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육아휴직 맘시생, 서울시 9급 합격수기

[2022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육아휴직 맘시생, 서울시 9급 합격수기

육아휴직 맘시생, 서울시 9급 합격수기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 합격직렬: 서울시 일반행정 9급
• 수험기간: 1년 5개월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국어]

국어는 주 2회 정도 비문학 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어 문법은 초시생때 많이 해둬서 점수도 꾸준히 나와 비문학보다는 자신 있었기 때문에 기출부터 시작했고, 헷갈리는 부분만 이선재교수님 한권 마무리 교재와 인강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다시 머리에 입력하는 과정을 기출 문제 다 풀 때까지 계속 하였고, 문학은 권규호 선생님 개기문 인강 들으면서 독해 감 잃지 않는 정도로 준비했습니다. 한자성어는 하루 중 제일 마지막에 노래 들으면서 했는데, 권규호 선새님 초단기 한자성어로 20분정도씩 했습니다.

[영어]

영어는 모두 심우철 교수님 강의와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스파르타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독해, 문법을 꾸준히 했고, 영단어 또한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스터디원들과 같이 회독하면서 밴드 인증하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단어는 9회독, 이디엄은 3회독 정도 했고, 마지막엔 이만알 강의 수강, 그리고 동형 모고는 시즌 1,3 이렇게 풀었습니다. 영어는 항상 자신없는 과목이라 공부하는 내내 점수 기복도 심해서 걱정했는데, 실전에 점수가 잘 나와 많이 뿌듯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자신있는 과목이었기에 인강은 듣지 않고, 타사 교수님 책 회독하면서 기출을 풀었는데 5~6회 정도 회독하였습니다.

3월부터는 타사 교수님 동형 모고 풀었는데, 1,2회 모두 풀고 추가로 2회독 하였습니다. 동형 모고는 다 풀고나서 해설지 보기 전에 선지 하나하나에 제가 아는 관련 내용을 다 적었고, 적지 못하거나 연도 등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개념서로 돌아가 관련 내용을 다시 읽고 백지에 정리하는 방법으로 머리에 넣었습니다.

[행정법]

행정법은 써니 박준철 교수님 강의와 책으로만 공부하였습니다. 행정법은 계속 점수가 낮아 부담이 큰 과목이었기에 재시때는 압축특강을 먼저 수강한 후, 해당 책을 2회독 한 후 기출 풀이 들어갔습니다. 기출은 5회독 정도 하였는데, 기출 회독 5회독 한 2월부터는 다른 압축 특강 수강하면서 더 깊이있게 공부하였습니다. 행정법은 특히나 공부를 하면 할수록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따로 노트 정리하면서 개념을 잡았고, 마지막에는 압축노트 5회독, 동형 모고 등 문제 풀이와 개념 정리 모두 놓지 않고 끝까지 했습니다.

[행정학]

초시 때는 타사 교수님 커리대로 준비했습니다만, 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나오지 않아 재시 시작하면서 제일 많이 고민한 과목입니다. 교수님과 맞지 않은 것인지, 기본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지 등의 수많은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이형재 교수님 특강을 수강하면서 이후 커리는 모두 이형재 교수님을 따라갔습니다. 교수님의 수많은 특강과 자료 모두 행정학 고득점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교수님 오픈채팅을 통해 매일 제공해주신 문제를 풀며 행정학 감을 끝까지 잃지 않은 덕에 시험 당일 5분컷으로 고득점한 것 같습니다. 이형재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 관리 방법]

초시에는 기본서 회독과 인강 수강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재시 중에는 강의는 최대한 듣지 않고 최대한 빨리 기출로 들어갔습니다. 특히 한국사와 전공 과목등 암기과목들은 특강 강의나, 요약 압축 강의등을 활용하여 기본서를 빠르게 회독하였습니다. 저는 공부시간이 부족한 맘시생이었기에 인강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 공부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 수강을 하였던 전략이 합격으로 이끈 것 같습니다.

단기사이트 콘텐츠 활용 팁

각 교수님마다 진행하는 무료 책 나눔 이벤트도 좋았고, 강의마다 제공해주신 자료를 활용하니 공부하면서 책값 부담없이 양질의 강의를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제공하시는 자료를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육아 휴직하고 시험을 준비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하여 아이를 집에서 돌보며 공부를 해야했기 때문에 공부 시간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또한, 작년 시험에 아깝게 떨어지고 난 후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는 등 계속해서 공부에 전념하기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포기하려고 했던 날이 많았지만 그동안 해왔던 것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았고, 공부 할 수 없는 시간에 미련갖지 말고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틴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 내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각자의 상황과 사정으로 그럴 수 없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래도 묵묵히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험기간 되뇌이며 마음을 다잡았던 명언 하나 말씀드릴게요~ 어떤 일이든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으면, 그 시간도 그 일에 대해 존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시면 분명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그리고 여러 선생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특히 전공과목인 써니 박준철 선생님과 이형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