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세무사 합격수기] 꾸준함으로 이룬 세무사 합격후기
- 전문직 합격후기/세무사
- 2022. 11. 24. 18:21
1. 들어가며
처음 세무사 합격소식을 접한 그 날은 생애 가장 잊을 수 없는 날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
다. 지난 3년이라는 시간, 올해 1월 말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세무사 시험에 전력을 다하
여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지냈던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눈물이 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정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말
하는 기뻐서 운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 그 날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저는 합격하고 난 후 지금까지 매일이 정말 신나고 즐거운 하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무사가 되
어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2가지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규칙적으로 꾸준함입니다.
세무사는 엉덩이로 된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만큼 책상 앞에 앉아 꾸준히 얼마나 공부를 했느
냐가 합격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꾸준히 하루에 3~4시간 정도는 공부
를 했고, 회사를 그만둔 후에는 6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하루에 10시간씩 규칙적으로 꾸준히 공부한
것이 합격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은사님의 조언을 믿고 정해진 시간에 공
부를 시작해서 정해진 시간에 식사 후, 산책을 하고 정해진 시간까지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스스로를 얼마나 믿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무사 준비를 시작할 때, 백지
에 ‘축 합격 박예란 세무사’ 라고 쓰고 사진을 찍어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힘들 때, 공부가 잘 안될 때 마다 나는 얼마나 세무사가 되고 싶은지 간절함을 새기며 배경화
면을 한 번씩 확인했습니다. 물론 흔들릴 때도 있고 지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믿음이 바탕
이 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 1차 시험준비(2015. 9월 ~ 2017. 4월)
1) 생활패턴과 공부방식
저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2015년 가을 무렵 세무사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1차 시험 준비를 시작했
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려고 하니 몸도 마음도 피곤했습니다.
기초가 없다보니 헤매기 일쑤였고, 푸는 문제마다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친구와 함께 시작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의지할 수 있고 서로 믿어주는 친구와 할 수 있다면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에게는 수험 생활동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퇴근 후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공부하고 주말에는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1차 수업
을 들을 때 학원수강생이 많다보니 앞자리에 앉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1등으로 학원 문을
열고 들어갔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만큼 간절했습니다. 토요일에는 정기적으로 수업을 듣고
일요일에는 친구와 함께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전업 수험생보다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한 시간을 내어 요점정리
노트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암기과목의 요점정리 노트를 사서 출퇴근 시간, 이동하는 시간, 밥 먹고 쉬는 시간 그리고 잠
자기 전에 30전에는 계속 반복하여 암기하고 읽었습니다.
요점정리 노트를 만들어서 반복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같이 직장인이 시거나 시간이 없으시다면
요점정리가 이미 된 것을 사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습보다는 복습위주의 공부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예습을 하면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
다면 복습을 꾸준히 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토요일에 들었던 수업은 일요일에 복습
을 하고 주중에 다시 한 번 복습을 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단권화를 추천드립니다. 시험 전날 1회독을 모두 보고가려면 단권
화가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책을 본다고 해서 그 내용이 다 숙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익숙한
책을 여러 번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무사 공부는 반복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만큼 회독수를 늘렸느냐가 시험의 승패를 결정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법이나 암기과목이 휘발성이 강해서 자꾸 복습하지 않으면 기억이 가물
가물해지기 때문에 단권화로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2) 휴식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는 무조건 쉬자.
하루에 일과를 정할 때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는 것이 체력관리와 정신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
다. 1차 시험을 준비할 때, 따로 운동할 시간도 없었고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공부하는 게
더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점심식사 후에는 남은 시간동안 꼭 산책을 했습니다.
퇴근 후 저녁을 먹고 7시쯤에 자리에 앉습니다. 꼭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앉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시간 단위로 공부하고 10분 정도는 쉰 다음, 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고 공부하고 10
분 쉬고를 반복해서 했습니다.
주말에도 학원을 가기 때문에 피로를 풀 시간이 없었지만 그래도 일요일 저녁은 친구와 맛있는 것
을 먹으러 간다던지 수다를 떤다든지 저에게 보상을 주었습니다.
