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공인회계사 30살 1유예생 1차 합격만 세번, 비전공자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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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공인회계사 30살 1유예생 1차 합격만 세번, 비전공자 합격수기

 

제 57회 공인회계사 1유예 합격수기

# 합격 정보

1차 시험 점수 2022년 합격

  • 경영학 90
  • 경제학 70
  • 상법 75
  • 세법 80
  • 회계학 117

2차 시험 점수 2022년 합격

  • 세법 -
  • 재무관리 71
  • 회계감사 64.65
  • 원가회계 85
  • 재무회계 93

#합격자 학습 정보

  • 시험 응시 횟수
  • 1차 시험: 3회
  • 2차 시험: 3회
  • 시험 준비 방법 : 종합반 수강 후 고시반에서 자습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1) 간단한 자기소개 및 합격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렸는지 등

안녕하세요. 저는 1차 시험을 19년, 20년, 22년에 세 번 합격하고 22년 2차 시험에 세법 1과목을 남겨둔 (1유예생) 김진형입니다. 올해로 30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는데 작년에 이 시험을 진지하게 그만둘까 고민을 했었지만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도움을 받아 올해 2차 시험까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상경계열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보도 적었고 그로인해 초시생시절 여러 학원을 경험했기 때문에 해커스로 수강하시려는 초시생 분들에게 도움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수강 경험을 한마디로 표현하신다면?

고진감래, 쓴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회계사 1유예 합격의 달달함을 맛보게 해준 곳, 바로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입니다.

3)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해커스경영아카데미의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를 잘하게 되어 1차 시험 432점을 그리고 2차 시험에서 재무관리 71점, 원가관리회계 85점을 얻는 등 낮지 않은 점수를 얻어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아직 1개 과목을 남겨두긴 했지만 고진감래라는 사자성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제2. 회계사 1차 시험 학습 방법

1)회계사 1차를 준비하면서 각 과정별로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비 상경계열이었기 때문에 처음 입문했을 때는 회계원리부터 시작하여 쭉 기본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또한 계산기도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산기에 익숙해지는데만 며칠은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때 계산기 사용법을 따로 찾아가면서 공부한 것이 실제 시험에서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를 할 때 보니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계산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회계나 재무관리 등을 풀 때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계산기의 다양한 사용법도 이 시기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회계사 시험을 접했을 때 회계학이나 세법 뿐만 아니라 암기과목인 상법, 경영학 등에서도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용어에 익숙해지는 기간까지도 오래 걸렸습니다. 친숙하지 않은 용어들, 공식들과 친숙해지기 위해서, 어려운 용어들이 반복해서 나올 때는 그냥 넘어가지 않고 뉴스를 찾아보면서 해당 용어가 어떠한 사례에 적용되는지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찾을 수 없던 일반경영학의 수많은 이론들과 내용들은 주로 앞글자를 따서 외웠습니다. 각종 리더십 이론들, 경영학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앞글자를 만들어서 자투리 시간에 외웠습니다.

기본강의 시기에는 사실 매일매일 강의를 듣고 당일 복습하기도 벅찼었기 때문에 추가로 다른 공부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과목이든 모든 원리를 이해하고 마스터한 후에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은 수험기간을 늘리는 좋지 않은 공부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강의를 수강할 때부터 아주 쉬운 문제들이더라도 문제풀이를 병행해야만 내가 어떤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며 문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출제가 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필수적인 과정이니 여러분들은 이러한 과정을 기본강의 수강 시 꼭 추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기 전에는 심화반 강의를 무려 4과목이나 수강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기간에 차라리 빠르게 객관식 강의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차 시험에서는 회계와 세법이 흔들리지 않아야 막판에 암기과목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회계와 세법을 튼튼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객관식 단계에서 한 문제를 탐구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최대한 회독수를 많이 올려야 전과목을 고루고루 득점할 수 있습니다. 한 문제를 씹어먹겠다라는 생각은 전체 밸런스를 망가뜨리며 진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결국 시험장에서는 기본적인 문제를 못 맞추게 되는 불상사를 일으킵니다. 조금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1회독을 끝마치고 다시 2회독, 3회독 째에 접어들면 대부분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문제들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체크해두었다가 2회독, 3회독할 때 다시 확인하시면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오답노트를 간단하게 만들어서 1차 시험 막판까지 정리하면서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해커스 강의를 수강하면서 느낀 점은 전체 교수진들이 최근 기출들을 열심히 분석하시고 이를 반영하여 강의준비를 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점을 고려하셔서 자신에게 알맞은 강의를 수강하시는 것이 수험기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2) 1차 과목별 학습 비중을 어떻게 두셨나요?

