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차 서울청 경찰공무원 남경 공채 8개월 최종합격수기
- 공무원 합격후기/경찰공무원
- 2023. 5. 30. 21:57
서울청 남경 22년도 1차 최종합격 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6개월 이상~1년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1차
- 수험기간: 8개월
21년 6월 당시 검정제는 다 따놓은 상태였지만 법에 대한 기초지식이 하나도 없었고 막무가내로 해커스 경찰 인강을 끊고 공부를 했던제가 이제 수기를 쓰고 있네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일단 먼저 공부를 하는데 있어 카페를 들어가서 글들을 보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괜히 멘탈만 흔들리고 공부에 집중 안될 수 도있으니 공부에 집중하시길 바래요.
필기: 227.5/250
형사법(90)- 김대환 선생님
사람들은 갓대환이라고 부르는데 저는 오글거려서 그 표현은 안하겠습니다. 먼저 해커스 경찰하면 김대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의를 잘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선생님이 자랑을 많이 하셔서 거부감 느꼈는데 나중에는 강의를 정말 잘하셔서 그런 모습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강의 중간 중간의 재미와 목소리 톤이 귀에 쏙쏙 들어와서 무리없이 완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김대환 선생님은 기본강의, 심화강의, 기출심화, 진도별 문제풀이 이렇게 있는데 선생님이 기본강의는 꼭 2번은 들어보라고 하시는데 저는 한번 듣고도 알았던 부분같은 경우는 기본서나 기출문제를 정독하면서 복습했고 따로 강의를 한번더 듣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은 몇번이고 강의를 돌려봤습니다. 무조건적으로 2회독을 강의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이해정도에 맞게 수강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김대환 선생님은 기본강의에서 모든 설명을 하시고 심화강의, 기출심화에선 복습해주시는 형식으로 강의하셔서 저는 기본강의를 자세히 듣고 심화강의나 기출심화는 최신판례 부분만 따로 챙겨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본강의를 최대한 자세히 듣는 걸 추천드리고 다른 학원에서 넘어오신 분들도 기본강의는 꼭 들어보시길 권장합니다.
경찰학(90)- 이상훈 선생님
경찰학은 암기가 주를 이루는 과목이여서 공부하면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 과목이였습니다. 계속해서 꾸준히 외워야하고 휘발성이 높아서 금방 까먹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이상훈 선생님은 판서를 통해서 책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키워드를 요약해주셔서 간략하게 정리한 노트를 수업 중간중간에 만들 수 있었습니다. 수업 내용도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를 하는 데에 있어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 과목이였습니다.
강의는 기본강의, 심화강의, 기출문제풀이, 모의고사, 파이널 이렇게 있는데 이상훈 선생님 커리는 기출문제풀이 강의에서 모르는 기출문제만 따로 선별해서 그 부분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혼자서도 풀 수 있는 문제에 있어서 풀로 강의를 듣지는 않았습니다.
이상훈 선생님 강의 커리는 꼭 끝까지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부분은 심화강의, 기출문제풀이 등 다른 강의에서 진행하시니까 커리를 끝까지 따라가서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내용을 전부 숙지하시길 권장합니다.
저는 형사법, 경찰학, 헌법 순으로 공부를 했었는데 경찰학 보다는 형사법, 헌법을 먼저 끝내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경찰학은 휘발성이 높아서 금방 까먹는 과목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형사법이나 헌법을 배우면서 경찰학의 경찰행정법 부분과 겹치기 때문에 먼저 공부를 해두시면 경찰학 공부를 하는데있어 좀더 수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헌법(47.5)- 황남기/박철한 선생님
저는 교재는 황남기 선생님 교재를 사서 공부를 했습니다. 기본강의+심화강의 올인원 강의를 끝까지 완강하고 기출문제풀이나 모의고사 강의는 따로 듣지 않고 교재만 사서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복습차원으로 박철한 선생님의 캠프강의만 한번 들었고 하루 강의에서 거의 헌법 모든 진도를 복습을 해주셔서 회독을 할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헌법과목같은 경우는 기출문제의 다수 회독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황남기 선생님이 항상 말하는 말인데 이해가 안되도 일단 회독을 하면서 암기하라라고 하십니다. 처음엔 이해가 안될 수도 있는데 그런 지문들은 방점으로 표시해두고 계속해서 반복하니 문제가 풀리고 저만의 방식으로 이해가 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기본서를 회독하면서도 기출문제를 통한 지식이 바탕이 되서 회독 속도가 빨라졌고 이해를 하면서 회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체력(44)
체력같은 경우는 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고 집에서 홈트를 하면서 필기합격 후에 센서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2,3주 정도만 다녔습니다.
