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군무원 군수직] 9급 10개월 단기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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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군무원 군수직] 9급 10개월 단기 합격후기

    군무원 군수직 9급 10개월 단기 합격후기

    1.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십니까? 2022년 육군 군무원 군수직 9급 합격자입니다. 우선 저의 수험기간은 2021년 9월부터 2022 7월까지 총 10개월입니다. 2021년 1월에 취득한 토익 점수가 있었기에 토익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고 한국사는 기초 지식이 전혀 없어 유튜브에서 무료 강의를 보고 독학하여 작년 10월에 취득하였습니다. 한능검 1급 취득 후 본격적으로 시험 과목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저는 군수직 지원자로서 국어, 행정법, 경영학 이렇게 3과목 수업을 들었고,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 행정법은 박준철 선생님 경영학은 최중락 선생님 수업을 들었고 다른 분의 수업은 듣지 않았습니다. 일단 국어과 행정법을 먼저 시작했으며 하루에 두 과목씩 수업을 들었습니다. 행정법보다 국어가 더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에 하기 싫은 걸 먼저 하자는 생각으로 국어를 먼저 하고 후에 행정법을 공부했습니다. 국어와 행정법 기본 수업을 다 듣고, 그 2과목 문제 풀이를 하면서 경영학 기본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국어 공부 방법

    -우선 선재 선생님의 기본 강의를 쫙 들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들을 때는 따로 기출 문제집을 풀거나 문제 풀이 강의는 듣지 않았고 기본서 책 날개 쪽에 나와 있는 문제만 풀었습니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군무원 시험은 한자나 사자성어가 매회 출제 됨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군무원 시험도 어법 위주였던 과거 기출과 다르게 문제 공개 후 출제 경향이 바뀌고 있고 독해 비중이 올라갈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선생님의 독해 강의도 틈틈이 들었고 시험 날짜가 가까워졌을 때는 독해 강의는 못 듣더라도 혼자서 문제 푸는 시간이라도 가졌습니다. 기본서 강의 완강 후 기출 문제집을 혼자 풀었었고 이해가 안가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파트만 부분적으로 기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후에 다시 반복적으로 틀린 문제를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항상 국어가 제일 자신이 없고 기출 문제를 풀면 3과목중 점수가 제일 낮게 나오는 과목이었는데, 실전에서 제 국어 점수 중 최고점인 80점을 받았습니다.

     

    행정법 공부 방법

    써니 행정법 기본 강의를 쭉 들었고 국어와 마찬가지로 동시에 기출 문제집을 풀거나 하진 않았고 기본서 책 날개 쪽에 있는 문제만 풀었습니다. 기본 강의 완강 후 기출 문제집 혼자 풀어보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만 기출 강의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기출 문제집을 다 풀고 전체적으로 다시 복습을 하며 중요한 부분이나 제가 틀린 문제에는 하이라이트 해놓고 시험이 임박해서는 하이라이트 해놓은 부분만 반복적으로 보았습니다.. 시험 이틀 전부터는 기본서를 빠른 속도로 읽고 개념을 전체적으로 한번 보고 갔습니다. 군무원 시험은 행정법 각론도 출제되어 사실 각론도 공부해야 하지만 시간도 부족했고 출제 되어도 유추해서 소거법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있다면 반드시 공부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막상 시험 문제를 풀다 보니 헷갈리는 문제도 많았고 조금만 더 자세하게 공부했다면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 보였고 이 부분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사실 행정법은 공부 할 때도 흥미를 느꼈고 기출 문제 풀 때도 성적이 제일 잘나와서 제일 기대했던 과목이었으나 실제 이번 시험에서는 76점으로 세 과목 중 제일 점수가 안나왔습니다.