제가 가장 비중을 많이 둔 과목은 세법 > 재무회계 순이고 그 외 과목들은 매일매일 밸런스를 생각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 학습 순서도 아침에 세법, 점심 직후 재무회계, 오후부터 밤까지는 그 외 과목들을 분배하여 스케줄화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과목들을 공부해야 하는 1차 시험 특성상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운데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고 매일매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 중간 모의고사들을 통해 다른 과목들 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과목이 보인다면 아주 약간의 비중을 조절하는 것은 좋지만 해당 과목을 보충한다고 다른 과목들을 소홀히 한다면 그 과목들이 곧바로 약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항상 밸런스를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회계(120점) 20%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합니다. 그래도 객관식 시즌 전에 연습서를 보면서 회계에 집중하여 실력을 길렀기 때문에 막판으로 갈수록 실력이 올라오며 적절한 시간을 투입하도록 합니다.

원가관리회계(30점) 5%

1차 시험에서 예전에는 계륵과 같은 존재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어렵게 나오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에 버려서는 안되는 과목입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된 이후 막판에는 기출을 여러 번 반복해서 풀도록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시간은 투입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세법(100점) 25%

 

 

 

 

초시, 재시 때까지도 쉽지 않은 과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하게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일정한 수준까지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일정한 수준까지 실력을 갖춘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시기가 오기까지 회계사 과목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항상 많은 시간을 꾸준히 투입하도록 하여 1차 시험 막판에 세법 때문에 멘탈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다른 암기과목들도 부족한 상황에서 세법까지 힘든 상황이라면 1차를 포기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친구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도록 세법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상법(100점) 15%

1차 시험에서 고득점을 해서 높은 총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상법은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 암기과목 성향이 강하지만 큰 틀은 한번 외우면 잘 잊어버리지 않기 때문에 큰 틀을 먼저 잘 외운 후에 고득점을 위해서 세세한 부분들에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경제학(100점) 15%

최근에 아주 어렵게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 기조가 유지될지 모르겠으나 이러한 기조가 유지된다면 고득점이 아니라 과락을 면하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유리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어려운 문제는 어차피 시험장에서 시간상 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부할 때도 너무 어려운 문제는 공부하지 않는 것이 우월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모든 부분을 다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경제학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험 문제 트렌드에서는 적절치 않은 전략입니다. 물론 본인이 경제학과이거나 경제학에 재능이 있다면 다른 문제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대부분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기본강의 수강 이후 문제를 체득하면서 너무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는 쳐내가면서 적절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영학(60점) 10%

상법보다도 심한 암기과목입니다. 그냥 앞글자 따서 외우고 계산 문제들도 실제 시험장에서는 맞추기 쉽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내용만 챙겨가고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앞글자들을 외우도록 합니다. 60점이나 되지만 10%의 비중을 둔 것은 밥 먹거나 이동하면서 앞글자들을 외웠기 때문에 착석해서 공부하는 시간은 10%정도의 비중을 두었습니다. 기본강의 수강 이후에는 다른 강의는 특별히 듣지 않고 최대한 기본 내용들을 암기하는데 치중하였습니다.

재무관리(40점) 10%

처음 재무관리를 수강했을 때는 수많은 공식들을 외우느라 과목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낮았습니다. 각 경우 별로 공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외우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1차 시험 한정으로는 나오는 공식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2차 시험에 까지 나오는 공식들은 최대한 배제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물론 가끔 1~2문제 2차 시험 범위의 내용들이 나오지만 이는 어차피 공부한다고 실제 시험장에서 정확히 풀어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이해를 위해서 어려운 내용의 공식까지 외우지 않도록 합니다. 외워야 할 공식이 늘어날수록 재무관리 점수는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1차 시험의 재무관리는 중요한 내용의 공식을 외우고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1차 과목별 상세 학습 방법

재무회계는 탄탄한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과목입니다.

회계는 대표적인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공부하여 기본기를 잘 다져야한다는 김원종 선생님의 말씀을 새겨듣고 기본적인 문제들을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항상 기출문제 위주로 가장 쉬운 문제에서부터 차근차근 어려운 문제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세법은 끊임없이 나를 바보로 만들었던 과목입니다.

