 유튜버에서 보고 연습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4.면접
(대형학원-따로 스터디-노관호 인강)
채용과정에서 가장 애를 먹은 과정같습니다. 가장 어려웠던점은 누가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공부방법 또한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가르쳐주면 열심히 하면되는데 면접은 어떤 주제를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몰랐기에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초시이기에 주변 현직분의 조언대로 대형학원을 등록했지만 학원을 다니며 느낀점은 생각보다 가르쳐주는 것이 없다,조를 편성해주는 돈이구나, 조편성도 운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조인원이 8명이었는데 하루만에 반정도 탈주해서 4명이되었고 최불자분이 없고 리드할 사람이 없어 다른팀은 자주 만나 연습하는데 우리조는 만나는 날도 극소수였습니다. 고민하다가 카페에서 대구 스터디구했는데 놀랍게 우리조 3명이 오셨음.ㅋㅋ 결국 또 흐지부지되고 이러다 안되겠다싶어 노관호면접 인터넷강의로 혼자공부시작함. 개별,집단 각15,10회독 정도했고 이를 바탕으로 학원에서 개별코칭받았음. 학원다니며 딱 한가지 마음에 드는점이 소수반이였기에 선생님이 스피칭,태도,질문관점 등 코칭해주시는게 굉장히 도움되었음.
또 번외로 시사같은 것을 챙겨야했는데
카톡 뉴스봇에 ‘경찰’키워드 등록해서 매일 올라오는 기사들 한번씩 읽어줬습니다.
-노관호인강
노관호선생님 책으로 공부하면서 면접에 물론 정답은 없지만 면접관들이 어느정도 원하는 방향성으로 대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개별을 준비하실 때 상황질문,경험질문을 크게 나누어서 생각하려했습니다.
상황질문은 예로
Q-가정과 업무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ㄴ가정이 더 중요해서 일을 배제하겠다,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정은 나중에 생각하겠다가아니라 가정,업무 즉 공익과 사익 모두 저에게 중요한 가치입니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가정에 문제가 없어야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효율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가정과 업무 모두 동등하게 하지만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만큼 경찰직무특성상 위급,돌발한 상황에서는 업무가 우선시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우 가족에게 먼저 제 업무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고 무고한 시민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에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Q-상사가 동료를 성추행하는 것을 목격했다 어떻게 하겠는가?
ㄴ 신고하겠다, 눈감겠다가 아니라
우선 그러실 상사분은 계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중하게 상황을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당사자들만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제3자가 보았을 때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중히 파악했음에도 성추행이라고 의심이 되는 경우 피해자분에게 다가가서 00과장님이 요즘 챙겨주시는 것 같다,친해보인다고 간접적인 질문을 통해 어떻게 느끼시는지 요즘 힘들일이 없으신지 대화를 통해 파악하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경우 친한 선배분들의 조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
이렇게 상황질문일 때는 답을 선택하지 않거나 조직,선배분들을 신뢰하는식으로 말하는것이 약간 노관호선생님 스타일 요약인 것 같습니다.
만약 가정이 더 중요하다-시민이 위험에 빠졌을 때도 가족이 우선이냐?
업무가 우선이다- 가족과 불화가 예상되는데도 업무만이 우선이냐?
이렇게 양쪽에서 압박질문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위처럼 대답해서 양쪽 압박질문을 막는겁니다. 어떻게 보면 대답이 센스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또 다르게보면 면접관이 질문한 답에 대해서 좀 뭉퉁하게 대답해서 하나만 선택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베이스를 깔고 학원에 가서 개인코칭이나 조원들끼리 조언할때 서두가 길다 또는 면접관이 답답할것같다는 조언을 들었지만 그냥 노관호선생님의 답변이 마음에 들어 밀고나갔습니다. 학원선생님에게 물어봤을때도 도박이라고 말씀하신것처럼 이런 답변을 좋아하시는 또는 안좋아하시는 어떤 면접관이 걸릴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관운도 따라줘야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씩씩하게 대답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시는분은 안계실것이기 그냥 공부한대로 씩씩하고 당당하게 말하려 노력 했습니다.
경험질문의 경우 제가 군대경험밖에 없어 경험을 끄집어 내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한경험으로 여러 질문을 막을 수 있는 그런 경험을 생각하고 외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천미에서 2점받은 경험을 개인 장점질문(1)과 엮어서 어떠한 순간에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하는 장점이 있다. 배수가 밀리고 불안했지만 시련이아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면접을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고 계획적인 운동의 발판이 되었다.