이 시험은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준비해야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마시고 여유를 갖
고 휴식을 취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해서 다른 사람들이 슬럼프를 겪을 때도 슬럼프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
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구체적인 과목별 공부 방식
(1) 중급회계
저는 김강호 강사님의 기본강의를 토요일에 수업을 듣고 일요일에 복습을 하는 패턴으로 공부했습
니다. 아무래도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회계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수업을 들은 다음 날 가장먼저
복습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서를 처음에 볼 때는 시간이 오래 걸렸으나 두 번째 부터는 점점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중급회계는 이론보다는 객관식 문제를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회계과목은 계산하는데 시간을 줄여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문제위주로 진행했습니다. 회독 할 때 마
다 문제 번호에 틀린 것을 표시하여 왜 틀렸는지를 체크해나갔습니다. 나중에는 틀린 문제만을 추
려서 계속 반복했습니다.
(2) 원가관리회계
원가관리는 이남재 강사님의 기본서로 수업을 듣고 객관식 책 한권을 정해서 일정한 양을 정
해 매일 30분씩 풀었습니다. 원가는 계산하는 시간을 줄이는 게 관건이므로 연습 또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어느 정도 숙달되면 가능한 계산기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차 때에
는 원가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 1차 때 기본을 충실히 공부했습니다.
(3) 세법
저는 노희양 강사님의 세법개론 이론 강의를 듣고 이틀 뒤에 인강으로 다시 들었습니다. 그 이
후 장민 강사님의 세무회계를 들었습니다. 학원커리큘럼 중에 1.5차반을 들어서 세무회계를 먼
저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차 때에도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를 소홀히 하지 않고 골고루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국
세기본법 등 나머지 기타세법들은 강의를 한 번 듣고 특강 때 받았던 서브노트를 시험전날까
지 읽고 암기했습니다.
저는 세법도 한 권으로 단권화 하여 법인세를 처음부터 자세하게 이론공부를 했습니다. 그 덕분에
1차 시험 중에 세법점수가 가장 높았는데 2차 시험을 볼 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법이 회독수가 늘어갈수록 모르던 것도 이해가 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렵다고 좌절하지 말고
다음에 볼 때 이해하자 하는 마음으로 반복하여 읽고 또 읽었습니다.
(4) 재정학
재정학은 황정빈 교수님 책 한 권과 요약정리집 한 권으로 단권화했습니다. 책에 기출문제가 함께
수록되어있어 문제 풀 때 쉽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요약정리도 해서 들고 다녀봤으
나 다른 내용을 조금씩 추가 하고 하다 보니 점점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오히려 책 한 권으로 요점정리노트를 만들 시간에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출퇴근시간, 이동시간, 점
심식사 후 산책하면서 들고 다니며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재정학 문제는 푸는데 의의를 두지 않고 보기를 하나하나 확인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재정학은 간
혹 말장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꼼꼼히 읽어가며 공부했습니다.
(5) 상법
저는 선택법은 상법을 선택했고, 민일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상법은 일단 이론을 한 번 정독
한 후 수업시간에 밑줄 친 부분을 위주로 암기했습니다. 그 이후 상법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읽었습니다. 문제 뿐 아니라 문제에 있는 보기 하나하나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틀린
것을 찾는 문제이면 틀린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집고 넘어갔습니다.
4) 시험전날과 시험당일
저는 시험 3일전에는 2일 동안 1회독, 시험 전날 1회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2시간
씩 한 과목을 모는 것으로 하여 총 10시간을 잡고 2시간에 한 번씩 친구와 통화해서 서로 체크했
습니다. 이렇게 하니 서로 긴장을 유지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습니다.
시험 전날 1회독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중급회계와 원가관리회계는 자주 틀렸던 문제와 꼭 다시
풀어 봐야할 문제를 추려두었다가 시간을 정해놓고 풀었습니다.
세법개론은 이론위주로 1회독을 했으며, 기타세법은 요점정리 위주로 1회독했습니다.
