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경영지도사 합격수기] 20년차 직장인 마케팅분야 동차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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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경영지도사 합격수기] 20년차 직장인 마케팅분야 동차합격

 

 

제36회 경영지도사 마케팅분야 동차합격수기

1차 시험 점수 (2021 )년 합격

양성과정

  • 중소기업관련법령 76
  • 경영학 64
  • 회계학개론 88
  • 기업진단론 96
  • 조사방법론 88

2차 시험 점수 (2021 )년 합격

마케팅분야

  • 마케팅관리론 131 
  • 시장조사론 143
  • 소비자행동론 123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생활 20년차를 맞아 경영지도사에 도전해 동차합격에 성공한 경정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주로 온라인 마케팅 그 중에서도 글로벌을 타겟으로 하는 마케팅을 16년간 해왔습니다.

    관광, 투자유치, 수출지원 등의 분야에서 온라인/모바일 등의 뉴미디어를 활용해 정부/공공기관의 해외 마케팅을 대행하는 업무, 그리고, 정부나 무역유관기관의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대행하는 업무를 주로 했는데요.

    올해부터 경영지도사가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하여 중소기업 경영문제에 대한 종합 진단(경영컨설팅)과 지도 자문, 상담, 조사, 분석, 평가, 확인, 대행 등 법적기능을 수행하는 국가 전문자격사로 공식 인정받는다고 하여, 중소기업 대상 마케팅 지원을 오래해 온 경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현재 하고 있는 업무를 확장하고, 현 직장에서 퇴직 이후의 플랜B 의 삶을 설계하는 첫 단추로 경영지도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차는 양성과정을 통해 무난히 합격을 하고, 바쁜 업무 때문에 2차는 발표가 난 이후에서야 인강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해커스 2차 0원 합격패스 광고를 보게 되었고, 오프라인 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 심했던 때라, 온라인으로 병행한 설명회라서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는데, 그 날 현장에서 직접 뵌 이인호 교수님의 열정적인 모습에 신뢰가 가서 다음날 바로 결제를 하고, 교재를 주문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바쁜 업무와 병행하여 공부를 해야 했기에 환급반을 신청하긴 했지만 동차합격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중간에도 몇 번이나 ‘올 해 합격은 포기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그 끝에 5개월만에 정말 큰 합격의 기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제2. 경영지도사를 준비한 이유

    10년이상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대행하면서 많은 중소기업을 만나 보았고,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면서부터는 컨설팅 업무를 함께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경영지도사 자격증이 중소기업의 컨설팅에 전문성을 갖는 자격증이라서 무엇보다도 제가 이제껏 해온 일과 가장 잘 부합되는 자격증이라고 보았고, 중소기업청에서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위상이 날로 커지고 많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향후 전망도 매우 좋을 거라 여겨졌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일을 하면서, 제가 진행한 마케팅이나 컨설팅으로 인해 실제로 기업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기 때문에, 이 일을 오래도록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회사를 퇴직한하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데 있어, 석박사 학위가 없는 제게는 경영지도사 자격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경영지도사 자격증이 공공기관 전문직 특채나 중소기업 컨설팅 관련 사업 수주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격증이라는 점도 큰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주제3. 본인이 선택한2차 분야와 선택한 이유

    저는 오랫동안 마케팅 일을 해 왔기 때문에 별다른 고민없이 바로 마케팅 분야로 선택했습니다.

    오히려 경영지도사 자격증에 전문적으로 마케팅 분야가 있다는 것이 이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였습니다. 마케팅 분야가 워낙 범위가 넓어서, MBA등의 학위 없이는, 단지 오래 해왔다는 이유만으로 전문성을 인정 받기가 쉽지 않은데, 마케팅 분야에서 국가 공인 자격증이라는 면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시험공부 하는 데 있어서도, 대학때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면서 경영학과 마케팅 관련 수업도 들었고, 다른 자격증을 취득하면서도 관련 공부를 어느 정도 해왔기 때문에 시험과목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는 면도 있었습니다.

    시장조사론 쪽은 나름 전문적인 분야이고 수학쪽이 특히 약해서 조금 걱정이 되긴 했었지만, 통계 분야만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인강에서 비전공자들을 고려해서 강의를 해 주실거라 믿고 도전하였습니다.