원재훈 교수님께서 세법은 도식화가 중요하다고 하셨기 때문에 기존에 글자만 주구장창 암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도식화를 시켜 머릿속에서 잘 구조화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재무관리는 이해가 쉽지 않으며 양도 생각보다 방대하다고 생각한 과목입니다.

재무관리는 내용 이해와 필수 공식 암기를 통해 자연스러운 공부 방법이 중요하다는 윤민호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학습하였습니다. 잊어버리기 쉬웠지만 다시 이해하고 암기하기를 반복하여 극복 해낼 수 있었습니다.

상법은 휘발성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경제학은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중요하다고 느낀 과목입니다.

상법 이정엽 교수님은 사례를 통해 암기하여 휘발성을 줄이라고 하셨고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기본서를 베이스로 하되 사례를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보완하였습니다.

경제학은 반복학습을 통한 효율적인 공부가 중요하다고 김종국 교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다독을 많이 하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였습니다.

경영학은 비전공자에게도 단순암기 과목으로 느껴진 과목입니다.

경영학 이인호 교수님은 전체적인 구조와 내용 이해 후 세부내용을 정리하여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말씀에 따라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내용 암기 후 기출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과 세세한 부분을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저는 해커스 300% 환급반으로 환승한 이후에는 암기과목들을 집중하여 수강하였는데, 이전에 수강한 다른 학원 선생님들에 비해서 풍부한 사례들과 최근의 경향을 말씀해주시면서 강의를 해주신 점이 특히나 좋았습니다.

마지막 정리를 할 때는 주구장창 모든 내용을 가져간다는 느낌보다는 핵심 위주로 정리를 하고,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다는 느낌으로 공부한 것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암기과목 뿐만 아니라 회계학과 같은 이해가 필요한 과목들도 해커스 선생님들께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먼저 잡아주시고, 이러한 뼈대에 살을 붙여주셨기 때문에 더 깊은 이해와 빠른 회독이 가능했습니다.

처음 해커스 300%환급반으로 환승 수강을 결심했을 때는 내가 원래 알고 있던 틀이나 이해방식과 다르면 어떡하나 라는 걱정을 했었지만, 결국 시험을 풀어내는 것은 동일한 원리이기 때문에 오히려 여러가지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시험을 풀어내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다른 학원에서 수강하던 중 해커스의 교수님들로 환승하여 수강해도 전혀 이질감 없었고 오히려 보충적인 학습을 통해 더 많이 얻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제3. 회계사 2차 시험 학습 방법

1) 회계사 2차를 준비하면서 각 과정별로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일단 동차기간은 굉장히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1차를 합격하신 분들이시라면 점수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공부방법을 다르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득점을 하신 분들은 감사를 챙기실지 고민을 하시면 될 것이고 적은 점수 차이로 합격하셨다면 감사과목은 버리고 나머지 4과목에 집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차 동차기간은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1차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지 못하셨다면 회계, 세법, 원가관리회계, 재무관리에 집중하셔서 최대한 1유예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재무회계는 많은 학생들이 착각하는 것이 2차 시험은 어려운 문제까지 모두 소화해야 합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인데, 실제로 기본문제와 기출문제만 완벽하게 숙지한다면 합격하는 점수를 받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2차시험이라고 해서 어려운 것들은 쳐다도 보지 마시고 기본에 충실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세법은 연습서 1회독 이후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연습서만 순서대로 푸신다면 법인세 풀고 소득세, 부가세를 풀면서 다시 법인세를 잊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서 1회독 정도 이후에는 1주일에 기출문제를 병행하면서 2회독을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원가관리회계는 상대적으로 고득점이라 할 수 있는 85점을 득했는데, 이는 짧은 4개월 동안 연습서 1권을 반복해서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5과목을 모두 가져가면서 GS나 다른 모의고사는 풀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연습서 1권을 반복하며 강경태 선생님의 파이널 책을 정리용으로 막판에 풀었습니다.

강경태 선생님의 파이널 책은 전범위의 중요한 내용을 짧은 시간 내에 정리할 수 있는 명저입니다.

