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차 부산청 경찰공무원 최종합격수기(필기/체력/면접/가산점)

 

22년 2차 부산청 합격수기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부산
• 응시직렬 : 일반공채(남)
• 수험기간 :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
• 응시연도 : 2022년
• 응시차수 : 2차

형사법(80) - 김대환 선생님

김대환 선생님 커리 그대로 가져갔고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만 잘 따라갔습니다.

저는 기본강의 2번 들었고 기출 총정리를 무한 회독하였습니다 처음 기본강의 들을 때는 하루에 두 과목씩 듣느라 인강만 8시간 듣고 따로 기출 풀거나 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저만의 공부법을 찾았고 저는 하루에 한과목만 죽어라 팠습니다. 특히 형사법은 기출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형법(총론, 각론) 나누고 형소법(수사, 증거) 이렇게 나눠서 풀다가 형소법은 양이 많지 않아 하루에 다 풀기도 했고 형법은 시간이 지나도 하루에 총론, 각론 다 풀기는 힘들더라구요.. 각론을 예로 들어 개인적 법익, 사회적 법익, 국가적법익 3가지로 나눠서 푼다면 국가적 법익 끝내고 다시 개인적 법익으로 돌아갔을 때 까먹어서 모르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회독하였고 단순히 답 지문을 외우는 것이 아닌 이 지문이 왜 틀린 지 어떻게 바꾸면 맞는말로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형사법은 암기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두문자, 책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미수범, 총론에 학설 등등을 외웠습니다 시험 3개월 전부터는 기출보다는 진도별, 최판을 계속 보고 모고를 풀었습니다 진도별은 기출을 씹어먹어야 풀 수 있는 응용문제이기 때문에 기출이 베이스가 되어야 수월하게 풀 수 있고 어떤 문제가 나와도 대입해서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지문이나 문제는 선생님 카페에 가서 검색해서 찾아보고 안 나오면 게시글을 작성하여 물어봤습니다. 김대환 선생님 커리만 꾸준하게 믿고 따라간다면 형사법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믿으세요!!

경찰학(60) - 이상훈 선생님

제가 제일 노력을 많이 한 과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1차 때 85점 나왔었지만 이번 2차 시험에선 행정법이 어려웠고.. 시간도 부족하더라구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공부법은 매일 오전 경찰학 단권화를 시킨 메모장을 암기를 했고 선생님 커리를 그대로 가져갔습니다. 기출도 많이 풀었지만 저는 암기 위주로 경찰학 공부를 했던 거 같습니다. 인강은 2회독 정도 하였고 영어 단어장 마냥 항상 암기 메모장을 핸드폰 카톡으로 보내서 언제든지 기억이 안 나거나 헷갈릴 때 볼 수 있도록 하여 수시로 봤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휘발성이 강하니 암기 회독을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행정법 같은 경우는 암기보다는 기출을 많이 풀었지만 저는 이해가 잘 안됐습니다..ㅠㅠ 암기 메모장은 총론, 각론으로 나누고 파트별로 또 나눠서 메모해뒀습니다 어느 정도 숙달했을 때는 총론, 각론 둘다 1회독하는데 2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50회 모고 와 행정법 중요 부분만 표시하여 주신 파일이 저에겐 아주 잘 맞고 좋은 자료였습니다 혹시나 이상훈 선생님 강의를 들으신다면 꼭 놓치지 말고 푸세요!! 추천드려요!

헌법(40) - 박철한 선생님

아마 초시생들은 대부분 공감하실 거지만.. 헌법은 추상적인 과목이다 보니 이게 공부가 되고 있는지 아닌지도 헷갈릴겁니다 이 부분은 기출을 무한 반복하고 판례가 눈에 익으면 해결되니 걱정하지 마시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저는 해커스에 계시는 헌법 선생님들 기본강의를 잠깐 들어봤는데 저는 박철한 선생님 강의가 저에게 가장 잘 맞았고선생님 커리를 가져가면서 황남기 선생님 기출을 많이 푼다고 하길래 사서 풀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박철한 선생님의 1140 ox 자료랑 다른 프린트 자료를 보고 최판도 많이 봤습니다, 마지막엔 동형모고 책을 사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헌법 같은 경우 암기할게 크게 없지만.. 전 헌정사 만큼은 확실하게 암기하고 갔습니다 헌정사는 지문을 볼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몇 차, 몇 공화국 때 만들어졌고 언제 바뀌고 무슨 내각제이며 등등 헌법은 기출을 무한 반복하고 선생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프린트 자료를 잘 활용한다면 점수는 잘 나올 거니까 걱정하지마세요 ㅎㅎ *일주일 패턴

