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합격후기] 군무원 군수직 1년 7개월 최종합격수기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회사에 다니던 중 공무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의 많은 직렬 중 군무원이 가장 흥미로워서 군무원만 바라보고 군단기 프리패스를 끊었습니다. 많은 직렬 중 군수직렬이 제게 가장 잘 맞다 생각하여 군수직을 택하였습니다. 2020년 10월 20일에 프리패스를 끊고 11월부터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공부를 해보니 온종일 공부해도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21년 1월 중순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1년 시험, 22년 시험 총 두 번 시험에 응시하였고 22년 시험에 합격하게 되어 총공부 기간은 1년 7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첫 시험 때는 기간이 길지 않아 얼른 올인원 강의를 끝내고 기출을 빠르게 시작하였습니다.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많은 회독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점수를 보니 그동안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회독은 많이 중간중간에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였고 재시때에는 그런 부분을 채워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재시때에는 회독보다 모르는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반복해서 풀어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부분은 이해할 때까지 올인원 기본 책을 보고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재시때에는 9급이 아니라 7급으로 급수를 올렸기 때문에 행정학을 새롭게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경영학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쉬울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범위가 넓고 외울 게 많아 너무 힘들었습니다. 올인원 강의를 듣고 기출에 들어갔는데 하나도 모르겠고 푸는 것마다 틀려 많이 좌절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김중규 교수님의 여다나를 통해 암기하며 문제를 많이 맞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행정학이 걱정되어 시험 전에는 김덕관 교수님의 압축 강의 및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고 마지막까지도 제일 열심히 하였습니다. 군무원 시험은 오후 시험이므로 시험 보기 전에 시간이 많아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하고 갔는데 그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보통 시험을 1년 정도의 시간을 갖고 준비한다고 들어 첫 시험이 7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아 일단 올인원 강의를 무작정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직장인이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만큼이나 그 이상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첫 시험에 바로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공부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국어는 이선재 교수님이 워낙 유명하고 강의를 들어보니 너무나 깔끔하게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수능 공부 이후로 거의 10년 만에 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는데 기억이 나는 부분이 많지 않아 올인원 강의를 꼼꼼히 들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선재 교수님께서 꼭 복습하고 외워야 한다는 부분은 미루지 않고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문법은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계속 진도를 빼려고 노력하고 반복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첫 시험 전에 기출책을 8회독 정도 할 수 있었고, 문법을 꼼꼼히 외웠습니다. 그리고 한자 성어랑 한자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매일 일정한 양을 정해 외웠습니다. 그리고 이선재 교수님이 항상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비문학은 원래도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독해야 산다를 꾸준히 듣고 매일 한 지문 이상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틀리고 다시 읽어도 잘 몰라서 제대로 하고 있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오랜 시간 비문학을 꾸준히 푼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행정법은 박준철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행정법이라는 과목을 처음 접했는데 강의가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하도록 이끌어주셔서 가장 재미있게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행정법 올인원 강의를 끝낸 후에는 기출에 바로 들어갔고 많은 공시생이 하는 방법인 홀짝으로 풀기를 통해 많은 회독을 하였습니다. 시험 전에는 단원 모의고사 및 각론 강의도 들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경영학은 최중락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기출을 풀었습니다. 경영학 양이 많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계속해서 문제를 풀며 어려운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단기사이트 콘텐츠 활용 팁

공단기는 많은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놓기 가장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먼저 국어의 경우 형태소나 어절 등 단원마다 막히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강을 통해 공부를 많이 하였습니다. 형태소는 고혜원 교수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어절은 김병태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이해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족한 부분들은 교수님마다 유명한 특강을 꼭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에 고혜원 교수님의 하프모의고사를 빠짐없이 매일 풀었는데 그 점이 군무원 국어 시험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유독 문학 심상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권규호 교수님의 자동암기왕을 통해 시나 소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덕분에 비슷한 심상찾기 등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선재 교수님의 독해야 산다는 항상 꾸준히 하였고, 문법을 까먹을까 두려워 매일국어도 매일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행정법은 박준철 교수님의 강의만 들었고 기출 문제 강의, SOS 강의, 오답노트 강의 등 많은 강의 중 필요한 부분을 찾아 들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답노트강의는 빠르게 행정법을 훑을 수 있어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정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OX를 자주 풀었습니다. 경영학은 최중락 교수님의 워크북을 매일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일정한 양을 정해 읽으니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게 되고 단권화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군무원은 계산 문제가 많이 나오지 않아 어려운 계산 문제는 거의 풀지 않았습니다. 행정학 또한 너무 어렵다고 느껴서 여다나를 매일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는 기출강의를 통해 수업을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김중규 교수님의 500제를 풀며 강조하는 단원은 더 집중해서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김덕관 교수님의 압축 강의를 여러 번 들으며 어려운 부분을 친숙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치며

약 2년 정도 공단기를 통해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점수가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아 공부 방법을 고민하고 제대로 하고 있나 많은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교수님들이 항상 다독여주는 말들과 함께 다그쳐 주어서 합격이라는 결과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시험을 잘 준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나에 대한 의문이 많이 생겼는데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한다면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며 불안감 때문에 공부를 안 하는 날에는 죄책감도 들고 심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이 있을 수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은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공부하는 습관, 공부하는 시간 등 많은 것들이 쌓여 한 번에 결과가 나오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수가 오르지 않아 걱정이 있더라고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시험 전 3개월 또는 한 달 전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