재정학도 요점정리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는 자주 나오는 파트와 자주 틀리는 파트를 우
선으로 정독하고 나머지를 보는 순서로 읽었습니다.
상법은 이론보다는 기출문제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12시 정도에 잠
에 들었습니다.
시험 당일 날에는 상법 기출문제집을 보면서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각 시험을 보기 전에 공부했
던 책을 펴서 나오는 부분을 한 번씩 읽었습니다. 의외로 이때 보았던 부분이 시험에 많이 나와서
문제를 풀 때 쉽게 풀었습니다.
모든 문제를 풀려고 하기 보다는 아는 문제를 먼저 빠르게 풀고 모르는 문제는 빠르게 스킵했습니
다. 이렇게 준비하더라도 1차를 통과하는데 충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모르는 문제를 붙잡고 있다가 쉽고 아는 문제를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아는 문제 위주
로 빠르게 푸는 방법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재정학과 선택법에 집중하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세법개론에 더 무게를 두라고
합니다. 그건 각자 스타일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정학과 상법보다는 세
법에 더 무게를 두어 공부했습니다.
3. 2차 시험 준비 동차
동차 준비기간에는 계속 회사를 다니면서 병행하여 많은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
차 반을 등록하고 진도 따라가기에 바빴습니다. 이 때 회사에서 야근하는 일도 많아 공부하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쪼개어 꾸준히 시간 날 때마다 공부했습니다.
동차때는 약 4개월이 안되는 시간에 2차 시험과목을 모두 준비하려고 하니 너무 벅찼습니다. 학원
에서는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원수업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동차 때는 2차 과목을 모두 2회독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수업을 쫒아가는 것도 힘들고 주말에
이틀 모두 수업을 듣다보니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트레스를 받
기 보다는 지금은 기본을 다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4. 2차 시험 준비 유예
2018년 1월 말에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으로 전향 후 2차 시험에 전념했습니다. 은사님께서 알려
주신 데로 평일에는 도서관에 도착해서 아침 9시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 1시간, 저녁시
간 1시간을 정해놓고 식사 후 30분가량은 산책을 했습니다. 공부를 마치는 시간은 도서관 마치는
종이 울리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꾸준히 8월 시험 전날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계획을 짤 때, 시험보기 한 달 전까지 몇 회독을 할 것인지, 2주일 전에는 몇 회독을 할 것인
지 시험보기 일주일전, 3일전, 하루 전에 1회독하는 것을 목표로 먼저 달력을 보고 체크해 두
었습니다. 저는 그 계획에 맞춰서 2차 전 과목의 회독수를 늘려갔습니다.
학원에서는 매주 1번씩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처음에는 진도별 모의고사여서 모의고사를 보기 전에
진도에 맞게 공부를 했고, 제 나름대로의 진도를 만들어 세무회계와 세법학을 준비했습니다.
아침에 도서관에 도착해서 매일 1시간 30분~ 2시간 정도는 세무회계 모의고사를 1회씩 풀고 시작
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하루에 2시간씩 모든 과목의 진도를 맞춰나갔습니다. 회계학 같은 경우에는 문제당
시간을 할애하여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과목별로 공부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시간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
험보기 4주 전, 3주 전에 전체 모의고사는 2회 정도 보았습니다. 저는 전체 모의고사를 봤던 것이
시간 분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예 때에는 학원을 한 번도 빠지지 않겠다고 제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1) 2차 과목별 공부 방식
(1) 회계학 1부
재무회계가 제일 약한 부분이여서 고득점 보다는 평균정도의 점수를 받자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영덕 저자의 중급회계 기본서를 상권, 하권 모두 구입하여 이론부터 다시 공부
했습니다. 기본기가 부족하다보니 응용문제를 푸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서로 회독수를 늘리고 시험보기 한 달 전부터 재무회계 2차 연습서를 봤습니다.
