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전업수험생 공인노무사 1차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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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차합격 수기를 올립니다.

저는 금년 1월부로 여러가지 사정으로 회사를 사직하고, 막연하게나마 생각하고 있었던 노무사 시험을 준비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첫번째 관문은 어학성적을 확보하는 것이었는데, 2월경서부터 동네 도서관을 다니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러시행착오를 거쳐 노무사 1차시험 원서접수를 10일정도 앞두고 어학 점수를 확보했던것 같습니다.

 

나이탓에 영어에 대한 부담이 상당했고, 막상 영어성적이 확보되고 나니 이제는 1차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것인가 라는 고민이 컸습니다.

시험을 1달반 정도 앞두고 학원 내지 인터넷 강좌를 진행한다는 것은 시간확보가 안될것 같아서 기출문제위주로 수험을 접근하기로 방향을 잡고 기간이 촉박하여 무리하게 5개 전과목을 골고루 점수를 잘 맞기 보다는 과락없이 평균점수만 넘기자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서점에서 판매되는 7년간의 기출문제와 내용요약을 한 1권짜리 노무사 수험서를 구매하여 분량이 많고, 숫자가 많이 나오는 과목들은 과락만 넘기고 2차와 연계되는 노동법이나 인사, 조직부분은 신경을 써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민법은 유튜브를 검색하여 노무사 수험용이 아닌 타 수험용 무료강좌 도움을 받았고, 양이 많고 암기과목인 사회보장법은 박문각 김용환선생의 요약서와 동영상 강의가 저에게 맞는 듯하여 신청해서 인터넷 수강했고, 경영학은 기출문제만 외우는 수준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전과목의 7년간 기출문제를 최소 5번정도는 반복해서 학습했고, 메모장을 준비해서 과목별로 기출문제의 빈출지문, 개념등은 별도로 메모하여 여가시간에 외웠던것 같습니다.

1일 학습시간은 대략 13시간정도 확보했던것 같고 한달 정도 집중했더니 1차시험에 대한 대략의 윤곽이 잡혀, 시간확보차원에서 1차시험을 한달을 못남겨두고, 과감히 2차 0기 인터넷 강좌를 구매하여 4개과목을 1회 수강했습니다.

그렇게 버겁게 1달반 정도를 보내고 1차시험장에 갔습니다.

확실한 것만 빨리 체크하고 나머지는 찍어서 노동법 문제 풀이 시간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경영학, 사보법, 민법, 노동법순 문제를 풀었으며, 예상했던 것에 비해 민법이 비교적 익숙한 지문들이 눈에 띄어 그나마 선택과 집중차원에서 의사결정이 쉬웠고, 나머지 과목은 처음부터 결과를 감내하고 접근한터라 크게 난이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노동법2가 약간 까다로웠던것 같았습니다.

 

점수는 예상했던 수준으로 나와서, 현재 2차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와같이 간략히 1차시험을 준비한 과정을 적어봤습니다.

지금도 막연하게 시작했던 것이 여기까지 온것에 대해 스스로도 묘하게 느껴지곤 하며 또 어떻게 고통스럽고 힘든 수험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가 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막연하게 시작은 했지만 스스로 개척할 수있다는 의지만 분명하고 실행한다면 결실을 이룰수도 있겠다는 것입니다.

같은 길을 가는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글귀였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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