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감정평가사 2차] 대학 휴학 중 2년차 합격 후기
- 전문직 합격후기/감정평가사
- 2022. 8. 31. 19:34
감정평가사 합격후기
공부기간
2019년 2학기부터 휴학후, 2020년에 1차 2021년에 2차시험 봤습니다.
공부장소
서울법학원 1,2차 모두 오프라인 강의, 학원 자습실 또는 인근 스터디 카페에서 자습.
공부시간
아침 8시 ~저녁 10시 30분 (코로나로 9시까지만 운영할때는 9시까지만 공부함), 월화수목금은 빡세게 공부하고 토요일은 스터디끝나면 바로 집가서 쉬었음, 일요일은 스터디 복습하고 집가서 쉬었음.
개별스터디 유무
저는 따로 개별스터디는 안했는데, 2차 시험치기 4개월전쯤부터 오후에 2시간정도 친구들이랑 이론 답안 작성해보기는했어요. 사실 스터디원 구하는 것도 일이고 서로 성향이 잘 맞지 않으면 독이 되는거같아서 개별 스터디가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제 성향에는 혼자 공부하고 모르는 것만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는게 편하더라고요.
gs스터디 성적
초반에는 성적이 꽤 잘나오는 편은 아니었어요 (60~80등정도?), 막판으로 갈수록 3기때부터는 평균적으로 총 등수 30등정도 했습니다.
실무 공부
유도은쌤 강의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머리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실무 과목을 이해하는데 좀 오래 걸렸어요. 대신에 암기력은 좋아서 에이포용지에 실무 외워야 할 것들을 다 적어두고 코팅해서 가지고 다녔습니다. (코팅한 후에는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네임펜으로 적음, 코팅을 해야 안구겨지고 샤워하면서도 볼 수 있음), 매일 몇백점씩 풀고 그런 사람도 많았는데 저는 딱히 몇점을 풀지 정해두지는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천점 2번정도 돌리고, 그 이후에는 종합문제만 계속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는 한 번만 풀었음). 종합문제 책 맨 앞에 목차순서대로 문제가 몇점인지 나와있는데 맞춘것은 O표시하고 틀린것과 애매한것, 중요한 것은 세모표시했습니다. 그렇게 문제를 한바퀴 돌리고 나면 세모표시한것이 O가 될때까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스터디 초반에는 문제푸는 속도가 느린게 걱정이 되어서 안평가사?강의를 3개정도 봤는데 문제푸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법규 공부
강정훈 쌤 강의 들었습니다. 제 친구들은 다 도승하쌤 수업 들었는데 강정훈 쌤이 문제를 잘 맞춘다고 하셔서 저는 강정훈 쌤 수업을 들었습니다. 법규는 행정법부터 수업이 시작되는데 행정법이 내용이 매우 추상적이어서 초반에는 내가 뭘 공부하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3법 들어가면 감정평가에 관련된 것을 공부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외울게 뭐가 이리도 많은지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법규는 내용의 틀, 중요 판례와 목차만 어느 정도 잡히기 시작하면 괜찮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법규 책이 너무 두꺼워서 저는 강쌤 암기장만으로 공부했습니다. (대신 암기장에 모든 내용이 있지는 않아서 추가할 내용과 판례는 따로 추가했습니다.) 2차시험치기 이전 2개월전부터 종합문제를 보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꽤 많아서 하마터면 놓치고 들어갈 뻔한 것도 많았습니다, (종합문제는 최소 3개월전부터는 보셔야 할 듯..) 그리고 강쌤이랑 도쌤듣는 학생들끼리 뭐가 맞고 아니다라는 논쟁이 가끔씩 있다고 하는데 그런 논쟁 할 필요 없이 자신의 논리 완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분이 중요하다고 하는 파트가 약간 다를 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쌤들이 말한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론 공부
지오쌤 강의 들었습니다. 이론은 초반에는 대학교 교양강의처럼 크게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괜찮은 과목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재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젠트리피케이션, 임대차3법, 공시지가 상승 등 부동산 이슈와 함께 다루어 질문하니까 교재에 없는 내용이 왜 나오는가 싶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이슈들은 모두 교재에 목차를 만들어서 정리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지오쌤이 이번에 되게 잘 찝어주셨는데, 심화교재도 꼭 보셔야 합니다. 기본교재만 계속 보다가 5개월 전쯤부터 각론을 조금씩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서 심화교재에서 중요한 파트만 집어서 외우기 시작한 것은 2개월 전?쯤부터였는데 힘들었어요..(각론도 일찍 시작하심을 추천), 이론은 공부할때 두문자 따서 외우면 잘외워지더라고요.(저는 의의, 목차 모두 두문자로 외웠어요)
힘들었던 점
실무는 기본강의 들을 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아침에 번호표를 나눠주는데 그 번호표 받겠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원 밖에 줄서있던게 제일 힘들었습니다(더울 때는 덥고..추울 때는 춥고..). 그래도 나중에는 이게 습관이 되어서 기본강의가 끝나도 일찍 학원에 나와서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번호표 받을 때는 아침 7시에 학원 도착하고, 기본강의 끝나고서는 7시 30분 조금 넘어서 학원 왔어요.(너무 일찍가도 아저씨가 문 안열어주심ㅠㅠ), 딱히 공부 슬럼프는 없었어요. 원래 무던한 성격이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공부라서 제 선택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고싶은 말
실무는 서울법학원, 이론법규는 다른 학원 이렇게 듣는 사람도 많이 봤는데요,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쌤 수업 들었다가 중간에 저 쌤으로 바꾸고 그러지는 마세요.
실제 시험 성적
저는 이론이랑 법규는 나람 잘봤다고 생각해서 실무만 40넘으면 합격할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요, 실제와는 달랐습니다.. 이론이랑 법규가 생각보다 점수가 잘 안나와서(둘다 50점대 초반) 실무가 40초반이었으면 합격못했을 것 같아요. 실무 2번이 너무 어려워서 뭐라도 쓰자하고 나왔는데 실무가 걱정이 컸는데 47점 나왔어요. (실무 2번은 4.5점 나옴) 평균 49.6으로 합격했어요.(제가 약간 턱걸이 점수인듯 하네요)
이후의 행보
일단 대학교 졸업부터.. (졸업하려면 아직 남아서 무슨 법인을 선택할지 뭐 그런 고민보다는 학교 성적 떨어진것부터 메꿔야겠어요.. 혹시 법인에서 평가사 뽑을때도 학교 성적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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