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차 서울청 경찰공무원 한달 순공 350시간, 9개월 초고득점 합격수기

 

22년 1차 일반(남) 서울청 최종합격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6개월 이상~1년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2차

저는 2021년7월부터 해커스 인강으로 공부를 시작하여 약 9개월의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08시에 스터디카페에 가서 24시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16시간 중 점심, 저녁을 제외한 14시간을 공부만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열품타로 친구들과 공부하였는데 제 자신과 친구들에게 부끄럽않으려고 조금만 집중을 못하거나 공부가 안되면 과감하게 열품타를 종료하였습니다. 제 순공시간은 12~13시간 정도 되었습니다. 한달 동안 순공시간은 350시간 정도 되었습니다. 운동은 악력을 제외하고 따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 08:00 ~ 12:00 - 헌법
• 12:00 ~ 13:00 - 점심
• 13:00 ~ 18:00 - 경찰학
• 18:00 ~ 19:00 - 저녁
• 19:00 ~ 24:00 - 형사법

헌법(황남기선생님) - 47.5점

제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 과목은 헌법이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다 들었을 때 머리에 남은 것이 없었고 기출문제를 풀면 답이 이거다 하고 푸는 것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습니다. 황남기선생님께서는 10회독을 하고 들어오면 기출문제에 답이 보인다고 말씀해주셨고 아침에 도착하자마자 하루에 50페이지씩 꼭 읽었습니다. 이해가 안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 판례는 기본강의 발췌해서 다시 듣고 체크하여 다음날 새로운 50페이지를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10회독 이상을 하니 머릿속에서 목차도 알아서 정리가 되었고 나중에는 판례가 몇페이지 까지는 기억은 못했으나 오른쪽 페이지인지 왼쪽 페이지인지 그 페이지에 어디 위치에 있었는지 기억할 정도로 머릿속에서 선명해졌습니다. 저는 10회독부터는 몇 회독을 하였는지 따로 새지는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22년 1월달부터는 하루에 150~200페이씩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는 회독량에 따라서 풀었고 나중에는 200문제정도를 풀 수 있엇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를 들어가게 되면 39분에 20문제씩 3회분을 풀게 되는데 39분이 말도 안되게 빨리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연습하는게 저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최신판례도 매우 빨리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에는 ox문제집을 사서 풀었는데 이게 퀄리티가 정말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시험 일주일 전부터 황남기선생님 카페에 모의고사 5회분 정도를 무료로 올려주셨는데 문제가 거의 다 최신판례였고 황남기 선생님이 내주신 모의고사에서 정말 많이 나왔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헌법을 공부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른 생각 안하고 회독량을 늘리면서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푸니 나중에는 헌법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한 번 감을 읽히게 된다면 세 과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 헌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형사법(김대환선생님) - 92.5점

형사법은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수업 중간중간에 판례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실 때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해주셔서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았습니다.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전에 배웠던 개념들을 더 확장시켜주시고 한 번 더 해주셔서 기본서에 따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커리큘럼을 다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점수가 올랐습니다. 최신판례도 굉장히 빨리 해주셨는데 최근에 기본서가 나와서 그런지 많은 판례가 겹쳐서 최신판례 양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습니다. 각론을 먼저 해주셔서 판례에 대한 사실관계를 알고 나서 후에 총론에 들어가서 배웠던 판례로 설명을 듣게 되어서 조금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판례를 보면서 뒤에 나왔던 판례, 비교해야 할 판례들 옆에는 with p.180, vs p.100 이런식으로 적어서 책을 앞뒤로 보면서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형법에서 문서죄 같은 경우 유형위조, 무형위조 이런 개념들을 비교하면서 칠판에 정리해 주셔서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형소법 수사준칙, 전문법칙도 그림으로 그려주셔서 따로 단권화 하지 않고 칠판에 적어주신 내용 그대로 정리하고 잠들기 전에 한 번 더 보면서 쉽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형소법에는 자신이 있어서 시간을 많이 투자 하지 않았는데 시험을 한 달 앞두고 다시 봤을때 음주운전 파트도 헷갈릴 정도로 엉망이었습니다. 형법에도 분명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야 하지만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형소법을 했어야 했나 후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커리를 따라가면서 들었던 내용들이 있어서 금방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경합범이나 명확성의 원칙 부분을 어려워하였는데 전원합격경찰이라는 어플을 이용하여 돌아다니면서 판례를 눈에 익힐 수 있었습니다. 회독을 할 때에는 페이지로 정하기 보다는 재산죄파트를 하루에 다 보자 그런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초반에는 5시간 내내 기본서만 본 날도 있었는데 점점 시간이 줄어들어서 재산죄 파트를 다 보고 기출문제도 재산죄를 다 풀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높아졌습니다. 회독을 빠르게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데 계속 반복하다 보면 판례를 보자마자 사실관계 생각나서 읽지 않고 넘어가도 사실관계를 아니까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습니다.