연습서 1권과 파이널 책을 보면 양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무관리는 최근의 재무관리 시험뿐만 아니라 역대 다른 과목들을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쉽게 나오더라도 과목의 특성상 풀어내기 쉽지 않은데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많은 학생들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많은 긴장을 해야 했던 시험이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71점을 제가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문제더라도 제가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논리적인 답안을 도출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무관리는 각 선생님들마다 해석하는 방법도 다르고 답안지도 다른 경우가 꽤 있으며 같은 문제도 다른 느낌의 방식으로 제출하시기 때문에 모든 연습서의 모든 내용을 보려고 하기보다는 연습서 1권을 베이스로 하고 다른 책들의 예제들을 보면서 같은 문제도 어떠한 형식으로 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올해처럼 어렵고 기존의 형태와 다르게 출제되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 책, 저 책을 마스터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기출문제를 기본으로 삼고 연습서 1권을 베이스로 회독을 높이셔야 합니다. 추가 교재들은 예제 수준의 내용만 간단하게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2차 과목별 학습 비중을 어떻게 두셨나요?

각 과목별 밸런스를 가장 중요시하며 학습 계획을 세웠습니다.

5과목을 다 가져가는 특성상 시간이 매우 부족하며 한 과목이라도 소홀히 하면 막판에 멘탈이 나가서 힘들어질까봐 처음부터 끝까지 다음과 같은 학습 비중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회계(15%)

회계는 150점 중에서 90점만 득점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문제보다는 기본적인 문제들에서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을 기본으로 하여 부족한 부분을 연습서로 채워 학습 비중을 지키면서 공부했습니다.

세법(20%)

세법이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25%의 비중으로 늘리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세법은 그야말로 시간을 투입하면 합격이 가능한 과목이기 때문에 세법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입하여 확실히 합격할 수 있는 과목으로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가관리회계(15%)

원가관리회계는 5과목 중에서 양으로 따지면 가장 적은 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한문제 한문제가 호흡이 길기 때문에 공부를 하기 쉽지 않은 과목입니다. 1회독을 하면서 바로 바로 쉽게 풀었던 문제나 너무 어려운 문제는 넘어가면서 주요 문제들을 체크하면서 풀어 시간을 아끼고 그 시간에 다른 과목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입하여 전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재무관리(20%)

재무관리 또한 양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보다 많은 시간투입이 필요합니다. 올해처럼 어렵게 나오는 경우 답안 작성을 최대한 논리적으로 해야 하고 공부를 할 때에도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풀면서 많은 고민을 해야하기에 시간을 조금 더 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서 실제 시험장에서 논리적인 답안을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감사(30%)

감사는 0.5과목이라는 소리를 하지만 이는 1~2유예생에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동차생에게 감사는 어마무시한 과목이며, 이를 암기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은 2과목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하루에 3시간 이상씩을 투입해야 했고, 식사를 할 때에도 잘 외워지지 않는 기준서 문장들을 외우면서 밥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해도 유예생 구조상 항상 감사를 포함한 3유예생까지의 인원이 1,000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이들을 이기고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다른 4과목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개인적으로 감사는 유예생활로 넘기는 것이 회계사 2차 시험을 몇 번이나 보지 않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3) 2차 과목별 상세 학습 방법

 

 

 

 

2차 시험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재무회계는 탄탄한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과목이고 세법은 끊임없이 나를 바보로 만들었던 과목

원가관리회계는 체계적인 접근과 최소한의 암기만 있으면 되는 과목입니다.

재무관리는 이해가 쉽지 않으며 양도 생각보다 방대하다고 생각한 과목이고 마지막으로 감사는 이해를 통한 암기와 무지성 암기가 동시에 필요한 과목입니다.

