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5살 부산시 9급 일반행정직 13개월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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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5살 부산시 9급 일반행정직 13개월 합격수기

    25살 부산시 9급 일반행정직 13개월 합격수기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2022 부산시 9급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한 25살입니다. 수험기간 공단기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얻었고 결국 합격하게 되어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2020년,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기 위해 휴학을 하게 되었고 11월 말 공단기를 결제하였습니다. 2020.12.1 ~ 2021. 3.31의 기간까지 약 4개월가량 평균 8~10시간 정도씩 공부를 하다 체력과 멘탈 관리에 실패해 남은 2개월은 아예 공부를 놓고 초시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평균 60~70점 정도의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고 몸을 회복하기 위해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2021. 9월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고 11월까지 3개월은 평균 6~8시간씩 쉬엄쉬엄 공부하며 다시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월은 코로나로 인해 독서실이 문을 닫는 바람에 한 달간 공부를 아예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으며, 2022. 1월부터 시험 치기 전날까지 6개월가량은 하루 평균 13시간씩, 마지막 한두 달은 14~15시간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총 수험기간은 1년 1개월입니다. 저는 중간 중간 길게 휴식을 가졌었는데 공부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잠시 쉬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체력을 충전하고 멘탈을 완전히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던 덕분에 남은 시간을 더욱 간절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평균 85점의 성적으로 아슬아슬하게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제 베이스는 고등학교 국어 2~3등급, 영어 3~4등급, 한국사 3~4등급 정도였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과목별 공부방법을 적어보자면,

    국어

    이선재쌤 커리를 탔습니다. 국어는 독해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기에 초반엔 문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올인원 강의를 듣고 기출을 풀며 혼자 외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회독은 기본서 회독을 많이 했습니다. 그 후에 독해는 하루에 3~4지문씩 꾸준히 매일 푸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선재쌤의 독해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나서 마지막엔 권규호쌤의 개기문을 모의고사처럼 풀었습니다. 초시에는 한자어를 공부하지 않았지만 다시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한자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자성어와 한자어 공부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한자성어는 강의를 한 번 듣고 난 뒤, 매일 아침 영어단어와 함께 십 분 정도씩 봤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선재국어 어플로 매일 10~15분씩 간단하게 훑어봤는데 이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자성어는 무조건 매일 꾸준히 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자어는 매일 점심을 먹으면서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매일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영어는 여러 쌤의 커리를 탔는데, 독해는 심우철쌤, 문법은 손진숙쌤, 단어는 이동기쌤 이었습니다. 우선 영어단어는 보카3000을 매일 봤으며 처음엔 3day를 1시간이 넘게 걸릴 만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회독을 거듭할수록 5day를 30분 만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어장은 15회독 정도 했고 단어는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실력은 처음엔 너무 늘지 않아서 답답하겠지만 꾸준히 매일 하다보면 어느새 실력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시에는 심우철쌤의 구문, 독해1000제 유형편 실전편을 차례대로 풀었고 마지막엔 동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심우철쌤 동형 점수가 늘 비슷했는데 시험에서도 비슷한 성적으로 나왔습니다. 문법은 개인적으로 약했기 때문에 투자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올인원 강의를 듣고 900제를 풀고 회독하며 감을 잡아갔습니다. 영어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부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문동균쌤 커리를 탔습니다. 한국사는 매국노가 아닐 정도의 지식만 있었기 때문에 처음엔 이런 것도 다 외워야한다고? 당황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문동균쌤이 기억하기 쉽게 두문자를 다 따주시고 반복을 굉장히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커리큘럼대로만 잘 따라서 회독만 많이 한다면 어렵지 않게 효자 과목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인원 강의 - 기출 6~7회독&판서노트 강의 - 문단속, 판서노트 3회독 순으로 공부를 했고 마지막이 되면 판서노트만으로도 전체 회독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부담도 적고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사는 처음엔 정말 힘들지만 결국에는 반복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꺼운 기출 3.0까지 풀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1.0+2.0만 풀되, 기출 책에 필기를 하며 단권화 작업을 통해 꼼꼼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행정학