경찰학(조현선생님) - 90점

 

경찰학은 암기 과목이다 보니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잊어버리지 않을까라는 불안함에 하루로 빠짐없이 보았습니다. 조현선생님께서 두문자를 많이 해주셔서 암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두문자를 순서대로 공책에 따로 정리하여 사진을 찍어 집에 가거나 쉴 때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경찰학은 두문자 말고는 따로 단권화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강의 하시는 내용을 프린트 자료로 올려주셔서 그런것들을 머릿속에 그려가며 외우니까 수월하게 외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눈에 익다보면 회독속도가 굉장히 빨라져서 하루에 200페이지씩 읽고 기출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 같은 경우에는 사실 마지막까지도 부족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께서 자세하게 알려주셨는데 아무리 회독을 해도 문제 풀 때에는 답이 잘 안 보였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면서 칠판에 그려주신 판례 내용들을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 파일을 따로 만들어 이동하면서 보았습니다. 저는 실전모의고사 커리를 들어가서 시험 보기 전에 기본서를 절대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야 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많이 틀리고 낮은 점수도 받으면서 멘탈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행정법 파트 시험을 보면 50점을 받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기본서를 보면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체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부족한 부분 앞에 크게 파란색으로 동그라미 치고 다음에는 초록색으로 동그라미 치며 점점 줄여나갔습니다. 마지막에는 형광펜으로 동그라미를 치며 읽어서 빠르게 회독 할 수 있었습니다. '할 수 있다.' 는 초록색으로 '하여야 한다.'는 파란색으로 밑줄을 그어가면서 한 눈에 보더라도 비교가 될 수 있도록 정리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숫자 같은 경우는 헷갈리는 파트의 숫자와 비교하기 위해 형법에서 했던 것처럼 vs with 를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저는 경찰학을 공부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여 무조건 다 보려고 하였고 정말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부분도 빠르게 읽고 넘어가려고 노력하였던 것 같습니다.

체력(아이언짐) - 42점

체력은 팔굽이랑 윗몸은 하루에 1분씩이라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평소에 하지 않아서 처음에 체력학원 가서 훈련받고 3일동안 윗몸을 하나도 못 할 정도로 근육통이 심했습니다. 악력은 공부하면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집중이 떨어지거나 졸리면 무조건 악력기를 잡았습니다. 천미는 저는 일주일전까지 과락이었는데 학원사람들과 계속 훈련해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10점 받을 기록이 나온 경험이 없는데 시험장 가면 힘든 건 똑같지만 더 뛰게 되는 것 같스빈다. 개인적으로 아침에 10분만 투자하여 윗몸 팔굽하고 필기 끝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운동 나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조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조원들이 모두 열심히 해줬고 피드백도 내 면접 준비하듯이 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단체면접 준비도 서로 조사를 많이 해와서 창의적인 의견을 많이 듣고 저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카카오톡에 뉴스봇에 경찰, 서울경찰청 키워드를 등록해놓고 이동할 때 마다 뉴스를 보고 조원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개인면접 질문 시간에 질문도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면접은 각자의 청에서 하고있는 캠페인을 많이 아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그 캠페인에 대한 자기의 의견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