    경영학 공부 방법

    예전에 다른 시험을 준비할 때 경영학개론 공부를 잠깐 한 적이 있어서 제일 자신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경영학 특성 상 휘발성이 강해 수업을 듣는데 예전에 배웠던 것이 잘 생각나지 않고 생소한 것들이 많아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경영학은 역시 반복하는 것이 답이라 생각했고 기본 강의를 빠르게 들은 후 선생님이 강조하신 부분을 중심으로 수차래 반복하였습니다. 세 과목 중 회독을 가장 많이 한 과목입니다. 경영학 역시 기본 강의를 다 들은 후 기출 문제를 풀었고 이 과목만 유일하게 기출 문제 강의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습니다. 기출 문제를 풀면서 틀리는 문제가 많아 자신감을 매우 잃었으나 이번 2022년도 경영학 시험 문제가 쉽고 간단하게 출제되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단기에는 좋은 강사님과 좋은 강의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업을 듣다가 누구의 어떤 강의가 좋다더라 이런 얘기를 들으면 저도 현혹되어서 그 수업을 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저로서는 그 많은 강의를 들었다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 들어 오히려 좋은 결과가 안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강의를 열심히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반복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부하다가 정말 하기 싫은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은 기출문제에 나온 정도만 외우고 과감하게 넘겼습니다. 다만 다른 부분에서 그 점수를 만회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이동시간 짬짬이 암기앱등을 통해 단어나 한자 공부도 하라고 하시고, 이동 중에도 판례들을 보고 하라고 하시지만 사실 수험생으로서 퇴근 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기에 저는 출퇴근 시간 만큼은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을 하면서 이동했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하겠다는 생각을 하면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를 받음으로 차라리 공부할 때 집중해서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수험생들, 특히나 다른 일과 병행하여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과 후, 또는 주말에 쉬는 날 등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중락 선생님 강의 중에 하루에 진짜로 집중해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 말고 정말로 집중해서 공부 하는 시간이 4시간만 되어도 합격한다는 얘기를 하신 적이 있는데 저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쉬는 날 맘 잡고 책상에 하루 종일 앉아있어도 휴대폰을 보거나 잡생각을 하는 시간을 빼면 저는 4시간도 공부를 안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합격을 하였지만 더욱 더 집중했다면 필기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책상에 앉는 순간 휴대폰이나 기타 방해가 되는 물건은 저 멀리 던져 두시고 엉덩이 붙이자마자 바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전 책상에만 앉아서 휴대폰하고 잡생각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안할 거면 나가서 운동이나 할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수면 시간은 줄이지 않았습니다. 짧으면 몇 개월에서 길면 1년 이상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했고 일단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 믿었습니다. 어차피 오늘 잠을 줄이고 공부를 많이 해 보았자 내일 꾸벅꾸벅 졸며 강의를 들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차라리 잠을 충분히 자고 다음날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3. 단기사이트 콘텐츠 활용 팁

    여러 선생님의 강의를 듣거나, 아니면 해당 선생님의 모든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기본강의와 기출 문제 강의를 반복으로 보는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암기앱을 통해 한자어 등을 외우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거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 하는 직업도 아닌 스케줄 근무를 하는 사람이라 밤낮 없이 주말 없이 뒤죽박죽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고 쉬는 날은 될 수 있으면 약속 안잡고 공부했습니다. 처음 공부 시작했을 때는 과연 내가 이 생소한 개념들을 이해하고 문제풀이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복하여 회독하다 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장 들어갈 때까지 모르는 것도 많았고 개념이 정리가 안된 것도 많았습니다. 완벽히 공부하고 시험 본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일단 당장 내년 시험을 목표로 일단은 되든 안되든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공단기 교수님들의 열정 넘치는 강의를 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미 해당 분야에서 업적을 이루신 분들인데도 꾸준히 노력하시고 매 강의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며, 단지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해 활용하는 그 이상을 넘어 저런 자세로 내 삶을 이끌어 가야겠다는 각오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군무원에 합격했다고 하여 이제부터 노력 없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가기 보다는 내가 속한 집단에서 야망을 가지고 타인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가 되고자 하는 꿈을 주셨습니다. 교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모두 감사 드립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단기 수업 열심히 듣고 본인들의 꿈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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