    김중규쌤 커리를 탔습니다. 초시에는 사회를 공부했었기 때문에 9개월밖에 남지 않은 저는 신경 써서 투자를 더 많이 했던 과목입니다. 올인원 a,b급 강의 - c,d급 강의 - 기출강의 - 기출 6회독 - 동형&여다나 3회독 순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행정학 또한 반복과 회독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 하루라도 게으르게 공부를 하면 놓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매일 봐야합니다. 또한 기출을 풀면서 하단에 요점정리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같이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을 한다고 문제만 풀지 않고 개념을 같이 보며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규쌤 말처럼 어렵게 공부를 하니 실제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평이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은 물론 암기과목이긴 하지만, 초반에는 무작정 외우려고 하지 말고 나만의 기준으로 이해하며 감을 잡아가야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두문자가 굉장히 많았는데 회독을 거듭할수록 너무나도 편하게 외워져서 좋았습니다!

    행정법

    써니쌤 커리를 탔습니다. 올인원 강의 - 기출 7회독&오답노트 강의 - 단원별 모고&오답노트 3회독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행정법도 회독이 정말 중요한 과목입니다. 또한 필수과목이 되면서, 무조건 회독만 하면서 판례를 암기하기 보다는 이해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써니쌤은 먼저 이해 위주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정말 만족하며 들었습니다! 기출을 풀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강의를 들었고, 오답노트가 정말 얇은데 그 안에는 딱 필요한 내용만 담겨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그 얇은 한 권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면 시험에서 분명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단원별 모의고사가 마지막으로 모르는 부분을 집어서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단기사이트 콘텐츠 활용 팁

    공단기라는 사이트를 활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일타 강사분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자주 듣는 강의를 즐겨찾기 해놓고 보면 되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또 특강을 자주 하시는데 특히 행정법과 행정학은 최신 판례나 개정된 정책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강이 올라오는지 자주 확인하면 좋습니다. 또 소방직 시험과 같이 지방직과 국가직보다 먼저 치르는 시험이 끝나면 해설 강의를 올려주셔서 미리 풀어보고 자신의 현재 위치를 어느정도 확인 가능한 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초시에는 하루에 한 과목씩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버거웠지만 점점 지식이 쌓여갈수록 하루에 5과목 전 과목을 무리 없이 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공시는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만 않으면 빛을 발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서 공부를 하는 편이 아니라 관리형 독서실을 다녔고, 저처럼 혼자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관리형 독서실을 추천합니다. 매일 아침 8시 휴대폰을 제출하고 공부를 시작해서 21시 50분까지는 의무적으로 학습하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30분 일찍 와서 1시간 늦게 가는 식으로 공부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토요일은 저녁 6~7시까지만 했고, 일요일은 대체적으로 마음 편히 쉬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 일요일은 평일에 마치지 못한 공부를 집에서 마무리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저는 휴식과 보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쉬어주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할 때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 6개월간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저녁을 굶고, 쉬는 시간에도 쉬지 않고 공부를 하는 등 그만큼 공부하는 시간에는 딴 짓을 하지 않고 확실하게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멘탈 관리였습니다. 물론 체력도 굉장히 달려서 운동은 무조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시 특성상 주변인들과 관계도 끊기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채 세상에 혼자가 된 기분을 많이 느끼게 될 건데, 그 때마다 위로가 되는 노래를 듣거나 좋아하는 예능을 보고 운동을 하는 등 자신만의 힐링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흔들릴 수도 있지만 꺾이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최종합격한 것이 아직 얼떨떨한데 열심히 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이니 꼭 최선을 다 하셔서 공직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또 교수님들 모두 체계적으로 강의 커리큘럼을 짜주시고 강의를 잘해주셔서 무리 없이 공부에만 집중하며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썰렁한 농담이나 사회생활 얘기도 들으면서 잠도 깨고 공부하는데 동기부여도 받으면서 지치지 않게 끝까지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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