    주제4. 나만의 학습 방법

    코로나라는 영향도 있었지만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를 했기에 무조건 인강과 독학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한정된 시간안에서 주어진 교재와 기출문제 등 볼 내용이 너무 많았고, 이런 내용들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 상태에서 스터디 그룹 같은 건 시간만 많이 소비되고 큰 도움이 안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조사론의 통계쪽은 기초가 전혀 없어서 독학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긴 했습니다.) 1차의 경우는 양성과정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주신 교재와 인강 안에서 나올 거라는 어느정도의 믿음이 있어서, 예시 문제 위주의 내용을 가지고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시험 1주일간 집중적으로 외워서 시험을 봤는데, 의외로 어렵게 여겼던 조사방법론이나 회계학개론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경영학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나 평균점수가 어떠했는지는 모르지만, 상대적으로 익숙하다 해서 조금 신경을 덜 썼던 것이 점수로 나온 것 같습니다.

    2차는 1차 시험 결과 난 이후에 인강을 신청하고, 교재를 구매한 이후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우선 해커스 2차 환급반이 총 135강으로 워낙 분량이 많은데, 이를 10주만에 다 듣고, 외워서 쓰는 연습까지 해야했으니 절대적인 시간이 충분치 않았습니다. 평일에 10강, 주말에 15강 정도해서 매주 25강씩은 들어야 겠다는 목표를 두고, 처음에는 일단 들으면서 책에 형광펜으로 줄 긋는 정도만 하면서 1.3배 속 정도로 강의를 들었고, 기본 강의를 다 들은 이후에 지난 기출문제들을 보면서 자주 나오는 부분 위주로는 반복학습을 하여 조금씩 외워나갔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여행을 못가서 휴가가 많이 남았기에 격주로 금요일마다 휴가를 써서 3일씩 연속 공부하기도 했고, 시험보는 주에는 목요일부터 휴가를 내서 최대한 공부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사실 올 해 시험준비에는 정말 코로나가 큰 영향을 키쳤는데요. 2020년 같은 경우는 코로나로 7월 시험이 미뤄져 12월에 시험을 봤다하는데, 저도 7월이 되어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 머릿속에 들어있는 내용이 너무 없고 해서 시험이 미뤄지기를 엄청 바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는 코로나로 인해 회식도 잘 못하고 여행도 갈 수 없는 상황이 오히려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일 수 있게 해주었고, 동차합격을 해서 내년에는 시험에 대한 걱정과 죄책감, 불안없이 기필코 해외여행을 가야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만들어 주기도 했답니다.^^ 출퇴근 시간도 나름 유용하게 이용했는데요. 저는 지하철 30분, 일부러 두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걸으면서 인강을 꾸준히 청취했습니다. 특히 이인호 교수님이 마지막으로 전체 내용을 쭉 훓어주시는 마케팅관리 파이널특강 3강의는 너무 유용하게 활용했고,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 기억되지 않을까 싶어 틀어놓고 잔적도 많았습니다.

    주제5. 1차 과목별 학습 방법

    양성과정 통해서 공부했기 때문에 교재 위주로 하고, 강의 중 교수님들이 강조하신 부분과 교재 내의 연습문제들을 요약정리한 서브노트를 활용하였습니다.

    주제6. 2차 과목별 학습 방법

    - 마케팅 관리론

    이인호 교수님이 만드신 교재와 강의만으로 공부했고, 상대적으로 요약 정리된 내용이 많고, 1차 시험의 경영학이랑 겹친 부분도 많아서 공부하기에 가장 부담이 적었습니다. 교수님이 강의에서 강조하신 부분과 과거 기출문제 내용 위주로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이인호 교수님이 정리해주신 파이널특강을 계속 들으면서 내용을 외웠습니다. 어차피 점수가 가장 잘 안나오는 분야라고도 들어서 완벽한 답을 적어야 겠다 보다는 필수적인 부분은 놓치지 말아야지 정도로 공부한 것 같습니다.

