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세무사 합격수기] 고등학교 방과 후 강사에서부터 세무사가 되기까지
- 전문직 합격후기/세무사
- 2022. 11. 24. 15:14
제 55회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
Ⅰ. 들어가며
고등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노희양 세무사님께 세법을 처음 배우면서 세법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그 이후로 장래희망란에 세무사를 적고 막연히 세무사라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노희양 세무사님께 배웠던 좋은 기억 덕분에 아이파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할 수 있었고, 그 덕
분에 학원에서 좋은 언니, 오빠들과 열정적인 아이파 선생님들을 만나 합격까지 할 수 있었
습니다.
감사하게도 항상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저 또한 세무사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
길 바라는 마음에서 합격수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Ⅱ. 1차 시험준비(2016.1월경 ∼ 2017.4.21)
1. 토익
700점은 금방 나오는 점수라고들 하지만 저는 영어가 약해서 꽤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
에 오랜 시간 영어를 안 하셨거나 영어가 약하신 분들은 혼자하시는 것보다는 파고다 등 영
어학원의 700점 대비반 등을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토익과 세무사 강의를 동시에 수강하기에는 빠듯하기도 하고 수업시간이 겹치는 경
우가 있을 수가 있으니 되도록 토익점수는 세무사 학원 강의를 수강하시기 전에 마련하시라
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2. 중급회계 및 원가관리회계
수업을 듣고 핵심내용과 필수문제 1∼2문제를 노트 정리하였고 노트 정리한 내용은 반드시
기억할 수 있도록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수시로 봤습니다.
노트 정리를 보면서 개념정리와 문제풀이를 익숙하게 하되 눈으로만 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퇴근 후에는 객관식 기출문제집을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하면서 시간 내에 빠르
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또한 직장인의 경우에는 어떤 교재가 좋다든지 어떤 강의가 좋다고 해서 여러 가지를 듣는
것보다는 학원에서 나가는 교재 한권만 계속해서 반복해서 풀면서 회독수를 높이는 것이 제
일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급회계 및 원가관리회계는 2차 시험에서는 1차에서 공부한 내용에 조금 더 심화로 배우는
정도이기 때문에 되도록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버리는 파트가 없이 공부하는 것이 2차 시험
을 준비할 때 수월하므로 1차 시험을 공부하면서 기초를 탄탄히 해놓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3. 세법
직장과 병행해서 준비하다 보니 회계학2부를 대비하여 모든 계산문제를 풀어보고 숙달시키
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체크한 계산문제 유형 외에는 계산문제를 더
이상 공부하지 않고 말 문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말 문제는 수업시간의 칠판 필기와 세법개론의 중요 내용 등 핵심위주로 노트 정리하여
출퇴근 시간에 수시로 보면서 암기하였습니다.
특히 말문제의 경우에는 말장난을 대비한 문구 암기 등이 많기 때문에 자주 보면서 암기하
는 것이 좋은데 퇴근 후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면 집중이 잘 안되고 졸리기 때문에 출퇴
근 시에 일어서서 계속 보면서 가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4. 재정학
관련 전공자가 아닌 경우에는 재정학을 바로 공부할 경우에 이해가 안 가는 내용이 많기 때
문에 되도록 학원에서 재정학 진도 전에 제공하는 미시경제학을 꼭 학습한 후에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재정학의 경우에는 개념을 이해 및 암기하고 객관식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면서 점차 오답
을 줄여나가는 식으로 최소 5회독이상 하신다면 80점 이상 획득 가능한 전략과목이라고 생
각됩니다.
5. 상법
학원에서 상법 이론 강의를 듣고 민일 강사의 상법교재의 조문을 계속 반복하여 읽으면서
암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객관식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면서 어떤 형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파악하고 점차
오답을 줄여나가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학원에서 나가는 교재만을 가지고 계속 반복하여 최소 5회독 이상 하신다면 80점 이상 획
득 가능한 전략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Ⅲ. 2차 시험준비(2017.5 ∼ 2018.8.18)
1. 동차준비
여러 일들이 겹치고 2차 과목의 높은 난이도와 방대한 양으로 인해서 시험 전까지 학원 강
의를 수강하는 것조차 어렵다 보니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로 오히려 공부가 되지 않고 스트레스만 커져가서 저는 과감히 동차
시험을 포기하고 차라리 2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나니 제 문제점이 보이고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가장 큰 문제는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시험이 다가오면서 어렵게 느껴진 것들은 1차 시
험 때에도 풀 수 없다고 판단하여 포기하고 간 파트들이 꾀 많았습니다.
그런 파트들 때문에 2차에서 심화 문제를 푸는데 기초가 흔들리게 돼서 저는 기초가 부족하
다고 생각되는 파트는 기본서를 또는 1차 노트필기를 다시 보면서 기초부터 다시 튼튼하게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예 수업 학원 개강 전까지 2차 강의를 수강하고 복습하면서 다시 혼자 문제를 반
복하여 풀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2. 유예준비
(1) 생활패턴과 공부방법
1월 말부터 자기개발 휴직을 하면서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2차 공부를 본격적으
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생겼지만 모임은 자제하고 적어도 아침 8시에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시작하
였고, 대신 아침, 점심, 저녁 한 시간씩 밥 먹는 시간만큼은 마음껏 텔레비전을 보면서 휴식
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학원에 가서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회계학1,2부는 실제 시험을 본다고 생각
하고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계속 반복적으로 풀어보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였
습니다.
