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합격후기] 업무병행 중 자격증 과목 대체 덕에 단기간 합격후기

 

 

2022 군무원 육군 행정 7급 합격수기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Q. 수험기간 및 공단기를 선택한 이유

20년 10월쯤 회사다니며 준비해보려다 병행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퇴사 후 21년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험생활 시작하였습니다. 군무원은 한국사와 영어가 자격증으로 대체되어 시험 과목수가 적어 수험기간을 단기간으로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 선택하였고 다른 국가직이나 지방직은 병행하지 않고 군무원만 목표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9급을 목표로 했다가 1월에 꽤 공부가 되었지만 아직 시험(7월)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에 7급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군무원이 되고자 했을 때 어떤 인강을 들을 지 고민을 하였는데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보며 가장 유명한 강사분들이 많다고 하여 공단기를 선택했습니다. 유명하고 일타강사인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공부시간

집 앞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스터디카페 오픈 시간이 9시여서 9시까지는 꼭간다는 생각으로 했고 웬만하면 마감시간인 12시까지 하고자 했습니다. 물론 못지킨 날도 많습니다ㅎㅎ 일주일에 하루는 쉬는 날을 만들어 줬고 하루를 통째로 쉬기에는 부담이 느껴져서 4시쯤까지 공부하고 집갔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쉬어야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쉬는 하루를 생각하면서 일주일을 버텨냈거든요. 수험은 마라톤이기에 체력관리도 굉장히 중요한 건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체력관리를 잘못해서 시험 다가올쯤에는 여러 병에 걸렸고 공부시간을 많이 빼앗겼었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시험때까지 체력관리 잘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보러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Q. 공부방법

모든과목은 기본강의를 빠르게 듣고 기출을 여러번 회독하는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기본 강의는 한 번에 쭉 듣는 것이 헷갈리지 않고 집약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생각하여 국어->행정법->행정학->경제학 순서대로 수강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라면 경제학을 가장 먼저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은,, 처음에 너무 이해가 안돼 그만두고 싶어지는데 수험생활 초반에 의욕이 넘칠 때 듣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회독법은 유튜브 공도비님 방법을 참고했는데 정말 추천드립니다. 기출 처음 1회독때는 문제와 해설을 쭉 읽었습니다. 모르는 것이 아주 많지만 하나하나 매달리면 끝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가볍게 훝는다는 느낌으로 해주었습니다. 2회독 때는 문제의 보기를 읽고 모르는 보기는 체크를 해두고 해설을 읽고 넘어갔습니다. 3회독 때는 2회독 때 체크해둔 보기만 확인해서 아는 것은 넘어가고 또 모르는 것은 옆에 한 번 더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다음 회독 때에도 체크해둔 것만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여러 번 회독을 하다보면 체크된 보기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정말 빠르게 기출 회독이 가능합니다. 물론 7번,8번 회독을 해도 외워지지 않는 보기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7회독쯤 가면 그 수가 굉장히 줄었기 때문에 그 보기들만 다시 정리하고 시간을 두고 따로 외우거나 해서 어떻게든 외웠습니다. 그 후에는 까먹은 보기들도 생겼기 때문에 다시 처음부터 기출 회독을 하면서 위 방법을 반복해 주었습니다. 이 때는 공기출에 있는 실제 기출 문제들도 푸는 것을 같이 했습니다. 군무원 기출 외에도 그 과목의 기출은 가리지 않고 모두 풀었습니다.

​​

[국어-92점]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20년에 2배속 기본강의를 들었었는데 이걸 기초로 21년에는 기본강의는 듣지 않고 바로 기출회독을 했습니다. 국어의 경우 이선재 선생님의 매일국어가 정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강의를 1년 전에 듣고 기출회독을 해서인지 국어가 정리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매일국어를 시작하면서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매일국어는 꼭꼭 들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어는 시간을 많이 들여야하는 과목이라 생각하여 매일 조금씩 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매일국어를 알게되었는데 1월부터 7급으로 전환하면서 3월초까지는 경제학에만 올인하다시피 하면서도 매일국어는 꼬박꼬박 하루에 한 강의씩 학습하였습니다.