또는 경찰조직에 대한 장점질문(2)과 엮어서 무엇보다 동료애가 장점인것같다. 비록 수험생 신분이지만 벌써 경찰조직원들의 끈끈한 동료애를 느낀적이있다. 천미때 넘어졌는데 어찌보면 경쟁자일 수 있었던 당일 수험생들과 감독관이셨던 경찰현직 선배분들의 응원덕분에 힘을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 살면서 힘들었던점,시련(3),위기상황 극복(4)등 다양한 질문에 이렇게 한경험으로 여러 질문을 돌려막을 수 있는 경험을 가져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면접
제가 말했던 답변까지 적으면 너무 길어질까봐 생략하겠습니다. 어떻게 답한지 궁금하신거 댓글 달아주시면 복기해서 답드리겠습니다.
(개별)
자기소개,지원동기,장단점,사조서 일절X
1. 경찰 부정부패 원인이랑 대책방안 얘기해보세요
2. 살면서 성취감 이룬 경험있어요?
3. 경찰이 된다면 가고싶은 부서 어디예요?
4. 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난동피우는데 본인이라면 어떻게 행동할 거예요?
약5분정도 진행. 방에 들어갔을 때 면접관 4분이 엄청 넓은 책상에 앉아계셔서 압박감 컸음.
3번질문 받았을 때 티키타카될줄 알고 “네 여성청소년과에 가고싶습니다.” - 왜 가고싶어요? - “저에게는 따뜻함 그리고 냉철함 두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고 준비한 문장말하려는데 알겠다면서 끝남. 좀 당황했는데 끝까지 목소리크게 자신감있게 대답했음.
(단체)
검수완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국민들 40프로정도만 경찰신뢰하는데 이유랑 대책방안
경찰이 된다면 워라벨 어떻게 챙길것인가?
경찰에게 청렴성이란 뭐라고 생각하는가?
25년뒤에 뭐하고 있을거 같은지?
음주운전 늘어나고있는데 오직 경찰조직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약 40분정도 진행. 토론x토의x개별질문o 순서섞어가며 릴레이로 질문했음.
솔직히 단체면접 준비할 때 매우 어려웠음. 누가 방향을 알려주면 그대로 열심히 하면 되지만 혼자서 준비하려니 어떻게 어떤 주제를 준비해야 하는지 몰랐기에 준비성이 부족했음. 면접을 조금 늦게본편이라 다른청들에서 검수완박 질문이 한번도 안나오길래 가볍게 반대의견만 읽고 넘겼었는데 하필 전국에서 내 면접에 첫질문으로 나옴. 같이들어간 조원 네분 모두 매우 긍정으로 답했는데 혼자 시기상조라고 말해서 뻘줌. 그래도 자신감 있게 얘기했고 면접 중간에 갑자기 면접관분이 화내는 말투로 “면접 이렇게 할거예요?”라고 말씀하셔서 조원 모두 띠용ㅇ.ㅇ 식은땀 줄줄. 근데 뒷말이 “다들 너무 답변 잘해서 면접관이 질문할게 없어요 허허”라고 말씀하심. 조원들 모두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고 같이 들어가신분들 모두 합격이라 기쁨. 다들 배수가 높으셔서 저 빼고 모두 1차입교시더라구요ㅋㅋ. 축하드리고 몸조심히 교육받으세요 5.멘탈,마치며
시험이 다가올수록 정말 멘탈싸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주변에서 강철멘탈이라는 소리를 듣고 한번 꽂힌 것은 끝을 보는 성격이지만 가끔 흔들릴때도 분명 있었습니다. 특히 내가 하고 있는 공부법이 맞는 방법인지 의심이 들때면 그럴때마다 할수있다고 다엿먹고 내가 가는길이 맞다고 되새겼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할 수있다 그리고 후회남지 않도록 하자 다짐했고 지금 돌아봤을 때 정말 후회 없이 노력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정말 살면서 뭔가에 미쳐본적이 있구나 미친다는게 이런거구나를 느꼈습니다.
불광불급(不狂不及)
아니불 미칠광 아니불 도달할급
미치지않으면 미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수험기간이 몇 달,몇 년이되든 나에게 주어진 모든 에너지와 열정과 시간을 오직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사람.
나머지 두 번째 중요하고 세 번째 중요한 것을 포기할 수 있는사람 가장 중요한 하나를 위해서 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꼭 원하고자 했던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힘드실 거란 것을 알지만 그만큼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경찰 동료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드리려고 열심히 썼지만 주절주절 제가 읽어봐도 글을 너무 못썼네요ㅎㅎ..
더 궁금하시거나 이해 안 되시는 부분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필력 나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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