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최종합격후기] 상고 출신 40대 주부 인강만으로 2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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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년에 공부를 시작 할 당시 40세의 주부였던 저는 상고를 졸업했고 직장생활 경험은 1년 남짓 생산직근무를 했던게 다 일 정도로 수험과는 관계가 없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런 저도 2년이 조금 넘는 수험생활을 거치며 당당히 법무사시험에 합격하여 전문자격사가 되었 습니다. 수기를 쓰는 이유는 저와 같이 전혀 이런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지 못한 분들께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고 꼭 대단히 학력이 좋거나 법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 이 아니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서 대단한 실력이 아니지만 합격수기를 남겨서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주제1.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친동생이 2019년에 35살이라는 어찌보면 늦은 나이에 세무사시험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부이긴 하지만 결혼 전 까지 친동생과 둘이 함께 살았어서 주말마다 만나서 같이 수다 떨고 밥먹고 하는 사이였기에 동생의 도전을 응원하면서 그럼 나도 뭔가 해볼까 라는 생각을 막 연하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19년에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시험에 도전했었고 생각보다 빠르게 두 시험에 모두 고득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동생이 강력하게 다른 전문자격사 시험에 도전해 볼 것을 권유했고 법무사시험이 그 당시 40살의 적지 않은 나이인 점 과 회사생활보다는 개업에 유리할 것으로 보여 다른 전문직에 비하여 나에게 적합할 것 같다고 판단되어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년 1월에 시작하였고 중간에 법원공무원시험으로 전향을 하였던 기간 등을 감안하여 2년 4 개월 정도 수험생활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약간 이해를 해야 어느정도 암기도 되고 습득이 되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모든 과목에 있어서 해당 조문이든 판례든 어떤 내용이고 어떠한 상황이며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이해하는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 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암기력이 크게 좋지못한 대신 이해력이 좋은 편 이라 저에게는 적합한 방법이 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쓰면서 암기를 하는 편이라 팔목이 많이 상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는 훨씬 암기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인강을 하루에 6시간이상은 항상 들었던 것 같고 인강을 들으며 배웠던 내용을 빠르게 읽 거나 밑줄을 치면서 복습하였습니다. 총 수험기간에 비하여 이러저러한 개인 사정으로 실제 공부 기간이 굉장히 짧았던 탓에 회독이나 복습에 중점을 두지 못했고 일단은 강의를 따라가는 방향으 로 공부를 했습니다.

주제3. 과목별 학습 방법 및 고득점 팁 & 과목별 법무사단기 강의 추천

민법의 경우 공인중개사 시험 당시부터 자신이 있었고 항상 고득점을 했던 과목인데 가장 중요 하게 생각되는 것은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해가 안된 상태에서 회독수를 올리거나 암기를 해봤자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크게 효율적이지 않다는 점 입니다. 이해가 안가면 그림을 그려가 며 상황을 이해하려 애썼고 언뜻 비슷해보이는 상황에서 다른 결론들의 경우 특히나 더 그 차이 에 집중하여 세밀하게 이해하려고 하였습니다.

법무사 시험에서 민법을 잘하면 나머지 과목은 사실 수월하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가 민법이 이 해가 되면 등기법 및 집행법 뿐만 아니라 상법도 어느정도는 수월하게 이해가 되기 떄문입니다.

다른 과목보다 민법에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꼼꼼하게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민법의 박효근 교수님의 경우 1차강의 밖에 하지 않으시지만 제 법무사 시험 전반의 민법기틀을 잡아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꼭 1순환강의는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민사집행,공탁법의 한봉상 교수님 역시 지루하지 않게 디테일한 설명으로 1차 때 들인 시간대비 나름의 고득점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제4. 시기별 학습 방법 및 고득점 팁 & 시기별 법무사단기 강의 추천

1. 첫 1차시험(2020년)

20년 1월에 법무사단기 프리패스를 결제하며 첫 법무사수험생활을 시작했는데 그해 5월에 1차시험에 합격을 하는 나름대로 빠른 결과를 만들어 낸 경험이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다른 공부는 하지 않았고 복습도 많이 하지 못했지만 1순환 강의 를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들으면서 완벽히 이해하고자 애를 썼고 그 결과 단시간에 합 격이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엑스 프린트물등 프린트물은 전부 출력하 여 한번이라도 읽고 풀고 했었는데 그게 지문에 유사하게 많이 출제되어 짧은 시험시간 동안 긴 지문들을 풀어내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동차기간(2020년)

동차기간은 1차를 운이 좋게 붙어 수험기간이 워낙 짧기도 했고 개인사정으로 공부를 많이 하지못하여 진도도 다 나가지 못한 상태였어서 시험을 포기하 였습니다.

3. 유예기간(2021년)

유예기간은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였지만 어찌보면 다른 동차생들 과 동일한 수험기간정도로 짧은 수험기간인 탓과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두달정도 공부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1순환 강의를 모두 듣고 일부는 2순환강의도 들었던 것 같습 니다. 당시 2차시험을 끝내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두과목이상 과락이지 않을까라고 혼자 생각했고 수험이 너무 버겁게 느껴졌고 자신감이 떨어져서 주관식 시험이 나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공부한 것은 아깝기도 하여 법원직 공 무원시험으로 전향하자고 마음을 먹었고 2달 정도 휴식 후 법원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 기 시작했습니다. 한달정도 후에 결과발표가 나왔는데 27회법무사시험이 과락만 아니면 합격이다 라고 할 정도로 민법에서 대다수가 과락을 하였는데 저는 다행히 과락은 하지 않았지만 1점정도가 모자라는 평락으로 불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평락으로 떨어진 사람은 20명정도 밖에 되지않았던 탓에 오히려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와서 당황했고 이미 법무사 수험생활을 접었다고 생각하여 별다른 아쉬움이 남지는 않았습니다.

4. 재시험동차기간(2022년)

법원직 공무원시험 준비 도중 5월초에 시험접수를 해야하는데 날짜를 착 각하여 접수를 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이 되었고 그간 공부한 것이 아깝기도 했고 타이밍 좋게 법무사 시험이 5월과 8월에서 8월 11월로 일정이 변겅되었습니다. 이렇게 된거 다시 법무사 시험 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급하게 법무사단기에서 다시 22년에만 해당되는 가장 저렴한 프리패스 패 키지를 결제하고 법무사시험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 수험준비로 영어 한국사 등 관계없는 과목에 쓴 시간이 많기도 했고 이미 5월 초로 법무사 시험까지 기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수험생활을 하느라 대다수의 시간을 인강으로 진도를 나가는데에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1차는 2순환 문제풀이 강의만 들으며 문제풀이에만 집중했고 2 차는 그래도 작년 유예시절 들었던 1순환과 일부 2순환강의 덕에 1순환은 과감히 패스하고 2순환 과 3순환에 집중하였고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대학을 나오지도 다 른 수험생활을 해본적도 없기에 그냥 학원의 교수님을 믿고 시키는대로 따라가는게 최선이라고 생 각하여 그렇게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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