한자는 기초가 없었기 때문에 한자는 버리고 한자성어만 외우는 전략으로 초반에는 틈틈이 한자성어 봐주면서 눈에 익혔습니다. 그러고 매일국어를 시작하면서 매일국어에 있는 술술한자만이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강의를 들었고 술술한자만으로는 당연히 모든 한자가 커버되지는 않았지만 시험에서는 소거법으로 풀고 많이봤던 한자를 찍으면서 결과적으로는 시험에 나온 한자 3문제를 모두 맞췄습니다. 선재쌤 전략이 잘통했어요

[행정학-80점]

김중규 선생님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행정학의 경우에는 기출회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위의 써둔 기출회독법으로 빠르게 익히는 것이 행정학 필승법입니다. 김중규 선생님은 중요도에 따라 ABCD급으로 구분하는데 군무원의 경우 워낙 지엽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AB급은 당연하고 CD급도 심도있게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깊게 매달리기보다는 남들만큼만 한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됩니다.

 

[행정법-96점]

써니(박준철)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써니선생님 꼭꼭들으세요 참선생님ㅠㅠㅠ 기본강의수가 많긴하지만 강의에서 복습도 하게 해주시면서 강의만 잘 따라 들어도 처음에 틀이 확실히 잡힙니다. 저는 강의에서 ox풀시간 줄때 멈춰서 풀어보고 넘어가고 하루에 3~6강의 정도를 듣고 다음날 ox복습해줬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처음에 이렇게 해두면 행정법은 효자과목될 거에요. 써니쌤이 행정법은 ox만 풀어도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써니행정법 어플로도 ox는 틈틈이 풀었슺니다. 기본강의 다들은 후에는 기출회독해주고 회독이 좀 되고는 기본서 회독했습니다. 기본서 숲그린도 유용했어요. 시험직전에는 행정기본법이나 개정된 내용 특강올려 주신 것을 들었습니다. 써니쌤은 진짜 강추합니다. 행정법은 무조건 써니!!!

 

[경제학-88점]

신경수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7급으로 전향하고 경제학 처음 강의 들었을때는 정말 무슨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않고 멘붕이었습니다. 7급을 포기해야하나 생각도 들었는데 강의듣기 시작한게 아깝기도하고 선생님이 살아남는 놈이 합격한다고 말해주신 게 자극이 되어 끝까지 들었습니다. 다른 과목의 경우 이해안되는게 있어도 나중에 또보면 이해되겠지 생각하며 크게 매달리지 않고 넘어갔는데 경제학의 경우에는 내용이 연결되는 게 많아 이해를 못하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가 없어서 10퍼센트라도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해서 들어줬습니다. 경제학 기본강의 들었을 때가 제일 힘들었네요ㅠㅠ

 

기본강의를 다듣고는 기출을 풀어보고 기출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기출강의를 필수로 듣지않아도 되지만 경제학은 기출강의 필수입니다. 빠르게 풀 수있는 팁도 알려주시고 내가 먼저 풀어보고 선생님이 푸는 것을 보면서 저런 방법으로 풀 수 있구나 하면서 확실히 공부가 되었습니다. 두달가량은 다른 과목은 거의 못보고 경제학만 했는데 그렇게하니 어느정도 감이 잡혔습니다. 그 후에는 기출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경제학은 말문제랑 계산문제가 있는데 말문제는 기출회독법을 사용했고 계산문제는 전부 몇번이고 계속해서 풀어줬습니다. 4과목을 다풀려면 시간분배가 중요한데 경제학 계산문제에서 빠르게 푸는게 중요해요. 이해가 안되면 그냥 풀이과정을 냅다 외우세요!