    나름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오래 일한 경험이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 소비자 행동론

    이인호 교수님의 강의는 너무 좋았지만, 상대적으로 교재도 너무 두껍고, 내용도 많아서 공부하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방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서브노트를 만들어야 했지만, 시간이 너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이 부분은 사전 설명회때 교수님이 과감히 포기하라고도 팁을 주셨었습니다.) 그래도 이인호 교수님의 파이널 특강과 기타 학습자료를 활용해 내용을 정리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장조사론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고,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올 해 동차합격 포기하고 내년을 목표로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게 한 과목이였는데요. 다른 과목들과는 달리 인터넷 강의를 들어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었고, 결국 통계부분은 미루고 미루다 마지막주 2주에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다행히 이 과목은 기출문제를 보면 많이 반복해서 출제되던 문제들이 있었고, 공통된 문제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그래도 여러 선배님들의 후기를 보니 그래도 점수가 가장 잘 나오는 과목이라고 해서 끝까지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통계, 계산 부분외에 나머지는 무조건 다 맞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외우고, 통계부분은 욕심 버리고 기출문제 풀 수준까지만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신상윤 교수님이 차근차근 잘 설명해 주셨지만 저는 이번에 공학계산기도 처음 만져볼 정도의 너무 기초가 없던 상황이여서 정말 고전했는데, 나중에서야 유튜브에서 통계 기초 강좌 등을 보니 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저 같이 기초가 없는 분들은 통계 기초는 꼭 따로 찾아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주제7.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싶은 강의

    사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여러 강의를 비교하지 않았고, 해커스니까 좋은 교수님들이 함께 하시겠지 하면서 믿고 선택한 면이 있었습니다. 제가 다른 회사 강의는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다른 건 몰라도 무엇보다 시스템 적으로는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배수제한이 없어 충분히 복습이 가능했던 점과, PC/모바일 수강과 다운로드가 무료라 출퇴근 시간엔 모바일로, 집에서는 TV에 연결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류가 나거나 튕기거나 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교수님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시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강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집중해서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오프라인 설명회를 갔었을 때, 이인호 교수님이 직접 설명을 해 주셨는데, 열정적인 교수님 모습을 보고 신뢰가 들어서 바로 다음날 수강신청을 했는데요. 교수님이 직접 시험을 여러 번 보신 입장에서 조언해 주신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특히 마케팅관리론의 경우 교수님이 직접 만드신 교재가, 공부할 분량을 압축해 주고, 특히 앞부분에 요점 정리 부분, 마지막 파이널 특강, 그리고 기출 예상문제 등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인호 교수님이 많이 강조하셨듯이 마케팅 관리론과 소비자 행동론이 겹치는 부분이 참 많은데, 이인호 교수님이 두 과목 다 해주시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강의가 구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제8. 후배 예비 경영지도사들을 위한 학습 꿀팁

    제가 워낙 숫자와는 거리가 먼 문과형 인간인지라, 시험 준비 전, 1차 시험의 회계학과, 2차시험의 시장조사론이 가장 큰 복병이다 싶었는데요. 두 과목 모두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우선 저와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일단 도전해 보시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평일 퇴근 후 두어시간과 주말에만 시간을 낼 수 있었기 때문에, 환급반 신청을 하긴 하였지만, 사실 환급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진 않았었고, (다른데도 환급반은 있기에...) 온라인 강의지만, 첨삭지도도 해주실 거라는 말씀에 이거다 싶어서 바로 결제했었는데, 막상 마지막 달이 되니 시간에 쫓겨서 이미 모범 답안이 나와있는 기존 기출문제에 대한 답 적는 연습 하기에도 시간이 너무 부족해 결국 첨삭지도 찬스는 쓰지도 못했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교재를 몇 번 회독을 하고 이런 것보다, 기출문제 만큼은 시간 딱 체크하면서 한번씩 직접 써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기출문제 풀이만 잘 해도 기본 40점 정도는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시험 끝나고 재시험 봐야겠구나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시험장 들어가니 너무 긴장되서 글이 빠르게 써지지 않고, 시험지가 너무 매끄러워서 진짜 저도 잘 못알아보게 글이 날림으로 써지더라구요. 그나마 수정테이프 쓰게 해주니 다행이였지 얼마나 지우고 다시쓰고를 반복 했는지 모릅니다.

    다시 시험공부 시작하면 무조건 손글씨 빠르고 예쁘게 쓰는 연습부터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점수가 꽤 잘 나온 편이였고, 전혀 모르는 내용에도 이런저런 내용을 조금씩은 썼는데, 결론적으로는 0점 받은 문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글 자체의 논리적 완결성 이런 거에도 너무 신경쓰지말고, 일단 내용을 폭넓게 많이 외우고, 써보는 연습 을 많이 하는게 중요한 듯해요.

    아뭏든, 해커스 경영지도사와 함께 무난히 2차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리고, 이인호 교수님과 신상윤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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