세법학은 매일 일정 범위를 정해서 계속하여 암기하였고 학원 모의고사를 통해 직접 써보고
첨삭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점차 답안지를 다듬어 갔습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통해서 실전 연습을 했던 것이 2차 준비를 하면서 큰 도움이 되었던
만큼 학원의 실전 모의고사반은 되도록 수강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구체적인 과목별 공부방법
● 회계학1부
학원에서 풀었던 모의고사를 시간을 재고 다시 풀면서 실제 시험처럼 공부하려고 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다보면 내가 어려워하는 파트를 알 수 있는데 그러한 파트는 무작정 심화 문
제를 푸는 것보다는 다시 기초부터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른 학원 모의고사를 찾아서 풀기보다는 내가 약한 파트가 무엇인지 찾아서 약한 부분은 1
차 때 노트정리를 보면서 다시 개념 정리를 하였고 기본서의 예제를 풀면서 기초를 탄탄히
다진 후에 모의고사 등 심화 문제를 푸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회계학1부가 생각했던 것보다 문제량이 너무 많아 한 문제정도는 거의 못 풀
고 답안지를 제출하다보니 회계학1부 때문에 불합격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회계학1부를 공부하실 때에는 시간을 재고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과 함께 어떠한
문제가 나오던지 직관적으로 바로 풀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됩니
다.
● 회계학2부
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만 반복적으로 풀면서 회독수를 늘려 문제 유형을 익숙하게 하고 기
초부터 탄탄히 다진 후부터 모의고사를 위주로 풀기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는 반드시 시간을 재고 풀면서 실제 시험처럼 공부하되 회계학 1부와 마찬
가지로 계속 틀리는 파트는 모의고사 문제만 보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개념을 잡고
교재의 기본문제부터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세무회계가 처음에는 촉박한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할 뿐만 아니라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의 모든 유형의 계산문제를 익혀서 푼다는 게 쉽지 않아서 공부시간이 가장 많이 소
요되는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기초부터 심화문제까지 계속 반복해서 풀다 보면 어느 순간 많
은 양의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게 될 뿐만 아니라 어디서 출제되지 모르는 세법학과는
달리 유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덜한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반에는 시간투입이 많지만 일정이상 수준을 올려놓으면 하루에 모의고사 한 개씩만 풀면
서 감만 잃지 않게 해주면 되기 때문에 초반에만 포기하지 않고 꼼꼼히 공부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세법학1부
세법학1부는 국세기본법, 법인세, 소득세, 상증세로 구성되어 상증세를 제외한 나머지 세목은
1차에서도 공부한 덕분에 세법학2부에 비해서는 조금 더 수월하였습니다.
세법학은 일단 암기가 되어야만 답안지를 작성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세법학M에 나온 내용만
쓰자는 생각으로 다른 교재는 보지 않고 세법학M만 반복해서 보면서 암기를 했습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풀 때에는 최대한 암기해서 쓰기 위해 노력하였고 다른 학원들과는 달
리 김재상 세무사님께서 직접 첨삭을 해주시고 일대일로 정말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지
도해주셔서 세법학 답안지를 작성하는데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법학은 회계학 1,2부처럼 모의고사 유형이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출제될지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모범답안처럼 쓰기 위해 답안을 암기한다거나 모의고사를 집에가서 다시
풀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모의고사를 풀면서 몰랐던 부분이나 모범답안에서 이러한 유형의 문제가 나왔을 때 기
재하면 좋을 문구라든지 다른 문제에서도 답안에 공통적으로 써도 좋을 문구들은 세법학M
책에다가 필기를 해서 같이 암기 하였습니다.
● 세법학2부
세법학2부는 단순 암기 기재가 많이 때문에 암기가 특히 중요합니다.
또한 해당 주제에 하나의 내용만 길게 쓰는 것보단 여러 가지 내용을 요약해서 조금씩 쓰는
것이 점수가 더 잘 나오므로 내용을 빠지지 않고 기재하기 위해 목차를 암기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목차는 책의 목차를 그대로 암기해도 되지만 목차를 비슷하게 통일하게 외울 수 있는 것은
목차를 통일해서 암기하거나 앞 글자를 따서 암기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조특법은 이해를 요하는 과목도 아니고 입법취지-적용요건-과세특례-사후관리 순으로 그냥
암기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별도로 목차 암기를 하지는 않고 화장실 등 여러 곳에 붙여놓
고 수시로 보면서 중요한 주제 50개 정도는 암기해 갔던 것 같습니다.
악필이라 볼펜 여러 가지를 써보았는데 제트스트림 1.0 제일 깔끔하게 써져서 볼펜 결정으로
고민하신다면 한번 써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문직 합격후기 > 세무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56회 세무사 합격수기] 단기간에 1차시험 합격이 가능했던 공부방법 (0) | 2022.11.24 |
---|---|
[55회 세무사 합격수기] 꾸준함으로 이룬 세무사 합격후기 (0) | 2022.11.24 |
[55회 세무사 합격수기] 직장인으로 5번의 2차시험 도전 끝에 최종합격 (0) | 2022.11.24 |
[51회 세무사 1차] 집중력 있는 학습으로 1차시험 단기합격수기 (0) | 2022.11.23 |
[52회 세무사 합격수기] 1년의 철저한 계획과 성실한 노력의 결실로 동차합격 (0) | 2022.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