회계는 대표적인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공부하여 기본기를 잘 다져야한다는 김원종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서 공부했습니다. 회계는 다른 과목들에 비해 2차 시험에서도 문제수가 많기 때문에 150점 중에서 90점을 얻기 위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문제들을 틀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며 [연결] 부분은 특이한 주제들을 모두 가져가기 보다는 기본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와 같이 [연결]에서 역산해야 하는 문제에서도 막히지 않고 풀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문제들을 실수 없이 잘 풀어냈기 때문에 90점 이상의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세법은 1차와 마찬가지로 도식화가 중요하다는 원재훈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서 공부하였고 남은 1유예 과목이므로 교수님의 말씀에 따라 더욱더 이해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원가관리회계는 기본 개념 학습을 통해서 체계를 이해하고 이를 실전에 적용하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강경태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서 공부하였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기본 내용을 학습한 후에 이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본 내용을 모두 정리한 후 반복해서 틀리는 부분은 해당 페이지에 필기하는 형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읽으면서도 특정한 문구에 따라 다르게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일일이 정리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어렵지 않은 트렌드에서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어보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해당 문제에서 이해하거나 외워야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넘기는 강경태교수님의 말씀을 잘 새겨듣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무관리는 내용 이해와 공식 암기를 통해 자연스러운 공부 방법이 중요하다는 윤민호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공부하였습니다. 재무관리는 1차 시험 때 암기한 공식들에 일부 공식만 추가하여 외웠고, 실제 문제를 풀 때 왜 이런 공식이 적용이 되는지를 최대한 이해하며 문제를 푸려고 노력했습니다. 외워두었던 공식들을 바탕으로 이를 어떻게, 그리고 왜 적용하여 문제를 푸는지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던 공부방식이 올해처럼 어려운 시험에서도 백지 없이 최대한 학습한 논리대로 작성하게 도와주었고 결과적으로 70점 이상 득점할 수 있게 만들어준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는 수많은 유예생들을 이겨내야 하는 과목으로 중요한 기준서 문장들은 최대한 통암기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제4. 나만의 학습 팁과 자투리 시간 활용법 및 슬럼프 극복 팁

1) 나만의 복습방법은 어떻게 되시나요?

1차 시험에서는 강의를 듣고 해당 진도에 해당하는 부분을 꼼꼼히 읽으면서 복습했습니다.

암기과목의 경우에는 매일매일 최대한 해당 부분을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에 다시 돌아왔을 때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조금이라도 더 기억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이전에 왜 이런 필기를 해두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강의 이후에 매일 매일 해당 진도에 맞춰서 복습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지성 암기가 필요한 내용들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들고다니면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암기과목 외의 경우에는 해당 강의를 듣고 내용을 줄글로 복습하기 보다는 쉬운 예제들을 풀면서 복습을 해야 선생님께서 말씀 해주신 부분이 어떻게 문제화가 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를 푸는 과정도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시험준비시 원가관리회계의 경우에는 강의에서 내용 설명위주로 듣고 해당 부분을 혼자서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복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혼자서 복습하다가 막히는 부분만 발췌해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회계와 세법, 그리고 재무관리는 해당 틀이나 선생님의 풀이방법 등이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킵하지 않고 복습 했습니다.

2) 고시반에서 공부를 하셨는데 고시반의 대표적인 장점

저는 종합반을 수강한 이후에는 계속해서 고시반에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고시반에서는 출석체크도 이루어지고, 1차기간에는 2~3주에 한번씩 모의고사도 시행되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시반에서는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인강을 수강할 때에도 비교적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자투리 시간 활용여부에 따른 활용방법

저는 최대한 자투리 시간을 많이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포스트잇에 잘 외워지지 않는 것들을 따로 적어서 들고다니면서 식사 시간에 눈에 익히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긴 시간 이동해야 할 때는 얇은 요약서를 들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4) 긴 수험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또는 슬럼프 극복 꿀팁

저는 일단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하는 원동력이 줄거나 슬럼프가 오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주변 친구들은 무엇인가 해나가고 있는데 나만 뒤쳐지는 느낌이 오거나, 내가 이 공부를 해서 합격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비교상대는 무한하기 때문에 그 누구와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초라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매년 약 1,000명씩 합격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공부방법이 있고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주변 몇몇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고 중간 중간 해커스의 모의고사를 통해서 내가 공부를 잘해나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공부에 더욱 확신을 주었으며, 슬럼프를 극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주제5. 해커스 인강 과목별 특징

저는 무엇보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봉투모의고사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저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문제 퀄리티 또한 아주 시험 목적적합하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계속해서 공부 계획을 수정해나간 것이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선생님들의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식사시간, 귀가 후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하여 하루 동안 공부하면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내용이나 암기해야 하는 부분을 찾아서 반복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주제6. 마지막으로 회계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회계사 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오랜 기간 공부를 해서 원동력이 많이 떨어지신 분들은 해커스의 300% 환급반으로 수강하시거나 환승하시면 환급이라는 동기부여와 함께 해커스 교수님들만의 강의력으로 새로운 노하우들도 얻을 수 있으니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회계사를 수강하면서 드는 적지 않은 수험 생활비용을 해커스를 통해서는 다시 환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자극이 됩니다. 또한 수많은 강의들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복습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으며, 1차와 2차 기간의 모의고사를 보면서 자신의 실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진감래.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회계사 환급반을 통해 합격이라는 마지막 달콤함을 더 많은 수험생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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