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감정평가사 2차] 자녀 둘을 둔 40대 아빠, 온라인강의로 합격 후기

자녀 둘을 둔 40대 아빠, 온라인강의로 합격

 

 

감정평가사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합격 수기를 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항상 바라왔는데 기쁜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써봅니다.

 

 

1. 공부환경

나이는 40을 바라보고 있고 아이 둘 아빠여서 공부시간 확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방이라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실전 감각을 위해 스터디만 3,4번 정도 실강 참여했습니다.

강의로만 봤을 때는 온라인과 실강에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온라인이 원하는 때에 반복 수강이 가능하여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실강의 경우 모르는 점에 대해 좀 더 빠르고 구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공부시간

하루 순공 8시간을 목표로 했습니다.

집안일이나 애들과 보내는 시간, 주말 내내 공부만 하고 있을 수 없었기 때문에 공부시간을 길게 잡을 수 없었습니다.

막판 3개월 전부터는 순공 10 ~ 12시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3. 기간별 공부

(1) 2019년

2019년도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제대로 공부한 날이 적었습니다.

사실 공부를 했다고 하기도 민망하긴 하지만 기본강의라도 듣자는 생각에

실무 기본강의(보상 2회독)를 들었고, 행정법 및 이론 기본강의는 절반정도 들었습니다.

 

(2) 2020년 1월 ~ 8월(1차 및 첫번째 2차시험)  

1차는 4~5개월 준비를 했습니다. 1차 시험이 연장되는 바람에 한달가량은 실무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1차 시험이 끝나고 2차를 다시 공부하는데 기본강의를 들은지 1년 정도 지나니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법규 및 이론은 타학원 기본강의를 다시 들었고

실무는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요약해놓은 내용을 가지고 문제풀이를 바로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때 실무 기본강의를 한번 더 듣는것이 나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무 문제를 풀면서 기본적인 논점을 많이 틀려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3) 2020년 9월 ~ 2021년 8월 (두번째 2차시험)

1) 실무

실무는 유도은 평가사님 단과 수업을 모두 들었고 스터디도 0기부터 참여하였습니다.

스터디는 모두 시간을 지켜서 풀었습니다.

새로운 유형을 접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하고, 상대적인 위치(등수)를 확실히 알고 싶어서  

작년 문제는 따로 구해서 풀지 않았습니다.

 

2) 법규

법규는 타학원 기본강의 및 문제풀이를 들었습니다. 스터디 부터는 강정훈 평가사님을 따랐습니다.

강박사님 스터디 자료를 바탕으로 비어있는 논점이나 판례들을 가지고 있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교재에 단권화시켰습니다.

 

3) 이론

지오 평가사님 강의 및 스터디를 들었습니다.

추가로, 이해가 안되면 암기가 안되는 스타일이라 타강사님 기본강의도 들었습니다.

양쪽의 시너지가 나면서 결과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4. 과목별 추천드리는 점

(1) 실무

유도은 평가사님 스터디 문제를 풀면서 기출문제와 가장 유사한 난이도 및 유형이라고 느꼈습니다.

2년차이기 때문에 시간도 많지 않았지만 믿고 따라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기출논점을 문제에 잘 녹여내 주셔서 그런지 2번 문제와 같은 응용문제를 제외하고는

2차 시험 볼 때마다 위화감이 거의 없었습니다.

 

(2) 법규

강정훈 평가사님은 판례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답안 작성시 가점 포인트가 되고

최근 출제 유형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안정적인 법규 점수 취득이 가능합니다.

스터디 자료도 충실하기 때문에 잘 정리하시면서 꾸준히 하시면 좋은 점수를 받으실거라 생각합니다.

 

(3) 이론

기출문제도 조금씩 바꿔서 문제를 내주시고, 다양한 문제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본서 교재가 정리가 잘 되어있어 시간단축에 유리합니다.

2차를 2번 보면서 출제 예상문제와 너무 유사하여 놀란 기억이 납니다.

 

5.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1) 실무

저는 순공시간이 모자랐기 때문에 막판 3개월 이상은 일주일에 스터디100점만 풀고 실무 문제를 풀지 못했습니다.

대신 시간을 정해서 전체 논점(목차 포함)을 훑어보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론, 법규 암기시간 확보를 위해 모험을 한 셈인데, 실무 스터디 등수에 큰 변화가 없어 그렇게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건 실무에 일정 수준이 올라오면 문제 푸는 방법만 익히고 있어도 큰 무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무도 암기할 것이 많이 때문에 문제 풀 시간이 있다면 당연히 꾸준히 푸는것이 실력향상에는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100분 시간은 꼭 지키는 연습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스터디에서나 기출에서도 아는 논점이 남아있어도 시간을 초과할 것 같으면 다음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실제 시험도 완주를 목표로 하였고 모든 문제를 시간 내에 풀 수 있었습니다.

 

(2) 법규

법규는 암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암기를 위주로 하였으며 암기가 덜 된 상태에서는 목차 위주로 답안 작성을 하였습니다.

순공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3기 8주가 되어서야 책을 보지 않고 100분의 시간을 정해 답안을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 스터디 점수가 높게 나와 심리적으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법규는 실제 답안 적는 연습을 거의 스터디를 통해서만 하였습니다.

손이 너무 아프기도 했고, 암기만 된 상태면 쓰는건 문제가 없을거라 판단했습니다.

종합문제를 안풀었었기 때문에 시험이 다가올수록 새로운 논점이 시험에 나올까 두려운 마음이 컸었는데

강정훈 평가사님께 상담드렸더니 종합문제 회독을 권해주셨습니다.

종합문제 회독(목차 및 평소 모르던 내용 확인)을 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됐습니다

 

(3) 이론

이론은 목차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나오면 목차가 바로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론이 처음 공부할 때는 범위가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기본서 위주로 공부하시면 크게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브를 작성해서 암기했는데 저같은 경우 키워드만으로는 글을 짓는데 어려움이 있어

문장을 자주 읽으면서 암기했습니다.

이론은 다양한 문제를 접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학원 문제도 구해서 함께 보았습니다.

 

(4) 마무리

감정평가사를 공부하면서 누구나 채워야 하는 공부량을 열심히 채운다면 합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합격에 걸리는 시간은 당일 컨디션, 출제 문제가 나의 공부범위에 있는지 등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작용합니다.

그에 따라 공부 기간이 확 짧아질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운좋게 제가 목표한 시간 내에 합격하였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1차 시험을 보고 뒤숭숭한 마음에 3개월간 시간을 보낸것에 대해

두번째 2차를 준비하면서 후회를 많이 됐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 오신다면 꼭 개별스터디를 꾸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설픈 합격수기지만 조금이나마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수험기간 동안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