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차 서울청 경찰공무원 2년 6개월 재수생 최종합격수기

반응형
반응형

 

    22년 1차 서울청 최종합격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2년 이상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1차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22년 1차 서울청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년전 처음 수험공부를 시작 하고서 여러 합격수기를 볼때마다 나도 과연 이런 날이 올까?

    라는 생각을 몇번이고 했습니다.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에는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저는 20년 1월부터 시작해서 22년 6월 최합 발표까지 인강을 통해 2년 6개월 정도를 공부했습니다. 개편전 21년 2차 영어이슈가 있었을때 운좋게 필합을 하게되었지만, 아쉽게도 최불을 하고 말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개편전 마지막 시험이라 더 간절했지만 그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작년 12월 최불 이후에 3개월만에 1차를 준비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였고, 2차를 목표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형사법과 경찰학 같은 경우에는 기존 범위에서 추가적으로 늘어난 범위만 공부를 하면 된다 생각하였고, 헌법에 우선순위로 더 투자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3개월만에 제가 목표한 점수 이상을 받게 되었고, 체력과 면접 준비를 마쳐서 최종합격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불안한거 압니다. 불확실한거 압니다. 포기 하지 마세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입니다.

    저 또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과연 이게 맞는건가 싶었지만 포기 하지 않은 끝에 결국 해냈습니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하루일과

    매일 새벽 05시50분에 일어나 한 시간 동안 근처 호수공원과 대공원에 가서 1000m와 100m 연습했습니다.

    순공 시간을 12시간으로 잡고 과목당 4시간씩을 투자하려고 했습니다.

    어떤날이든 아침 9시에는 공부를 시작하였고 잠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여서 자정 12시 이전에는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아침에 야외 운동 하는거 말고는 3일을 주기로 저녁 먹기전 1시간씩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하였습니다.

    악력기도 공부하면서 꾸준히 생각날때마다 잡았던 것 같습니다.

    -필기

    -형사법 82.5점(김대환 선생님)

    개편전 공부를 포함해서 2년 가까이 공부를 했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는 개정된 부분과 최신판례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김대환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핵심요약강의였습니다. 범위는 기본강의처럼 모든 부분을 자세하게 가르쳐주시면서 시간은 기본강의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공부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왕 강의를 듣는다면 재밌게 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실텐데 이 말에 딱 맞는 선생님인거 같습니다. 초시생들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저 또한 초시 시절 어려운 법용어나 사례를 본인 경험에 빗대어 말씀해주신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별표 표시를 해주십니다. 시험 직전에 별표 표시 한부분만 봐도 괜찮을정도로 적중률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1,2,3단계도 시험 한달전에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강의라서 믿고 따른 덕분에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학 85점(조현 선생님)

    과목 중 가장 성적이 좋지 못했던 과목이 경찰학이었습니다. 초시때부터 이번 시험전까지 동형은 물론 실제 시험에서도 점수가 좋지 못 했습니다. 아무래도 단순한 암기위주의 과목이다보니 제가 더 힘들어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조현 선생님이 알려주신 두문자를 계속해서 외웠고,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행정법 파트 강의가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범위라서 부담이 많이 되었지만 그 만큼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그 파트에 관련된 문제를 풀면 답이 바로 보이는 경우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헌법 다음으로 많이 투자한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시간에 알려주신 중요한 부분은 따로 단권화를 만들었고, 시험 일주일 전에는 단권화 회독에 1시간을 투자하고 나머지 3시간은 동형과 오답노트를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틀린 부분을 계속 해서 회독하다보니 남는게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과목과는 달리 경찰학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자주, 많이 보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알려주신 내용 위주로 단권화를 해나갔고, 다회독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시험 중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헌법 42.5점(황남기 선생님)

    작년 12월에 최불한 이후 가장 시급했던 과목이 바로 헌법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황남기 선생님을 선택하게 되었고,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회독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완강을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전 그 전날에 들었던 내용을 인강을 듣기전에 한번 회독을 하고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은 강의 들을 시간도 없는데 과연 이게 맞는건가 싶었지만, 확실히 그 전 시간에 배운내용을 알고서 그 다음 강의를 들으니 연결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제가 좋았던 것은 기출문제집과 모의고사문제집이었습니다. 기출문제집에는 다양한 직렬의 문제들이 많았지만 과감하게 시간을 투자하여 강의 완강 후 풀었습니다. 3회독 이상 쯔음에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 수가 있었고, 모의고사문제집에서는 다양하게 변형을 하여서 문제를 내셨기 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잘 풀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문제수가 나머지 두 과목에 비해 적고,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들만 잘 외워준다면 실제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체력

    모든 운동에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크게 느낀 이번 시험이었습니다. 야외시험 2주전에 코로나에 확진되어 1주일을 쉬게 되었고, 그걸 만회하기 위해 남은 1주일을 무리하다가 햄스트링 쪽에 무리가 오고 말았습니다. 결국 천미를 완주하고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였고, 실내 종목에도 영향을 주어 낮은 점수를 받고 말았습니다. 평상시에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꼭 휴식을 취해주세요.

    -마지막 드리는 말씀

    필기는 입장권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입장권이라는 말도 맞지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에 조정점수가 사라지고 원점수가 들어가게 되면서 그 중요성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필기점수를 받고서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3개월치고는 괜찮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체력시험에서 부상이슈 때문에 그것보다 낮은 환산점수에서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확실히 불안한 상태에서 면접 준비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병행을 하기보다는 제대로 투자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면접 부분에서는 드릴 말씀이 이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환산이 낮다고 해서 남들보다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으나, 튀지 말고 무난하게만 가자입니다. 오히려 잘 하려고 하다 보니 말도 꼬이고, 긴장을 더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막상 면접날이 다가올수록 편하게 하려고 했고, 그게 면접날에도 좋게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 수기를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준비하고 공부하시는거에 대해서 절때로 포기 하지 마시고 앞으로 전진하십시오. 저 또한 해냈습니다. 여러분이라고 해내지 못 할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