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합격후기] 육군 군무원 군수직 준비기간 3년 최종합격수기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육군 군수직 7급을 준비하였고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기간은 약 3년 공부하였습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무원 7급을 목표로 처음에 시작하였고 공부를 하면서 군무원에 대해 알게 되어서 군무원 시험도 함께 병행하였습니다. 과목이 공무원 시험과 겹치는게 많았고 과목수도 한과목이 적었기 때문에 더 자신감을 갖고 시험공부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약점이였던 한국사와 영어과목이 한능검과 토익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저의 약점을 메꿀 수가 있었습니다. 기준 또한 일반 공무원에 비해 낮기 때문에 더욱 수월하였습니다. 한능검은 공무원 공부를 하면서 공부한 한국사를 통해 따로 준비하지 않고 배웠던 부분을 활용하여 시험에 응시를 하였고 어렵지 않게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토익의 경우에는 대학시절에 응시한 내역이 있어서 준비를 안하다가 2년차 시험에서는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따로 토익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매하여 2주정도 문제풀면서 감을 익혔고 시험에 응시하여 700점 이상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육군을 선택한 이유는 해군, 공군에 비해 채용인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군복무도 육군에서 하였기 때문에 더 친밀하고 부담이 적었습니다. 처음엔 육군 행정 7급을 도전하였는데 1년차에 운좋게 필기를 합격하였지만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이때는 면접을 혼자서 책을 구매하여 하였기에 면접 답변 내용에 대한 깊이가 부족하였고 스스로 말을 많이 해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면접 탈락에 주요한 원인이였다고 생각 합니다.

 

2년차도 행정직에 도전하였지만 경제학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필기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경제학에서 매우 낮은 점수를 취득하여 1점차이로 필기에서 탈락하였습니다.

 

3년차에는 경제학의 부담감이 너무 강하여서 경영학이 있는 군수직에 도전하였고 경영학이라는 과목자체가 행정학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양적으로나 부담감으로나 훨씬 수훨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경영학 공부기간은 약 2달 정도 였던거 같은데 투입대비 산출이 아주 효율적인 과목이였던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였고 전체 커트라인보다 11점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국어라는 과목은 시험준비 초창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은 과목이였습니다. 그만큼 기본강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회독 할 때 기본서를 정하고 거기에 모든 정보를 다 적어 둔다 생각하고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집중하여 기본강의 1회독을 한 후 기출풀이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공무원기출 문제집으로 공무원 시험은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흐름을 파악하고 먼저 풀어본 후 강의를 들었습니다. 공무원기출을 마무리 한 후에 군무원 기출을 풀었고 확실히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군무원은 어법의 비중이 훨씬 크다는 것을 느꼈고 어법을 더욱 신경써서 준비하였습니다. 기출과정을 마무리하면 문제에 대해 많이 친숙해 집니다.

 

이 친숙함을 편안함으로 만들기 위해 하프모의고사를 격일로 풀고 비문학 문제집을 하나 구매하여 매일 아침 2지문씩 문제풀이를 하면서 비문학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는 내가 부족한 어법파트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모르는 단어나 사자성어를 숙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무원 시험은 한자어 공부가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사자성어를 먼저 마스터 하자 마음먹고 매일 지하철을 타고 왔다 갔다 하는 시간에 사자성어 300개? 정도를 교수님께서 주신 자료를 핸드폰에 저장하여 매일매일 눈으로 보면서 외웠습니다. 보통 쓰면서도 많이 하시지만 저는 눈으로만 형태를 익힌다 생각하고 보면서 익혔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4달정도 하니 저절로 외워졌습니다.

 

기본과 기출을 마무리 하고 선재국어 나침판 동형모의고사를 포함하여 여러 동형모의고사를 봤고 주 3일 격일로 2회씩 풀었습니다. 틀린문제는 기본서로 다시 돌아가서 반드시 이해하고 외우려고 노력하고 단어같은 경우는 따로 태블릿에 정리해서 쉬는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매일 봤습니다. 그냥 그 단어를 달랑 하나 써놓고 외우지 않고 매번 테스트를 할 수 있게 옳은거와 틀린거를 구분해서 적어놓고 복습할 때는 뭐가 답인지 항상 생각하게 함으로써 더 잘 외울 수 있게 하였고 여기서 많은 도움을 얻은 것 같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파이널 강의를 활용했고 여기서 다시 한번 전체적인 어법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날은 정리해 놓은 태블릿만 가져갔고 한번 쭉 읽어 보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국어라는 과목에는 확 오르지 않지만 기본을 단단히 하고 꾸준히 문제 풀이 하면서 정리하여 나만의 단권화를 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법- 1,2년차에는 단기 합격만을 바라보고 기본강의를 1회독하고 바로 기출을 들어갔습니다. 너무 급하게 마음을 먹어서 그런지 80점대에서 점수가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기본을 제대로 써니행정법을 통해 처음부터 차분히 다시 들었습니다. 그 후 기출문제를 풀면서 써니sos 교제에 틀리거나 헷갈리는 기출지문을 기출 1회독할때는 펜, 2회독 할때는 형광펜 3회독에는 빨간별표를 치면서 단권화 교제를 만들었습니다. 내용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다시 한번 기본서를 뒤져보며 꼭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복습할 때는 단권화 교재를 통해 기출을 여러회독을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기출을 풀경우에도 지문 하나하나 이해가 안가면 옆에 세모 표시를 해놨고 2회독 부터는 체크된 문제만 풀고 점점 양을 줄이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시험에 다가오면서 동형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단권화한 sos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 결과 좋은 성적으로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은 이해가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급하게 모두 암기부터 하겠다 보다는 기본을 착실히 듣고 최소 2회독을 하고 기출을 들어간다면 오히려 시간을 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권화와 기출체크를 하며 양을 줄이는 공부를 하는 것이 단기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학-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어렵다고 느낀 과목이였습니다. 이과 출신이기도 했고 양은 너무 많고 생소한 개념들이라 기본을 들을 때부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일단 기본을 1회독하고 기출을 바로 들어갔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어느 포인트에서 시험이 나오는구나를 알 수 있었고 스스로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를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틀리거나 헷갈리는 선지에는 브이표 체크를 하면서 그 선지는 아예 외울 정도로 계속해서 봤습니다. 요약서를 구매하여 회독을 하면서 요약서에 체크하면서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여러 회독을 하면서 점점 이해도가 상승하였고 시험 직전에는 동형모의고사를 풀며 최종점검을 하였습니다. 군무원 시험은 공무원보다 더 지엽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기출은 완벽히 파악하고 거기에 플러스로 좀 더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스스로 여러 회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 행정직렬을 준비하다가 군수로 바꾸고 시간이 얼마 없었고 약 3개월 공부하였습니다.

