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직 일반행정직] 2년 6개월간 배운 과목별 상세 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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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직 일반행정직] 2년 6개월간 배운 과목별 상세 공부방법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합격직렬 : 지방직 일반행정 9급

    공무원이신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공무원에 대해 접했고, 대학교도 행정학과로 진학하여 공무원을 준비해보자고 마음먹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기본 강의도 제대로 듣지 않고 기출만 반복해서 봤던 게 장수로 들어갔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공부를 시작할 때 명확한 기준, 계획을 세우시고 시작하시면 더 빠르게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 : 2년 6개월(2020.07~2021.07/2021.12~2022.6)

     

    1) 2020.07~2021.07

    처음 2달은 공부습관을 길들이고자 노량진 학원 종합반을 수강했습니다. 2달 강의를 들으면서 앉아있는 습관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남들과 비교하는 게 저의 큰 단점 중 하나인 것을 망각했던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종합반 특성상 1과목을 러프하게 나가면서 큰 틀을 잡는 게 목표인 강의인데 주변 사람들은 기출을 공부하는 것을 보고 제 자신이 많이 느리다고 채찍질을 하며 기본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기출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출을 보니 큰 시너지가 나지 않고 계속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엉망진창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한 채 공부하는 척만 했던 저는 소중한 1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재시 때는 기본을 제대로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기본서 강의를 제대로 들었고 차근차근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강의에만 매몰되어 선생님별 풀 커리큘럼을 타면서 제가 취약한 과목 자신 있는 과목을 선별해서 효과적으로 공부하지 못했고, 과목별 중요한 부분 덜 중요한 부분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정보를 머리에 집어넣으려 하다 보니 시험기간이 다가올수록 과목별 정보가 줄줄 새기 시작했고 결국 초시보다 더 못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2) 2021.12~2022.06

    그렇게 재시의 큰 충격을 받은 저는 학교에 복학해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머리속 엉켜있는 정보들을 싹 백지화하고 학교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러고 종강 후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과목별 취약부분을 확인하고 제가 못하는 과목 잘하는 과목을 선별 후 공부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기출도 단순히 회독하는 것이 아닌 하나하나 분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문제에 선지 하나하나 분석했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오답노트를 완성하고 이번 지방직에서 좋은 점수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방법

    1. 국어(고혜원 > 김병태)

    초시 때는 고혜원 교수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항상 밝은 선생님 모습이 수험생에게는 큰 힘으로 다가왔고 수업방식도 질답형식으로 참여형 수업이라 더욱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혜원 선생님은 아침 수업이 많아서 실강을 들을 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 독해 강의의 경우 혜원 교수님의 자료는 독해 지문이 상당히 길어서 시험장에서 아주 긴 지문이 등장했을 때 큰 두려움이 없었던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재시도 혜원 교수님 커리를 타다가 한자강의로 김병태 교수님 강의를 접했는데 강의 스타일이 시원시원하고 수험자 입장에서 이해도 높은 설명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병태 교수님 커리큘럼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전반적인 강의는 깊은 배경지식과 쉬운 설명을 통한 반복 학습으로 강의만 몇 번 들으면 자연스레 머리에 박히는 스타일 같습니다.

    2. 영어(심우철 > 이동기)

    심우철 교수님은 영알못도 알 수 있는 기본적 사항을 꼼꼼하고 쉽게 알려주는 수업 방식이고 문제 풀이 스킬을 알려주시는 게 큰 장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재시 때는 이동기 교수님으로 바꾸어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철 교수님은 스킬을 많이 알려주시는데 제 스타일과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동기 교수님을 들었고 우철 교수님과 다르게 동기교수님은 정도(正道)를 알려주시는 스타일이셨습니다. 독해는 첫문장이 가장 중요하다. 문법은 100포인트를 제대로 습득하자. 단어는 꾸준히 공부하자. 이런 기본적인 내용을 강조하셔서 기본기를 키우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이동기 교수님 강의의 꽃인 하프가 영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한국사(강민성 > 문동균)

    종합반으로 민성 교수님을 알게 되었고 이야기하듯 쭉 풀어서 설명해주시는 게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본강의가 매우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반을 제대로 쌓는 느낌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복습강의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거나 자기 전에 틀어 놓고 자면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강의도 기본강의 때 해주신 내용을 많이 언급해주시면서 암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알려주셨습니다. 민성 교수님은 설명을 잘 해주시지만 지엽적인 부분까지 알려주셔서 공부하는 것에 스스로 중요부분을 나누지 않으면 한 부분에 매몰되는 점이 있으며, 따로 암기방식이 없어서 주먹구구식으로 암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빠르게 암기를 해서 문제를 택하는 방식이 필요해서 시험 3달 전에 문동균 교수님의 문단속 강의를 수강하면서 기본적인 내용을 쌓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두문자 암기법을 외우고 기초 사료를 공부하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졌고 좋은 점수를 거두었습니다.

    4. 행정학(김중규)

    행정학과를 나온 사람으로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많아서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강의를 통해 행정학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습득하고 기출을 통해 기본지식을 강화하면서 요약집인 여다나와 기출 회독으로 행정학 실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 강의 중 제일 좋았던 강의는 여다나 요약 강의입니다. 방대한 행정학 내용을 압축적으로 정리해서 빠르게 볼 수 있고 항상 틀리는 부분을 체크해 두고 반복해서 보다보면 자연스레 익혀졌던 것 같습니다.

    5. 행정법(박준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교수님이고 힘들 때마다 강의에서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수험기간 큰 도움이 되었던 분이십니다. 강의 실력은 말할 것 없이 좋습니다. 판례에 대한 설명도 깔끔하게 잘 해주시고 수험적 측면에서 어떻게 해야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지 완벽히 판단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기본강의 기출강의 오답노트 sos강의 단원별 문제풀이 전범위 모의고사 다 들은 입장으로 단원별 문제풀이가 시험 한 두 달 남기고 이용하기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원별을 통해 어떤 곳에서 부족한지 약점을 판단하기에 매우 유용하게 쓰여 점수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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