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임용 합격후기] 107일 초단기 도전 경기도 전문상담교사 합격수기
- 임용고시 합격후기/2020년 중등임용고시
- 2023. 1. 26. 21:52
임용고시 초수 합격 수기 (전문상담교사 107일의 도전)
안녕하십니까 선생님들, 107일 전에 합격할 수 있을까 불안에 떨던 제가 합격수기를 적게 되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의 합격수기가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공부시간 및 학원수강
공부시간
저는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8.15를 기념하면서 시작했기 때문에 107일을 남기고 본격적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8월 후반부에는 하루에 순공시간 9시간씩 월~금 (일요일 휴식), 9월부터는 하루 9-10시간 10월부터는 하루 11~12시간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체력이 약한 편이라 꼭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요일은 항상 쉬어주며 밀린 잠을 자고 맛있는 것도 먹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12시간씩 공부했을 때도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4시간만 공부하고 울면서 집에 돌아온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ㅠ 또한 저는 스스로 절대 공부하는 사람이 못돼서 강제로 공부를 시키는 ㅇㅇ스파르타 독서실에 등록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쌌지만 학원 스케쥴에 따라서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레 공부시간을 늘일 수 있고 나중에는 공부 탄력을 받아서 집중 시간을 연장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수강
전공
ㅇㅈㅇ전문상담을 직강으로 1월부터 수강하였습니다. 다만 공부는 앞서 말씀드린 107동안 이뤄져서 그 전까지는 그냥 강의를 밀리지 않고 다니는 것을 목표로 두고 다녔고 스터디 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아 자책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스터디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준비해 오는 모습을 보고 포기하지는 말자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합격소식을 듣고 주변에서 ㅇㅈㅇ교수님 관리반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저 역시 관리반을 구성하는 순간부터 시험 합격 전까지 관리반에 속해있기는 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관리반의 메리트를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메리트는 성적이 높은 선생님들과 함께 의지를 다질 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스터디 선생님들과 이것이 과연 관리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주마다 돌아가면서 질문을 받아주시는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나중에는 모두 질문시간 대신 스터디만 끝내고 집에 가고 싶지만 의무감에 억지로 질문을 만든 적도 많습니다. 저희 조는 감사히도 전원합격이라는 기쁜 결과를 얻었지만 여전히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좋은 선생님을 만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제외하면 관리반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라는 이야기간 나오곤 합니다. 또한 관리반 아닌 조에서 더 상위권으로 합격한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선생님들께서도 관리반에 들지 못하셨다고 너무 낙담하시거나 조급해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육학
교육학은 ㅎㅋㅅ임용 ㅅㅌㅅ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저처럼 공부하기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강의마다 매번 구술테스트를 진행해서 그 날 필수 암기분량을 해야 하고 논술도 초반부터 작성할 수 있어 나중에는 모르는 문제가 아니라면 막힘없이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A4보다 작은 B5사이즈 크기의 40-50페이지 안에 교육학의 모든 내용을 다룰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교수님들 수업교재를 보았을 때 너무 많아서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들께서 힘들어하시는 동안 저는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주 적은 양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모두가 정말 가성비 갑이었다. 라는 이야기를 했으니 말이죠 ㅎㅎ
2. 공부방법
전공
저는 100일 남짓한 시간동안에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 한끝 교재만을 암기했습니다. 한 끝에 나와있지 않거나 미흡한 과목은 7-9월 모의고사를 활용하고 그 안의 내용을 암기했습니다.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 들어서 많이 풀어보고자 했으나 저는 실패해서 교수님 수업듣기 전에 숙제로 한 번 수업을 듣고 한 번, 그리고 스터디 쌤들과 9월달에 한 번 이렇게 총 3회독 한 것이 전부입니다. 저는 전공 공부는 암기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학
저는 교육학 공부를 강의 수업에 하는 것 외에 한 번도 따로 한 적이 없어서 말씀드리기가 민망합니다. 대신 월화에 있는 ㅅㅌㅅ교수님 수업을 듣고 당일수업내용을 암기 테스트로, 한 주 전 내용은 짝 스터디를 통해 복습하였습니다. 사실 당일 수업 암기 테스트도 안하고 도망간 적이 많기도 하고 집이랑 멀다는 이유로 수업에 빠진 적도 많아서 후반부에 진작에 했으면 지금 덜 불안했을까 하며 후회를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ㅜ 그래도 교수님 수업을 들으며 은연중에 학습된 내용이 많아서 고득점에 성공했지만 선생님들께서는 저보다 성실하게만 임하신다면 덜 불안하게 교육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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