 

먼저 경영학에 대해 전혀 몰라서 찾아본 결과 최중락 강사님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본 기출 두가지를 들었습니다. 경영학이 앞파트는 행정학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너무 어려웠습니다. 일단 이해가 안가도 1회독을 하고 기출풀이로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을 보더라도 선지 하나하나 제대로 이해하려고 했고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르거나 틀리는 지문은 기본서에 전부 체크하면서 기본서를 단권화 교재로 만들었습니다. 기출이 굉장히 많았지만 빈출되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단권화를 하면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1회독, 기출 1회독을 하면서 단권화하며 체크한 부분과 강사님이 강조하신 부분을 정독하면서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가장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그 결과 다른 과목 보다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경영학은 기출이 매우 중요하고 어느 부분이 빈출되는지를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활용 팁

프리패스를 통해 유명한 강사님들의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더욱이 합격을 하면 환급까지 되므로 더 동기부여가 되었고 많은 강의를 통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출석체크 기능도 있어서 그것을 채우면서 공부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또한 업데이트도 바로바로 해주셔서 필요할 때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먹고 공시 준비를 한다면 프리패스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도 저렴하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이트에서 교재 배포 이벤트를 하는데 그 이벤트가 아니면 교재를 구입할 수 없어서 꼭 참가하여 수령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합격예측 풀서비스가 있습니다. 공무원이나 군무원을 시험을 보면 내가 본 시험 답안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채점도 해주고 현재 입력한 다른 수험생들과 함께 석차도 분석하여 주며 그를 통해 내가 합격에 얼마나 가까운지 파악할 수 있고 문제의 체감난이도 또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좀 더 내가 치른 시험에 대해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또한 예상 커트라인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1차, 2차 등 차수가 올라가면서 더욱 근접한 예상 커트의 표본이 완성되기 때문에 시험을 치고 이 풀서비스를 활용한다면 성적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써니행정법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본서 날개에 있는 ox문제가 기본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활용 하였습니다. 날개 문제 자체가 기출 선지여서 어플에서 스스로 이동하거나 자투리 시간에 풀어 보면서 공부 하였습니다. 풀면서 틀리거나 헷갈리는 선지는 따로 저장기능을 활용하여 나중에는 그 틀린 문제만을 복습하면서 기출회독의 효과를 다시 한번 얻었습니다. 행정법 외에도 선재국어 등 다른 여러과목도 어플리케이션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어플들을 잘 활용한다면 공부에 더 도움이 되는 학습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단기사이트 인터넷 서점인데 공무원 서적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분야의 책들을 쉽게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어서 편리성이 있고 배송또한 빠르게 되어서 공부할 때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공무원이 현재 매우 인기 있는 직업이기에 많은 청년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있는 이유는 모두에게 인정받고 직업적으로 안정적이기에 그렇다고 저는 생각하고 수험생들도 비슷한 이유로 도전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는 ‘단순히 열심히 하면 합격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도전을 하였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최대한 빠르게 합격의 길에 가기 위해서는 본인을 스스로 명확히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 합격자가 있고 여러 합격 수기가 있습니다. 사람 개개인은 모두가 다르기 때문에 그 내용 또한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직접 하면서 찾아보고 이를 보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합격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 이것은 바로 반복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절대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 때까지 반복하는 사람입니다.

 

그 지겹고도 힘든 과정을 끝까지 하는 사람이 합격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반복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거기에 더해 좋은 체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본인의 바이오 리듬을 만들고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틈틈이 조깅 등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시험 세달 전에 소화불량에 시달려 한달 간 죽을 먹으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때 체중이 12kg가 빠졌고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 식사시간에 식후 30분씩 빠르게 걷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 결과 체력적으로나 위장장애 측면에서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공부는 맑은 정신과 체력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 공부법을 찾아보시고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본인에 맞는 공부법으로 공부하고 그 내용을 정말 죽어라 반복하세요. 그렇다면 어느 순간 본인의 성적이 나도 모르게 올라가 있는 것을 느낄 겁니다. 끝으로 공단기 이선재 교수님, 박준철 교수님, 최중락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에 많은 도움을 얻었고 힘든 시기에 수업 중간 중간 좋은 말씀 해주시면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