마지막까지 기본서와 2차 연습서 그리고 유예 모의고사를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1차 때부터 계속 연습했던 터라 하루에 1시간씩 투자하여 챕터별로 홀수 문제를 쭉
풀고 다음 회독 시에는 짝수를 푸는 방식으로 회독수를 늘려나갔습니다.
단권화해서 계속 한 권으로 연습했고, 자주 틀리거나 부족한 부분은 기본서로 다시 돌아가 공부했
습니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시간을 재면서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2) 회계학 2부
세무회계는 장민 강사님의 유예강의를 들었습니다. 매주 푸는 모의고사 문제가 좋아서 모의고사로
복습했습니다. 도서관에 도착하여 약 2시간동안 매일 모의고사를 1회씩 풀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이론을 다시 보고 강사님께 질문하고 손으로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법인세 세무조정은 보자
마자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고,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문제는 유형별로 요점정리해서 정해진
시간 내에 빨리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도 끊임없이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 부터는 여태껏 본 모의고사를
아침에 한 개, 저녁에 한 개 씩 풀었습니다. 풀다보면 시간이 점점 줄어서 하루에 2회 모의고
사를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틀려서 분명히 다시 답을 보고 풀어서 이해했던 문제도 계속 틀렸습니다. 아무리 풀어도
실력이 나아지지 않아서 막막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매일 풀어나가다 보니 어느 샌가
나도 모르게 술술 풀리기 시작했고, 회독하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3) 세법학 1부
세법학은 김재상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알려주시는 방법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세법학 M책으
로 단권화하여 국세기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챕터별로 나눠서 2시간 동안 볼 수 있는 만큼만 매일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격일로 하루는 세법학 1부 다음날은 세법학 2부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예시나 문제가 있으면 백지에 스스로 답을 적어보고 한 챕터마다 요점정리를 해서
책 사이에 끼워두었습니다. 다음번 회독할 때 또 똑같이 답을 적어보고 챕터 요점정리를 추가해서
바꿔 끼워 넣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4) 세법학 2부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지방세법 같은 경우에는 세법학 M에 있는 목차를 순서대로 암기하여
스터디를 했습니다. 일단 목차를 외우고 나니 점점 살을 붙여서 전체적으로 다 외울 수 있게 되었
습니다.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지방세법은 책에 있는 그대로 모두 외웠습니다. 필자에게 전략
과목을 꼽으라면 저는 세법학2부였습니다. 책에 있는 순서대로 모든 내용을 5월 말까지 다 외
웠습니다. 모의고사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자신있게 써내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확실하게
외우고 나서는 계속 반복하여 읽기 시작했습니다. 부가세 2시간, 개소세 2시간, 지방세 2시간
정도 걸리게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 1주일 전에는 4시간 동안 세법학 2부를 1회독 할 수 있었
습니다. 세법학 2부는 필자의 생각보다는 기본 암기위주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암기했던 제
방식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6. 마무리하며
합격수기 마지막에 보면 주변의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말이 있어서 저도 쑥스럽지만
남기겠습니다. 합격 소식을 전했을 때, 울먹거리며 전화를 받아주던 저를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해
준 우리 아빠, 말은 안했지만 저를 보며 그동안 힘들어 했을 우리 엄마, 항상 나를 믿어주고 힘이
되어준 내 동생들과 제부 그리고 항상 웃게 해준 우리 복덩이 조카, 공부한다고 많이 찾아뵙지 못
한 우리 외할머니, 곁에서 항상 함께 공부하며 힘이 되어준 우리 지혜와 넌 이미 세무사라며 힘을
준 선영이, 함께 동고동락하며 공부한 학원 친구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마지막까지 언
니는 될 꺼라고 응원해준 재희와 가람이 고맙습니다.
힘들 때마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던 강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독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공부했던 지난 날 항상 나를 믿어 주었던 우리 친구들 지인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합격하고 나서 만나게 된 정말 소중한 인연들 특히, 우리 55기 85년 동기들 우린 모두 잘 될 겁
니다.
여러분,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젠가 반드시 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합격한 후에 날들은 매일이 신
나고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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