1000미터-10점(3분43초)
1000미터는 다수의 수험생이 만점을 받는 종목입니다. 평소에 달리기를 꾸준히 하시면서 시간에 상관없이 1000미터를 달릴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 놓는게 관건입니다. 시험장에서는 시험장 버프라는 게 있어서 꾸준한 달리기로 1000미를 달릴 수 있는 체력을 길러놓는다면 어려움없이 시험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 두번 정도는 잠실종합운동장에 가셔서 1000미터를 달리고 어느정도의 페이스로 달려야하는지는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100미터- 7점(14초 3)
100미터는 정말 조심해야하는 종목 중 하나 입니다. 100미터 연습을 하다가 햄스트링이 나가서 부상으로 체력 시험에서 과락을 받는 분들을 정말로 많이 보았습니다. 필합 후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100미터는 스타트 연습을 주로 했고 몇일동안 다른 종목을 연습하다가 몸이 많이 풀린 상태에서 시험보기 전 2번정도만 종합운동장역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다른 종목에서 점수를 더 많이 받는다는 생각으로 연습하시고 100미터에 너무 치중해서 부상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윗몽일으키기- 7점(46개)
윗몸일으키기가 제일 점수가 안나오는 종목이였는데 처음 체력학원에서 쟀을때 38개가 나왔습니다. 윗몸일으키기는 평소에 코어 운동을 많이 하시고 허리에 부담이 갈 수도 있으니 레그레이즈를 위주로 하고 필기합격후에 학원에서 스피드를 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운동 하면서 식단관리로 6키로 정도 뺐고 시험날 3일전 정도 쉬었다가 시험을 봐서 46개까지 늘릴 수 있었습니다. 윗몸일으키기는 체중이 가벼울수록 유리하니 정 개수가 안나온다면 저처럼 살을 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팔굽혀펴기- 10점(61개)
팔굽혀펴기는 제가 제일 자신있는 종목이였는데 공부를 하면서 꾸준히 집에서 팔굽혀펴기를 연습했습니다. 유튜브에 정확한 자세가 나오니 그 자세를 연습하시고 필합 후에 체력학원에서 센서감각을 익힌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 개수가 많이 안나온다고 좌절하지마시구 꾸준히 한다면 정말 티끌모아 티끌로 꾸준히 오르는 정직한 종목입니다. 평소에 정확한 자세로 연습하셔서 잘못된 자세가 몸에 남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악력-10점(65kg)
악력은 정말 단기간에 안오르는 종목인데 저는 처음 수험공부 시작할 당시에는 45키로 정도였는데 레인보우 악력기를 항상 공부하면서 오른손, 왼손 번갈아 쥐고 있었습니다. 단계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단계에 따라 저는 118키로 레인보우까지 올렸습니다.
그 후에 체력학원에서 대우악력기로 측정해보니 만점을 가볍게 넘기는 수치가 나왔고 체력 종목에서 가장 쉽게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악력 연습을 열심히 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체력학원에서 어느정도 요령을 알려주니 그 요령을 잘 배운다면 3,4키로정도는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
면접은 필기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시험이였습니다. 저는 0.07배수여서 면접에 대한 부담감은 적었지만 실제로 배수 밖이거나 격전지에 계신 수험생들 보면은 마음 고생을 굉장히 심하게 했었습니다. 면접은 형식적인 절차라고 생각을 하고 필기와 체력을 최대한 높은 점수로 받아놓으시고 그 후 면접에서 정형화된 답변과 자극적이지 않은 답변을 준비하시면 마음이 제일 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필기와 체력을 합한 환산점수가 1배수가 안된다 하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특색있는 답변들을 준비하면서 열심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체력학원에서 만난 형, 동생들 보면은 1배수 밖인데도 전부 합격했습니다.
필기와 체력을 높게 받는 것이 먼저이고 그렇지 못했다 하더라도 특색있는 답변을 통한 면접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주변사람들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사님들은 저희가 합격의 길로 갈 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들입니다. 공부하는 것은 우리 수험생의 몫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강사분을 선택하는게 제일 좋고 강사분의 실력에 따라 본인의 합격여부가 좌우되지 않습니다. 카페에 보면 강사분 옮겨타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 그런거에 현혹되지마시고 열심히 제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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