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합격후기] 육군 군무원 군수직렬 8개월 초단기 합격수기

반응형
반응형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이번 육군 군무원 군수 7급에 최종합격한 류재천입니다. 수험기간은 11월부터 7월까지 8달 정도 공부했으며, 필기점수는 국어 76. 행정학 76, 행정법 76 이렇게 트리플 76점과 경영학 84점으로 평균 78점을 받아 합격했습니다. 지인에게 군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처음 들었는데 상당히 매력으로 느껴져 군무원 공부를 하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행정을 공부하려다가 군수로 바꿔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교수 추천, 시간 관리 방법 등)

    <국어>

    저는 기본강의는 고혜원 쌤의 강의를 듣고 선재쌤의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를 들었습니다. 일단 저는 비문학 부분이나 한자는 자신 있었기 때문에 문법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문법에 대해서는 기초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자세하게 작은 것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는 혜원 쌤의 강의로 기초를 다지고 선재 쌤의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로 반복적으로 학습을 해서 문법을 공부했습니다. 국어의 문법, 단어는 가지를 처 나가다 보면 정말 무한대로 많기 때문에 세세하게 하나씩 공부하기 보다는 큰 틀을 먼저 잡고 조금씩 채워나가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한 느낌이었는데 2달 정도 그렇게 공부하니 완전하진 않더라도 문법이 어느정도 완성되어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고유어나 단어, 특수문자, 한자어 등을 따로 공부한다고 시간을 쏟지는 않았습니다. 비문학도 시간이 날 때만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를 하고 따로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 치기 마지막 한 달 정도는 군무원, 다른 공무원 시험의 기출 문제를 풀면서 문제에 대한 감을 잡아 나가는 공부를 했는데 이것이 시험을 칠 때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은 그 동안의 군무원의 시험과는 조금 다르게 문법의 비중이 낮고 비문학의 비중이 많이 높아 조금 당황하기는 했지만 나름 잘 봐서 76점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

    행정법이라는 정말 생소한 과목에 걱정을 많이 하면서 선생님을 찾아보았는데 이 과목의 유명한 1타 강사 박준철 쌤의 써니 행정법이 좋다길래 선택했는데 정말 수험생들의 안목은 정확하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7급을 공부했기 때문에 각론까지 공부를 했는데 총론을 들으면서 써니 행정법의 매력을 느낀 저는 각론과 문제풀이까지 써니 행정법을 들었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적재적소에 정확한 예시까지 들어주시는데 법에 대해 생소했던 저도 쉽게 쉽게 개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지루하지도 않아서 강의 듣는 내내 잡생각이 거의 없이 들었을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행정학 역시 국어 문법과 비슷하게 크게 크게 틀을 잡아나갔습니다. 써니 쌤이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 위주로 반복해서 회독을 돌려서 눈으로 공부하는 식으로 개념을 잡아나갔습니다. 그리고 기본서 본문 옆에 있는 기출문제들로 제가 공부한 개념을 테스트 하는 느낌으로 공부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총론은 총 5회독 정도 정도하고 기출문제를 2회독 하는 식으로 공부하였고 각론은 1회독 정독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가장 자신이 있는 과목이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각론에서 많은 문제가 나오는 바람에 제 생각처럼 좋은 점수는 받지 못하고 76점을 받았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만족할 만한 점수였고, 4과목 중에 공부하면서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행정법 선생님을 추천해 달라고 말한다면 저는 무조건 박준철 선생님을 추천할 것입니다.

     

    <행정학>

    행정학은 공부 시작하기 전부터 그 방대한 양에 악명을 들었던 터라 솔직히 좀 두려웠습니다. 고민 끝에 김중규 쌤의 강의를 선택해 들었습니다. 일단 제가 느낀 중규 쌤의 가장 큰 장점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A, B, C, D 로 중요도에 대한 등급이 확실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어떤 파트를 공부하는 데 힘을 싣고 어떤 파트를 공부하는 데에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해도 되는지가 확실하게 나와 있어서 공부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은 양이 너무 방대해서 전체를 다 공부하기에는 시간도 힘도 부족하여서 A, B 등급 위주로 공부를 하고 C, D 등급은 중규 쌤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시는 부분만 공부를 했습니다. 행정학 자체가 휘발성이 너무 강해서 중규 쌤이 만들어 주는 암기법이 공부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장에서도 문제를 읽는 순간 중규 쌤의 암기법이 탁 떠올라 바로 풀었던 문제가 꽤 되었던 것 같습니다. 행정학도 마지막 한 달 정도부터 기출문제 풀이를 했는데 솔직히 그때까지만 해도 내용이 많이 헷갈리고 과연 내가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출을 2~3회독 정도 하면서 개념들이 확실히 정리가 되고 암기가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4과목 중에서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는데 막상 시험을 보니 76점이 나와 굉장히 만족했었던 것 같습니다. 4과목 중 가장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고 절대 쉽게 봐서는 안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학>

    사실 저는 경제학을 공부하려다가 경영학으로 바꿔서 공부를 한 것이라 경영학을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전공도 경영학과는 관련이 없었고, 생소한 과목이었기 때문에 남겨진 짧은 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를 배울 쌤이 필요했는데 그 니즈를 최중락 쌤께서 정말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셨습니다. 중락 쌤은 일단 기본 강의의 숫자 자체와 시간도 작았고, 핵심 내용만을 빠르고 확실하게 주입시켜 주는 식으로 강의를 하셨기 때문에 사실 시험용 공부를 할 때는 가장 효율적인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경영학은 행정학과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굳이 따로 따로 공부하려 하지 않고 연계를 시켜서 공부를 했는데 이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영학은 기본서를 먼저하고 기출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기본서와 기출을 같이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내용자체도 다른 과목에 비해서 크게 어렵지 않고, 행정학과 겹치는 부분도 많아서 이러한 공부법이 저에겐 크게 도움이 되었고 경영학에 투자한 시간이 가장 적었음에도 4과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4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가장 효자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활용 팁

    처음에 강의를 들을 여러 학원 중에 고민하다가 좋은 선생님들이 많고 유명한 공단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군무원 시험을 치기 위해서는 영어 성적과 한국사 성적이 필요한데 저는 첫 두 달 정도는 지텔프 점수와 한국사 점수를 먼저 따놓고 본격적으로 본과목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마치며

    사실 저는 필기노트를 하지도 않았고, 책도 여러 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쌤의 책 한권만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공부한 기간도 길지 않았으며 모의고사도 따로 처 본적은 없으며 다소 무식하게 읽고 또 읽은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딱 한 가지만 확실하게 지키며 공부했습니다. 아침 7시 기상시간과 밤 11시 취침시간은 확실하게 지켰습니다. 주말에 공부를 하지 않더라고 흐름이 깨지지 않도록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은 확실하게 지켜 바이오리듬은 확실하게 맞췄습니다. 주말에 무겁게 공부는 하지 않았지만 가볍게 책은 읽는 식으로 공부의 흐름은 깨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합격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계처럼 앉아서 의미 없이 책상에 10시간을 앉아 있는 것보다 9시간을 쉬고 1시간을 공부하더라도 딱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인 32살에 짧은 기간 동안의 공부로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공단기와 쌤들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100번을 다시 시험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의 선택은 공단기 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