7시~22시

월~토 공부 / 일요일 무조건 휴식(다 놀기 찝찝하다면 오전에 경찰학 암기) 6일중 2일은 경찰학 / 토요일은 부족한 과목 12시 점심(1시간)

14~16시 운동(2시간)

18시 저녁(1시간)

체력(38점)

천미 10점 / 4분 20초-> 3분 20초 1분 단축할 수 있는 만큼 자주 뛰면 금방 늘어요 백미 7점 / 이건 정말 타고나야 합니다..

푸시업 7점 / 미리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다만 어떤 감독관을 만나냐에 따라..ㅠㅠ 악력 7점 / 악력 또한 꾸준하게 해야 늘고 덩치가 있으신 분들이 좋은 점수가 나오더라고요 윗몸 7점 / 키 크고 덩치 있는 사람보단 짧고 마른 사람이 잘합니다. 아무래도 가동 범위가 짧아지니까요 체력 시즌 때 부산에 체력학원 등록하여 다녔습니다 부산은 윗몸이 빡세기로 유명했는데 이번 시험은 윗몸이 아닌 푸시업을 빡세게 잡더라고요 평상시 체학 때 9~10점 유지했는데 이번 시험에 초반에 파울 10개 연달아 나왔습니다 푸시업을 하면서도 파울을 10개 받으니 멘탈이 무너졌고 푸시업만큼은 자신 있었는데 점수가 낮게 나왔습니다 악력이랑 윗몸은 계속했지만 저는 잘 안 늘었고 오히려 체학 때보다 실제 시험 때 1점씩 더 높게 나왔습니다 체학 다니실 때 제일 조심하셔야 하는 게 햄스트링입니다 아무래도 앉아서 공부만 하고 달리기를 해봤자 유산소 정도만 하실 텐데 갑작스럽게 달리시면 부상이 오고 시험 때 지장이 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신발은 페가수스 신고 천미 뛰었고 백미는 페가 신으려다가 혹시나 해서 타서질 신고 뛰었습니다

면접

면접학원 다녔습니다.

면접 학원은 스터디 조원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영향이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있었던 스터디 조는 8명 중 7명이 합격을 하였고 다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뺀질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조 분위기가 안 좋아지고 자칫하면 놀자판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부산 면접은 제가 느끼기에 본청에서 집단 면접 질문을 내려주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똑같은 질문이 다른 청에도 나왔습니다 면접이 중요한 거 같다고 생각은 들지만 형식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개별은 5분인 거 같은데 체감 시간은 3분이라 느낄 정도로 아주 짧아서 뭘 어필할 시간이 없고... 집단은 제가 받을 때 상황 질문은 없었고 문제점과 해결 방안만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말주변이 없어 스터디 조원중에서도 제일 못하고 많이 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용은 사람마다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감으로 밀고 가자는 작전을 짰고 모든 답변에 목소리를 크게 하면서 면접을 봤습니다. 제 기준 면접은 자신감+태도 70% 내용 30%라고 생각합니다.

가산점(5점)

대형 2점 / 기간 제한 없어서 좋아요 워드 2점 / 기간 제한 없어서 좋아요 실글 2점 / 2년 제한 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산점 4점이면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무조건 5점 채워가세요 1점이 별거 아닌 거처럼 느껴지겠지만 1점 차이 아니 0.5점 차이로도 희비가 나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가산점 1점= 면접 1점 = 필기 2문제 = 체력 2점 마지막말

제가 말씀드리는 합격 꿀팁은..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누구보다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있는 성실함과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팬티가 엉덩이에 달라붙을 정도로 오래 앉아있었고 그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멘탈이 나갔을 때나 공부가 정말 안될 땐 그냥 펜 잡지 말고 그날은 쉬세요 공부가 안 들어 오고 책상에 앉아 시간만 낭비할 빠엔 차라리 머리도 휴식할 수 있게 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술 마시고 놀아란 말은 아니고요 그냥 주무시거나 사우나를 한번 다녀오세요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저도 공부하고 합격수기 봤었는데.. 제가 합격수기를 쓰고 있을 줄이야..

여러분들도 꾸준하게 노력한다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갑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